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동일고무벨트, 글로벌 ESG 최고 등급 3년 연속 유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동일고무벨트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6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이다. 플래티넘 등급은 에코바디스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에만 부여된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ESG 등급을 매긴다. 동일고무벨트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염물질 관리와 폐기물 저감,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을 비롯해 인권 교육과 산업안전보건 강화, 준법경영 체계 구축, 협력사 공급망 관리 등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특히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공급망 평가 강화와 천연고무 관리 체계는 지속가능조달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동일고무벨트 관계자는 “3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친환경 공정 전환과 투명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제품 전 과정 평가(LCA)와 공급망 온실가스(Scope 3)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윤리·인권경영도 강화해 고객과 투자자의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동일고무벨트는 산업용 벨트와 자동차용 벨트, 크롤러 등을 생산하는 고무제품 전문기업이다. 저탄소 생산체계와 공급망 ESG 관리 강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강원도-강원관광재단-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철 기온 상승과 야외 활동 증가로 모기 매개 감염병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도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강원도는 10일 양구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환자 조기 발견과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아닌 매개모기 증가에 따른 선제 조치다. 앞서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 22일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양구지역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매개모기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양구군 남면 지역의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는 6월 셋째 주 5.1에서 넷째 주 7.3으로 증가해 2주 연속 경보 기준을 넘어섰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같은 지역에서 환자 군집 사례(2명 이상)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가 동일 시군에서 2주 연속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내려진다. 강원도는 양구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주요 서식지 집중 방제에 나서는 한편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진단키트 자가검사 시범사업을 강화한다. 또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야간 야외활동 시 모기 노출을 줄이는 예방수칙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지영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기에 물린 뒤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몰리는 망상해수욕장이 강원 동해안권 미래 개발사업을 알리는 홍보 무대가 된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맞춰 망상컨벤션센터 1층에 강원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7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체 방문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 해설 직원의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여름철 망상해변을 찾는 관광객에게 강원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방향과 투자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에서는 옥계·망상·북평지구의 개발 현황과 투자 환경, 주요 사업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래도시 모형과 디지털 콘텐츠, 지구별 안내 시스템 등을 활용해 강원경제자유구역이 추진하는 산업·관광·정주 복합 개발 방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등 동해안권 신산업 투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홍보관을 투자 유치와 지역 이미지 제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진 총괄본부장은 “망상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강원경제자유구역의 미래 가치와 투자 환경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해안권 성장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단순한 대기환경 관리를 넘어 건강과 생활환경 격차 문제로 확대되면서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원도가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심장질환자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강원도는 '2026년 미세먼지 사회공헌사업'을 확정하고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발전·시멘트 기업 등 참여 기관의 기부금 1억1000만원이 활용된다. 지원은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고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 2곳, 공기청정기 150여 대와 필터 300여 장 보급, 미세먼지 마스크 6800여 장 지원 등이다. 특히 방진망은 발전·시멘트 기업 소재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설치된다.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줄여 상대적으로 환경 변화에 취약한 이용자의 건강 보호를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참여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강원도 미세먼지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018년 도와 복지기관, 발전·시멘트 기업 등이 참여해 출범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3억8700만원의 기부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 공기정화 시설과 미세먼지 대응 물품을 지원해 왔다. 현재 협의회에는 발전 분야 6개 기업과 시멘트 분야 5개 기업 등 모두 13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김규하 도 산림환경국장은 “환경 취약계층 보호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환경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민이 건강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글로벌 크루즈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북아 기항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크루즈선 입항 횟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항만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9일 '제10회 강원크루즈발전협의회'를 열고 속초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도와 속초시, 한국관광공사, 크루즈 선사·여행사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크루즈 유치 전략과 관광객 수용 환경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세계 크루즈 시장 성장 흐름과 함께 동북아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연구위원은 글로벌 선사들이 중국 노선 선박 투입을 조정하면서 동북아 지역 선박 부족과 한국 기항 취소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속초항도 단순한 입항 유치 경쟁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기항지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일본 출발 크루즈와 월드 크루즈 유치 확대, 국내 항만과 연결하는 연계 노선 개발 등이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크루즈 관광객이 항만에 잠시 머무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 방문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수용태세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속초항 주변 관광 콘텐츠, 이동 편의, 안내 서비스 등을 보완해 다시 찾고 싶은 기항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크루즈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초항이 동북아에서 경쟁력 있는 크루즈 기항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과학을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체험형 전시가 강원지역 학생들을 찾아왔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지난 8일부터 과학관 2층 복합문화공간에서 과학원리 체험전 '싸이팝(Sci-POP)' 특별 순회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상대적으로 과학문화시설 접근 기회가 부족했던 강원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과천과학관이 개발한 '싸이팝'은 기초과학 원리를 놀이와 체험 방식으로 풀어낸 이동형 전시 콘텐츠다. 관람객이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고 변화를 관찰하면서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콘텐츠는 모두 20종이다. 아치형 다리 체험과 반중력 거울, 공진기, 손전지, 뼈의 응력, 바이러스 구조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 수 있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물리·화학·생물 등 교과서에서 접했던 과학 개념이 실제 현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경험할 수 있다. 손석준 관장은 ““이번 체험전은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청양 청춘어울림센터 1년 지연…토지 확보 뒤 사업 일정 늦어져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추진 중인 청춘어울림센터 건립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토지 보상은 완료됐지만 건물 보상 협의와 진입로 확보를 위한 검토, 사업계획 변경 등이 이어지면서 사업 일정이 미뤄졌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청춘어울림센터 건립 예정 부지는 토지와 건물의 소유자가 서로 달랐다. 청양군은 2025년 2월 토지와 건물을 동시에 감정평가했으며, 토지 소유자는 보상에 동의해 2025년 3월 20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당시 감정평가액은 토지 약 1억4300만원, 건물 약 2억9700만원이었다. 반면 청양군은 건물 소유자가 감정평가액만으로는 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지는 군 소유로 이전됐지만 건물은 현재까지 기존 소유자 명의로 남아 있으며, 군은 최초 감정평가 후 1년이 지나 재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군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토지와 건물은 소유자가 달라 각각 보상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건물을 먼저 확보한 뒤 토지를 매입했다면 이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부분은 미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수용보다 협의를 통한 해결을 우선한다는 입장이다. 또 군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최근 건물 소유자가 이전 의사를 밝히면서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지연에는 건물 보상 협의뿐 아니라 진입로 확보와 사업계획 변경도 영향을 미쳤다. 군은 당초 확보한 부지에 청춘어울림센터를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실시설계 과정에서 공사 장비 진입이 쉽지 않다고 판단해 진입로를 다시 검토했다. 이후 건물 배치와 내부 계획을 변경했고 국토교통부 협의와 충남도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도 추가로 진행됐다. 군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건물 보상 문제도 일부 영향을 줬지만 국토교통부 협의와 사업계획 변경 등이 함께 진행되면서 전체 일정이 약 1년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읍내3·4리 도시재생사업은 청양읍 읍내리 일원 9만4500㎡를 대상으로 청춘어울림센터와 노노케어센터, 노후주택 환경개선, 가로환경 정비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50억8800만원이며, 이 가운데 청춘어울림센터에는 85억7800만원이 투입된다. 청양군은 현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며 사업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하고 청춘어울림센터를 2026년 11월 착공해 2027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토지 확보 이후 건물 보상 협의와 사업계획 변경 등이 이어진 만큼, 향후 남은 행정절차와 보상 협의가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본지는 토지 우선 취득 결정 과정의 내부 검토보고서와 방침결재 문서 존재 여부, 법무 검토 여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 사유 반영 여부, 당시 군수 보고 여부 등에 대해 청양군에 질의했으며, 회신 내용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토지 우선 취득 결정 과정과 내부 검토 경위를 계속 확인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보령시, 민선9기 첫 업무보고…6대 전략 중심 시정 본격화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하반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시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공약을 구체화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엄승용 시장 주재로 '2026년 상반기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시청 실·과장을 비롯해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아주자동차대학교, 안양대학교,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중점 과제와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민선9기 시정 운영의 핵심 축이 될 6대 전략을 중심으로 부서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전략은 ▲사람이 모이는 활력도시 ▲지역이 성장하는 경제도시 ▲에너지·웰니스·모빌리티 혁신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융합도시 ▲누구나 행복한 건강·복지도시 ▲일상이 편리한 스마트도시 조성이다. 특히 민선9기 출범에 맞춰 새로운 공약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하반기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향후 주요 정책과 공약 추진 과정에 반영해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엄승용 시장은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한 정책을 바탕으로 보령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업무를 추진해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핵테온 세종’ 폐막…AI·사이버보안 국제 협력 플랫폼 입지 넓혔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와 국가정보원이 공동 개최한 '2026 핵테온 세종'이 10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47개국에서 보안 전문가와 대학생, 기업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 사이버보안 대응과 국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안 기술 교류와 인재 양성, 기술·정책·산업 간 협력 기반을 넓혔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핵테온 세종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에 참여하면서 국가 차원의 사이버안보 협력 행사로 위상을 높였다.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들은 보안 기술과 정책, 산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47개국 216개 대학, 548개 팀, 1천799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본선에는 40개 팀이 올라 총상금 3천800만원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 고급 부문 대상은 대한민국 '정현수의전역을축하합니다' 팀이, 초급 부문 대상은 베트남 'CyberCh1ck' 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 종료 후에는 참가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AI와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기술과 정책,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손기욱 한국사이버안보학회장은 'AI와 사이버안보, 우리는?'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야마시타 아키마사 전 교토부 부지사는 지역 중심의 국제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국가정보원은 국내 사이버보안 취약점 신고·조치 공개 제도와 AI 보안 정책 등 정부의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42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와 국가사이버안보세미나, 지방정부 정보보안 실무 협의회, 정보보호학회 우주·양자보안연구회도 함께 열려 공공과 민간, 학계 간 교류와 협력 기반을 넓혔다. 지난달 열린 '제2회 초·중·고 AI·사이버보안 한마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6명에게는 세종시장상과 세종시교육감상이 수여됐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정보원 등 중앙부처와 산·학·연 관계기관과 구축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교육발전특구와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 등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핵테온 세종은 대한민국 디지털 안보를 설계하고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의 방향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종시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신동화 구리시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8일 구리토평정수장을 비롯해 하수처리시설, 폐기물 적환장, 보건소, 인창도서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업부서를 차례로 들러 직원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업부서 직원들 노고에 감사하는 인사를 건네고, 업무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상하수도 운영, 환경 관리, 보건-도서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시설 운영 현황과 근무 여건을 점검하고 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화 시장은 먼저 구리토평정수장과 하수처리시설을 찾아 안정적인 상하수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이어 폐기물 적환장을 찾아 무더운 날씨에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환경공무관을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와 인창도서관을 방문한 신동화 시장은 시민 건강 증진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과 현안을 공유하고, 업무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시민에게 보다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현장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갔다. 신동화 시장은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직원들 의견을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 안전과 건강,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9기 구리시 비전인 '담대한 도전, 빛나는 구리시'는 현장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공직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 현장과 민생 현장, 현업부서를 지속 찾아 시민과 공직자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중심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이달부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소득 기준을 완화한다. 이번 확대 지원 대상은 2세 미만 영아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와 장애인 가구로, 소득 기준이 기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됐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 가구는 기존과 같이 지원한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은 2세 미만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기저귀(월 9만원) 및 조제분유(월 11만원)를 최대 24개월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다. 영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에 들러 신청할 수도 있다. 최종 대상자는 소득 기준 등 자격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신청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신현주 동부보건소장은 10일 “이번 소득 기준 완화로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아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영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CCTV관제센터가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6년 CCTV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스마트 관제 역량의 우수성을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의 CCTV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통합관제센터 운영 발전 방향과 정책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사전 심사를 통해 접수된 우수사례 중 동두천시와 이천시, 안양시 등 3개 시를 본선 발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본선 발표에서 동두천시는 '학생 안전을 위한 초등학교 등-하교 집중관제 운영'을 주제로,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관제체계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 안전 취약시간대 CCTV 집중관제 운영을 비롯해 △초등학교 주변 CCTV 카메라 정비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화각 개선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 전파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 현장 중심 관제 운영 성과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으며 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번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를 직접 발표한 이지수 주무관은 전문성과 우수한 발표 역량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황수연 정보통신과장은 10일 “이번 수상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스마트 관제를 통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공식 블로그 '양평톡톡'이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푸드 분야 네이버 메이트'에 2개월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 메이트는 올해 6월부터 시행됐으며, 블로그-카페-지식인 등 네이버 전체 채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브리핑 인용 수, 주제 전문성, 서비스 활동성, 콘텐츠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그동안 양평군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역 음식점, 카페, 축제 등 다양한 소식을 꾸준히 발굴-소개하며 관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홍보를 추진해 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양평군은 네이버 메이트 활동을 통해 더욱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를 제작하고, 양평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미식 관광자원을 전국 이용자에게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숨은 맛집과 농가, 전통시장 등 다양한 먹거리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0일 “이번 네이버 메이트 선정은 양평군 공식 블로그가 꾸준히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이용자와 활발히 소통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평만의 차별화된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에 양평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공식 블로그를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활용해 정책, 관광, 문화, 축제, 먹거리 등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소재 몽양기념관은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9주기 추모식을 맞아 '2026년 제2회 몽양추모문화제'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국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몽양 여운형 선생의 뜻을 기리고 독립혁명 역사가 담긴 차별화된 예술 콘텐츠를 관람객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과 진취적인 도전의식을 현대적 문화예술로 승화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몽양추모문화제 첫날인 18일 오후 2시 몽양기념관 매진홀 강당에서 추모음악회 '영원히 사소서'가 열린다. 이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NPS브라스밴드의 역동적인 연주(오후 2시) △중년 남성 성악팀의 '노래의 날개 위에' 공연(오후 2시30분) △CMAK음악인협회의 음악여행 '라벤더의 연인들'(오후 3시) 등이 이어져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몽양기념관 일대에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심훈기념관 공동 전시와 체험교육이 진행되며, 추모 애니메이션 '나의 아버지'가 매진홀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50분까지 상영된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양평천사의집과 함께하는 따뜻한 차와 음료 나눔 행사도 마련된다. 서거 당일인 1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북구 우이동 소재 몽양 여운형 선생 묘소에서 추모식이 거행된다. 몽양교육자료관 무지개고래실은 2일부터 31일까지 몽양 서거 79주기 추모전 '나에게 주는 선물'을 진행한다. 유영표 몽양기념관장은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9주기 추모식과 제2회 몽양추모문화제에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음악과 영화,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몽양 선생이 남긴 평화와 통합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몸양추모문화제 이후에도 추모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매진홀 강당에서 '몽양토요시네마'를 무료 운영한다. 상영작은 '죽은 시인의 사회', '아이 캔 스피크', '벌새', '라이프 오브 파이' 등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9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산신도시 조성 사업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성공적인 신도시 완성을 위한 5대 핵심 현안 해결을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교산신도시 조성 발표(2018.12.19.) 이후 8년이 지나도록 추진이 지연되면서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5대 현안 과제 중 개발이익의 생활SOC 재투자(2018.12.19.)와 자족기능 강화를 첫손에 꼽았다. 이현재 시장은 작년 3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계기관 간 합의를 도출했으나 최종 승인이 보류된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체육복합시설 등 15곳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안을 신속히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교산신도시를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자족용지 10개 부지에 대한 하남시-LH 간 기업 유치 업무협약(MOU)을 조속히 체결하고 체계적인 개발에 나설 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어 “대대로 터전을 지켜온 원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 지원과 함께 개발의 과실이 지역사회에 환원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하남시민 대상 지역 우선 분양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드림휴게소 인근 소음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미 체결된 합의문(2013.11.18. 국토부-LH-한국도로공사) 내용에 기반한 LH 차원의 방음시설 설치도 주문했다. 이현재 시장은 향후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불완전한 구조의 하남IC와 서하남IC의 전면 입체화가 시급하다며 현재 중단된 광역교통대책 변경 협의의 조속한 재개를 건의했다. 한편 교산신도시는 하남시 천현동-교산동-춘궁동 일원 등 총면적 685만8234㎡ 부지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이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총 3만7000호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유가 피해지원금, 고한구공탄 야시장에서 써볼까”…정선군, 피해지원금 소비 촉진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65억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움직이는 소비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선군이 지원금 지급을 넘어 지역 내 소비 연결에 초점을 맞추고 전통시장·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경제 활성화 실험에 나섰다. 군은 지급 완료 단계에 들어간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골목상권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한구공탄시장 주말 야시장과 연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난 4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지급 대상자의 98.7%인 2만8200여 명에게 총 65억7440만원이 지급된 가운데, 앞으로의 과제는 지원금 사용률을 높여 실제 지역경제 회복 효과로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여름 관광객이 몰리는 고한구공탄시장 야시장과 연계해 주민 소비와 관광 소비가 함께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고한구공탄시장 주말 야시장은 여름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한 대표 콘텐츠로 운영된다. 올해 야시장은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열리며, 휴가객 방문이 집중되는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극성수기 기간에는 매일 운영된다. 야시장에는 지역 먹거리를 선보이는 판매팀 25개와 플리마켓 5개 등 모두 30여 개 팀이 참여해 방문객을 맞는다. 먹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결합해 전통시장을 단순한 구매 공간이 아닌 머무는 관광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한구공탄시장은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 상인회는 여름밤 시장 분위기를 살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고한구공탄시장 야시장과 연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군민들이 오는 8월 31일까지 지원금을 적극 사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 축제 등 현장 중심의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 전국 첫 맞춤형 비료처방기 개발…“감으로 고르던 비료, 데이터로 처방”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농민들이 비료 구매 과정에서 겪던 '감(感)에 의존한 선택' 문제가 데이터 기반 처방 방식으로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횡성군은 토양 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비료 종류와 사용량을 현장에서 알려주는 맞춤형 비료처방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나선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농협 판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토양검정 데이터와 비료 판매 과정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비료엔온(ON)'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과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비료 구매 시 기존 경험이나 주변 농가 사례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토양검정을 받아도 농업기술센터 방문이나 처방서 발급 절차 때문에 실제 구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 농업인은 “매년 하던 방식대로 비료를 샀는데 이제 내 밭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협 판매 현장에서도 농가별 토양 상태와 적정 비료량을 즉시 확인하기 어려워 맞춤 상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횡성군은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자료와 농촌진흥청 '흙토람' 데이터, 농협 판매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현장형 처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업인이 농협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경작지 정보를 입력하고 재배 작물을 선택하면 토양 성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비료 종류와 사용량이 담긴 처방서가 바로 출력된다. 군은 이달 말 관내 농협 1곳에 우선 설치해 실제 농업 현장에서 정확성과 편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다만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촌 현실을 고려해 키오스크 이용 과정에서는 농협 직원이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지원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비료엔온은 비료 과다 사용 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관행적 사용에서 벗어나 토양 상태에 맞게 비료를 공급하면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경지 주변 수질 관리와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는 관행적 비료 살포는 농가 비용 증가뿐 아니라 토양 내 영양 불균형과 하천으로 유입되는 질소·인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토양 상태에 맞춰 필요한 만큼 비료를 사용하는 정밀 처방 방식이 정착되면 불필요한 비료 구매 비용을 줄이고 농업 환경 부담도 낮출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토양검정 기반 비료사용처방을 활용할 경우 기존 관행 대비 비료 사용량을 평균 31.2%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적정 비료 사용 관리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 기준 위반에 따른 기본직불금 감액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은 현재 공익직불제 신청 농가의 80% 수준인 6123호의 토양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달 말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농업 현장에서 처방 정확도와 이용 편의성을 점검한 뒤 적용 작물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축적된 토양 데이터와 현장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비료엔온을 농업 생산성과 환경 보전을 함께 실현하는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선희 연구개발과장은 “비료엔온은 행정이 만든 시스템이 아니라 농업인과 판매 현장의 불편에서 출발한 결과물"이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재난 대응부터 인력 확충·의회 새 출발까지…민생·지역 현안 전방위 대응

◇폭우 속 산사태 위험 고조…경북도·산림청, 봉화 현장 긴급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자 경북도와 산림청이 봉화군 산사태 취약지역과 지정대피소를 긴급 점검했다. 경북도는 9일 황명석 행정부지사와 산림청, 봉화군 관계자 등이 봉화읍 해저리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배수 상태와 토사 유출 징후, 주민 대피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작동 여부, 취약계층 대피를 돕는 전담 공무원·민간조력자 비상연락망도 함께 점검했다. 이어 인근 지정대피소를 찾아 내부 환경과 냉난방 시설 상태를 살폈다. 특히 인근 송전선로 건설지역의 안전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송전탑 주변 사면 붕괴나 토사 유실이 발생할 경우 전력시설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집중호우 기간 송전선로 주변 취약 사면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기상특보와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효되면 주민 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기관이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토목·건축·수의직 공무원 162명 추가 채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시군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토목·건축·수의직 공무원 162명을 추가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일반토목 9급 87명, 건축 9급 33명, 수의 7급 42명이다. 일반토목직은 경산시 12명, 안동시 10명, 영천시 7명 등을 포함해 선발하며, 건축직은 문경시와 봉화군 각 3명 등 모두 33명을 뽑는다. 토목·건축직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다. 수의 7급은 8월 중 별도 채용계획을 공고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일정과 응시 자격은 경상북도 누리집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의회 운영위 출범…최병근 위원장 선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3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7일 의회운영위원장에 최병근 의원(김천), 부위원장에 도희재 의원(성주)을 각각 선출했다. 운영위는 의회 운영 전반과 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맡는 핵심 상임위원회로, 모두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공승희, 권백신, 김상백, 박영서, 박정호, 백운성, 연규식, 우영봉, 우충무, 윤기현, 이동업, 최병욱, 허복 의원이 선임됐다. 최병근 위원장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이끌겠다"며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8일 의회사무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출범…첫 업무보고 진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제13대 전반기 문화환경위원회가 김대진 위원장 체제로 출범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화환경위는 7일 제1차 회의에서 우영봉 의원(경산)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8일 문화관광체육국과 경북도서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 5개 부서·기관의 주요 업무를 점검했다. 박승직 의원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군별 관광자원 연계와 농어촌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은 안동문화관광단지 장기 미분양 문제와 울릉공항 개항 대응을 지적했다. 이춘우 의원은 산하기관의 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가 의회에 충분히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위원장은 “경북의 문화관광 자원이 22개 시군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객관적인 사업 자료와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했다. ◇제13대 경북도의회, '도민 행복 실현' 비전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3대 경상북도의회가 도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민생 회복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9일 김희수 의장과 부의장단, 전체 의원 64명이 함께 새 비전과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정책 개발과 입법 기능을 강화하고, 의정 지원 조직을 전문화해 의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예산과 정책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김희수 의장은 “64명 의원 모두 도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곁을 든든히 지키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희권 도의원 “TK행정통합, 2028년 목표 분명히 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손희권 경북도의원은 경북·대구 행정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2028년 목표에 맞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9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부권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도청 기능, 지역 발전, 재정 배분, 행정 접근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시와 정부, 국회,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획조정실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성렬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경북도는 2028년을 목표로 행정통합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대구시와의 논의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경북 생활인구센터, 로컬호스트 발굴 워크숍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생활인구센터가 지역과 외부인을 연결할 '경북형 로컬호스트' 발굴에 나선다. 센터는 오는 14일부터 권역별로 '경북 로컬호스트 공감 워크숍'을 열고 로컬호스트의 역할과 활동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로컬호스트는 단순 관광 안내자가 아니라 지역 주민과 외부인을 연결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프로젝트 추진을 함께하는 협력자 역할을 맡는다. 워크숍에는 청년마을, 로컬크리에이터, 문화예술 활동가, 거점공간 운영자, 사회적경제 조직 등이 참여해 생활인구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센터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경북형 생활인구 실험 프로젝트'와 전문가 멘토링, 성과공유회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 민생·안전·건강·에너지·관광 현장 활기…지역 변화 이끄는 정책 본격화

◇민선 9기 안동시정 첫 협치 테이블…의회·집행부, 현안 해법 머리 맞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와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집행부가 주요 시정 현안을 놓고 첫 공식 소통에 나섰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의견을 조율하며 향후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와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2026 안동 수(水)페스타' 개최와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 지속,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을 점검했다. 이번 자리는 민선 9기 집행부와 제10대 의회가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한 첫 간담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양측은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사전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축제와 생활요금, 농업재해 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이 논의된 만큼 앞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 간 조율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재갑 의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며 주요 사업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집행부와 의회가 동시에 출발선에 선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서 확인한 협력 기조가 실제 정책과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형 산불 견딘 안동의 재난대응력…전국 평가 4년 연속 '우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형 산불이라는 초대형 재난을 겪은 안동시가 국가 재난관리 역량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예방부터 대응과 복구까지 이어지는 재난관리 체계가 전국 단위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안동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2023년 이후 4년 연속 우수기관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광역·기초지방정부 등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등 6개 분야 45개 지표를 서면과 현장평가로 종합 점검했다. 안동시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정부 가운데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경북에서는 포항·구미·영주·경산시와 울진군을 포함한 6개 시군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겪은 상황에서도 재난 대응과 수습, 복구 전반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그동안 재난문자 송출 훈련과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대응체계 강화에 힘써 왔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안동시는 기관표창과 포상금, 특별교부세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이를 계기로 재난 예방과 대비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보완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현장 관계자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어떤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혈압·혈당 스마트폰으로 관리…예천, 어르신 건강관리 '디지털 전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의 혈압과 혈당을 일상에서 관리하는 디지털 보건서비스를 확대한다. 예천군보건소는 10일부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예천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주민이다. 본인 명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모바일 앱과 스마트 건강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아이폰 이용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6개월 동안 스마트 혈압계 또는 혈당계를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측정한다. 수집된 정보는 모바일 앱을 통해 관리되며,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이를 토대로 비대면 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돕기 위한 실천 미션도 함께 운영된다. 사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건강관리 과제를 완료한 주민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고령층이 일상에서 건강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만성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예천군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디지털 기술과 방문건강관리를 연계해 고령층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태양광 수익은 주민에게…의성 '햇빛소득마을' 현실 해법 찾는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주민이 태양광 발전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모델로 주목받는 가운데, 의성군이 전력망 부족과 사업비 부담 등 현실적인 과제 해결에 나선다. 의성군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의성군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햇빛소득마을 사업설명회 및 지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지역 상호금융기관과 전문기관이 참여해 전력계통 연결과 주민조직 구성, 사업계획 수립, 자금 조달 등을 상담한다. 의성지역은 전력계통의 여유용량 부족으로 신규 태양광 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고 있다. 발전 전력을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대안으로 꼽히지만 높은 설치비와 부족한 정부 지원이 사업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군은 사업의 장점뿐 아니라 지역의 전력망 상황과 주민 부담 등 현실적인 조건도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다. 계통 연결 가능 여부와 공공부지 활용, 주민협동조합 설립, 정책금융 활용 등 실제 사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은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 전달해 ESS 설치비 지원과 전력계통 확충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수익이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 이익공유형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나무 깎고 숲길 걷고…봉화 '60가지 목공 놀이터' 가족객 발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망치로 나무를 두드려 책꽂이를 만들고, 직접 다듬은 도마를 집으로 가져간다. 체험 뒤에는 숲길을 걸으며 여름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이 목공과 산림휴양을 함께 즐기는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봉성면 구절로 일원에 자리한 체험장은 2011년 문을 열어 올해로 15년째 운영 중이다. 2만9천500㎡ 규모에 목공체험실과 어린이도서관, 전시실, 우드스쿨 등을 갖추고 있다. 목공 프로그램은 60여 종에 이른다. 어린이와 초보자는 곤충목걸이와 솟대 등 소품을 만들 수 있고, 공구를 활용해 책꽂이와 독서대, 연필통 제작에도 도전할 수 있다. 성인을 위한 도마와 좌탁 등 생활가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목공체험과 독서, 전시 관람은 실내에서 진행돼 무더운 여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창평산림욕장과 자생식물단지에서는 나무 그늘을 따라 산책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9천96명에서 2024년 1만1천936명, 지난해에는 1만4천304명으로 증가했다. 체험료는 500원에서 2천 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20명 이상 단체와 봉화군민, 청소년 이하,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체험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봉화군은 여름 성수기에 맞춰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환경을 유지하고 방문객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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