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대선 2025]2차 사회 분야 TV토론, ‘갈등 해소’ 없이 공방전

6.3 조기 대선에 앞서 열린 2번째 TV토론의 주제가 사회통합이었으나, 대선 주자들의 통합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가량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사회 분야 TV토론에선 사회 각분야 갈등 해소 방안, 문제 해법에 대한 진지한 토론보다는 비난, 비꼬기 등 말싸움만 난무했다. 이날 토론은 △사회통합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정책 △초고령사회 △연금·의료 개혁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개별 이슈에 있어서 각자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었으나, 1차 토론과 비슷하게 전체적으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박자를 맞추는 모습이 재연됐다. 시간총량제토론을 비롯한 전초전에서는 내란에 대한 견해차가 드러냈다. 이재명·이준석·권영국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한 반면, 김 후보는 진보당을 '통진당의 후예'라고 지칭하며 이들과 연대한 민주당이 내란세력이라고 반론을 폈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를 가리켜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가짜였나"라고 발언했다.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관점도 3대 1 구도로 볼 수 있었다. 우리 사회가 분열된 원인에 대해 진보진영 후보들은 양극화와 저성장, 보수진영에서는 부정부패·거짓말·혐오 프레임 등을 꼽았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친형과 형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가정에서 통합이 안 되는데 나라를 어떻게 통합하려느냐"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우리 집안의 내밀한 문제"라면서도 '소양이 부족했던 것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두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대해서도 설전을 벌였다. 이준석 후보와 권영국 후보는 전장연, 동덕여대, 외국인 최저임금을 비롯한 분야에서 충돌했다. 주도권토론은 연금·의료개혁 문제로 시작됐다. 네 후보 모두 윤 전 대통령의 의대증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건강보험 재정 문제에서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간병비 보장성 확대 등이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큰 부담이 더해지는 것에 대한 재정 플랜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방어전을 폈다. 김문수 후보는 과잉진료·중복치료를 비롯한 의료쇼핑, 중국인 건보재정 문제 등을 거론했다. 연금에 대해 진보진영은 이준석 후보가 '세대간 갈라치기'를 시도한다고 주장하고, 이준석 후보는 최근의 연금개혁이 오히려 청년에게 불리한 방식의 갈라치기였다고 반박했다. 김문수 후보도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청년세대의 참여 확대 등 형평성 향상 방침을 밝혔다. 기후 위기 대책과 에너지 분야 토론 역시 원전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둘러 싼 진영간 대립이 이어졌다. 권영국 후보는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을 또다시 언급했다. 김 후보는 대형 원전 6기 건설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를 토대로 현재 30%대 초반인 원자력 발전비중을 60%까지 높인다는 공약을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 후보가 K-원전을 믿지 못하면서 중국 동해안에 다수 자리잡은 원전에 대한 의견 표명이 없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을 '공상과학영화(판도라) 보고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과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둘러싼 견해차도 여전했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원자력의 정산단가는 킬로와트시(kWh)땅 79.6원으로 태양광(131.6원)과 풍력(121.원) 보다 낮다. 그러나 RPS의무이행비용정산금 등을 포함하면 격차가 더욱 커진다. 이재명 후보는 마무리발언에서 “헌정질서를 파괴한 세력이 돌아오면 안 된다"며 “유능한 선장, 충직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독재냐 민주냐. 총통제냐 분권형 대통령제냐 갈림길에 서있다"며 “민주당이 삼권독재를 추진하고 있다. 김문수와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자"고 촉구했다. 권영국 후보는 한화오션 조선하청 노동자,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 식량 주권을 위협받는 농촌, 성소수자, 장애인 활동가, 직장내 괴롭힘을 받는 '직딩' 등에게 기댈 언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국가재정 펑펑 쓰자는 후보와 꼭 필요한 곳에 합리적으로 쓰는 후보 중 누굴 선택할 것인가"라며 “양쪽 껍데기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대가 미래를 책임질 시간"이라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부산시, 취약계층 청소년에 교통카드 지원...부산참여연대, “기초의회 공무국외출장 법규 개정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시는 23일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3억 원 규모의 교통카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 등 3000명이다. 카드 1매당 10만 원이 충전돼 있는데,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마트, 카페, 영화관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교통카드 지원이 청소년들에게 부산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자립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재)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교통카드 전달식을 가졌다. (재)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2019년부터 매년 3억 원 규모의 교통카드를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 또 '부산시 대중교통비 빅백(Big Back)' 사업, '마린버스 운영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 부산참여연대, “기초의회 공무국외출장 법규 개정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참여연대는 23일 성명을 내고 “부산 지역 기초의회는 행안부의 친절한 권고에 따라 공무국외출장 자치법규 전부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행안부의 권고안이 나온 지 5개월이 지났음에도, 부산 지역 기초의회는 공무국외출장 관련 자치법규 제·개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시 16개 구·군 중 기장군, 동구, 부산진구, 사하구, 중구, 해운대구 의회 6곳만 행안부의 권고에 따라 자치법규를 제·개정했을 뿐 10개 구의회는 여전히 개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무국외출장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고 비판했다. 부산참여연대는 “공무국외출장 자치법규를 제·개정할 때, 행안부 권고안을 성실히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자치법규를 제·개정한 부산시의 6개 구·군 의회 중 5곳은 행안부의 권고안을 자신의 입맛에 맞춰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를 들어, 행안부는 '특별한 사유 없이 의원 전원 또는 1명으로 공무국외출장을 계획하는 경우' 공무국외출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기장군은 조례를 전부개정하면서 '의원 전원'의 내용을 누락시켰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또한, 행안부의 '공무국외출장의 대상자인 지방의회의원은 심사위원회의 위원이 될 수 없다'는 회피 조항이 있지만,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의회는 단순히 출장 당사자가 '해당 안건에 관하여는 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했을 뿐이다"이라고 비판했다. 또 “사하구는 징계에 관한 내용을 누락시켰고, 해운대구는 출장계획서를 출국 45일 이전에 홈페이지 게시와 동시에 의장에게 제출하게 함으로써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일정 수정의 여지를 없애버렸다"고 힐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3일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 전 지방의회에 권고했다. 이는 2024년 말,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의 공무국외출장 실태를 점검하고, 행안부에 개선 방안을 전달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행안부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은 지방의회의원의 외유성 출장을 방지하기 위해 △출장 전 사점검토 절차 강화 △심사위원회 구성과 심사 개선 △출장 시 비용지출 제한 규정 신설 △출장 내실화를 위한 권고 사항 추가 △출장 후 사후관리 절차 강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부산참여연대는 행안부의 표준안에 더해 부산참여연대의 제안(안)을 추가해 부산지역 기초의회에 별첨 자료와 같이 제안서를 보내고 공무국외출장 조례안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hpeting@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을 찾아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및 소아 응급환자 의료체계를 꼼꼼히 살피고,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건넸다. 특히 병원을 찾은 시민에게 쾌차를 기원하고 의료체계 정상화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한창훈 일산병원장과 간담회 통해 “응급-필수 의료체계는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최후 방어선"이라며 “일산병원이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소아 응급환자 전담 진료체계를 구축한 덕분에 밤늦은 시간 아이가 아플 때 마음 졸이던 우리 시민의 불안과 걱정이 줄어들 수 있게 됐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과 직결되는 시민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소아‧청소년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난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어린이병원(가칭)을 착공해 소아 응급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선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4차례에 걸쳐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지원하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화도도서관은 관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란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 중 35%로,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은경 도서관운영과장은 “그림책 한 권이 어르신들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 소통을 여는 문이 되길 바란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모두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농업을 매개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복지시설에 적용하는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복지-의료-교육기관과 협력해 추진되며, 치유농업사 및 치유농장주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옥정종합사회복지관, 에이플러스 물댄동산 요양원, 연푸른초등학교 특수학급, 양주정신건강복지센터 등 4곳이며,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중장년 1인가구, 정신질환자 가족, 특수학급 학생, 요양원 이용 노인 등이다. 주요 활동은 텃밭 가꾸기, 반려식물 심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농업 기반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근육 강화, 감각 자극, 기억력 회복 등 신체-정서적 회복을 도모한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23일 “사회적 배려 계층이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치유농업 효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사업 성과를 분석해 프로그램 확대 및 대상 기관 추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문화복지와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비둘기낭캠핑장 포천시민 우선예약제'를 내달부터 시행한다. 우선예약제는 비둘기낭캠핑장의 높은 수요에 따라 포천시민이 더 안정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 포천시민 우선예약제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7월 예약분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일반 예약은 이후 9일부터 시작한다. 우선 예약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포천시로 등록된 시민이다. 전체 캠핑 구역 중 약 30%(24면)를 포천시민에게 우선 배정한다. 1인당 1개 구역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자 본인이 직접 입실해야 한다. 이용 당일에는 신분증 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포천시민이 아니거나 예약자와 입실자가 다를 경우 입실이 제한된다. 예약은 비둘기낭캠핑장 공식 누리집(camp.pcfac.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전화 예약은 받지 않는다. 타인 명의로 우선예약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예약할 경우 이용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약 관련 세부 내용은 비둘기낭캠핑장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비둘기낭캠핑장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포천문화관광재단은 향후 온라인상에서도 쉽게 우선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와 연계한 시민 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2일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박물관콘서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가고 싶은 머물고 싶은 박물관 그리고 포천'이란 주제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포천 대표 문화 기반으로 자리할 시립박물관 미래를 고민하고 공유했다. 행사 1부는 문화공간으로서 박물관 역할과 국내외 추세에 대한 강연이, 2부에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배경과 추진 경과, 건립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포천 지리와 역사로 읽는 포천 정체성, 향후 포천시립박물관 전시 구체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도 뒤따랐다. 3부 종합 토론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참여해 박물관 방향성, 시민 참여 확대 방안, 포천 고유의 특화 콘텐츠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며 박물관 건립 당위성과 전망을 공고히 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립박물관은 포천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자, 세대, 지역, 문화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박물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립박물관 건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립박물관은 신북면 기지리 포천아트밸리 내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천아트밸리와 통합 운영을 통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역사, 문화, 예술, 자연이 융합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포천시 박물관건립추진시민위원회는 현재 '박물관 건립 기원 서명 운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2025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복지위기가구 발굴 실적, 민관 협력도, 행복e음 시스템 활용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23개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하남시는 경기권에서 의정부시와 함께 최종 수상 후보로 등재됐다. 하남시는 급속한 도시 개발과 함께 늘어나는 1인가구, 고시원-임대주택 등 복지 접근이 취약한 계층에 주목해, 하남형 위기가구 발굴 모델인 '복+세권 하남'을 본격 추진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하남시는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주거취약계층, 1인 위기가구 등에 대한 집중 발굴 체계를 운영했다. 관내 163개 경로당에 직접 들러 노인 대상 위기가구를 탐색하고, 영구-국민임대아파트 9개 단지에서 관리사무소와 협업해 입주민 대상 홍보를 전개했다. 고시원-찜질방-숙박업소 등 주거취약시설 40여 곳에서 현장 중심 발굴 활동이 이뤄졌으며, 행복e음 시스템 기반의 위기 정보 활용을 통한 기획발굴로 작년 6차와 올해 1차에서 각각 96가구와 63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복지급여 탈락 또는 변경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한번 더 상담'도 정례화해 누락 없는 복지 연계를 실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하남시는 집행교육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발굴 역량도 강화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관내 6개 복지기관과 함께 매월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사례를 관리하고, 가구별로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해 복지 사각을 최소화하고 있다. 나눔문화를 통해 조성된 '하남사랑愛나눔 성금'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했으며, 2024~2025년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신규 추진해 2억2920만원 모금액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114%나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실질적 개입도 주목할 만하다. 하남시는 심리적 고립과 경제난, 주거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던 1인 가구를 발굴해 긴급생계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심리상담 연계까지 전방위 지원을 펼쳤으며,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고령 독거노인에게 LH 전세임대 연계, 생활가전 지원, 고독사 예방 사업 등을 연계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해 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3일 “그동안 하남시는 시민 삶 속으로 먼저 들어가는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고자 애써 왔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하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중국 양저우시와의 우호교류 강화위해 실질적인 협의와 방법 모색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시청을 방문한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대표단과 양 도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양저우시가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시와 산업과 문화 분야의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요청해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양저우시 대표단의 요청에 대해 두 도시가 협력해 동반 성장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와 중국의 양저우시는 서로 각별한 의미를 갖고있다. 시가 해외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첫 번째 도시는 양저우시로 양저우시 역시 처음 해외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가 용인시다. 지난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시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황준기 제2부시장과 한상욱 자치행정국장, 박영호 행정과장, 홍원표 기업산단입지과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용인시를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자본을 투자해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도시라고 말하면서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도시라고 소개했다. 양저우시에서는 천쥔 양저우시 인민정부 부시장과 왕쉐펑 양저우시 생태과학기술신도시 관리위원회 주임, 첸중성 양저우시 무역촉진회장, 쉐류유 양저우시 보응현정부 부현장, 장링 양저우시 외사판공실 아시아팀장이 참석했다. 양저우시 대표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의 반도체와 첨단인공지능 산업, 양저우시의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오는 10월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열리는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시를 초청했다. 또 양저우시 양주당성유적지 박물관에 있는 '최치원 기념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양 도시의 청소년 단체와 학교의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신라시대 문신이자 유학자인 최치원은 중국에서 유학하며 벼슬을 지낸 인물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007년 10월 중국 양저우시에서 열린 '최치원기념관 개관식'에 대표단을 파견해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2500여년에 이르는 오랜 역사를 지닌 양저우시는 해상유통의 중심지이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인구 500만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알고 있고 용인특례시와는 2000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용인을 방문한 양저우시 대표단을 환영하며, 두 도시의 우호교류와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산업과 청소년 분야 교류 제안은 용인특례시에 있는 기업과 교육기관 의견을 반영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용인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면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이며 중국의 양저우시 역시 산업 분야의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도시가 서로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교류협력을 강화하면 산업과 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대해 천쥔 양저우시 부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양저우시가 자매도시 체결 25주년을 맞이해 용인을 방문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특례시 관계자들의 환대에 감사하다"며 “용인특례시의 여러 시설을 직접 보면서 과학과 경제,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고 용인특례시의 반도체산업과 양저우시의 차세대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이 힘을 모은다면 동아시아 도시의 협력 모범사례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이상일 시장과 천쥔 부시장은 간담회를 마친 후 양 도시의 기념품을 교환했고 양저우시 대표단은 용인특례시에 첨단산업과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한 '용인테크노밸리'를 견학했다. 시와 양저우시의 관계는 1997년 2월 양저우시가 용인특례시에 교류의향서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1997년 10월 두 도시는 우호협정, 2000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오랜 시간 우호적 교류 관계를 유지해 왔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시와 양저우시는 서로 공직자를 파견해 교류를 이어왔으며 친선 탁구대회 개최, 두 도시의 역사 인물과 유적을 통한 문화·체육 분야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sih31@ekn.kr

맹주진·오은찬 모델, 플로르 2025 봄 화보 공개, 활력 넘치는 새 학기를 담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맹주진, 오은찬과 함께한 특별한 화보 '2025 FLOR NEW SEMESTER'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는 계절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도 활기차게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촬영됐다. 따뜻한 봄날, 플로르 방송 제작사의 키즈 모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의 성장과 설렘을 표현했다. 맹주진, 애교점 돋보이는 모범생룩 소화 맹주진 모델은 교복 셔츠에 넥타이와 니트 조끼를 더한 스타일로 단정한 신학기 교복 패션을 완성했다. 웨이브를 더해 볼륨감을 살리고, 풀뱅으로 내린 앞머리 헤어스타일링은 모범생의 분위기를 강조하며 촬영 현장을 순수한 매력으로 물들였다. 맹주진 모델은 동글동글한 이목구비와 함께 순한 인상을 가졌고, 특히 하얀 피부와 함께 눈에 띄는 애교점은 그의 독보적인 포인트로, 카메라 앞에서 생동감 있는 표정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찬, 스타일리시한 감성으로 새 학기 기대감 표현 오은찬 모델은 머리를 길게 내려 독특하면서 스타일리쉬한 감각을 뽐냈다. 단정한 교복 니트와 조화로운 넥타이로 한 층 트렌디한 코디를 보여줬다. 하트 장식의 투명 우산과 꽃화분을 든 컷에서는 봄비를 대비한 감성적인 무드를 더하며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은찬 모델은 새 학기를 기대하는 학생의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며 촬영에 집중했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와 함께하는 새 학기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봄 화보를 통해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했다. 맹주진은 순한 인상과 모범적인 이미지를, 오은찬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로 각각의 개성을 살리며, 키즈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제작사 측은 “따뜻한 봄 햇살 속에서 아이들의 순수함과 희망찬 미래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당근과 캐롯' 인기몰이 한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3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친 상태다. 유튜브 채널과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용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4세부터 13세까지 아동이라면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으며, 제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델들과 함께 순수한 동심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2025 봄 화보를 통해 플로르는 새 학기의 활력과 어린이들의 꿈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세계유산축전 소식

6월 개강 앞두고 다양한 배경과 연령의 학생 선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생태문명 전환을 위한 대안고등교육기관인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의 최종 합격자 12명을 발표했다. 이번 심층면접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국내외에서 접수한 다양한 배경의 청년 16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면접은 30분간 대면 또는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생태적 전환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실천 의지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에 선발된 12명은 19세에서 36세 사이의 젊은 세대로, 순천 지역 3명, 관외 지역 9명이다. 이들 중에는 대안학교, 해외 교육기관, 연극 및 예술계, 사회운동 현장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이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는 중동, 미국, 인도네시아 등 국제적 활동 경험도 가지고 있다. 최종 선발자들은 23일부터 24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 오는 6월 10일부터 실험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순천에코칼리지는 생명가치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내년 2026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실험과정을 통해 생태문명 전환을 주도할 일꾼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15개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펼치는 세계유산의 향연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시민 프로그램 공모전을 통해 총 15개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공모전은 시민의 자발적인 세계유산축전 참여와 순천 세계유산의 특징을 고려한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서류 심사와 대면(PPT) 심사를 거쳐 일반 부문은 10개, 유산마을 부문은 5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특히 유산마을 부문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세계유산마을 워크숍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속에서 삶을 지속해 온 마을 주민들이 청년기획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원을 발굴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저마다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각 프로그램은 세심한 준비를 통해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순천 세계유산축전에서 선암사, 순천갯벌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체험, 투어, 전시 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성과 품격을 담은 1인 한상, 순천에서 맛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개인 맞춤형 외식문화 확산에 발맞춰 '1인 상차림'을 주제로 제10회 순천미식대첩을 개최한다. '순천미식대첩'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은 지역 대표 음식 경연대회로, 지금까지 총 134개 업소를 선정·홍보하며 순천 미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음식점은 6월 12일까지 음식 설명서를 포함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순천시 관광과 미식관광팀으로 방문,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위생심사를 거쳐 2차 블라인드 현장 평가(전문가·소비자)로 진행되며, 최종 10개 업소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식대첩을 통해 정갈하고 품격 있는 순천의 맛을 널리 알리고, 외식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식업체 대상 맞춤형 전문 컨설팅 제공으로 경쟁력 강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외식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경영관리·홍보, 마케팅·위생관리·메뉴개발·푸드테크 도입, 적용 등 다양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우리 시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으로 심사를 거쳐 10개 이내 업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외식업소는 내달 10일까지 순천시청 고시공고문에 게재된 사업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 또는 순천시 관광과 미식관광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미·지연신고시 30만원 이하, 거짓신고는 100만원의 과태료부과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 6월 1일 이후 체결되는 주택임대차 계약부터 신고의무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주거용 건물로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기숙사, 고시원 등이 해당된다.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으나 한쪽이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방법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고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고 가능하다. 임대차 신고 시에는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되어 별도의 절차 없이 임차인의 권리 보호도 가능하다. 신고의무를 위반할 경우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부과되며,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관련 문의사항은 순천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총 22개 마을숙소 참여... 체류형 마을여행콘텐츠로 지역 활성화 기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마을 일상과 쉼의 가치를 담은 체류형 로컬여행 브랜드 '쉴랑게 시즌2'를 본격 추진하며 새로운 여행트렌드 제시에 나섰다. '쉴랑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운영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정원에서 온전히 누리는 휴식을 컨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를 마을로 확장해 지역의 매력과 로컬자원을 여행콘텐츠로 재해석한 '쉴랑게 시즌2'를 통해 '정원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체류형 여행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쉴랑게'라는 이름은 우리말 '쉬다'와 독일어로 길다는 뜻의 'Lange'를 조합한 단어로, '조용히, 오래 쉬어가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쉴랑게 시즌2, 마을호스트 모집' 결과, 총 22곳의 마을숙소가 신청했다. 선정된 숙소들은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지역 체험, 투어, 음식 등 다양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오는 6월부터 숙소 맞춤형 컨설팅과 로컬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각 숙소의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7월 중에는 최종 체류형 프로그램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어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예정인 '2025 로컬여행주간'을 통해 완성된 숙소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숙박・체험・미식이 결합된 통합 여행상품을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 유아부터 성인, 사회적 약자까지 … 모두를 위한 정원교육 확대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정원도시의 자원을 활용한 생애주기형·맞춤형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정원을 만나는 '정원치유도시' 구현에 나선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교육,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전문가 양성교육,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까지 전반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아 대상의 '꼬마정원사' △초등학생 대상의 '미래정원사' △일반 시민 대상의 '시민정원사', '정원관리사', '플랜테리어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해외 원예 분야의 전문성을 접할 수 있는 영국왕립원예협회(RHS) 인증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원처방 프로그램'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청년을 위한 '마인드가드닝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원활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대표적인 정원치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하반기부터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화훼전문가 프로그램 △조경전문가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하여 정원 관련 산업 기반을 넓히는 한편, 치유 중심의 정원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시보건소,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소식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의 핵심 과정인 '사전시각화(Previsualization)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진흥원은 전주시·대한민국의 영화산업을 이끌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과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교육을 통해 '2034 영화·영상산업 비전 및 육성 전략'과 연계해 영화·방송·광고·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사전시각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버추얼 프로덕션 개론 △애니메이션 기초 △버추얼 스카우팅(Virtual Scouting) △퍼포먼스 캡처(Performance Capture) △버추얼 카메라 운용(Virtual Camera Work) 등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 분야별 현업 전문가의 커리큘럼 컨설팅 및 강의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 기반의 실전형 교육환경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생들은 실제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환경에서의 현장 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무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기술 적용 경험도 쌓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넥스트랩)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도내 대학생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 또는 J-디지털교육관리시스템의 공지 사항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본 교육은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미래 영화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영화의 도시, 전주'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전주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교육을 확대해 전주시가 차세대 영화·영상산업의 수도이자 영화 창작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보건소가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보건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세균성이질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하절기에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529건으로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479건) 대비 10.4% 증가했으며, 이 중 44%에 해당하는 232건이 하절기인 5~9월 사이 발생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서는 사람 간 접촉으로도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손 씻기 및 오염된 표면 청소·소독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6대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아동복지시설 등 희망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슬라이드와 뷰박스, 형광로션 등을 대여해주는 올바른 손 씻기 체험교육 기자재 대여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최근에는 5월에도 기온이 급격히 오르며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장관감염증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시민들께서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쥐눈이콩·미나리·미강 활용한 복합 소재조성물, 노네날(nonenal) 제거 임상시험 성공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 지역에서 생산된 쥐눈이콩과 미나리, 미강을 활용해 고령층 특유의 체취 원인 물질인 노네날(nonenal) 제거에 효과적인 천연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네날'은 주로 피지선의 변화와 산화 스트레스 증가에 의해 생성되는 알데하이드 계열의 불포화 지방산 산화물로, 연령 증가에 따른 체취 형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쥐눈이콩과 미강, 미나리 조성물(96:3:1)을 이용해 '쥐눈이콩 비누' 시제품을 개발하고, 만 50세 이상 한국인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단 1회 사용만으로도 체취 강도와 냄새 등급이 유의미하게 감소 했으며, 기존의 일반비누에 비해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쥐눈이콩 조성물이 향후 고령층의 위생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주 지역 농산자원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에서 개발된 쥐눈이콩 조성물은 2024년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발표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연구원은 향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ajk79@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맞춤형 온라인마케팅과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는 '광명상생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오는 6월 플랫폼 구축을 시작해 내년 1월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과 유통 구조의 급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원활히 진입하고,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아울러 구축된 플랫폼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에게도 유용한 맞춤형 시정 정보를 제공해 지역 상생을 위한 소통과 정보 공유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생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관내 업체 정보 제공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 지원이다. 우선 위치나 상권 또는 품목에 따라 이용자가 손쉽게 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플랫폼에선 입점 업체별 위치, 운영 시간, 주요 품목 등 업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이나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는 플랫폼과 연계해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구매처가 없는 경우에도 업체 누리소통망(SNS) 등 업체 홍보 채널과 연결해 온라인 노출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70여개사를 선정해 최대 250만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온라인마케팅을 지원한다. 플랫폼 입점 업체별 상세 페이지에 게시할 제품 소개 사진-영상 촬영, 쇼핑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 업체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사회적 배려 기업을 위한 전용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성해 시민이 이들 기업 제품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배너, 공지사항 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플랫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광명상생플랫폼이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관내에서 시민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7월8일부터 8월2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2025년 유아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한다. 유아생존수영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청소년수련관 중 유일하게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유아기 생존 교육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작년 '2024생존수영 프로그램'으로 우수기관 유공 표창을 수상하며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안전 중심 교육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이뤄지며 유아 발달 특성을 반영한 생존수영 수업이다.수상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능력과 물 적응력, 생명 보호 의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7월8일부터 8월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와 11시 총 28회차로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지하 2층 유아 전용 수영장에서 8월28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일정 조율을 통한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교육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군포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이어가며 현장 중심 맞춤형 운영을 지속해 왔다. 작년 교육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물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아이가 수업 후에는 물속에서 스스로 자세를 조절하고,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법도 인식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윤정 군포시청소년수련관장은 23일 '유아기는 안전 습관을 기르기 가장 중요한 시기로 생존수영은 단순한 수영 기술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안전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생존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유아생존수영 교육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6주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기간은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을 적극 발굴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이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온라인,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6개 수행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수행기관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상동종합사회복지관,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고강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등 6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생활지원사가 노인 가정을 1:1로 방문해 △안전지원(안부 확인, 생활안전 점검, 말벗) △일상생활지원(이동-활동, 가사)을 중심으로 다양한 돌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자조 모임) △생활교육(신체-정신 건강 분야 교육) △연계서비스(생활, 주거, 건강 등 민간 후원)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우울감이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노인에게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립을 지원한다. 아울러 부천시는 행정복지센터 및 수행기관과 협력해 안내문 배부 등 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하고, 부천시 누리집 배너, 버스정류장 광고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더해 6개 수행기관도 거리 홍보, 유관기관 방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령층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홍보를 통해 돌봄이 꼭 필요한 어르신을 더 많이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적시에 돌봄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최근 홍콩-중국-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시민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기침 예절 실천, 손 씻기 생활화,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이 있다. 이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로부터 자신과 주변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코로나 예방접종 기간을 시흥시는 내달 30일까지 연장했다. 작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대비하기 위해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인 고위험군으로 2024~2025절기 기 접종자 및 미접종자 모두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해당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전국 대부분 의료기관(치과-한의원 제외)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조제가 가능한 약국(정부 물량 취급 약국) 목록은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23일 “여름철에는 밀폐된 실내 공간과 냉방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아진다"며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호흡기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면 재유행을 막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이동식 감시카메라 8대와 바닥 투사형 경고 장비인 로고라이트 2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고정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43대와 함께 이동식 감시카메라 8대를 추가함으로써 총 83대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이동식 감시카메라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이면도로, 주택 밀집 지역 등 상시 단속이 어려운 장소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 실효성이 높다. 이번 확충으로 단기 집중 단속 지역에도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로고라이트는 어두운 길바닥에 '무단투기 금지' 같은 경고 문구나 이미지를 빛으로 비추는 시각 장비로, 밤에 무단투기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이는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작된 경고 문구를 전달해 외국인주민 대상 홍보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흥시는 관내 무단투기 집중 지역에는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순환 배치하는 한편,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 20명을 활용해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활동과 무단투기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유상선 자원순환과장은 23일 “감시카메라 확충과 단속 강화도 중요하지만, 시민도 쓰레기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분리배출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해 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8일부터 '2025년 하계 청년 행정체험연수' 참여자 109명을 모집한다. 2025년 하계 청년 행정체험연수는 참여자에게 깊이 있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근무시간을 기존 일 5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2025년 5월21일) 기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19~39세 청년 또는 대학생이다. 일반 선발 76명과 사회적 배려자 선발 33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사업(2024년 하계-2025년 동계 행정체험연수)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자는 행정체험연수 근로소득으로 인해 복지급여 및 자격이 변동될 수 있어 반드시 사회복지 담당자와 사전 협의를 거쳐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이달 28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잡아바어플라이 누리집 '지원사업' 란을 통한 온라인에서만 받는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 란을 참고하거나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내달 19일 발표되며,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7월7일부터 8월22일까지 안산시청과 상록구청-단원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부서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박진우 청년정책관은 23일 “관심 있는 청년이 행정체험연수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한층 가까이 이해하고 참여 기간 중 자신의 진로 또한 구체적으로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애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SBS와 환경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기후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기후환경대상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시상해 오고 있다. 기후변화부문과 물관리 부문, 자원순환, 자연보호 등 4개 부문의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참여환경연대와 그로윗, 해남군, 핫핑크돌핀스가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해남군은 자원순환부문 수상에 이어 전체 대상도 차지했다. 해남군은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영, 양식장 등에서 쓰고 버려지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재활용 처리하는 자원순환 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원인이자 해안 경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용해 지금까지 160만개, 216톤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 감용기를 통해 폐스티로폼을 압축 성형물로 새활용하게 되며, 압축성형물은 재활용품 1차 공정을 통해 사진액자, 건축자재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압축성형물을 판매한 세외수입과 위탁처리비용 절감으로 지금까지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을 이용해 어촌마을 구석구석 찾아가기 때문에 어민들의 해양쓰레기 수거와 인식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에 나서 총 660만개 부표 중 60%인 400만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교체했으며, 오는 2032년까지 전체 부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부표 확대를 위해 국비 외에도 군비를 추가로 투입 총 80%의 지원을 실시하면서 어업인 부담을 20%까지 낮췄다. 친환경 부표 지원율을 80%까지 높인 것은 전국 최초로, 가장 먼저 친환경 부표 100%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명현관 군수는“한반도의 관문인 해남은 해남형 ESG와 '농어촌수도 해남'전략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기후환경대상 수상을 계기로 기후환경에 대한 국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도=애너지 경제 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2일 신지면 동고리에서 잘피 씨앗 파종 및 바다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바다 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함께 진행했다. 행사가 진행된 신지면 동고리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완도군과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가 총 13억 원을 투자하여 '탄소 중립과 바다 생태계 보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바다 숲을 조성한 곳이다. 참석자들은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추진 중인 바다 숲 사업에 대한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잘피 씨앗을 흙이 담긴 모판에 직접 심었다. 잘피는 해양 보호 생물이자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에서 인증한 대표 블루카본으로 그린카본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속도로 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완도군에서 2024년 기준 완도 지역의 잘피 분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분포 면적은 약 10.54㎢이며 소안면, 노화읍, 금당면 순으로 잘피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장을 방문하여 “잘피와 해조류 바다 숲이 수산자원 보호 및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잘피 면적을 확대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애너지 경제 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 치유 네 컷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완도 치유 페이 현장 안내소에 설치된 사진 인화 부스 이용객(선착순 1,0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사진 무료 인화 부스에서 출력한 사진을 촬영해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사진 무료 인화 부스는 완도 해조류센터 내 위치해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완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인화하여 추억을 간직하고 완도를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애너지 경제 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진헹하고 있는 '2025년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 1기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모임은 임신부와 출산부, 영아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의 초기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지하는 정서·육아 통합지원 사업이다. 4월 말까지 진행된 1기 모임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산전·산후 교육을 비롯해 △쭉쭉 크는 아기 마사지 △오감 톡톡 촉감놀이 △광채수분크림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영유아 하임리히법, 소화기 사용법 배우기 △진도개테마파크 내 아리랑 식물원 견학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진행됐다. 엄마와 아기 간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아기의 건강한 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양육에 대한 엄마들의 자신감과 독립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임신·출산·육아의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우울 등 정서를 공유하며, 자조 모임의 필요성을 스스로 체감하게 한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은 지역 내 엄마들이 서로 지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정서적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2기, 3기 등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함께 돕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애너지 경제 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보건소는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인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를 66개 의료 취약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여건이 열악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보건지소 의사와 물리치료사가 직접 마을 경로당으로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 거주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도 병원을 가려면 하루가 걸렸는데 의사가 직접 방문해 물리치료를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으며, 혼자 보건소까지 오가기 힘든 고령자나 관절염 등 만성통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매우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지역 보건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줄이기 위한 보건지소 활성화 대책 중 하나로 오전에는 소내 진료, 오후에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unewhite@ekn.kr

한국IT전문학교,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핵심 전공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인공지능(AI), 정보보안, 소프트웨어공학 등 AI 관련 전공에 관심 있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한아전은 서울에 위치한 4년제 IT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100% 면접전형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학과는 AI 핵심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AI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재학 중에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과 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전 능력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대학원 진학 및 다양한 진로로의 연계도 활발하다. 학교 관계자는 “AI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한아전 인공지능학과를 비롯한 정보보안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에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인공지능 산업 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아전은 성적우수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재학생의 학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취업 연계를 강화한 진로 설계 시스템도 함께 운영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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