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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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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업·행정·의정·복지·문화 전반에서 변화의 신호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21 10:04

안동 최초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공식 출범
안동시,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진 적극행정...하반기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안동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조정
영주농업 기후변화 대응 발전전략 포럼 개최

◇안동 최초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공식 출범


농산물에 신뢰와 감성을 입히다


안동 최초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출시

▲안동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높이고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안동 최초의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을 공식 선보였다.




'미소품은'은 하회탈의 온화한 미소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브랜드로, 생산자의 정직한 노력과 소비자의 건강한 식탁을 잇는 상징적 매개체를 지향한다.


브랜드 개발 과정에서는 '품질'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부드러운 명칭과 통일된 디자인을 통해 안동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상품 표기를 넘어, 안동 농산물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새로운 브랜드 얼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안동시는 통합브랜드 도입을 통해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국 단위 인지도 확대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소품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안동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홍보와 유통 전략을 추진한다.


내년 생산되는 안동 농산물부터 통합 포장재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사과·참마·고구마·애호박·포도 등 18개 주요 품목에 활용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통일된 디자인의 포장재는 소비자에게 세련되고 일관된 이미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동 농산물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규모 광고 캠페인, 대형마트 특별 판매전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해 소비자 접점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기획 답례품도 선보인다.


안동 백진주쌀과 안동한우를 결합한 프리미엄 패키지로, 기부자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상품으로 구성해 브랜드의 희소성과 가치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진 적극행정...하반기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안동시,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진 적극행정...하반기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우수공무원 (좌로부터 권해미 주무관, 신승엽 팀장, 김대호 주무관, 김혜연·정은성 주무관)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민 편익을 높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


총 28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내부 심사와 국민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이 선발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보육아동가족과 권해미 주무관은 SNS 패러디 영상을 활용해 안동 특산물과 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누적 조회수 230만 회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자체 최초 시도로 평가받는 창의적 홍보 전략을 통해 안동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교통행정과 신승엽 팀장은 '안동운전면허센터' 개소를 이끌며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했고, 문화예술과 김대호 주무관은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사회복지과 김혜연·정은성 주무관 역시 복지 안전망 강화와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폐회


행정사무감사·조례·예산안 심의 마무리


안동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안동시의회 전경.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30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6년도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68건, 촉구 119건, 건의 298건 등 총 485건의 지적 사항이 도출됐다.


조례안과 일반 안건 가운데 13건은 원안 가결, 1건은 수정 가결됐으며, 의원 발의 조례안 6건도 모두 통과됐다.


특히 댐 주변지역 주민 권리 회복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의결되며, 지역 주민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조정


일반회계 111억 원 감액… 재난 대응은 증액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조정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해 일반회계 111억 4천만 원을 감액 조정했다.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해 일반회계 111억 4천만 원을 감액 조정했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다만 초대형 산불 피해 지원 확대에 대비해 손해사정사 감정평가 용역비 2억 1천만 원은 증액했다.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재난 대응 예산의 중요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예결위는 향후에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주농업 기후변화 대응 발전전략 포럼 개최


영주농업 기후변화 대응 발전전략 포럼 개최

▲영주농업 기후변화 대응 발전전략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에서는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영주농업 기후변화 대응 발전전략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저탄소 농업 활성화, 아열대 작목 도입, 지역 맞춤형 대응 작물 육성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폭염·가뭄·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농가 소득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기술적·정책적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주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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