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진단이 열쇠…전문센터 육성·신약 도입 등 과제로
대한폐고혈압학회 '폐, 미리(Family) 희망 캠페인' 전개
▲대한폐고혈압학회 정욱진 회장이 '폐, 미리(Family) 희망 캠페인'에 댜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효순 기자
대한폐고혈압학회(회장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가 11월 세계 폐고혈압의 달을 맞아 11일 '폐고혈압 진료지침'을 공개했다.
학회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폐, 미리(Family) 희망 캠페인'을 소개하면서 '조기진단과 적극치료'를 강조했다. 폐동맥고혈압 치료 초기부터 병용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정욱진 회장은 “국내 보험 제도에서는 초기 단독요법을 요구하지만, 중등도 이상 폐동맥고혈압 환자는 초기부터 병용요법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저위험군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폐동맥고혈압 유병률은 2002년 100만명당 0.4명에서 2018년 29.9명으로 약 75배 늘었고, 발생률도 0.5명에서 6.3명으로 약 12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다. 이는 과거보다 폐동맥고혈압의 인지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많은 의료진이 관심을 갖고 환자를 진료한 때문으로 학회는 분석했다.
정 회장은 “폐동맥고혈압 등 폐고혈압은 진단이 늦어지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며, 빨리 진단해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아진다"면서 “이번 진료지침은 국내 폐고혈압 진료 표준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한폐고혈압학회 임원들이 '폐, 미리(Family) 희망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효순 기자
김경희 학회 진료지침이사(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는 “국내 데이터에 따르면, 3제 병용요법을 진행해야 하는 폐동맥고혈압 고위험 환자의 생존율과 단독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한 저위험 환자의 생존율은 결국 비슷해졌다"면서 “단독요법을 받은 저위험군이 강력한 치료를 받은 고위험군과 비슷한 생존율을 보인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부터 병용요법을 시작해야 하며, 향후 저위험군 또는 중등도 위험군이 더 많은 약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보험 제도 개선 논의를 촉진하고자 이 같은 알고리즘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대희 학회 총무이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는 폐고혈압 전문센터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는 “일부 대형병원에서 '폐고혈압센터'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나 병원 자체의 전문화 노력에 가까운 게 현실"이라며 “국내 환자들의 생존율 개선을 위해선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센터 건립 및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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