▲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8.7%를 장악하고 있는 전략광물 '갈륨'의 국내 생산에 나선다. 최근 중국이 반도체·LED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인 갈륨을 무기화하며 수출 통제에 나서자 자체 기술로 국내 공급망을 구축해 자원 안보 강화의 선봉에 서겠다는 전략이다.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 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장은 2028년 상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 연간 약 15.5톤의 갈륨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약 110억 원의 이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갈륨은 정부가 지정한 33종의 핵심 광물이자 미국 역시 '중요 광물' 목록에 포함해 관리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중국이 생산을 독점하며 수출을 통제하자 전 세계적으로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이번 투자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신화한 갈륨 회수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해 투자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갈륨 생산 공정의 부산물에서 또 다른 희소금속인 인듐까지 연간 16톤 이상 추가 확보해 80억 원 수준의 추가 이익도 기대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전략광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전략 광물 허브로서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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