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시내 환전소
미 달러화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80원 부근까지 상승(원화 약세)했다.
13일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00원 오른 1477.0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73.70원과 비교하면 3.30원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단기물은 하락하고 30년물은 6bp 이상 튀는 상황에서 달러인덱스는 단기물 금리 하락과 보조를 맞췄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중장기물 국채금리 상승과 발을 맞춘 흐름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MP)을 개시하며 단기물 채권금리를 누르는 과정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은 더욱 가팔라졌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고려할 때 장기물은 프리미엄을 더 얹어줘야 한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연준 내에서 꾸준히 매파적 발언이 나오는 점도 중장기물 국채금리를 상방으로 지탱하는 요소다.
매파로 분류되는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에 더 압박을 주기 위해 '약간 더 제약적인' 정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내년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갖는 해맥의 발언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긴축적 색채를 가미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이 100억달러를 밑돈 점도 눈에 띄는 요소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4억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0일 82억5300만달러 이후 가장 작은 거래량이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약 1년래 최저 수준의 거래량을 찍은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추가 상승 여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주간 신차]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12.e50db5df81634ee49b0b9711f31d0334_T1.jpg)
![[에너지 인사이트] ‘유연성 경제’ 선언한 기후부…동적요금제, 이번엔 현실화될까](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12.7d212c21fa3849ae8113eafecd72efcd_T1.jpg)


![[은행권 풍향계] 은행연합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 본격 가동 外](http://www.ekn.kr/mnt/thum/202512/rcv.YNA.20251109.PYH2025110903180001300_T1.jpg)
![[EE칼럼] 빌 게이츠의 방향 전환과 에너지 지정학](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0702.05b45b3b37754bef91670415ae38a4b8_T1.jpg)
![[EE칼럼] 남북 경협은 재개돼야 한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a.v1.20251113.f72d987078e941059ece0ce64774a5cc_T1.jpg)
![[신연수 칼럼] 치솟는 집값, 수도 이전이 답이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9.771f37c1433e4721942e5850f7335e44_T1.jpg)
![[신율의 정치 내시경] 비상계엄 미화와 품격 상실의 길](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313.1f247e053b244b5ea6520e18fff3921e_T1.jpg)
![[데스크 칼럼] AI 시대, ‘한국형 ODA’의 새 기회](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7.29ff8ca49fc342629b01289b18a3a9ef_T1.jpg)
![[기자의 눈] 이찬진 금감원장, ‘과도한 욕구’ 불편하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11.25dab60bfd5443a38775a0d469d540d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