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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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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의정부시-하남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25 00:47

고양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8건 선정

구리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동두천시 노인인구 2만2551명… 취업 8727명

의정부시 종합청렴도 '2등급'… 작년비 1계단↑

의정부시 김종수 주무관, '지방행정 달인' 등재

하남시 4회 연속 '가족친화 인증기관' 지위 유지


고양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8건 선정

고양특례시 23일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고양특례시 23일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최초로 인공지능(AI)캠퍼스 및 SW미래채움센터를 유치한 기획정책관 김병주 팀장-김무섭 주무관이 23일 열린 2025년 고양특례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고양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고 우수한 적극행정 성과를 달성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공공기관 우수직원을 선발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23일 개최했다.




매년 고양시는 상하반기 연 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시민행복 증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도 함께 선정해 적극행정 범위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8건(공무원 34건, 공공기관 4건)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예선 심사를 통해 11건(공무원 9건, 공공기관 2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무원 부문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소통24누리집' 국민심사 코너를 통해 사전 온라인 국민투표(10%)를 진행했으며, 본선 발표심사(90%)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공공기관 부문은 본선 발표 심사(100%)를 거쳐 우수사례 2건을 최종 선정했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경기북부 최초 AI캠퍼스 및 SW미래채움센터를 유치해 창조혁신캠퍼스를 시민 체감형 AI교육 허브로 조성하고,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고양시 미래 경쟁력을 높인 기획정책관 김병주 팀장-김무섭 주무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조상 땅' 주장에 맞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소송을 수행해 대법원 최종심까지 전부 승소하며 공공재산을 지켜낸 덕양구 시민봉사과 탁흥수 팀장-서희선 주무관 △공공시설 무상귀속 실무절차 상세 기준을 마련해 신규 공공시설 조성 시 시유재산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 기반을 구축한 재산관리과 정숙란 팀장-이샛별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고양특례시 23일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고양특례시 23일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우수상에는 △자유로 유지보수 종사자를 위한 현장밀착형 작업보호차량(견인식 싸인카)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으로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한 행정지원과 이경희 팀장-서경아 주무관 △분양 건축물 분양 과정에서 중도금 수령 기준이 불명확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혼선을 예방하고, 수분양자 보호를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 건축정책과 이창형 팀장-박병건 주무관 △고양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유기동물 입양률을 크게 높인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 강인철 팀장-박준수 부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은 △꽃박람회 개최 시 철제 펜스를 친환경 울타리로 대체해 공원 미관을 개선하고 울타리 수목 기부 및 재활용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유수찬 과장-윤성철 과장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해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고양산업진흥원 박은희 팀장-백경민 선임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실적 가점 등 우대 조치와 포상금이 지급되며, 공공기관 우수직원에게는 고양시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이경민 법무담당관 팀장은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현장의 고민과 실행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문화가 조직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청 전경.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 직원의 부패 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그리고 부패 사건 발생 현황에 따른 감점을 종합해 산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구리시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적극적인 반부패 시책 추진과 청렴문화 확산에 힘쓴 결과, 특히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항목에서 전년도 대비 크게 향상된 점수를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이란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청렴 계약제(종이 없는 계약) 운영을 비롯해 △청렴 리더(간부공무원) 소통 강화 워크숍 △MZ 공직자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부패 취약 시기 청렴 서한문 발송 및 캠페인 추진 △공직사회 갑질 실태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 등 실효성 있는 반부패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창근 감사담당관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 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각자 자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행정을 구현해 시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노인인구 2만2551명… 취업 8727명

동두천시 2025년 노인등록통계 결과 공표

▲동두천시 2025년 노인등록통계 결과 공표.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노인복지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5년 동두천시 노인등록통계'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24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경인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구-가구-인구 이동-주택-건강-복지-소득-일자리-안전 등 9개 핵심 분야, 총 82개 항목을 대상으로 행정자료와 기존 통계자료를 연계-결합해 세밀하게 구성했다. 조사 대상은 2024년 기준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65세 이상 노인이다.


공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동두천시 노인인구는 2만2551명으로 전체 인구의 25.2%를 차지해 전국 평균(19.5%)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고령사회로 진입 흐름 속에서 노인 관련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인일자리 분야에선 8727명(38.1%)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두천시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노인 복지-돌봄-건강-소득-일자리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필요한 정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황수연 정보통신과장은 24일 “앞으로도 동두천시 맞춤형 통계 개발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표된 동두천시 노인등록통계는 동두천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 게시판'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 종합청렴도 '2등급'… 작년비 1계단↑

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청 전경.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는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 참여로 이뤄지는 '청렴체감도' △기관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한 '부패실태평가'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결과를 도출한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조직 전반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간부공무원 행복한 일터 만들기 실천 서약 △청렴문화 확산 청렴실천 캠페인 △부패 상황 신고 모의훈련 △부패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한 자체 점검 기능 강화 등 실질적이고 효과성 있는 21개 청렴 실천 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처럼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해 우수한 등급인 2등급을 획득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 수준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부패-취약 분야 집중 개선, 시책 효과성 평가 결과를 반영한 내부 직원 인식 개선, '참여형 청렴행정'을 적극 추진해 내년에는 '1등급 청렴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4일 “청렴도 등급 상승은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실천한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지속해 '신뢰받는 청렴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김종수 주무관, '2025 지방행정 달인' 등재

김종수 의정부시 철도교통과 주무관

▲김종수 의정부시 철도교통과 주무관.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15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철도교통과 김종수 주무관이 '교통시설 및 체계 개선의 달인'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민생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인물을 선발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김종수 주무관은 의정부시 최초로 지방행정 달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 주무관은 교통 분야 전문가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풍부한 실무경험, 뛰어난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시민 체감형 정책을 실현하며 조직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주요 성과는 고산지구 신도시 교통신호 연동축 개선 통한 집단 민원 해소를 바롯해 △전국 최초 적색 잔여시간표시기(네칸신호등) 설치 △버스정류장을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한평미술관(3.3㎡)' 조성 △전국 최초 버스 정차안전시스템 발명 특허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좌우를 살펴요 L-R LOOK' 추진 △출퇴근 시간 5분 단축을 실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등이다.


이런 공로로 김종수 주무관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교통시설 및 체계 개선의 달인'이란 영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김종수 주무관은 24일 “의정부시 최초로 행정의 달인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교통시설 및 체계 개선의 달인이란 이름에 걸맞게 도심 내 교통불편 해소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4회 연속 '가족친화 인증기관' 지위 유지

하남시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획득

▲하남시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획득.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하며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4회 연속 가족친화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 법률'에 따라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하남시는 오는 2028년 11월30일까지 3년간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 하남시는 자체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87점(가점 포함)을 기록하며 재인증 기준인 75점을 크게 상회했다.


하남시는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왔다. 남녀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휴직 후 복귀한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고용 유지율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예비부모를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난임 치료비와 난임 휴가를 지원하고,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과 수유 시설 및 산모 휴게실을 운영하는 등 세밀한 지원 제도를 갖췄다.


또한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적극 채용해 남아있는 동료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마음 편히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상생의 조직 문화를 조성했다.


업무 효율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유연한 근무환경도 높게 평가됐다. 시간 단위로 연차를 나누어 쓰는 제도를 활성화하고,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권장하는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 상담 프로그램 운영과 자기 계발 지원 등을 통해 직원이 건강한 마음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실제로 가족친화제도 실행 및 직장문화 조성에 대한 직원 만족도는 10점 만점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4일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일-가정 양립의 표준 모델을 정착하면, 이는 지역사회 전체 가족친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마중물이 된다"며 “내부 건강한 조직 문화가 시민에게 더 친절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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