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성준

mediapark@ekn.kr

박성준기자 기사모음




이롬넷, 광장시장에 글로벌 간편결제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4 14:15
5

글로벌 결제 플랫폼 전문기업 이롬넷은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인 광장시장에 자사 글로벌 결제 서비스 '페이버스(PayVerse)'의 QR 결제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외 결제 인프라에 강점을 지닌 하나카드와 협력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내 결제 시스템 구축에 전문성을 보유한 퍼스트리더솔루션과 협력함으로써 국내 전통시장 디지털 결제 환경 개선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광장시장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QR 메뉴판을 도입했으나, 여전히 현금 결제만 가능해 결제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이롬넷은 지난해 여행객 해외결제 관심도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카드와 협력해 글로벌 통합결제플랫폼 '페이버스'의 QR 결제를 도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하나카드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JCB 등 글로벌 신용카드 결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페이팔(PayPal), 애플페이(Apple Pay), 잘로페이(Zalopay), 터치앤고(Touch'n Go) 등 전 세계 간편결제를 지원하게 됐다.


페이버스 QR 결제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다국어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롬넷이 운영하는 페이버스는 글로벌 간편결제, 글로벌 신용카드, 해외송금 등 해외 결제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전 세계 140개 이상의 로컬 결제수단(Local Pay)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은 거래 국가의 현지통화로 결제가 가능하며, 정산은 원하는 통화로 통합정산 받을 수 있다.




또한 가맹점 전용 백오피스를 통해 실시간 거래 및 정산 내역 확인이 가능하고, 온라인 고객을 위한 '페이버스 통합 결제창'을 함께 제공해 글로벌 고객 대상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외 결제 전문 운영팀이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해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


이롬넷 전략사업실 김동재 실장은 “광장시장에 도입된 페이버스 QR 결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허물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