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3일 시가 주최한 '생리용품 부담 완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에서 '(가칭) 코리요 생리대' 추진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겨에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공공형 생리대 제작이라는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대통령의 문제 제기에 가장 빠르게 화답한 지방정부로서 실행 가능한 대안을 통해 '월경기본권' 보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약 40% 높다는 점을 지적한 것과 관련, 가격 거품을 걷어낸 공공형 생리대 '(가칭) 코리요 생리대' 제작을 전격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발 빠른 대응이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생리용품 부담 완화를 위한 화성시-기업 소통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며 정책 설계의 방향타를 잡았다.
정 시장은 “대통령의 문제의식은 단순한 가격 논쟁을 넘어 월경을 어디까지 공적으로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라며 “지방정부가 실행할 수 있는 부분부터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구상하는 모델은 공공이 최소 물량을 책임지고 기업이 생산을 맡는 협력 구조다.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되 품질과 안전성은 기본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공공형 표준'을 제시해 시장 가격 구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LG생활건강, 라이맥스인터내셔널, 해피문데이 등 관련 기업과 여성경제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대통령에게 저렴한 생리용품 정책 설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주목받은 해피문데이는 공공-기업 협력 모델에 공감하며 적극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13일 화성특례시에서 주최한 '생리용품 부담 완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화성시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총판을 맡고 있는 라이맥스인터내셔널 역시 “충분히 실행 가능한 방안"이라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정 시장은 시 대표 복지 브랜드인 '그냥드림'과 연계한 '생리대 그냥드림' 도입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그냥드림'의 현장 운영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공형 생리대를 보다 자연스럽고 접근성 높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화성예술의전당, 모두드림센터, 공공도서관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문화시설 여성화장실에 비치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긴급 상황에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며 지원 대상 선별 중심의 복지를 넘어 생활 동선 안에서 체감하는 '보편적 권리'로 확장하겠다는 메시지다.
정 시장은 “화성에서만큼은 단 한 명의 시민도 생리용품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월경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영역으로 자리 잡도록 환경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코리요 생리대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선도 모델이 되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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