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사 10곳의 당기순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손충당금적립률 등 건전성 지표는 소폭 뒷걸음질 쳤다. 금융감독원은 자회사 건전성 제고를 위해 금융지주의 지원을 유도하고, 금융권 전반의 잠재 리스크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지주사 10곳(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5조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556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자회사 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9%(전년 동기 대비 +4.6%p)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6.4%(+1.1%p), 보험 13.4%(△1.9%p), 여전사 등 7.5%(△2.8%p) 순이었다. 6월 말 현재 금융지주사 외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총 340개사다.
이 중 은행의 상반기 이익은 1조68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3% 증가했다. 금융투자는 상반기 4390억원으로 1년새 17.9% 늘었다. 반면 보험(932억원), 여전사 등(334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0% 감소했다.
6월 말 현재 은행지주회사 8곳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87%, 14.88%, 13.21%였다. 총자본비율은 작년 말보다 0.21%포인트(p) 올랐고,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35%포인트, 0.38%포인트 상승했다. 8개 은행지주사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6월 말 현재 금융지주사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작년 말(0.90%)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손실흡수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4.3%로 작년 말(122.4%) 대비 18.0%포인트 하락했다.
6월 말 현재 금융지주회사의 부채비율은 29.0%로 작년 말(28.1%)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자회사 출자 여력 지표로 활용되는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2.1%로 작년 말(113.3%) 대비 1.2%포인트 내렸다.
금융지주사의 연결총자산은 6월 말 기준 3867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3754조7000억원) 대비 112조8000억원(3%) 증가했다.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 대비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투자 11.5%, 보험 6.7%, 여전사 등 6.1% 순이었다.
금감원은 “상반기 금융지주사는 전년 대비 총자산이 늘고, 당기순이익이 확대되는 등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지주 차원의 완충능력 확보, 지속적인 차주의 이자상환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자회사 건전성 제고를 위한 금융지주의 적극적 감독 및 지원을 유도해 연체율 상승 등 금융권 전반의 잠재 리스크에 대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자회사 간 소개, 연계 영업 등 전 과정에서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첨단산업·스타트업 등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지주의 적극적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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