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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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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의 패션 인사이드] 착한모피 ‘테디베어 코트’ 뜬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1.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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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컷과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페이크퍼 테디베어코트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 겨울 소위 ‘뽀글이 퍼’ 외투가 큰 인기다. 동물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깊어지면서 리얼퍼(진짜 퍼)가 아닌 페이크퍼(가짜 퍼) 코트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의류가 ‘테디베어 코트(teddy bear coat·동물 인형 같은 털이 긴 천이나 보아 모양의 모조 모피 소재로 만들어진 코트)’다. 이중 대부분의 제품이 페이크 퍼와 에코 퍼로 제작됐다. 페이크 퍼의 경우 리얼 퍼 못지 않게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어떤 옷이라도 코디를 잘해야 예쁜 법이다. 올 겨울, 테디베어코트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테디베어코트 코디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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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백·니삭스 등 액세서리 활용

테디베어 코트는 복실복실한 소재의 느낌이 앙증맞기 때문에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활용한다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크기가 작은 미니백와 니삭스는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 슬림한 청바지와 함께

테디베어 코트를 정석으로 입는 방법은 역시 검정색이나 진청 스키니진에 자연스럽게 걸치는 것일 것이다. 코트 자체가 볼륨감이 있는 만큼 안에 입는 옷과 하의를 슬림한 느낌으로 입어준다면 소화할 수 있다. 특히 키가 크지 않아 부피감이 있는 상의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하기 좋다. 여기에 하의와 비슷한 색감의 첼시 부츠나 하이 부츠를 신어준다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해준다.

◇오버앤오버·톤온톤 코디

하지만 조금 더 자유롭고 화려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상·하의를 모두 오버사이즈로 코디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크고 긴 실루엣으로 통일하면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폭이 큰 와이드 팬츠나 주름 잡힌 롱스커트 등을 활용하면 클래식한 분위기를 낸다. 통이 넓은 팬츠와 함께 입을 때는 코트와 비슷한 색상의 베이지, 카멜, 브라운색을 매치할 수 있다. 이때 상·하의 색상을 비슷한 계열로 코디하면 통일감을 줘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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