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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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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새빛만남’에 시민들 ‘눈길’ 집중...청소년들도과 소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0 09:23

광교2동 새빛만남에 이의중·이의고 학생 참여
이 시장, 학생 한 명 한 명 목소리 들고 답변도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광교2동 새빛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귀로 듣고, 발로 뛰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소통 행보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새빛만남은 시민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함께 하고있는데다 청소년의 작은 제안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까지 보여 지역사회의 호응이 날로 높아지고있다.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싶어 하는 친구가 많은데, 축구나 야구를 하는 친구들이 주로 운동장을 사용해서 다른 친구들은 놀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투리 공간에 달팽이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바닥 놀이터를 만들어서 더 많은 친구가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일 저녁 수원시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광교2동 새빛만남' 자리에서 이의중학교 1학년 학생의 진심 어린 제안이 울려 퍼졌다.


이날 새빛만남에는 이의중‧이의고 학생 5명이 참여해 '학교, 마을, 그리고 수원의 변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학생들에게 먼저 발언권을 넘기며 “수원시에 바라는 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이야기해 달라"고 격려했다.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광교2동 새빛만남에 참여한 청소년의 의견을 듣고 있다 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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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영통1동 새빛만남에서 청소년들과 인사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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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과 광교2동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학생들의 손이 차례로 올라갔으며 이의중학교 전교부회장은 “여름철 교실마다 미니냉장고를 설치해 후배들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고 이의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은 “광교에서 수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청소년들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응원했고 이 시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이 시장은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더 나은 수원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5 새빛만남'에는 이처럼 청소년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10월 21일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수원시 정책과 청소년 공간에 대한 의견을 전했고, 10월 24일 송죽동 새빛만남에는 송원중·천천고 학생들이 함께해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을 이야기했다.


영통1동 새빛만남에서는 한 청명고 학생이 “청명고 학생들이 영흥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그동안 수원시 정책을 잘 몰랐는데, 새빛만남에 참여하면서 수원과 시정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새빛만남은 시민과 청소년 모두가 시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특히 청소년의 목소리는 수원의 미래를 비추는 등불과 같다. 이들의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재준 시장이 44개 모든 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 주요 계획과 지역 발전 구상을 공유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광교2동 새빛만남은 전체 32번째 일정으로 내달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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