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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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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이틀간 폭우…도심 침수·정전 등 피해 잇따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18 06:57

대구 116.8㎜·지산동 183.5㎜ 기록…수성구 시간당 89㎜ '물폭탄'


경북 서부 피해 신고 70여 건…19일까지 최대 150㎜ 추가 강수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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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7일부터 18일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침수와 정전, 도로 통제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강수가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116.8㎜를 비롯해 경산 110.5㎜, 김천 107.5㎜, 구미 88.5㎜, 영주 63.5㎜, 청도 44.5㎜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10분께 시간당 89㎜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지산동의 누적 강수량은 183.5㎜에 달했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1시간 누적 강수량이 100㎜ 이상이거나 1시간 강수량 85㎜ 이상과 15분 강수량 25㎜ 이상이 동시에 관측될 경우 발송된다.


기상청은 한때 대구 중부와 경북 경산·상주·문경·예천·영주·의성 등에 호우특보를 발령했으나 18일 오전 1시를 전후해 모두 해제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대구에서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침수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오후 8시 13분께에는 강풍과 호우로 쓰러진 나무가 고압 선로를 건드리면서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 일대 약 4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한국전력의 긴급 복구 작업으로 약 2시간 만에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에는 침수 우려로 신천동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대구시는 배수 작업과 안전 점검을 거쳐 18일 오전 중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경북에서는 서부권을 중심으로 주택 침수와 도로 장애, 낙석 등 7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구미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도는 강우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18일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기상청은 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며 추가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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