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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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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미해군 함정정비협약 “1월 중 체결할 듯”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06 22:47

5일 부산 영도조선소 최종 심사 단계인 ‘항만보안평가’ 완료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미 해군측과 체결 예정인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지난해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에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위한 최종 심사인 '항만보안평가(Port Facility Security Assessment, PA)'가 전날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


이번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진행된 '항만보안평가'는 미국이 외국 항만의 보안 준비태세와 항만시설 보안규칙 이행을 평가하는 공식 절차로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미 해군 범죄수사국(NCIS; Naval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이날 영도조선소 현장실사를 진행하며 항만 테러 대응, 보안규정, 시설 통제, 감시체계, 기술정보 관리 등의 절차와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HJ중공업은 항만보안평가 현장 실사 과정에서 영도조선소 시설 현황, 대한민국 해군 함정 · 해경 경비함 건조 실적, MRO 사업 실적, 보안 관련 사내 규정, 실제 운영 현황을 설명하였고, 평가단으로부터 미 해군의 MRO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조선소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1월 중 라이센스 체결이 확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은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조선업체가 체결하는 협약이다.




이 협약을 체결한 조선소는 미 해군 함정의 MRO 사업에 입찰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보안규정이 까다롭게 적용되는 미 해군 전투함의 MRO 사업 입찰도 가능하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해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에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위한 라이선스를 신청했고, 같은 해 9월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 산하 부부대장과 품질관독관, 해양조사관 등 7명이 자격심사를 위해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해 1차 현장실사를 실시 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9월 실시된 1차 현장 실사에서 미해군 MRO 사업 수행 능력을 검증받았고, 이번 2차 현장 실사는 방위산업체로서 보안 관련 규정과 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어 1월 내 함정정비협약(MSRA)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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