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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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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집콕족 잡아라”…5월 황금연휴 볼거리 ‘대방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01 15:45

넷플·디즈니+·티빙·웨이브, 드라마·예능 콘텐츠 경쟁
넷플 호러물 ‘기리고’, 디즈니+ 다큐 ‘오랑우탄’ 주목
티빙 예능 ‘하트시그널5’, 웨이브 스릴러 ‘리버스’ 맞불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사진 =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사진 = 넷플릭스.


5월 1일 노동절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최대 5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이 일제히 콘텐츠 경쟁에 돌입했다.


연휴 기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을 겨냥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해 티빙, 웨이브 등 국내외 OTT 업체들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이용자 확보에 나선 것이다.


◇ 넷플릭스 'YA 호러·글로벌 시리즈' 전면 배치




넷플릭스는 장르 다양성을 앞세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섰다. 대표작은 영 어덜트(YA) 호러 시리즈 '기리고'다.


소원을 이뤄주는 앱 '기리고'의 저주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스마트폰과 앱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공포의 매개체로 활용해 현실적인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10대들이 겪는 성적 압박과 정체성 고민을 '죽음의 카운트다운'과 결합해 장르적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1인칭 시점과 바디캠 연출도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글로벌 흥행작 '성난 사람들'도 시즌2로 돌아왔다. 새 시즌은 특권층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젊은 커플이 스캔들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다.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등 할리우드 배우에 더해 윤여정, 송강호 등 한국 배우들이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다큐멘터리 영화 '오랑우탄'. 사진 =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 다큐멘터리 영화 '오랑우탄'. 사진 = 디즈니플러스.

◇ 디즈니+ '오랑우탄 다큐'로 감성 공략


디즈니플러스는 자연 다큐멘터리 '오랑우탄'을 통해 차별화에 나섰다.


작품은 호기심 많은 오랑우탄 '인다'가 가족을 떠나 홀로 생존 방식을 익혀가는 여정을 담았다.


위험이 가득한 야생 속에서 펼쳐지는 인다의 모험은 가족과 유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한 장엄한 자연 풍광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 '겨울왕국'에서 올라프 목소리를 맡았던 조시 게드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몰입도를 높였다.


◇ 티빙 '하트시그널5'로 연애 리얼리티 귀환


티빙은 연애 리얼리티 예능 '하트시그널5'를 통해 이용자 공략에 나섰다.


채널A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5'는 티빙에서 독점 공개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그널 하우스에 모인 청춘 남녀들의 연애 과정을 관찰하고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포맷으로, 2023년 시즌4 이후 3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보다 직설적이고 솔직한 Z세대의 연애 방식을 전면에 내세워 한층 밀도 높은 감정선을 그려낸다.


연애 리얼리티 시장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는 흐름 속에서, 기존 인기 지식재산권(IP)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웨이브 'TXT의 육아일기'. 사진 = 웨이브.

▲웨이브 'TXT의 육아일기'. 사진 = 웨이브.

◇ 웨이브, 예능·드라마 '투트랙 전략' 전개


웨이브는 예능과 드라마를 동시에 내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에 나섰다.


먼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들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관찰 리얼리티 'TXT의 육아일기'를 독점 공개했다.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육아일기' 포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 '리버스'도 선보였다. 작품은 재벌가 별장 폭발 사고 이후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약혼자의 비밀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동명의 오디오 무비를 8부작 시리즈로 확장해 서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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