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글로벌사이버대 뇌기반상담심리학과, 청소년상담사·브레인트레이너 자격 취득 지원 나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기반상담심리학과(학과장 고건영)가 여름방학 기간 재학생과 상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청소년상담사 필기 대비반'과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 대비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과의 대표 비교과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각 과정은 총 10회에 걸쳐 집중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청소년상담사 필기 대비반은 오는 7월 5일 시작되며,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 대비반은 8월 8일부터 운영된다. 학과는 시험 일정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수험생들의 자격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뇌기반상담심리학과가 최근 4년간 청소년상담사와 임상심리사, 브레인트레이너 등 주요 자격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축적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자격시험 대비 교육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학과는 몸·뇌·마음의 통합적 관점을 바탕으로 상담 및 심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인지행동치료와 정신분석, 포커싱치료, 수용전념치료(ACT), 대인관계 신경생물학(IPNB) 등 다양한 심리치료 이론과 신경과학 기반 교육을 온라인 화상 강의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례 중심의 동료상담반, 명상 동아리, 지역별 오프라인 학습공동체 등을 운영하며 상담 실무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상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건영 학과장은 “현대 사회에서 번아웃과 우울, 불안, 무기력 등 복합적인 심리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적 접근과 함께 뇌과학적 관점을 접목한 통합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름방학 자격증 대비반은 지난 4년간 축적한 교육 경험과 시험 대비 노하우를 반영한 과정"이라며 “청소년상담사와 브레인트레이너를 준비하는 학습자들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이고 향후 진로 개발에도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 뇌기반상담심리학과는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상담 현장 중심의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2026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은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2차 모집은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 울돌목의 거대한 생명력 담은 유화 작품 및 AI 영상 복합 전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한홍수 개인전《울돌목, 결의 기원》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의 창작 역량을 지원하고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남군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한홍수 작가는 해남 출신으로 서른 살에 한국을 떠나 30여년간 프랑스·독일 등 유럽을 무대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예술 경력을 쌓아온 중견 화가이다. 자연의 외형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자연 속에 흐르는 힘과 움직임, 시간이 남긴 감각적 흔적을 화폭에 담아내는 독자적인 화풍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해남을 대표하는 상징적 장소인'울돌목'에서 느낀 물살의 거대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 전시 제목에 포함된'결'은 물결처럼 이어지는 선과 흐름을 의미하는 동시에, 자연과 사람, 시간과 기억이 서로 교차하며 남긴 흔적을 상징한다. 관람객들은 격동하는 울돌목의 물살을 화폭 위에서 새롭게 체험하는 특별한 감동을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유화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접목한 'AI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회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AI 영상은 그림 속 움직임과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우며, 관람객들에게 복합적인 감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출신 작가가 고향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예술로 승화한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군민들이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해남의 자연과 문화예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통해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군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면지역 어린이집 등 장난감 전달, 2주간 이용 후 회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평소 장난감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던 원거리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리가 멀어 읍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한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이 교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친화도시 해남의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에는 관내 3곳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교구와 장난감 등 40여점의 다채로운 놀잇감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난감은 2주간 어린이들이 이용한 뒤 도서관으로 회수하게 된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서림길 6-20)내에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은 총 254종, 768점에 달하는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돌상·백일상 및 한복 대여 등 실속 있는 가정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에 거주하는 0세부터 7세까지의 영유아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은 센터 방문이나 군민 전용 앱인'해남소통넷'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연회비는 개인 2만 원, 단체 3만 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등 취약계층은 연회비가 전액 면제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찾아가는 서비스가 지리적 한계로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앞으로도'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들기 위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취약 계층 아동 지원, 어르신 일자리 확대, 통합 돌봄 등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복지 체계 구축과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 확충 및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생활 밀착형 복지에서 돌봄과 주거를 연계한 통합 서비스까지 정책 영역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군은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 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 교육, 정서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 복지 기관 협의체를 통해 위기 아동을 발굴하여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146억 원을 투입해 3,19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살리는 역량 활용형 일자리는 665명까지 늘어나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사업량 3위를 기록했다. 노인 목욕·이미용권 지원을 기존 4천 원에서 7천 원으로 75% 인상했으며,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금을 지급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이 결합된 '완도형 고령자 복지 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돌봄 모아 완생'을 슬로건으로 의료·요양·돌봄·주기·복지 등 5대 분야의 4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권역별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청소년 참여 중심의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2024년도에는 '청소년 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2025년도에는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는 군민 삶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줄 수 있는 중요한 축이다"면서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체계를 갖추면서 완도만의 통합 복지 모델을 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업무공유회서 지방도 개설, 녹진권 교통시설 개선사업 건의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지난 23일에 열린 특별시장 당선인 업무공유회에 참석해, '진도군의 미래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 2건을 공식 건의했다. 먼저 진도군은 해남 솔라시도와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연결하는 '서남해안 인공지능(AI)-에너지 허브 연결도로(지방도 801호선) 개설사업'을 '통합특별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에 반영해 조기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해남 산이면 대진교차로부터 우수영 석교교차로까지 13.1킬로미터(km) 구간에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00억 원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32킬로미터(km)에 35분이 소요되는 이동 거리가 24.1킬로미터(km)에 20분이 소요되는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산업자재와 유지보수 장비, 전문인력 이동 효율성을 높여 '서남권 에너지·물류·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목포·영암·해남·진도를 거쳐 제주까지 이어지는 '광역 경제·관광권 형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남 솔라시도에 조성되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3.6GW)를 연결함으로써 인공지능(AI)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연계하는 '국가 미래성장축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진도군은 군의 관문인 녹진권의 교통안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도 18호선 교통개선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도 요청했다. 녹진권은 진도군의 대표 관광지이자 명량대첩 역사의 중심 지역이지만, 국도 18호선이 관광지의 중앙을 통과하면서 관광시설 간 연계성이 떨어지고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진도군은 국도 일부 구간을 복개하고 교량과 광장을 조성해 관광 공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보행 안전이 향상될 뿐 아니라 농수산물 판매장, 청년 야시장, 주말장터 등 다양한 지역 상생 공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서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해남 솔라시도와 진도 해상풍력을 연결하는 '인공지능(AI)·에너지 산업구역(벨트) 구축'과 녹진권 관광 활성화 사업은 진도의 미래는 물론, 통합특별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통합특별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계획에 반영되고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산업·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활력 넘치는 진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정청래, 사퇴 후 연임 도전…“李대통령과 한몸 공동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당대표 연임 도전을 위해 거취를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며칠간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정치 인생을 살펴봤다"며 “저는 오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당 안팎의 저항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지만, 말없이 묵묵히 일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청(당·정부·청와대) 원팀, 원보이스로 뒷받침하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17분간 이어진 발언에서 '이재명'이라는 이름을 총 36회나 언급했다. 이를 통해 이 대통령과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는 점을 재차 부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는 2007년도에 만나 20년 동안 속 깊은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정치인이 정청래"라며 “이러쿵저러쿵 누가 뭐라고 해도 이 대통령을 끌까지 지킬 사람은 저"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과 저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이자 한 몸 공동체"라며 “이 대통령이 성공해야 저도 성공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 이 대통령과의 의리는 제가 끝까지, 맨 앞자리에서 지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중도·실용을 주장하지만 한시도 개혁의 과제를 멈출 수 없다"며 “국민과 당원의 절절한 바람을 잘 알고 있다. 개혁의 엔진은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도 강조했다. 특히 “저는 노사모다. 노무현을 통해 정치 현실에 눈을 떴고, 노무현의 정치개혁과 지역 경선제 도입으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며 “저는 노무현 키즈"라고 말했다. 발언 중에는 감정이 격해져 울먹이기도 했다. 또 “역사는 직진하지 않지만 결코 후퇴하지 않는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꽃피워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오늘 대표직을 내려놓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서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길이 비록 험난한 고난의 가시밭길일지라도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보고 제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사퇴로 당대표 직무는 차기 전당대회까지 한병도 원내대표가 대행하게 된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당무위원회 의결 절차 등을 거쳐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조기 대선 이후 8월에 열린 당대표 보궐선거에서 선출돼 11개월간 당을 이끌어 왔다. 이번 전당대회는 정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 간 3파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와 송 의원이 정 대표에 맞서 연대 구도를 형성하면서, 이번 선거가 '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친이재명계' 간 대결로 흐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민주당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게 된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기획] 180억 들인 청도코미디타운, 웃음 사라지고 ‘애물단지’ 전락하나(상)

하루 평균 방문객 84명…관광 명소 꿈꿨지만 기대 이하 성적 위탁운영비는 2배 인상…군민들 “혈세 낭비 아니냐" 우려 청도군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며 1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청도코미디타운이 개관 10년째를 맞고 있지만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관광객 유치와 만성적인 운영난으로 '애물단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청도코미디타운의 현주소와 문제점, 그리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집중 진단한다. 글싣는 순서 상: 180억 들인 코미디타운…웃음 대신 한숨만 남았다 중: 관광객은 제자리…운영비는 두 배 가까이 증가 하:'애물단지' 오명 벗으려면…대수술 필요 ◇'대한민국 코미디 메카'꿈꿨지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민국 코미디의 메카를 만들겠다." 청도군이 야심 차게 추진한 청도코미디타운의 출발은 화려했다.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코미디를 주제로 한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통해 전국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청도군 이서면에 조성된 청도코미디타운은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완공됐다. 코미디전시관과 공연시설, 체험공간 등을 갖춘 전국 유일의 코미디 특화시설이라는 점에서 개관 당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관 10년째를 맞은 지금, 현실은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 ◇하루 평균 84명 찾는 관광시설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청도코미디타운 방문객은 3만576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84명 수준에 불과하다. 18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관광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라한 성적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찾은 청도코미디타운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넓은 주차장에는 차량 몇 대만 세워져 있었고, 전시관과 체험시설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뜸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코미디타운의 부진을 체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청도읍에 거주하는 김모(63) 씨는 “처음에는 청도에 새로운 관광지가 생긴다고 해서 기대가 컸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180억 원이나 들여 지은 시설인데 이렇게 한산한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세금이 제대로 쓰인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58) 씨는 “관광객들이 청도에 오면 와인터널이나 프로방스는 가도 코미디타운은 일부러 찾아가는 경우가 드문 것 같다"며 “시설을 지어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들일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관광객은 제자리…운영비는 두 배 문제는 낮은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운영비 부담은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이다. 청도코미디타운의 위탁운영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1억900만 원이 지급됐지만 지난해부터는 2억800만 원으로 인상됐다. 관광객 증가나 뚜렷한 수익 창출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운영비만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군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관광시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청도코미디타운은 개관 이후 수년이 지났음에도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채 막대한 유지관리비만 투입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콘텐츠와 운영전략 부족 전문가들은 대규모 관광시설의 성공 여부는 시설 건립 자체보다 지속 가능한 콘텐츠와 운영 전략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시설을 짓는 데 성공했다고 해서 관광객이 자동으로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국 지방재정 부담만 키우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청도군 '활성화 방안 마련 중' 이에 대해 청도군 관계자는 “청도코미디타운은 단순히 입장객 수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공공문화시설"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관광 콘텐츠 다양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방문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경산시-달서구-영남대-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2024년 자율주행차 실증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운영을 맞았다. 시는 지난 5월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사업에는 총 5억8천100만원이 투입되며,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자율주행 셔틀버스 2대를 운영한다. 운행 구간은 보문관광단지 일원 9.7㎞로, HICO와 동궁원을 출발하는 2개 노선이 경주월드와 라원 등 주요 관광거점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미래형 교통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금요일과 주말에는 HICO 주차장에 실감형 경주관광 VR존을 마련해 미취학 아동과 관광객들에게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이색 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보문관광단지 내 3개 노선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영했으며, 총 3천774명이 탑승하고 누적 운행거리 1만9천574㎞를 기록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영되면서 경주의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정식운행을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관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래형 교통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경주의 스마트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미래형 교통서비스"라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관광객 편의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보건소는 기후변화와 무더위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강화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와 건물 급수시설, 목욕탕, 온천, 수영장 등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미세한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진 뒤 인체에 흡입되면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오한, 마른기침,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 독감과 유사하며, 특히 여름철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2015년 45명에서 2019년 501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 640명이 발생했으며, 올해도 6월 현재까지 30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50대 이상 고령층과 만성 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증상이 악화할 경우 중증 폐렴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보건소는 레지오넬라균이 25~45℃의 온도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는 만큼 온수는 50℃ 이상, 냉수는 20℃ 이하로 유지하고, 급수시설과 냉각탑 등에 대한 정기적인 균 검사와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보건소는 오는 7월 6∼7일 병원과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냉각탑과 급수시설 등 감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설 관리자들은 정기적인 소독과 점검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명품 경산 신비복숭아' 특별 판촉·홍보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천도복숭아 주산지인 경산 신비복숭아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조지연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산 신비복숭아의 브랜드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행사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신비복숭아 시식과 현장 판매가 함께 진행됐으며, 준비된 물량이 30분 만에 모두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신비복숭아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풍부한 과즙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비복숭아는 천도복숭아의 아삭한 식감과 백도복숭아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품종으로, 출하 기간이 짧아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둥지과수영농조합법인도 참여해 생산자 중심의 현장 판촉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생산 농가들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산 신비복숭아의 우수한 품질과 재배 경쟁력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대표 복숭아 산지로서의 명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국회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산 신비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상품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경산 복숭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신비복숭아는 뛰어난 품질과 차별화된 맛을 갖춘 대표 여름 과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경산 복숭아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소비자 저변 확대와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퇴원환자 주거·돌봄 통합지원 사업인 '달희네 집'이 '2026년 상반기 대구시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장려상(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시와 구·군, 공공기관이 추진한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해 공직문화 혁신과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급속한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숙박시설을 복지 자원으로 활용한 생활밀착형 통합돌봄 주거모델 '달희네 집'을 운영하고 있다. '달희네 집'은 병원 치료를 마쳤지만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돌봄 지원이 부족해 곧바로 가정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퇴원환자와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회복 지원 공간이다. 사업은 장기동 소재 숙박업소 1실을 활용해 운영되며 이용자는 최대 15일간 머물 수 있다. 입소자는 가사 지원과 식사 제공, 병원 동행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받는다. 특히 지역 숙박업소의 유휴공간과 상주 인력을 활용해 별도 시설 건립 없이 24시간 보호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 제고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달서구는 협력병원 19곳과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 숙박시설, 기업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지역 통합돌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달희네 집'은 기존 복지시설 확충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유휴자원을 돌봄 자원으로 활용한 전국 최초 사례로, 지속가능한 지역형 통합돌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고민하고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복지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씨름부 허용 감독이 제15회 씨름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지도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허 감독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영남대 씨름부를 이끌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포함해 총 92차례 우승을 이끌어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씨름부 출신 교사와 공무원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우수 선수 육성과 진로 지원에 힘쓰며 국내 씨름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감독은 1954년 창단한 영남대 씨름부의 제2대 감독으로, 영남대를 2023년과 2024년 대한씨름협회 대학부 우수팀으로 이끌었다. 특히 올해 4월 열린 제27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영남대가 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대회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남대 씨름부는 허 감독의 지도 아래 전국 최정상급 전력을 유지하며 대학 씨름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대 관계자는 “허 감독의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대학 씨름 발전과 우수 선수 육성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씨름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9일 오후 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세대와 경계를 넘어 교육가족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2026 대구 세대공감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합창단 3개 팀, 학생·성인연합합창단 3개 팀, 성인합창단 2개 팀 등 모두 8개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하모니를 선보이는 무대다. 특히 창단 1년 차 초등학생 합창단부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합창단, 발달장애 청소년 합창단과 대안교육기관 합창단까지 다양한 배경의 단체들이 참여해 음악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나눈다. 무대에는 △대구장동초 꿈동나래합창단 △대구동부초 해오름합창단 △대구유스콰이어 △빛솔합창단 △신명연합합창단 △꿈꾸는합창단 △대구중등교사합창단 △대구남성합창단이 출연해 동요와 가곡, 민요, 가요 등 다채로운 합창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합창단들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실력파들로 구성됐다. 대구동부초 해오름합창단은 2025년 '학교안전합창대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대구유스콰이어는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경연대회 일반·민속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빛솔합창단은 제31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명연합합창단은 1913년 창단된 영남지역 최초 여성합창단의 전통을 잇고 있다. 대구중등교사합창단은 1994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자선음악회, 해외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구남성합창단은 세계합창올림픽대회 수상과 함께 179회의 순회연주를 개최하는 등 지역 대표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콘서트는 나이와 배경, 걸어온 길이 다른 8개 합창단이 한 무대에서 목소리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라며 “음악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북극항로 거점 될 해수부 신청사…부산 입지 경쟁 시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양수산부 신청사 유치를 둘러싼 부산 기초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된다. 해수부는 부산 신청사 건립을 위한 후보지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청사 건립은 지난해 말 부산으로 이전한 해수부의 안정적인 정착과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해양정책 거점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 내 16개 구·군들은 관할 구역 내 1만㎡ 이상 규모의 부지 중 연면적 5만㎡ 이상 청사 건립이 가능한 후보지 1곳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서는 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후보지 평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선정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토지 확보 가능성과 개발 여건, 접근성, 해양수도 조성과의 연계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현재 해수부는 부산 동구 중앙대로 일대 건물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8월 초 최종 부지를 확정한 뒤 올해 안에 청사 규모를 결정하고 설계비 확보 절차에 착수해, 2030년 준공이 목표로 뒀다. 신청사 입지로는 북항 재개발의 중심지인 동구와 해운기업 본사가 모여 있는 중구, 문현금융단지를 품은 남구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와 함께 북항 재개발지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대,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인근 등도 거론된다. 황성오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장은 “부지 선정 이후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경주시-청도군-수성구-영남대-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보건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24일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8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철우 의원은 '제9대 의정활동 소회 및 경주시의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난 4년간의 의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의회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1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5건 등 모두 22개 안건을 심의해 원안가결하거나 의견을 채택했다. 이동협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9대 경주시의회가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경주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민생 현장과 지역 현안을 살피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동료 의원들과 의정 운영에 협조해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의회로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대 경주시의회는 이날 제297회 임시회를 끝으로 사실상 마지막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남은 임기 동안 주요 현안 점검과 의정 마무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난 23일 경북근로자연수원 대회의실에서 한재미나리 재배농가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한재미나리 성공 출하를 위한 미나리 생산 및 친환경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청도 한재미나리의 고품질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농가들이 영농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 관리 방안과 맞춤형 병해충 방제 기술 등 재배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청도사무소의 협조로 지리적표시제 관리 방안과 친환경 농자재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전문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참석 농가들은 한재미나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품질 생산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박정진 한재미나리생산자연합회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 재배 원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겠다"며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한재미나리의 명성과 품질을 지키는 데 생산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한재미나리의 위상을 지켜온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한재미나리의 명품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 한재미나리는 맑고 깨끗한 천연 지하 암반수로 재배돼 특유의 짙은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갖춘 전국 대표 미나리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청도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친환경 재배 확대를 통해 내년에도 최고 품질의 한재미나리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오는 7월 2∼3일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문화가 만드는 지역발전의 비전과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제7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문화산업포럼은 수도권 중심의 문화산업 구조를 넘어 지역이 주도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20년 수성구에서 시작된 국제포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수성구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화산업포럼이 주관한다. 포럼은 2024년 제5회 행사까지 국내외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93개국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온라인 누적 조회수 약 2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행사 첫날인 7월 2일에는 존 홍 수성국제비엔날레 총감독이 '아트뮤지엄시티 수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세계 100대 건축가로 꼽히는 김영섭 건축가와 문화기획가 류재현,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 등이 참여해 도시디자인과 도시브랜딩, 도시콘텐츠를 주제로 문화 기반 도시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7월 3일 오전에는 오부치 유코 일본 중의원과 호리코시 마사카츠 일본 시부카와시 부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한·일 협력 특별세미나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도시 간 협력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연계해 한·중·일·미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수성못 수상무대를 활용한 공연예술의 미래와 K-뮤지컬 세계화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로컬 크리에이터 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수성구가 추진하는 아트뮤지엄시티 비전을 세계와 공유하고 문화로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와 도시가 직접 협력하는 새로운 한·일 협력 모델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26위, 세계 791~800위에 오르며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학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남대는 지난해 세계 901~950위권에서 올해 10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QS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1천50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내 대학 가운데는 43개 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는 이번 평가에서 논문 피인용도와 외국인 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순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글로벌 사회공헌 가치를 기반으로 추진해 온 국제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을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 운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설립 이후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7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천여 명의 청년 인재가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현재 세계 각국에서 국제개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주요 개발도상국 정부와 국제기구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대학의 지속가능성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도(30%), 논문 피인용도(20%), 졸업생 평판도(15%), 교수 1인당 학생 비율(1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국제 연구 네트워크(5%), 취업 성과(5%), 지속가능성(5%) 등 9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다. 영남대는 최근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도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분야 세계 4위에 오르는 등 각종 세계대학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교육·연구 혁신과 국제화 전략이 글로벌 기준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속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의 숨은 매력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사보 'GCTO' 최신호를 발간하고 전국 2000여 곳에 배포한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호에는 지리산 천왕봉 자락에 정착한 공사 출신 여성 산악인과 세계적 작가 정보라의 포항 정착기 등 경북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인물들의 삶과 도전이 담겼다.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국내 러닝 인구를 겨냥한 '경북 런 트립' 코스와 진정한 쉼을 제안하는 '경북 웰니스 4선'을 소개하며 경북의 새로운 관광 자원을 제시했다. 특집으로는 올해 경주와 포항에서 열린 '2026 PATA 연차총회'를 집중 조명했다. 47년 만에 경북에서 다시 열린 국제행사와 함께 PATA 역사상 한국인 최초로 오창희 회장이 신임 의장에 선출된 의미를 담아냈다. 또 1970년대부터 경주의 풍경과 사람들을 기록해 온 보림사진관 권순금 대표와 '대한민국 최초의 인간드론 작가'로 불리는 고(故) 석기삼 사진작가의 열정적인 삶도 소개했다. 포항 죽도시장의 개복치 상인 부부, 경산 자인시장의 뻥튀기 장인, 경주 수제 단팥빵 브랜드 '호문당', 포항·울릉 브루어리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도 다채롭게 담았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취재해 경북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종합 문화관광 매거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3년간 반기별로 사보 'GCTO'를 발간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문화·관광·여행업계 등 2000여 곳에 배포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노인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할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4일과 21일 본관에서 '2026년도 노인 전문 치과위생사 과정'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RISE 및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치과위생사 2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치위생학과 교수진이 맡아 노인의 특성과 구강 돌봄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치매와 연하장애, 노인·장애 환자의 약물 이해,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기능관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3인 1조 실습을 통해 의치 관리와 구강 마사지, 입 체조, 설압 강화 훈련, 저작 기능 향상 훈련 등을 익히며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실무 역량을 높였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건강한 노후와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吳·韓, ‘장동혁 위기’ 틈타 세력 경쟁 본격화하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넓히며 본격적인 '당심 쟁탈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당권 구도가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 공백과 장기 입원으로 흔들리면서 조기 재편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24일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두 사람이 당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미래혁신포럼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보수 가치의 회복과 미래'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섰다. 미래혁신포럼은 옛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연구모임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영남권 중진들은 물론, 당내 개혁 성향 모임인 '대안과미래', 친한(친한동훈)계 등 계파를 막론한 현역 의원 28명이 대거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의도를 떠난 지가 꽤 오래돼서 내가 당내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며 “정치보다는 정책으로 승부하는 영역에 있었던 게 이번 6·3 지방선거 승리에 바탕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최근 오 시장은 여당 의원들과의 이른바 '식사 정치'를 통해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의원, 김영주·김성태·최재형 전 의원 등 중진·원로들과 오찬 회동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다음 달에는 정점식 원내대표와 비공개 만찬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 역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과의 접촉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는 전날 이성권 의원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공동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 한 의원은 당대표 시절 불편한 관계였던 친윤계 의원들과도 인사를 나누는 등 비교적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대부분 초선·비례대표에 집중되어 있어, 외연 확장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치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복당' 역시 핵심 과제다. 친한계 박정하 의원은 2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의원을 리더로 인정하기는 싫고 실권을 갖는 것도 원치 않으니, 총선 때 치어리더 역할만 해달라는 것 아니냐"며 당내 견제 기류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복당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한 의원은 “공소취소와 같은 큰 싸움을 앞두고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큰 과제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 복당의 골든타임이 분명히 있다"고 말해 조기 복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 사람은 세 확장에 나서면서도 장 대표를 향한 직접적 비판은 자제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오 시장은 24일 '장 대표 퇴진론'에 대해 “서둘러서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불필요하게 서두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당분간 지켜보면서 원내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두 사람 모두 겉으로는 표정 관리를 하면서 당내 다양한 세력과 접점을 넓혀가는 흐름"이라며 “각자 당 안팎의 반응을 살피며 이슈를 던져보고,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또 “다만 아직 두 사람이 당내 주류로 확실히 올라섰다기보다는 주류로 진입하기 위한 초입 단계에 가깝다"면서 “현재로서는 서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한번 잘해보자'고 포석을 다지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퇴원해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 1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응급실을 찾았다가 의료진 권유로 입원한 지 엿새 만이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패트롤] 한국도로교통공단-보훈공단-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크게 줄인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몽골에 전수하며 교통체계 선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23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몽골 도로교톻부 공무원과 교통쳥찰청 관계자 등 8명을 초청해 교통안정 정책 수립과 집행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거 ODA가 도로와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정책과 제도, 전문인력 양성 중심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몽골은 최근 자동차 등록 대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교통사고 감소 정책과 교통안전 관리 노하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수생들은 교통안전 정책 수립 과정과 교통신호 운영 체계, 도시교통정보센터 운영 방식 등 한국의 교통관리 시스템 전반을 교육받았다. 부산광역시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을 방문해 실제 정책 운영 사례도 살펴봤다. 이번 연수는 정책 전수에만 머물지 않았다. 부산과 제주지역 창업·혁신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통안전 분야 기술 협력과 사업 연계 가능성도 논의했다. 특히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지역 스타트업 5개사와 몽골 정부기관 간 교류를 지원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 ODA 사업이 기술 협력과 산업 진출로 확대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공적개발원조(ODA)를 넘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다. 몽골 도로교통부 네르귀바타르 과장은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정책과 교통안전 관리 체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우수한 정책과 관리 노하우를 몽골 교통행정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몽골 정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의 20만㎞ 발걸음이 국가유공자를 위한 위문으로 이어졌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3일 원주보훈요양원과 원주보훈회관을 찾아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지난달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 대국민 달리기 행사 '보훈런(Run)'의 성과를 국가유공자 예우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런은 국민이 달린 거리만큼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4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완주자의 40%가 10~30대 청년층이었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는 약 20만㎞에 달했다. 당초 목표였던 4500㎞의 46배가 넘는 기록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날 원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입소 중인 국가유공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친환경 녹색인증 생활용품 세트도 함께 지원했다. 위문 현장에는 보훈런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담비도 함께했다. 김담비는 국가유공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윤 이사장은 원주보훈회관을 방문해 지역 국가유공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김점수(100) 6·25 참전 국가유공자는 “젊은 세대가 우리를 잊지 않고 전국에서 20만㎞나 달려주다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보훈런에 담긴 국민들의 마음을 국가유공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청과 강원도, 전문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병해충 담당자 실무협의회를 열고 재선충병 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춘천·홍천·서울·수원·인제·민북지역 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 담당자와 강원특별자치도 관계 공무원,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산림병해충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현장점검 계획을 점검했다. 또 방제 이력관리시스템 교육을 통해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북부지방산림청과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은 재선충병 확산 차단과 방제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발생 정보 공유는 물론 현장 관리와 기술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될 경우 나무가 급속히 고사하는 대표적인 산림병해충이다.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초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병해충 방제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돼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건강한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관계기관과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산림병해충 발생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강원지방기상청은 23일 강원지방기상청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3년 6월 기후변화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기후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 교육·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 연장으로 협력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의 기후변화 대응 교육과 홍보, 연구 정보 교류에 더해 기후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변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과 연구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영향이 산업과 농업, 재난안전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기상정보와 기후정책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역 맞춤형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병수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정확한 기상 정보와 과학적 연구가 함께 이뤄질 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강원지방기상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강원지방기상청은 앞으로도 공동 연구와 정보 교류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재난 예방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학생들의 전공 지식과 재능을 연결해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문화·환경·안전 분야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교통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학생들과 함께 교통안전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기관은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종호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장 직무대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대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교통안전 교육을 비롯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 자격증·진로 연계 교육 강화…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세무·회계·금융학과가 재학생들의 전문자격 취득 지원과 진로 설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기업 경영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성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관련 자격증을 통한 직무 경쟁력 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학과는 자격증 취득 지원과 실무 중심 교육을 연계한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세금, 회계, 금융·투자 분야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무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재무정보 생산과 활용, 절세 전략, 투자 의사결정 과정 등을 배우며 회계·세무·금융 전문지식과 AI 활용 역량을 함께 익힐 수 있다. 학과는 세무사, 공인회계사, 공인재무분석사 등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무·회계직 공무원 시험 준비와 개인별 진로 설계를 위한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계정보를 생산하는 회계전공, 회계정보를 기반으로 세금을 산정하는 세무전공, 기업정보와 세무 정보를 종합해 투자 판단을 수행하는 금융전공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유진 세무·회계·금융학과 학과장은 “과목 간 연계성과 학습 난이도를 고려해 기초·심화·응용 단계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AI 융합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며, “회계사, 세무사, 주식 애널리스트 등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 강의를 진행하고, 기초 회계에서 고급회계와 세무회계, 금융 분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과는 세무사, 회계사, 재무빅데이터분석사, 전산회계·세무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한편 AI 관련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해 회계정보 활용 전문가 과정, 세무실무 전문가 과정, 금융자산 전문가 과정 등을 운영하며 실무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1차 모집은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차 모집은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입학생에게는 전업주부 장학, 희망인재 장학, 직장인 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으며, 장학 유형에 따라 1년간 등록금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