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년인생설명서'로 10개월 여정 마무리
270명 청년 대상 맞춤형 성장 지원… “쉬었음 청년 없는 도시, 영천이 만든다"
▲청년인생설명서 6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을 방문해 직무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6일 영천청년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2025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인생설명서' 프로그램의 10개월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의 어려움으로 인한 '쉬었음(경력단절) 전환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 영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프로그램은 2년 연속 공모 선정을 통해 청년카페(영천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되었으며 지난 10개월 동안 총 270여 명의 청년들에게 진로 설계, 자기이해, 정책연계 지원을 제공했다.
'청년인생설명서'는 총 10개 기수·80회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의 생애주기에 따라 △탐색기(15~25세) '갓초생 설명서' △도약기(25~30세) '사초생 설명서'△전환기(30~39세) '청년생애전환' △재도약기(40~45세) '청년경력 리스타트' 등 4단계 성장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각 단계별로 자기이해, 진로탐색, 직무역량 강화, 경력재설계 등 5개 주제의 집중 워크숍이 병행됐으며,
청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실천형 커리큘럼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히 사회복지사·직업상담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상담 매니저를 전담 배치하고,운영 회차를 확대해 프로그램의 체계성을 강화했다.
이 결과, 1기 윤지원(대구대 영양사), 3기 김연주(스타벅스코리아) 등 여러 참여 청년이 취업·창업에 성공하며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자기이해와 사회 진입, 재도약을 동시에 지원한 종합형 모델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총괄 운영한 강구민 도시사람콘텐츠랩 대표는“프로그램의 구조화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청년 한 명의 변화가 지역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청도 출신 피문찬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 전달
교육·장학·복지에 6억 원 넘게 기부한 '나눔 기업인'… “고향의 발전이 곧 나의 자부심"
▲청도군 출신 피문찬 ㈜산찬섬유 대표이사가 청도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김하수 군수(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5일 대구 소재 ㈜산찬섬유 피문찬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청도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문찬 대표이사는 청도군 매전면 중산리 출신으로, 현재 대구에서 섬유 관련 기업을 운영하며 청도 출신 기업인으로서 지역 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피 대표는 이번 기부 외에도△모교 청도중앙초등학교 2,000만 원△,모계중고등학교 1억 원,△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5,000만 원,△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 1억2,000만 원,△불우이웃돕기 성금 2,400만 원 등 누적 6억 원이 넘는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섬유·패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앞장서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피문찬 대표는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청도군의 생활인구가 34만 명으로 늘어난 것은 고향을 사랑하는 군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이번 기부가 청도군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고향의 정서와 배움이 있었다"며“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해 주신 피문찬 대표이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포남공단 배출업소 대상 환경오염 예방교육 실시
16개 업체 참여… “지속가능한 공단 조성, 법규 준수부터 시작"
▲칠곡군이 포남공단 내 16개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4일 ㈜알케이 2공장에서 포남공단에 입주한 16개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칠곡군 환경관리과 대기관리팀이 직접 주관했으며,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의 주요 법규 준수사항,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관리 요령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과정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단 내 업체들이 환경 관련 법규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배출시설 운영 시 준수해야 할 구체적 기준과 오염물질의 무단 배출을 막기 위한 방지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기술적 문제점에 대한 실질적 지침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속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업체 스스로 환경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자율 준수형 행정 전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포남공단 내 업체들이 자율적인 규제 준수와 책임 있는 생산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칠곡군은 향후 정기적인 환경관리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산업단지의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공단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효율적 활용을 위한 기초를 다졌으며, 업체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환경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환경 보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 전국장애인체전서 3관왕 쾌거
강정은 선수 금메달 3개… 강주은 선수도 3관 입상 '자매의 빛나는 활약'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오른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 강정은 선수(가운데). 왼쪽은 강주은 선수. 제공=달서구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장애인 수영팀이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출전한 전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강정은 선수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 전국무대에서 달서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열렸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대구시 대표로 참가해△개인혼영 200m △배영 100m △접영 100m △평영 100m △자유형 200m △혼성계영 400m 등 6개 종목에 출전했다.
강정은 선수는 △개인혼영 200m △배영 100m △접영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강정은 선수의 동생인 강주은 선수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배영 100m, △평영 1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강정은·강주은 자매가 함께 출전한 혼성계영 400m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구시 대표팀의 메달 사냥을 이끌었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출전 종목마다 메달을 놓치지 않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전국 최고의 장애인 수영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애인 수영팀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달서구민과 대구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훌륭한 선수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북구, '2025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25개 기업 참여·168명 채용 예정… “지역 일자리 창출에 구심점 역할"
▲대구 북구청이 오는 12일 개최하는 '2025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25개 기업이 참여해 168명을 채용하는 지역 고용 활성화 행사로 진행된다. 제공=대구북구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舊 대구시민운동장)에서 '2025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강북고용복지+센터, 대구시 여성회관,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고용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광명티엠씨, 영남대학교의료원, 잘만정공㈜,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플라워맘 산후도우미 등 25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기술직,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사무직, 경비원, 운전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총 16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업과 구직자 간의 1:1 현장 면접은 물론,참여하지 못한 기업을 위한 간접 채용대행 서비스도 병행되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구시 여성회관, 북구시니어클럽, 대구강북고용복지+센터 등 지역 고용기관이 참여해 청년·중장년층 맞춤형 직업상담 및 취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구직자의 면접 준비를 돕기 위해 무료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금연교실 등 이색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직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발판,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일자리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저출생 시대 길을 찾다' 수미창조 포럼 개최
전문가들 “지역이 주도하는 출산·양육 환경 조성이 해법" 한목소리
▲지난 5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내일을 키우는 힘, 저출생 시대 길을 찾다'를 주제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5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내일을 키우는 힘, 저출생 시대 길을 찾다'를 주제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문제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지역사회 차원에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복지·의료·정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역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주제 발표에서 권지윤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가족이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고용보험 비가입자, 비표준 근로자 등 정책 사각지대의 부모들이 여전히 출산과 양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제도적 포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시오 대구의료원 원장은'저출산에 대응하는 지방공공의료기관의 역할' 발표에서“산부인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일수록 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지방 의료기관의 출산 지원 역할을 제시했다.
또한 이동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 저출생총괄기획팀장은 '아이 천국, 경북이 만듭니다!'를 주제로 경북도의 지역 중심 저출생 대응 우수 사례와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류시태 전 경북고등학교 교장이“최근 청소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희생이 아닌 행복과 보람의 선택으로 인식하고 있다"며“이러한 인식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 조성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청년층 주거안정 △직장 내 육아 친화 문화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역 단위의 정책 실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지방재정의 한계와 세입 구조의 제약이 있지만,오늘 논의된 정책 중 우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방안은 적극 벤치마킹하겠다"면서“수성구가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도록 교육·돌봄·주거·일자리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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