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지만 단순변심·단순개봉 반품 제품으로 재생산
AS 2년·삼성케어플러스 가입 등 중고폰 대비 강점
▲삼성전자 갤럭시 인증중고폰 가격 비교표
삼성전자의 갤럭시 인증중고폰이 신품대비 최대 23.7%까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품과 가격 비교할 수 있는 S25 모든 시리즈로 넓혀도 최소 15%가 저렴해 중고폰 시장의 가격 기준점이 돼가고 있다.
인증중고폰은 삼성전자가 온라인 구매 후 7일 이내 단순 변심이나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을 재생산·판매하는 제품이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 울트라 1T 모델의 인증중고폰은 162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신품가격(212만7400원)대비 23.7% 수준이다. 기기의 용량이 커질수록 신품 대비 할인율이 커지는 구조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256GB 제품은 모두 신품 대비 15%가 저렴하다. 512GB 제품은 18~19% 저렴하다.
인증중고폰은 온라인이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미개봉이나 가개통급 보다는 비싸지만, 인증중고폰만의 무기를 가지고 있어 중고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 기준이 되고 있다.
중고 스마트폰의 경우 개통일·구입일이 소비자 구입 시점과 달라 삼성케어플러스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미 삼성케어플러스에 가입한 기기를 구입할 수 있지만, 1회에 한해 삼성케어플러스를 중고 스마트폰 구입자에게 이전할 수 있게 됐지만, 가입 가능한 기간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반면 인증중고폰은 신품에 준하는 대우가 이뤄진다. 신품과 동일하게 AS기간이 2년으로 설정되고, 서비스 연장 플랜인 삼성케어플러스도 분실 상품을 제외하고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교환은 불가능하지만,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다.
중고 스마트폰 시장과 다르게 다양한 색상과 용량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원하는 용량과 색상이 매물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과 다르다. 출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신품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구형기기도 갖춰져 있다.
이 때문에 메모리 가격 폭등으로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휴대전화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도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올해 초 갤럭시 S25시리즈와 Z폴드7, Z플립7 등의 인기가 크게 치솟으면서 재고가 없는 탓이다. 21일 기준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오는 23일부터 순차 배송 예정이고 S25와 S25 플러스는 오는 2월 3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S25 울트라는 배송 일정도 나오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 휴대전화의 가격이 오르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고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인증중고폰도 그러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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