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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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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5.28 09:23
군산

▲군산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군산시가 새만금 일원 약 4GW(기가와트)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연구 용지에 약 1000억 원 규모, 4개의 재생에너지 관련 국가 연구기관이 유치를 확정 짓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4개 연구기관은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234억 원/~2023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200억 원/~2022년),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420억 원/~2023년),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121억 원/~2023년) 등이다.

군산시는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총사업비 약 30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공급·전달·소비 단계를 포괄하는 개방형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인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사업을 비롯해 약 1500억 원 규모의 그린 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다. 군산시는 국가 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방문 건의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일원에서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한 이후 군산시민의 큰 기대를 모았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해역에 해상풍력 사업 실증기술 개발과 실증단지 후보지 발굴 등을 위한 3건의 국가연구과제에 선정돼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과제가 완료되면 국내 해상풍력 제품 실증과 인증, 주민 상생 방안 마련으로 지역의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사업이 군산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재생에너지 관련 기관, 기업 유치와 연구과제 수행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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