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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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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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훈풍’…3분기 청약통장 68만개 쏟아졌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아파트 청약에 뛰어드는 등 분양 시장이 훈풍을 탄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만 청약통장이 68만개 넘게 사용됐으며, 이는 1년 전 대비 3배나 늘어난 수치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7~9월) 수도권에서는 1만5718가구가 일반공급됐으며 여기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68만5903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도 3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접수된 청약통장은 17만1529건이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통장을 사용한 실수요자가 1년 새 299.87% 늘어난 것이다. 4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청약통장 쏠림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 단행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가 수도권 집값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 통장을 꺼내는 수요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월 26일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대출금리 하락은 주택구매 부담 경감과 매수심리 강화를 통해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명시했다. 실제 한국은행이 충격반응함수를 이용해 주택가격 지수를 추정한 결과, 대출금리가 0.25%포인트(p) 떨어지면 1년 후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0.43%p 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0.83%p 올라 전국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개발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고 토지가격 상승으로 사업 착수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새 아파트 부족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퍼지자, 집값 상승을 걱정하는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활용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우건설,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화

대우건설이 지난 8일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해 프로젝트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안산시청에서 이루어졌으며 주관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안산도시개발, 삼천리,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참석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의 일환인 신사업이다. 약 1050억원의 규모로 대우건설이 입지발굴부터 금융조달 및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관한다. 또한 안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금년 10월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8개월 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해질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원리로 한다. 전기 생산과정 중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 사업이다. 지난 2019년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설비 8GW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드맵에 따라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사업은 2026년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여 8만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안산시 4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의 규모이며 약 1만474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탄소중립실현에 기여하고,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수소발전시장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다질 것을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대우건설은 안산단원 2단계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 중에 있으며, 추가로 지난 9월 30일 개설된 일반수소발전시장 경쟁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되어 사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사업 전 단계를 주관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개발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Check] GS건설, 동문건설 등 11월 분양

GS건설, 동문건설 등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GS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457가구 △84㎡B 325가구 △84㎡C 322가구다. 총 52만8140㎡ 규모(약 16만평)의 성성호수공원이 인접해 있다. 성성호수공원은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 등 휴식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만큼, 단지 입주민은 도심 속에서 힐링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단지 앞에는 추가로 어린이 공원(계획)도 예정돼 있어 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계획)가 예정됐고, 호수고등학교(계획)도 인근에 예정돼 있다. 인근으로 가람중학교(계획)도 개교 예정이다. 여기에 대기업 천안사업장 및 천안공장이 밀집한 천안 2, 3, 4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뛰어나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1번국도 및 천안IC, 경부고속도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천안서북점, 코스트코 천안점 등의 대형마트가 근거리에 있고, 성성호수공원 아래 쪽으로 이미 형성된 성성지구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편의성도 우수하다. ◇동문건설,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81-6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8층, 7개 동, 총 95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748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문산초를 비롯해, 문산동중, 파주고가 위치해 있고, 문산북중, 문산고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문산초는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경의중앙선 문산역이 있어 서울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대곡역에서 GTX-A(예정)노선으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당동IC, 내포IC 진출이 수월하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통해 고양, 일산, 서울은 물론 경기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KTX 파주 연장', 'GTX 플러스 노선안' 등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교통 호재도 지자체 주도로 계속 추진 중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이웃 살인’ 원인 층간소음, 건설업계 신기술 개발 총력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특화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면서 정부가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인천 서구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현장에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 구조를 적용해 시공 중이다.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41∼43㏈)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은 기술이다. 당시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으며, 중량 2등급 바닥구조를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량 2등급인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41~43데시벨(㏈))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구현한다. DL이앤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의 소음 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디 사일런트 바닥 구조를 개발했다. 고성능 크랙 방지용 특수 모르타르와 독일 바스프(BASF)와의 기술제휴로 개발한 이중 공기층 바닥 완충재 등 5단계의 차음 구조로 된 차별화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2022년 업계 처음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일찌감치 층간소음 저감에 나섰다. '래미안 고요안랩'은 연면적 2380㎡, 지하 1층 ~ 지상 4층 규모의 국내 최대의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이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의 원인과 현황 분석에서부터 재료와 구조, 신(新)공법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제로(0)'를 목표로 바닥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 및 진동제어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 패키지를 통해 고밀도 특화몰탈과 특수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완충재로 바닥에 가해지는 진동에너지와 소음을 줄일 수 있다. 현대건설은 보유한 특화 공법과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고성능 제품 등을 결합해 최상의 주거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내력강화 콘크리트와 고탄성 완충재, 강화 모르타르로 구성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저감하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도를 높이고 차음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늘렸다. 소음 발생을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도 추가했다. 건설사들이 이처럼 층간소음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인해 접수된 지난해 전화상담 서비스 접수 건수는 총 3만6435건(콜센터·2만9487건, 온라인·6948건)이다. 이는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2년(8795건) 대비 314.47% 급증한 것이다. 접수 건수는 2012~2019년까지 2만건 중반을 유지하다 2020년부터 급등해 2023년까지 매해 4만건을 넘어섰다. 정부도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층간소음 대책에서 소음 기준인 49dB을 맞추지 못하면 준공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7월에는 층간소음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단지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나오기도 했다. 한편 기술 개발·비용 조달이 어려운 중소·중견 건설사의 시름이 깊어지는 부작용도 있다.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은 당장 전문 석·박사인력을 채용해 기술을 개발해도 강화된 기준을 맞추기 어렵다. 연구개발 투자비와 재료비 증가 등에 따른 분양가 및 공사비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자체연구소를 갖춘 대형건설사들은 큰 문제가 없지만 작은 업체들은 규제 강화에 제대로 대응하기가 어렵다"면서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고 공공성이 큰 현안인 만큼 중소 건설사들에 대한 기술 및 비용 관련 지원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건설업계 ESG경영, 규제 대응·이미지 제고 벗어나야”

건설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규제 대응이나 이미지 제고 차원을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속가능성 확보와 재무적 성과 향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힌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위한 ESG 정착방향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건산연은 ESG 경영을 통해 건설사들이 지속가능성 제고, 재무적 성과 향상, 기업 비용감소, 기업 성과 향상이라는 4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규제 대응,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무 성과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 차원으로 접근해야한다는 것이 건산연의 분석이다. 현재 건설업계의 ESG 경영을 보면 대형 건설사는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배출 감축목표 설정과 ESG 공시 기준 대응 중심으로 추진하는 수준이고, 중견·중소기업은 ESG 경영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ESG경영이 정착되면 건설산업의 4대 구조적 문제점인 협력주체 간 대립·갈등, 부패, 안전사고, 환경훼손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건산연은 주장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현재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규제 대응,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나, 향후 ESG경영이 건설기업과 건설산업 차원에서 어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보다 전략적인 ESG경영 추진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건설산업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영역별 전략 과제와 대응 방향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건산연은 환경 영역에서 환경법규를 준수하는 한편, 유해물질 관리와 생물 보존, 재활용자재 활용, 에너지 절감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덕 건산연 선임연구위원은 “환경 측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규제 강화와 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친환경 시장이 본격 성장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회영역에서는 외국인과 비정규직, 지역 인력의 고용이 많은 산업 특성을 고려해 고용 관행을 혁신하고, 건설현장의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관계법령 준수 등이 필요하다고 건산연은 밝혔다. 아울러 산업안전과 공급망 관리, 품질경영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사회 측면에서는 다양한 사회 이슈의 규범화와 가치 소비 관심 증대 그리고,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 의무화와 이해관계자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산연은 또 ESG 정착을 위해선 건설산업에 대한 기대와 수요에 맞춰 ESG 가치의 산업 내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건설산업 참여자 간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사회의 요구와 건설산업 혁신과 연계한 건설산업 ESG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GS건설,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GS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발표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작년에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 결과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이 때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GS건설은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Great Partnership Package를 구성해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정거래 질서의 확립, 금융지원과 경쟁력 강화지원, 그리고 수평적 소통강화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별로 실효성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협력사와의 안전한 현장 관리를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한 지원활동으로 '안전 전담자 배치 지원' 제도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등을 통해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하도급거래 공정거래낙찰제를 도입해 건설 품질 및 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연 150억 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직·간접적인 금융지원제도도 운영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작년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GS건설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활동이 최고 수준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호반건설,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 등급

호반건설이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았다. 호반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우수' 이상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된 지표로, 매년 동반위에서 대기업별 동반성장의 수준을 평가하여 공표한다.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기술유용행위 제외)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호반건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우수 협력사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며,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미래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기술지원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명절 선물세트 등의 복리후생도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실질적인 지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반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의 ESG를 지원했고, 지난 7년간 총 944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35년간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협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 드라이브스루 10곳 중 9곳은 ‘안전 사각지대’

서울 드라이브스루(이하 DT) 52곳 중 49곳(93%)이 안전 필수시설이 아예 없거나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DT 52곳 중 안전 필수시설을 모두 설치한 곳은 3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필수시설이 전혀 설치되지 않은 DT는 4곳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서대문구 스타벅스 북가좌DT·스타벅스 연희DT, 도봉구 맥도날드 쌍문DT, 양천구 맥도날드DT 파리공원점 등이다. 서울 관내 DT는 맥도날드 23곳, 스타벅스 21곳, 버거킹 5곳, 롯데리아 2곳, 폴바셋 1곳으로 총 52곳이다. 강북구 맥도날드 번동DT, 맥도날드 미아DT, 노원구 스타벅스 공릉DT 3곳을 제외한 49곳(93%)이 안전 필수시설 설치가 미흡했다. 안전 필수시설이란 경보장치, 볼라드, 바닥재료, 경사구간, 점자블록, 대기공간, 정지선 7종 시설물을 말한다. 도로점용 허가를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할 의무 사항이자 DT 진출입로에 설치돼 보행자·운전자 간 안전거리 확보, 주의 환기 등의 역할을 한다. 안전 필수시설물 설치현황을 보면 경보장치 35개소(67%), 볼라드 44개소(85%), 진출입로 24개소(46%), 경사구간 18개소(35%), 점자블록 18개소(35%), 대기공간 27개소(52%), 정지선 10개소(19%)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21년 '승차구매점(DT)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필수시설·권장시설을 구분 시행하고 있다. 다만 도로점용 허가를 받았던 기존 DT는 제외 돼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있단 지적이 나온다. 윤 의원은 “서울시가 21년부터 안전 시설물 설치 기준을 만들고 정기 점검을 시행 중이지만 신규 DT도 안전 시설물이 완비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또 기존 DT도 안전 설비가 강제되지 않아 보행자 안전 사각지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3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 3000건 돌파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이 3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전분기보다 2%가 상승한 3391건을 기록했다. 3.3㎡(평)당 토지평단가는 2328만원으로 전분기 보다 20%가 올랐다. 전국 상업업무 시설 토지평단가는 2023년 2분기 이후 24년 2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마다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시도별로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로 총 711건이 거래가 됐으며 이어 서울 525건, 경북 256건, 전남 217건, 충남 217건, 부산 214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분기 연속 거래량이 상승한 곳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등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시도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서울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28%가 오른 525건을 기록했다. 토지평단가는 9,818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2.8%가 올랐다. 2분기 대비 토지평단가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광역시로 전분기 대비 53%가 오른 1,962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중 특히 눈에 띄는 점은 2분기에 거래가 주춤했던 성동구와 용산구의 거래회복이다. 성동구의 경우 2분기 거래량이 14건에 그치며 거래규모가 빠르게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125%가량 증가한 32건을 기록했다. 용산구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8%가 증가한 39건을 기록, 이는 2022년 2분기 60건이 거래된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밸류맵 정경진 시장분석팀 팀장은 “3분기 상업업무 시설 시장에서 눈여겨볼 점은 시장 거래 회복과 함께 가격상승이 빠르게 이뤄졌다는 점"이라면서 “종전에는 가격의 하락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효과가 있었다면 서울의 경우 토지건물 매매시장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곧바로 시장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화페인트, 안전보건공단과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 협약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7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범수 삼화페인트 CPO(Chief Product Officer),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박연선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하기로 했다.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안전표시와 같은 각종 안전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컬러 설계다. 구체적으로, 3사는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 △산재예방 활동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자문 및 교육 △컬러 페인트 지원 △마케팅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자의 안전 확보는 산업현장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다"며 색약자, 외국인 등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은 고령자, 색약자 등 색각이상자가 색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맞춤형 컬러설계다. 일상 정보는 색으로 구분되는데, 색각이상은 색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개발됐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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