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권가 “비만 대장주” 전망에 한미약품 장 초반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2 09:23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주가가 12일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내년 비만 산업의 구조적 성장세를 전망하며 한미약품을 대장주로 지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09시 6분 기준 한미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7.04%) 오른 4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비만약 시장을 겨냥할 때 가장 확실한 투자처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비만 대장주 일라이 릴리는 시가총액 약 900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2026년에도 비만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연내 남은 비만 산업의 모멘텀으로는 노보 리벨서스 알츠하이머 3상, 릴리 비만 신약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케미컬 GLP-1 2상, 노보 고용량 리벨서스 허가, 화이자 경구 GLP-1 등을 꼽았다.


글로벌 임상에서는 릴리 다음으로 한미약품의 LA-TRIA가 빠른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말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의 임상 3상(TRIUMPH-4) 결과는 한미약품 LA-TRIA 가치 재부각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2010년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의약품 사업 부문의 한미약품으로 인적 분할되어 설립한 의약품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복합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복합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스메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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