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왕숙신도시에 의료기기 투자유치 가속페달
양주시, 지역화폐 우수지자체 선정…국비 4.5억 획득
양평군, 두배드림 청년통장 참가자 접수…자립기반↑
파주시, 16일 수돗물 공급 재개… “한수원 피해보상"
하남시-美 글렌데일시,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 '공감'
남양주시, 왕숙신도시에 의료기기 투자유치 가속패달
▲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왕숙신도시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 주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성공적 조성과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를 비롯해 인공지능(AI)-첨단 제조산업 분야 투자유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분수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의료기기 기업 유치와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 육성-판로개척-해외진출 등을 협력한다. 아울러 첨단 제조(의료기기) 산업 기반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좌)-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업무협약서 서명. 제공=남양주시
AI-바이오 등 융합기술 기반 의료기기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산업 유치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왕숙지구 투자유치,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또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전문성과 남양주시 산업 인프라가 결합돼 지역 상생 산업생태계 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다.
▲남양주시-(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14일 왕숙신도시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기업 유치는 도시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실행력을 높이고, 의료기기를 포함한 첨단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정약용 선생의 상상을 뛰어넘는 미래형 자족도시 완성을 직접 발로 뛰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민 회장은 이에 대해 “의료기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혁신 역량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이 필수"라며 “남양주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시, 지역화폐 우수지자체 선정…국비 4.5억 획득
▲양주시 카드형 지역사랑화폐.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내년도 관련 시책 추진을 위한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엄정한 평가를 거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32개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양주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관련 다양한 시책 발굴과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확보된 국비 4.5억은 연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사업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기존 충전 시 제공하는 지역사랑상품권 10% 인센티브에 더해 결제 시 5% 추가 환급을 적용한다. 연말 한시적 추가 혜택을 통해 소비심리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16일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든 성과"라며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와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두배드림 청년통장 참가자 접수…자립기반↑
▲양평군 '두배드림 청년통장' 시행 포스터.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 자립과 미래 설계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에 거주하며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근무 이력이 있으며,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청년이 매월 20만원을 1년간 적립하면, 양평군에서 20만원을 1:1 매칭 적립해 만기 시 총 48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저축 지원을 넘어 청년이 자립을 위한 자금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자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통합접수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평군 가족복지과 청소년청년팀으로 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6일 “일정 급여 이하 청년이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통해 자립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양평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16일 수돗물 공급 재개… “한수원 피해보상"
▲파주시청 전경.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한 교하동-운정동-야당동-상지석동-금촌동-조리읍에 수돗물 공급 재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파주시 사상 초유의 대규모 단수 발생 후 46시간 만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된 것이다.
파주시는 현재 교하 및 월롱배수지에서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은 적합하나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상수도관 주요 지점과 아파트 저수조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16일부터 진행해 1주일 내 검사를 완료하고 수질 적합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단수 사태는 지난 14일 오전 6시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일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 중인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사업' 공사 과정에서 파주시 교하배수지 및 월롱배수지로 공급되는 1000㎜ 대형 송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하지만 한국수자원공사는 사고 당일 오전 7시쯤 내부적으로 사고를 인지하고, 오전 8시 고양정수장에서 교하 및 월롱배수지로 오는 상수도관 밸브를 일방적으로 차단했으나 정작 파주시에는 어떤 통보도 하지 않았다고 파주시는 밝혔다.
오히려 파주시는 같은 날 오전 9시50분쯤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고양시 공사 현장에서 누수사고가 발생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떠냐"라는 유선 연락을 받고서야 사고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즉시 한국수자원공사에 사고 경위와 밸브 조작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한 최초 보고서는 '08시 기준 단순 누수 발생'이란 내용만 포함돼 있고, 파주시로의 공급 밸브를 임의로 전면 차단한 사실은 기재돼 있지 않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밸브를 개방해 배수지에 우선 물을 채워 넣고 이후 다시 공급을 일시 중단하고 복구공사를 실시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배수지 수위는 빠르게 바닥 수준까지 감소했고, 파주시는 자체적인 수위-유량 분석을 통해 단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오후 12시24분 단수 예고 및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14일 오후 1시경 단수가 시작됐다.
파주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민 사이에서 “사고가 6시30분 발생했는데 왜 파주시는 12시30분이 돼서야 단수 예고를 했느냐"라는 문의가 제기되는 점에 대해 이번 상황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사고 통보 부재와 파주시 요청을 이행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사고 인지 즉시 급수차 운영 및 생수 공급 등 비상급수체계를 가동하고, 상황실 운영 및 주요 배수지 수위-압력 모니터링,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 대응체계 구축 등을 진행했다.
현재 파주시 전역에는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으나, 급수 재개 과정에서 관로 내 압력-유속 변화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일시적인 탁수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파주시는 주요 관로에 대한 긴급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 지역 공급 정상화 이후에는 각 아파트 단지 저수조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주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사고로 시민께 큰 불편을 드리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초기에 실시간으로 복구상황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사고 통보체계 개선, 밸브 조작 시 지자체 사전 협의 절차 강화, 수질 안전성 확보, 시민안내체계 보완 등 모든 행정-기술적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수 복구 진행 상황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수 관련 피해보상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보상 절차와 안내 사항은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하남시-美 글렌데일시,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 '공감'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대표단 13일 하남시 첫 방문.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대표단이 지난 13일 하남시를 처음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글렌데일 시장-부시장, 이창엽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방문했다.
글렌데일시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블 애니메이션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Americana at Brand)'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위치한 LA카운티 내 주요 경제도시로 문화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대표단 13일 하남시 첫 방문. 제공=하남시
양 도시는 간담회에서 △K-스타월드 등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참여 기회 △글렌데일의 애니메이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연계 프로그램 추진 △양 도시 공동 문화행사 개최 등을 논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간담회에서 “하남시는 행정혁신을 통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도시"라며 “교통-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증된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남시 핵심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를 소개하며 “K-콘텐츠 시장 300조원 시대를 선도할 복합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유일의 애니메이션고교가 있는 하남시의 젊은 인재들이 글렌데일의 드림웍스, 마블 애니메이션 등 제작사를 체험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통해 하남시와 글렌데일이 함께 문화산업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고, 글렌데일 대표단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대표단 13일 하남시 첫 방문. 제공=하남시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K-스타월드 사업 부지를 둘러보고, 미사한강 모랫길과 스타필드 하남에 들러 하남의 자연환경과 경제 현황을 체험했다.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시장은 “우선 이현재 시장님과 USC 동문이란 인연을 알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영상 브리핑을 통해 시청한 하남시가 보유한 K-컬처 산업의 성장잠재력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생태계 결합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에서 제안한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월트 디즈니 스쿨 등 세계적인 기업과 육성 시설이 모여 있는 글렌데일과 하남시가 문화경제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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