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예식 공간 제공하고 비용 최대 100만원 지원"
▲과천시 공공예식 공간- 추사박물관 과지초당.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예식비용을 지원하는 공공예식장 사업 '과천 함께 웨딩'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천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이를 추진한다.
과천시는 추사박물관 내 과지초당과 과천문화원 야외무대 등 두 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소규모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한 쌍당 최대 100만원 예식비용을 지원한다.
예비부부는 본인이 원하는 결혼전문업체를 통해 예식 세팅, 진행, 뒷정리까지 자율적으로 준비하고, 결혼식 당일 발생한 식사비와 예식 운영비 등 관련 비용을 정산한 뒤 과천시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하객 50명 전후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20쌍으로,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과천시 거주자이거나 과천시 소재 직장 재직자, 또는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내년 1월31일까지 과천시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접수하면 된다. 예식 진행 기간은 내년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혹서기인 7~8월은 운영 대상 기간에서 제외된다. 예산 범위 내에서 과천시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예비부부를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이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는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해법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결혼식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구름산지구 임대주택용지 인수 촉구
▲박승원 광명시장 3월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임대주택용지 매각방안 전문가 간담회'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임대주택용지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정부의 깊은 관심과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달 28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전달했다.
구름산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광명시가 직접 시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총 5050세대, 계획인구 1만2624명 규모로 조성하며 오는 2028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서한문에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공공의 책임을 강화해 수도권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자 하는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의지가 현장에서 실현되려면 구름산지구 내 임대주택용지(A1 블록) 인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구름산지구가 KTX광명역(3.5㎞), 금천구청역(2.5㎞), 강남순환고속도로(4.5㎞) 등 서울과 인접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이케아-코스트코-이마트-중앙대 광명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위치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지역이란 점도 역설했다.
박승원 시장은 “사업지구 내에는 즉시 착공이 가능한 임대주택용지가 이미 확보돼 정부의 주거안정 강화 정책을 현장에서 빠르게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임대주택용지 인수 의무가 있는 LH가 법적 의무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임대주택용지 인수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3월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임대주택용지 매각방안 전문가 간담회' 주재. 제공=광명시
이어 “최근 LH가 재정적인 이유로 인수를 미뤄 기존 철거민(세입자)의 주거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임대주택용지 매각대금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결단력 있는 정책적 지도를 요청했다.
한편 광명시는 LH-경기도-경기주택공사(GH)에도 신속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취약계층의 주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 군포시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보건복지장관상 수상
▲군포시청 전경.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상위 10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023년 사업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질 향상과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산모 건강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해 산전부터 조기 개입해 지원하는 등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증진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 가정에 전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들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발달 상담, 양육 정보 제공 및 정서적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를 통해 2023년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 임산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업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이후 개인별 건강평가 등을 통해 전담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교육 및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관련 문의는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3일 “이번 수상은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발의 기반이 되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취약계층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체계 강화 등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행복한 군포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용익 부천시장 “책임행정으로 불편-불안 해소 집중"
▲조용익 부천시장 1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일 7호선 신중동역 인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환기구 공사 현장과 시청 시민상담실에서 올해 들어 5번째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열고 시민과 생활 밀착 현안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GTX-B 환기구 공사 대책 △마을활동가 지원 △골목상권 지원 △심곡본동 제1구역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GTX-B 환기구 공사와 관련해 시민은 현장 안전 문제, 재산권 침해, 상가 접근성 저하, 소음-진동-분진 등 건강상 위험, 교통 혼잡 등 장기 공사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1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제공=부천시
조용익 시장은 “도심 한가운데서 장기간 진행되는 대형 공사로 시민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정 단계별 안전대책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과 직접 협의해 주민 불안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하면 시공사와 협상테이블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마을활동가 지원과 관련해 시민들은 예산지원 확대, 직장인 활동가를 위한 야간-주말 거점 공간 운영 확대 등을 건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에 대해 “마을활동가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매칭 예산 등을 적극 활용해 지원 규모를 늘릴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거점 공간인 '도당 마을온돌'을 야간-주말 운영을 시범적으로 검토하고, 불편사항은 즉시 보완하겠다"며 “향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대표 활동가와 직접 만나 마을공동체의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 1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제공=부천시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는 상권 활성화 예산 확대, 각종 축제-행사 시 골목상권 우선 참여 보장 등을 요청했다. 조용익 시장은 “내년 상권 활성화 출연금 예산이 15억원으로 증액됐다"며 “축제 현장에서 시민이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꾸릴 수 있도록 임시영업 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부천루미나래-빙파니아 등에서 지역화폐 환급 운영 등 골목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정-혐오 유튜버 대응, 에어라이트 단속, 옥외영업 시범 구역 확대 등을 통해 상권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심곡본동 제1구역 재개발 지역민들은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개선, 주변 안전 강화를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및 주차 공간 설치 등을 건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1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제공=부천시
이에 대해 조용익 시장은 “용적률 문제로 사업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절차를 마련했다"며 “부천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요건이 충족되면 용도지역 1단계 종상향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정비계획 변경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재개발은 주민 합의가 핵심이므로 시는 조정과 행정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CCTV-주차 등 생활 기반 문제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3일 “시민 불안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안양스마T움축제, 피나클 어워즈 친환경부문 동상 수상
▲안양시 안양스마T움축제 '2025년 제19회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동상 수상.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안양스마T움축제가 '2025년 제19회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작년 영상미디어 부문 동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피나클 어워즈 수상을 계기로 안양스마T움축제를 더욱 널리 알리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대표 정보과학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피나클 어워즈는 전 세계 축제를 대상으로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견해 시상하는 세계 축제 올림픽으로, 이를 주최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는 지난 20여년 간 한국과 아시아 축제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에 기여해 왔다.
올해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안양스마T움축제는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정보과학축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드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올해 축제는 '친환경'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관내 학교 과학동아리가 직접 기획-운영한 '에코(Eco)-과학탐구체험관'과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디지털 명화 전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으로 진행된 분리수거 대회 등을 통해 참가자에게 환경문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허재영 안양시 정보통신과장은 “올해 축제는 기술과 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람객이 미래 기술 흐름을 이해하는 동시에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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