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개 기업, '2025 경북 PRIDE기업' 선정
한호에코스티·우성케미칼…도내 6곳 중 2곳 차지하며 기술·성장성 인정
▲지난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PRIDE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경북 PRIDE기업으로 선정된 6개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PRIDE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역 기업인 한호에코스티㈜와 ㈜우성케미칼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PRIDE기업은 성장 잠재력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도 단위 인증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총 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영천시 기업이 2곳 포함되면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호에코스티는 2022년 설립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성장 궤도에 오른 고성장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전기자동차(EV)용 EV-PARK 기어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신규 제품 개발, 공정 효율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우성케미칼은 2002년 설립된 플라스틱 소재·물질 제조 전문기업이다. 20년 넘게 안정적인 고용 기반과 높은 기술 숙련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 변동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두 기업은 앞으로 R&D와 마케팅, 수출 역량 강화, 글로벌 핵심 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경상북도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PRIDE기업 선정은 영천 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도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강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돌입
운문·금천·매전면서 첫 수매…올해 2184톤 확보 계획
▲군은 지난 24일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에서 첫 건조벼 수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입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에서 첫 건조벼 수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입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매입 품종은 '일품'과 '삼광' 두 종류로, 건조벼 1216톤과 산물벼 968톤을 합한 총 2184톤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며, 나머지 정산금은 매입가격 확정 후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된다.
군은 매입 품종 외 벼 출하에 따른 제재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매입 지정 품종이 아닐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는 깨씨무늬병, 도복, 수발아 등 어려운 재배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농업인이 땀으로 일군 결실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2025년산 공공비축미 20.4t 매입 완료
품종검정·혼입 방지 강화… 출하 농가에 포당 4만 원 중간정산금 지급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20.4t 매입을 2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공=대구북구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20.4t 매입을 26일 완료했다.
이번 매입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 확보를 위한 것으로, 밥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일품벼와 삼광벼가 매입 대상이다.
북구청은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 농가 가운데 5%를 표본으로 선정해 DNA 품종검정을 실시했다. 혼입 사실이 적발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참여가 제한된다.
출하 농업인에게는 영농 자금 지원 차원에서 매입 직후 1포(40㎏)당 4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했다.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 확정 이후 연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수확기 잦은 강우와 벼 깨씨무늬병 확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준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2025 공학페스티벌서 산업통상부장관상 쾌거
'세르파팀' AI 기반 자기계발 플랫폼으로 최우수상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 세르파 팀의 박찬욱(왼쪽), 박지호(오른쪽)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한민국 최대 공학 성과 공유의 장인 '2025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공학페스티벌은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난 25~26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개최됐다. 전국 73개 공과대학 컨소시엄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3개 팀이 '산업 현장 기반 문제 해결'을 주제로 창의성·기술성·실용성을 겨뤘다.
영남이공대를 대표해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은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르파(Sherpa) 팀'이다. 이들은 'AI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자기계발 플랫폼'을 출품해 산업계·연구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공대생 심사단으로부터 고른 호평을 받았다.
출품 플랫폼은 학습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페르소나가 개인 목표 달성 과정을 동행·코칭하는 시스템이다. AI 연계성, 기술 완성도,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화 전망 등 다각도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르파 팀은 이미 지난 7일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주관 '2025 스마트팩토리 컨소시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본선 경진대회에는 호서대·건국대·경희대·홍익대·한밭대·부경대·전남대·영남대·인하대 등 주요 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AI·바이오·에너지신산업 등 신기술 분야의 고난도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돼 예년보다 기술 난이도와 창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전국 공과대학이 참여한 대표 공학 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거머쥔 것은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이자 학생들의 도전정신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공학·기술 교육 혁신을 지속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와 상생·나눔 협약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위한 캠페인·관람지원·봉사연계… '배리어프리 관광' 확산 속도
▲공사는 26일 메아리와 지속가능한 상생과 나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사회적 약자와의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와 손을 맞잡았다. 공사는 26일 메아리와 지속가능한 상생과 나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과 울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문화예술 교류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동 캠페인·프로그램 운영 △경주엑스포대공원 체험·관람 지원 △공사 사회공헌 네트워크와 메아리 봉사활동 연계 △상호 홍보 및 장애인 문화복지 증진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 임직원은 협약식과 함께 메아리가 장애인 자립활동을 위해 운영하는 카페 '에코프레소'의 드립백 제작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시설 이용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장애인·교통약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점자·묵자 홍보책자를 비치하고, 수어 안내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접근성 향상 노력을 계속해 왔다.
또 지난 9월에는 공사를 비롯해 서울관광재단 등 전국 7개 지역관광공사(RTO)와 문화관광재단이 참여한 무장애 관광 협력 네트워크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를 구성해 관광약자 대상 팸투어 운영·배리어프리 홍보자료 제작 등 다양한 무장애 관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을 넘어 문화와 나눔을 잇는 의미 있는 동행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M뱅크, 신보와 업무협약… '퇴직연금 활성화 보증대출' 출시
특별출연금 4억·보증료지원 1억 투입… 중소기업 퇴직연금 신규 도입 지원 강화
▲사진= iM뱅크 본점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iM뱅크는 27일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퇴직연금 신규 도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직연금 활성화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근로자의 노후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퇴직연금제도 정착을 목표로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 퇴직연금사업자(은행)가 올해 초부터 협의해 마련한 제도다.
기존에는 퇴직연금 부담금 납입으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이 줄어 제도 도입이 저조했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iM뱅크 관계자는 “부족한 운전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활성화하고자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4억원,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출연해 최대 127억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조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퇴직연금제도를 새롭게 도입한 기업에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 지원은 iM뱅크 거래 고객뿐 아니라 타 은행·증권사·보험사에서 퇴직연금을 신규 도입한 기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직전년도 1월 1일 이후 확정기여형(DC) 또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고, 도입일로부터 1개월 이상 경과한 기업이다. 도입 후 1년 이상이 지난 경우에는 퇴직연금 부담금 1회 이상 납부 내역이 필요하다.
대출 절차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의 보증심사를 거쳐 승인 후 iM뱅크 지정 영업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대출은 △3년간 대출 전액을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특별출연 협약 보증' 또는 △3년간 적용 보증료율의 0.5%p를 지원하는 '보증료 지원 협약 보증'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 노후보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며“이번 협약과 상품 출시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고 퇴직연금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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