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는 작년 연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7조9588억원을 기록했다.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8조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이자이익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유가증권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지주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단행했다. 금융지주사들은 올해도 비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 이자이익 주춤...'비이자이익'으로 '최대 실적'
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작년 연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7조958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43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리딩금융 자리를 굳건히 했다. 그룹 순이자이익이 13조731억원으로 전년(12조8267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비이자이익이 4조8721억원으로 16% 늘어 전체 수익창출력을 끌어올렸다.
이어 신한지주가 1년새 11.7% 증가한 4조971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 회사 역시 이자이익은 2.6%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비이자이익이 14.4% 늘어 전체 실적을 방어했다. 수수료이익,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비이자이익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하나금융지주는 작년 순이익 4조29억원으로 7.1% 늘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비이자이익(2조2133억원)이 1년새 15%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 3조1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4대 금융지주 중 순이익 증가 폭은 가장 적었지만, 비이자이익이 25% 불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수익구조 다변화에 기반한 이익 창출력에 보험사 신규 편입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며 “공정거래위원회 담보인정비율(LTV) 과징금 515억원을 전액 충당금으로 반영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 자본관리의 힘...총주주환원율 50% 달성
▲4대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사상 처음으로 50% 시대를 열었다.
4대 금융지주는 환율 상승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CET1비율을 일제히 끌어올렸다. KB금융지주는 작년 말 기준 CET1 비율 13.79%로, 작년 말(13.53%) 대비 0.26%포인트(p)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13.37%), 신한지주(13.33%)의 CET1 비율은 작년 말 대비 0.15%포인트, 0.32%포인트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는 0.77%포인트 오른 12.90%였다.
양호한 자본비율을 토대로 총주주환원율은 사상 처음으로 50% 시대를 열었다. 4대 금융지주는 주당 배당금을 연간 10% 이상 증액하고, 배당성향을 25% 이상 끌어올려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고배당 기업'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는 작년 4분기 주당배당금(DPS)을 1605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지난해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5800억원이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조4800억원을 합한 총주주환원금액은 3조600억원, 총주주환원율은 52.4%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았다.
신한지주는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해 배당성향 50.2%, 배당성향 25.1%를 달성했다.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것이다. 장정훈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은 “올해도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를 바탕으로 총주주환원율 5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총현금배당 1조1178억원, 자사주 7541억원을 포함해 연간 총주주환원율 46.8%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로 한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계획에 근접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결산배당 주당 760원을 포함해 지난해 누적 배당금이 주당 1360원이었다. 총주주환원금액은 1조1489억원, 총주주환원율은 36.6%였다. 비과세 배당을 감안하면 총주주환원율은 39.8%였다.
![‘앤트로픽 쇼크’가 키운 소프트웨어 종말론…월가 자금은 어디로 향하나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2/rcv.YNA.20260207.PRU20260207235301009_T1.jpg)







![불확실한 시장, 자산관리 답은 결국 ‘균형’…‘자산관리 명가’ 하나PB 경은진 팀장 [인터뷰]](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6.ee589a301b7e45b0bf760d8222b34214_T1.jpg)
![[기후 신호등] 일자리 위협 산업로봇…탄소중립 앞당길 수는 있을까](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6.70e37ef06f2243e4912992332295d36a_T1.jpg)
![[EE칼럼] 전력시장의 불완전성: 캐즘(Chasm)현상](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40409.2085f7584f5843f6bd4585a665a8aeec_T1.jpg)
![[EE칼럼] 내일의 재생에너지, 오늘의 버팀목](http://www.ekn.kr/mnt/thum/202602/news-a.v1.20260205.ffef43804f4741c08b2dec185b7ae22d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다주택자 중과세, 로드맵으로 답할 때](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박영범의 세무칼럼] 5년간 세금 0원…청년창업 감면의 함정](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50116.d441ba0a9fc540cf9f276e485c475af4_T1.jpg)
![[데스크 칼럼] 금융감독, 다시 원칙의 문제](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8.2c5e7dfcbc68439ebd259a53d65b8d9a_T1.jpeg)
![[기자의 눈] 모럴 해저드로 피멍든 자보, 회생 가능할까](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4.46ad447d95eb4c1c8424ddb8382d0c1c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