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국을 찾아 피부 진료를 받은 미국 유명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사진=킴 카다시안 SNS 캡처
방한 외국인의 의료관광 수요가 2020년부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서울 쏠림 현상을 지방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117만 명 중 85%인 약 100만 명(99만9642명)이 서울에서 진료를 받았다. 다음은 경기(51만184명), 부산(30만165명), 제주(21만901명), 인천(21만387명)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 과목별로 서울 강남구(신사동·역삼동·서초동)와 중구(명동), 마포구(서교동)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한 피부과가 50.58%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성형외과(28.26%), 대학·종합병원(8.29%), 약국(4.64%), 치과(4.63%), 안과(1.85%), 한의학(1.75%)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외국인 환자는 일본이 44만1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6만여 명, 미국 10만여 명, 대만 8만3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외에 싱가포르, 몽골, 베트남, 러시아, 캐나다 관광객이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은 진료에서 그치지 않고 숙박, 약국, 음식점 이용 등으로 동선이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신용카드 데이터 기반으로 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전국에서 약 1조2583억원을 지출했으며, 이 중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89.51%가 사용돼 타 지역으로 분산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협의체 참가자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의료관광 수요 분산과 지역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1회 의료관광 지역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첫 번째 회의에는 경기관광공사와 고양시 소재 종합병원 및 의료관광 유치업체 등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해 국제공항과 인접한 인천과 김포, 경기 고양, 부산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방안, 의료광고 시행 관련 제도 개선, 의료 코디네이터 비자 승인,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발굴, 외국인환자 입국 편의제고 등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 고양, 부산, 인천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관광의 외국인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며 “이와 함께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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