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국방과학대학원(원장 염규현)이 11월 17일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일본 전(前) 방위상 나카타니 겐(中谷元)을 초청해 '한·일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환경 속에서 양국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국제적 시각을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은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 중진으로 12선 중의원을 역임했다. 35년간 국정에 참여하며 세 차례 방위상을 지낸 인물로, 일본 국방정책과 동북아 외교 현안을 깊이 경험해온 전문가다.
그는 강연에서 일본·한국을 비롯한 우호국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본의 안보를 위해서도 한국과의 협력은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일 양국이 상호 노력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의 '줄탁동시(啐啄同時)' 정신을 언급하며, 미래지향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나카타니 전 방위상은 특히 양국 청년세대의 적극적 교류가 장기적 협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통 의제를 공유해야 지속 가능한 한·일 관계가 가능하다"며 향후 세대 간 교류와 정책적 연계의 확대가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강연에 앞선 환영사에서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한·일 관계는 중요한 변화의 전환점에 있다"며, “미래세대가 국제사회의 흐름을 폭넓게 이해하고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규현 국방과학대학원장 역시 “동북아 안보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한·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방과학대학원은 다양한 국제 전문가와의 교류를 확대해 실무와 연구 역량을 갖춘 안보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는 교수진, 대학원생, 학내 구성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한일 협력의 현실적 과제, 국제정세 대응, 지역 안보 구도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국제 안보 전문가 초청 강연, 정책 세미나, 국제 연구 교류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안보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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