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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빠른 실행이 곧 경쟁력···‘K-트렌드’ 시장 선도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02 09:46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K-트렌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실행을 가속화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손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빠른 실행이 곧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K-트렌드를 활용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가 미래 시장의 승자를 결정한다. 속도가 시장 점유율을 만들어내며 속도가 곧 성장의 핵심 조건이 되는 시대"라며 “의사결정, 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 체결 등 사업 모든 영역에서 속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최근 여러 곳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 '기존의 해답이 통하지 않는 시대'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도 내비쳤다.


그는 “그만큼 우리가 마주한 경영환경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이 과거 문법속에서 준비한 사업 전략은 일순간에 무용지물이 돼버리는 시대가 됐다"고 짚었다.




지난해 실적은 기대 이하였다고 자평했다. 손 회장은 “전환기 속에서 지난해 우리 그룹은 여러 사업에서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다"며 “단기 성과 개선을 위한 한시적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측면에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함을 확인한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손 회장은 “이 어려움이 CJ의 한계를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오히려 불확실성 증대, 기존 성공방식의 한계 상황에서 우리가 다시 도약해야 할 당위성과 기회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신호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임직원들에게 “작은 성공을 끊임없이 만들고 이를 조직 전체로 전파해 조직 공감을 확대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목표를 담대하게 설정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한다"며 “낮은 목표는 우리를 안주하게 만들고 조직의 변화를 가로막는다. 도전적 목표를 세우는 순간 조직은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며 전혀 다른 성장의 길을 찾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에 따라 글로벌 대표 생활문화기업으로 부상할 수도 있고 존재감 없이 잊혀질 수도 있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정부정책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사업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핵심과제들의 실행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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