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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외국인 생활 필수 앱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 外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24 16:48
하나은행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대상 필수 앱 'Hana EZ'를 금융·생활 통합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

▲하나은행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대상 필수 앱 'Hana EZ'를 금융·생활 통합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

◇ 하나은행, 외국인 생활 필수 앱 '하나 EZ'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


하나은행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손님의 금융 편의성 증대와 쉽고 빠른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자 외국인 생활 필수 앱 'Hana EZ'를 금융·생활 통합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Hana EZ'는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해외 송금 업무 등 편리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일상생활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앱으로서의 기능과 편의성이 증대됐다.




특히, 영업점 방문 없이 주요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비대면 금융기능을 강화하고, 실사용 중심의 생활정보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외국인 손님의 국내 정착부터 금융거래까지 'Hana EZ'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국인이 국내에 입국하기 전부터 'Hana EZ'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입국 전 외국인도 회원가입 없이 한국 생활가이드, 교통정보, 문화·체험 콘텐츠 등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인·구직, 음식배달, 숙박·여행 안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콘텐츠 등도 'Hana EZ' 하나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전 세계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Hana EZ' 앱은 외국인 손님의 언어 환경과 이용 행태를 고려해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쉬운 접근 방식을 적용하고, 손님별 이용 목적에 따라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화 메뉴 기능도 추가했다.




주요 서비스인 금융 서비스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개선됐다. 영업점 방문 없이도 주요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강화됐으며, 영문명 등록 서비스를 앱 안에서 직접 신청·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외국인 손님이 주로 이용하는 하나은행의 16개 일요영업점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번호표 발급 및 방문예약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 신한은행, 외국어 상담센터 우즈베크어 네팔어 상담 서비스 확대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어 상담센터에 우즈베크어·네팔어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 외국어 상담센터는 외국인 고객 전용 전화 상담 채널로 해외송금·계좌 개설·모바일뱅킹 이용 등 주요 금융업무 상담을 제공한다. 더불어 전국 영업점의 창구 직원과 외국인 고객 간 실시간 통역을 지원해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고객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한은행은 최근 우즈베키스탄·네팔 국적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유입 증가로 모국어 기반 금융상담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상담 서비스 언어를 확대했다. 이로써 신한은행 외국어 상담센터는 12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상담을 제공하며, 은행권에서 가장 폭넓은 외국어 상담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외국인 신용대출 이용 고객 대상 주요사항 추가 안내 서비스 'AI 음성봇 대출 사후 안내 서비스' △계좌 신규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 개선의견 조사 '외국인 고객 케어서비스' 등을 운영해 외국인 고객 금융 경험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우리은행 “복잡한 청약요건, AI가 원스톱 해결"


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청약 상담에 적용한 'AI청약상담원'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청약 상담에 적용한 'AI청약상담원'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청약 상담에 적용한 'AI청약상담원'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청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청약상담원' 서비스는 이용자가 복잡한 주택청약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관련 문서 검색과 청약 계좌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청약상담원'은 △AI 기반 청약상담 △예상 청약가점·순위 계산 △맞춤형 청약 공고 추천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내 청약통장으로 지금 청약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줘", “4인 가구 소득 기준으로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가능한지, 해당 지역 우선공급 자격이 있는지 궁금해"와 같은 질문을 하면, 'AI청약상담원'은 보유 청약 계좌의 납입액·납입회차와 가구 소득, 거주지 정보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예상 청약 가점과 순위, 공급 유형 및 우선 공급 가능 여부까지 한 번에 안내한다. 복잡한 제도와 긴 공고문을 고객 대신 읽고 해석해 주는 점이 이 서비스의 차별화된 요소다.


급변하는 부동산 정책과 소득·자산·특별공급 등 세분화된 요건으로 인해 청약 제도는 일반 이용자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과 어려운 표현, 복잡한 구조로 인해 궁금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 'AI청약상담원'은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해 관련 규정과 공고문을 종합한 핵심 정보를 쉽게 풀어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다.


해당 서비스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적용해, 청약 전문지식을 반영한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했다. 개인정보 필터링과 외부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를 마련하여 외부로 금융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수준도 강화했으며, 지난 10월 금융보안원 보안대책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우리은행은 'AI예적금상담원', 'AI대출상담원'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AI청약상담원' 출시로 AI뱅커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청약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체계적인 청약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상담 경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배우 박은빈과 함께한 퇴직연금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퇴직연금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회사원, 택배원,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에서 일하는 모두를 8가지 직업군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택배원은 일을 쌓아 두고 하는 사람, 자동차 엔지니어는 일을 굴러가게 하는 사람처럼 각 직업의 본질을 상징하는 방식으로 묘사해 고객의 실제 삶과 연결성을 높였다. 각자 다른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이들이 KB국민은행 퇴직연금으로 든든함을 느끼는 순간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영상에서는 일하는 고객에게 꼭 맞춘 'KB국민은행의 일 잘하는 퇴직연금'을 강조한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설계되는 맞춤형 퇴직연금 솔루션 △KB퇴직연금 전문가가 제공하는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퇴직연금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50조원 달성(25년 7월 7일 기준, DB/DC/IRP 합계, KB국민은행) △개인형 IRP 적립금 15년 연속 전 금융권 1위('10년~'24년, 12월 말 기준, 출처: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등 KB국민은행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더해 오랫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퇴직연금 브랜드임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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