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엽 한국전력연구원 안전연구소 스마트안전그룹 책임연구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 안전포럼'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사진= 유병욱 기자
“스마트 글라스·조끼·안전고리를 활용해 작업 현장에서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 발생 시 작업을 중단토록 하고 있다."
이동엽 한국전력연구원 안전연구소 스마트안전그룹 책임연구원은 12일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 공동 주최,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 안전포럼'에서 '멀티모달 AI 기반 전력산업 자율안전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스마트 안전은 단순히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표준작업절차(SOP) 기반 안전체계를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내실화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기존 전력산업 안전관리 방식이 설비 중심의 사고 예방과 대응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 중심의 예방·대응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글라스와 스마트 조끼 설명 이미지. 자료= 한국전력연구원
특히 개인보호구 관점에서 스마트 조끼, 스마트 안전고리, 스마트 글라스가 개발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글라스는 작업 전 안전회의와 절차 이행 과정을 음성·영상으로 기록하고 음성 명령을 통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장 발언과 이행 여부가 자동으로 기록·보고되는 구조다. 작업 전에는 생체정보 기반 보건 키트를 활용해 음주 여부, 심박, 체온 등을 3분 내 측정하고 개인정보 동의를 거쳐 건강보험 자료와 연계해 작업 투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도 나왔다.
작업 중에는 웨어러블 장비 등 AI 장치를 통해 위험요인을 실시간 감지한다. 활선 작업차에 AI 단말을 탑재해 교통신호수 미배치, 민간인 접근, 보호구 미착용 등을 현장에서 즉시 판단·경고하도록 했다.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연산하는 엣지 AI 구조를 적용해 이동형 공사현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전력산업 416개 공종의 SOP를 기반으로 필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자동 체크하고, 이를 '위험지수'로 정량화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위험성 평가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수화해 사업장·공종별 안전 수준을 시각화하고 사고 유형별 저감 효과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한 스마트 안전고리는 좌표 기반 딥러닝을 적용해 98~99%의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스마트 조끼에는 작업중지 버튼, 무전 기능, AI 칩을 탑재했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작업을 중지시킨다.
아울러 가상현실(VR) 기반 초실감 교육훈련 시스템을 운영해 고위험 공정을 가상환경에서 체험·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단지 안전한 현장을 위한 장비나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런 기술들이 현장에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법과 제도가 잘 연계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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