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SKC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 실적으로 영업손실 52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적자 폭을 11.4% 줄였다고 5일 공시했다.
또한, 직전 2분기(-702억원)와도 비교하면 24.8%(174억원) 가량 영업손실 크기를 대폭 줄였다.
다만, 올해 1~3분기 통합 기준 전체 적자 197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합계 2008억원)보다 34억원을 줄이는 수준에 그쳤다.
SKC는 3분기 매출이 5060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2년 만에 매출 5000억원선을 회복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 매출 1667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동박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고, 말레이시아 공장 판매량도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645억원과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테스트 소켓과 장비 사업을 합병한 데 따른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테스트 소켓 사업은 인공지능(AI) 중심 비메모리향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분기 영업이익률이 33%를 달성했다.
특히 SKC가 세계 최초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유리기판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첫 양산 샘플을 제작하고 고객사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유리기판은 내년 상업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매출 2735억원과 영업손실 74억원을 나타낸 화학사업은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매출을 견조한 흐름으로 이어갔다. 적자 폭은 원료가 안정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SKC는 영구 전환사채(EB) 발행과 반도체 비주력 사업 매각 등으로 현금 유입을 늘려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연말까지 리밸런싱 과제를 마무리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적 자본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라스기판을 포함한 신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재무안정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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