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김관영 전북지사, 무주군 산불피해 현장 긴급 방문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김관영 도지사가 무주군 부남면 산불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도는 피해 주민 보호와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응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26일 오후 9시 28분경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인근 주택에서 발생해 인근 산림으로 확산됐다. 산불은 현재까지 20ha에 이르는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며, 산림청과 소방당국의 협업으로 오전 10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70%에 이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 1동과 농막 1동이 불에 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일 총 221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이중 135명이 귀가조치 됐으며, 나머지 86명은 부남면 다목적광장과 대티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전북도와 무주군은 식사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재민 보호를 위해 전담공무원을 1:1로 배치해 생필품 지급, 위생관리, 심리상담 등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우선 지원이 이뤄지며, 맞춤형 복구 및 일상 회복 계획도 병행해 수립 중이다. 무주군은 화재 발생 당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수습에 나섰다. 현재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복구비용을 산정하고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산림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재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유사 사고 예방대책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피해 복구계획 수립과 병행해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 및 생활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단기적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 재정지원과 주택 복구, 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도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임야에 대해서도 복구 사업을 추진해 환경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전북도는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15일~4월15일) 동안 예방·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무주 산불은 지역 주민 모두에게 큰 시련이지만, 도민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이재민들의 아픔을 하루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도정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비슷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28일 광명교육지원청에서 관내 6개 학교와 '학교 다목적 체육관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광명시는 학교 체육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복지도시로 한 걸음 나아가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희민 광명시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하안남초, 광명중, 빛가온중, 하안북중, 광휘고, 운산고 등 6개교 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와 지역 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지난 2019년 16개교를 시작으로 2022년 31개교, 올해 6개교를 추가해 현재까지 총 37개 학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관내 체육관 보유 학교 41개교 중 90.2%에 해당하는 수치다. 체육관 개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명시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2019년부터 체육관 개방 학교에 공공요금과 시설 유지비를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청소 관리 인력을 배치해 학교 부담을 줄였다. 작년에는 체육시설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하며 보다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광명시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34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교 체육관은 학생에게는 건강한 교육 공간, 시민에게는 여가와 체육활동 공간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 출발점으로, 시에서도 필요한 예산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관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학교에 사전 예약해야 하며, 수업이 없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다.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현황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관내 버스정류장 25곳을 대상으로 이용객 안전과 편의성 제공을 위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안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최신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해 원격제어가 가능하며 버스 무정차 방지를 위한 승하차 알림 시스템(LED전광판), 한파 및 눈-비를 막아주는 스마트 스크린, 정류장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펜스, 겨울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온열의자,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공기질 표출장치, 공공 Wi-Fi 및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설치 등 다양한 안전-편의 시설 완비로 한층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이용 환경 제공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업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립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는 4월 과학의달을 맞아 내달 5일 오후7시부터 10시까지 관내 초등학생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관측회는 우주망원경 역사와 미래 및 오늘날 관측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등 기초 천문학 강의와 함께 천체망원경을 통한 다양한 천체 관측, 천체투영실 별자리 견학, 가족 대항 천문퀴즈 대회, 대형 달 풍선과 함께하는 기념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8일 “우리 청소년이 보다 알차고 뜻깊은 과학의달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천문과학 행사를 마련했으니, 별과 우주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이번 특별관측회는 추첨을 통해 참가 가족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리천문대 누리집(gunpollib.go.kr/nuri) 행사예약 코너에 접수하면 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5년 수산인의날(4월1일)'을 맞아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참여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시민은 영수증과 신분증 혹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환급 창구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할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이다. 행사 대상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되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다만 일반음식점에서 구매한 품목,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수입산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콜센터(1877-243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콜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7일 안산시 스마트도시과(옛 도시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 일상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12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CCTV 기반 도시 안전망 강화'를 주제로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 김태헌 안산소방서 재난대응과장,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는 안산시를 비롯해 △안산교육지원청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 관계자가 참여해 민생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점검하는 회의체다. 그동안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중심지역관서제 운영에 따른 후속 조치 △2025학년도 수능 대책 등 여러 사안에 대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참석자는 이날 회의에서 △안산시 CCTV 관제 현황 보고 및 통합관제센터 시찰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 성과 및 향후 비전 공유 △CCTV 지속 확대 및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계획 공유 △민생 안전 주요 안건 등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올해도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기관 간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조성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집중하자"고 제언했다. 한편 안산시는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CCTV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범죄 예방과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안전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CCTV와 비상벨 작동 원리 교육 △실습 중심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 안전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안양시는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이 됐다. 이번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작년 시행된 △적극행정 지원 등 활성화 노력 △제도개선 △우수사례 및 시민 체감도 등을 평가했으며, 행안부는 상위 30%인 73개 지자체를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안양시는 적극행정 시민투표 도입 등을 통한 시민 체감도 향상과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등 적극행정 공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타 지자체와 경계에서 보행로가 단절돼 주민이 교통사고에 노출됐던 문제를 해당 보행로 인근 주민 및 타 지자체 관계자 등과 수년 동안 협의 및 설득 끝에 해결한 사례가 호평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시민 우선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적극행정에 나선 공직자와 시정에 적극 협조한 시민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익 함평군수, 중국 청두시 피두구와 우호 교류 협약 체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지속 가능한 함평발전을 위해 중국 시장 진출의 서막을 올렸다. 농업도시인 함평의 경제활성화 촉진을 위한 이번 이상익 군수의 방문은 양국의 문화와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정부와 민간 기업의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함평군은 27일 중국 청두시 피두구와 우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피두구청에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정지(郑志) 청두시 피두구 상무부구장, 펑츠샹 촉도천채산업 투자발전 유한공사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경제·관광·행정·농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정부와 민간 부문의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정기적인 연락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간 교류협력사업 및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군수는 협약에 앞서 청두 사천요리 박물관과 피현 두반장(郫县豆瓣) 공장을 견학하며 중국의 전통 식문화와 식품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향후 지역 농식품 가공 산업 발전 방안들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세계 각국의 음식 박람회에 참가해 100만 불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 군수가 인구 2000만명이 넘는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시 피구두를 방문한 것도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과 문화교류를 통한 관광활성화 등을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이 함평군수는 이날 피두구와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지 상무부구장은 “함평군과의 교류 협약은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와 문화, 농업 등 다방면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여수광양항만공사, 순천시, 여수시 소식

국내 기술을 적용한 타워형 미디어아트 조성 등 리모델링 공사로 대표 랜드마크 우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전남 유니크베뉴'(Unique Venue)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독특한 행사 개최시설'을 뜻한다. 전라남도는 매력적인 행사 공간을 발굴하고자 2년 주기로 '전남 유니크베뉴'를 선정하고 있으며, 스카이타워는 리모델링을 통해 해양관광 랜드마크로서 시설의 독창성과 특색을 인정받아 2025년에도 선정됐다. 스카이타워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시멘트 사일로를 전망대로 개조한 건축물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모티브로 한 파이프오르간, 해수담수화 설비,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예술 작품으로 주목받은 시설이다. 높이 67m의 20층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전망을 보유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맞춤형 행사 개최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스카이타워는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미디어아트 공간 신설, 워터커튼 설치, 전망대 정비, 야간경관 조명 교체 등 관람객의 편의성과 해양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1층에는 반구대암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상실과 함께 여수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콘텐츠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기존 담수화 설비의 상징성과 의미를 계승한 3개의 반원형 워터커튼은 동·서·남해와 접한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전망대는 밝은 화이트 톤과 우드 소재를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투명한 유리바닥과 워터커튼을 통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경험과 '바다와의 상생' 메시지를 전한다. 외관은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을 모티브로 붉은색 포인트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야간에는 색이 변화하는 외부 조명과 멀리 밤하늘을 향해 빛을 뿜는 조명을 통해 남해 바다 위 등대를 연상시킨다. 앞으로 국내 야경 명소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사장은 “스카이타워가 2회 연속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것은 그 상징성과 차별화된 가치가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MICE 행사 유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전 과정을 담은 그린바이오 산업 선도 모델 본격 조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26일 옛 승주군청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농업자원에 공학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성장동력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대한민국 생태수도로서의 친환경 이미지와 천혜의 농업생명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및 발효센터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총 사업비 620억 원을 투입, 바이오지식산업센터와 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순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동력 산업화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옛 승주군청 일대는 지역 농업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그린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바이오 소재 개발부터 제품 생산, 유통 및 수출 지원, 관련 연구기관 및 입주기업 R&D 지원은 물론 관광·체험형 테마파크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주기 플랫폼을 구축하여 'K-그린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순천을 남해안 벨트의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중심도시로 조성하여,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봄맞이 관광객을 위한 순천 관광택시 '봄맞이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총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할인 혜택은 순천을 방문하는 관외 관광객에게 제공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전화(061-749-2800) 또는 순천시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순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봄의 순천은 따뜻한 날씨와 만개한 꽃들로 가득 차 있어 여행하기 최적의 시기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봄이면 튤립, 벚꽃, 철쭉 등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꼽힌다. 또한, '동천&서천 벚꽃길'의 분홍빛 벚꽃 터널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도심 속 봄의 낭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벚꽃이 떨어질 즈음에는 '선암사'에 겹벚꽃이 만개해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남파랑길 따라 걸으며 힐링과 건강을 한번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4월 5일부터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인 '순천만 씨워킹'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파랑길은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구간으로, 푸른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품은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며, 순천구간은 61‧62코스이다. 순천 남파랑길에서는 초록빛과 황금빛으로 물든 순천만의 갈대밭, 광활한 갯벌 위로 서서히 물드는 아름다운 노을, 그리고 철새들이 어우러진 생태경관과 고즈넉한 어촌마을의 정취까지 두루 느낄 수 있다. '순천만 씨워킹'은 코스와 소요시간에 따라 ▲하프코스(61) ▲풀코스(61) ▲풀코스(62) 세 가지로 나누어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순천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남파랑길의 자연과 역사, 생태적 가치에 대한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더욱 의미있고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만 씨워킹'은 순천시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061-749-5809)로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다. 대전권 여행사, 관광 업체 대상으로 상생(윈윈 전략) 공동 마케팅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대전권 여행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 명을 초청해 '2025 여수 관광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공동 마케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여수지역 숙박업체와 관광시설 17곳이 대전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진행해 여수 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시는 최신 관광 정책과 지역 축제, 스마트 관광을 위한 '여수엔' 앱 등 여수의 핵심 전략을 소개하는 발표(프레젠테이션)와 홍보 영상을 상영해 대전 여행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대덕문화관광재단과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자체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호 여수시 관광협의회장은 “대전 여행 관계자로부터 여수의 관광 상품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이번 관광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여행상품 개발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진남관 재개관과 여수시립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전략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으로 관광 산업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학습 성향에 맞는 전략적 공부법 제시…4월 1일부터 참여 학생 모집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관내 재학 중인 고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적 오르는 내신 공부법 특강'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수백 회에 걸친 진로·진학 컨설팅을 통해 공부법·입시 전문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재성 강사가 나서 취미처럼 재밌고 신나게 공부하는 기술과 마음을 다지는 방법을 강의한다. 특히, 고교학점제에서 내신을 관리하고 올릴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강은 4월 13일(일)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총 2회에 걸쳐 2시간씩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4월 1일(화) 오전 9시부터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www.yeosu.go.kr/edu)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바뀐 교육 환경으로 학생들이 내신 관리에 고민이 많다"며 “특강을 통해 자신의 공부법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평생교육과(☎061-659-5216)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 가을엔 여수로...섬박람회 관람객 유치 나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세택(SETEC)에서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관광객 유치활동을 했다. 올해 22번째로 열리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여행 박람회로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취지와 주요행사를 알리고 잠재 관람객을 확보하기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SNS 구독 경품 이벤트를 열고 다섬이 포토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공식마스코트 다섬이를 굿즈로 만든 인형, 칫솔세트, 샤워볼, 볼펜 등 이벤트 상품을 지급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중"이며 “내년 가을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여수를 방문해 섬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chadol999@ekn.kr

부산교육감 재선거, 허위사실·여론조작·성추행 등 고소고발 ‘얼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고소·고발로 얼룩지고 있다. 28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지검은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관련 혐의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진보 진영의 김 후보는 지난 2월 14일 지역의 한 방송사에 출연해 “사법 리스크 전혀 없다고 결론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들의 자문을 받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특별채용을 진행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 감사원의 표적 감사와 검찰의 짜맞추기 기소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만약 사법 리스크가 있었다면 출마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달리 해석하고 있다. 감사원의 보고를 보면 김 후보가 재임당시 2018년 9월 특별채용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17일 부산시교육청은 법무법인 3곳에 법률 자문을 의뢰했다. 당시 법무법인들은 △특별채용 대상을 특정 집단(통일학교 관련 해임 교사)으로 한정할 수 없으며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반드시 경쟁시험을 통한 공개전형을 거쳐야 하며 △특정 집단을 구제할 목적의 제한적인 공개채용은 불법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냈다. 이에 부교육감은 당시 특별채용을 반대했으나, 국장은 부교육감의 결재 없이 같은해 11월 19일 교육감의 결재를 받아 특별채용을 강행했다. 이뿐 아니다. 김석준 후보의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26일 김석준 후보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부산 자녀사랑 학부모회 강정희 대표에게 법정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의 보수 진영에서 두 후보(정승윤·최윤홍)들이 단일화를 진행하는 과장에서 최 후보가 지난 23일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한국LPG산업관리원과 협력해 사업 추진 본격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금산면 연홍도가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LPG산업관리원(원장 손승진)과 위·수탁 계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 지역의 연료(등유)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고가 연료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및 연료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과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홍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에는 총 6억 5천9백만 원(국비 70%, 도비 6%, 군비 24%)이 투입될 예정으로, 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되며, 연홍도 내 61세대에 LPG 배관망과 보일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오는 4월 연홍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뒤,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위탁 계약을 통해 사업 추진이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료 공급 안정화와 주민 편의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홍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6~2017년 대한민국 가고 싶은 섬,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2022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과역면 과역리 4개 마을 주민 대상 봄 내음 가득 싣고 행복 봉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과역면 유동마을에서 과역리 4개 마을(유동, 상분, 하분, 민등) 주민 28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네 번째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진행했다. 어깨동무봉사단은 방충망 수리, 농기계 수리, 소형 가전 수리, LED 조명 교체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민원 해결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건강 운동 활법, 돋보기, 양한방 물리치료 등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가 끌며 방문할 때마다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태양광 센서등 설치를 받은 유동마을 한 주민은 “고흥군에 귀촌한 후 이러한 특별한 서비스를 접하게 되어 놀랍다"며,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흥군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어르신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해 드릴 수 있어 보람차고 기쁘다"며, “더 많은 사람이 봉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4월 10일 남양면 운교마을에서 258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별한 예술 경험으로 가득 찬, 문화가 있는 수요일 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서성훈)는 지난 26일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고흥 꿈꾸는예술터에서 '예술정원' 3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술정원'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친 일상을 예술로 치유한다는 컨셉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오윤겸(무용가), 이기호(소설가), 창작극단 분홍양말 등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워크숍과 공연이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20명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이날 진행된 예술정원 프로그램은 '나의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예술 정원'을 주제로, 강인영 사진작가와 함께 참여자들이 청사진(시아노타입) 기법을 활용해 각자의 인생에서 소중한 순간을 글, 그림, 사물 등으로 표현하는 예술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편, 4월 예술정원 프로그램은 오는 4월 30일(수)에 오윤겸, 최수진, 성창용 무용가와 함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처방'이라는 주제로 몸을 활용한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문화도시센터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고흥군 문화도시센터(☎061-835-9420)로 문의하면 된다. (재)보성군장학재단 600명 목표… 작은 기부가 만드는 큰 희망, 지역 인재 키운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과 (재)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은 지난 26일부터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릴레이 기부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장학기금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600명의 기부 참여자를 목표로 진행된다. 참여 방식은 기부자가 후속 참여자 2명을 지목해 기부를 이어가는 구조로, 모든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기부자 이름표가 전달된다. 챌린지의 1호 기부자로는 문찬오 이사장이 참여했다. 문 이사장은 “이번 챌린지는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손길이 더 많은 학생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은 기부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많은 군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릴레이 기부 챌린지'는 3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재)보성군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영하 3℃ 이하 한파 예보… 개화 시기 맞물려 철저한 대비 필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이번 주말 최저 기온이 영하 3℃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사과, 배, 복숭아 등 개화기를 맞은 과수 농가에 저온 피해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개화기 과수가 영하권 저온에 노출되면, 꽃이 냉해를 입어 고사하거나 수정 불량, 기형과, 조기 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찬 공기 유입 차단용 울타리 설치 ▲과원 내 공기 흐름 확보 ▲저온 예상 1~2일 전 땅속 30cm까지 충분한 물주기 등 기본적인 과원 관리 요령을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요소 0.3%(2.5kg/500L)와 붕산 0.1%(0.5kg/500L)를 권장농고를 준수하여 엽면시비 하면 개화기 저온 피해를 줄이고 착과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낙엽기 영양제 미살포 과원에 효과적이며, 사과는 발아기부터 녹색기 사이, 배는 발아기부터 전엽기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상병 1차 방제약제에 혼용하여 살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군은 방상팬을 활용한 송풍법, 미세 살수 시설을 활용한 살수법, 고체 연료 연소를 활용한 연소법 등 과수 온도를 직접 높이는 적극적인 대응법도 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chadol999@ekn.kr

경복대-펫캣바이오,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경복대학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펫캣바이오와 전략적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경복대 학생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글로벌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반려견 유전자 검사 및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사료 개발과 반려동물 건강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은 해당 분야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실습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협력에서 핵심 중 하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반려동물 유전자 정보와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사료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복대와 펫캣바이오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아가 해당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몽골 과학기술대학교 및 몽골 생명과학기술대학과 협력 MOU 체결도 추진된다. 펫캣바이오는 몽골에서 가축 유전자 검사 및 질병 조기 진단 키트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며, 경복대와 협력해 몽골 내 반려동물 및 가축 산업 분야의 학문 발전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몽골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및 가축 바이오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복대와 펫캣바이오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남양주시 및 관내 중소기업과 협력체계도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산업 성장을 촉진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산업 혁신, AI-디지털 기술과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창 펫캣바이오 대표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및 유전자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에 이어 2024년에도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 강점을 입증했다. kkjoo0912@ekn.kr

탄핵 선고 언제 나나…거세지는 헌재 비난·압박 여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헌법재판소에 대한 비난·압박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국회와 야당을 중심으로 신속한 탄핵 선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노조 단체도 파업 투쟁으로 헌재를 압박하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전날 오후부터 서울 용산구 서울역 11번 출구 앞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윤석열 파면하라' 팻말을 든 채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을 끝장내자"고 외치며 서대문역을 거쳐 종로구 광화문으로 향했다. 민주노총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매주 목요일마다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전날 오후 대국민 긴급 담화를 발표해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체를 비판했다. 우 의장은 “헌법재판관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내려달라"며 “지금은 헌재에 주어진 시간이지만 국민의 시간 없이 헌재의 시간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받들어 두 가지를 당부하고 요청드린다"면서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으로 인한 국민의 우려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여세를 몰아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헌재가 헌법수호 책무를 방기하는 사이 온갖 흉흉한 소문과 억측이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다"며 “오늘 바로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헌재가 한국 경제의 짐,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경제 위기 극복의 첫 관문은 헌재의 즉각적인 윤석열 파면"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당나라 헌재인가"라며 “만약 계속 지연시키고 (탄핵을) 기각하면 혼란이 와서 나라가 망한다. 국민이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포커스] “놓치지 말자!”, 하남시 4월 도서관 문화대축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4월 한 달 동안 관내 8개 공공도서관(미사-신장-나룰-위례-세미-덕풍-일가-디지털)을도서관을 핫플레이스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제3회 도서관의날(4월12일), 제61회 도서관주간(4월12~18일)', 세계 책의날(4월23일)을 기념해 83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키우는 터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각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시민이 책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만물이 새로 깨어나는 봄을 맞아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공연도 보고, 직접 체험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를 사랑하는 경우 작가와 만남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미사도서관은 베스트셀러 의 정문정 작가가 공감과 설득의 기술을 들려주고, 신장도서관은 의 황영미 작가가 청소년 성장 이야기와 학교생활 고민을 함께 나눈다. 나룰도서관에선 의 김지훤 작가가 '인생을 빛나게 할 다정한 말들'을 주제로 강연하며, 일가도서관는 의 이유리 작가가 독자아 소통하며 꿈과 도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린이도 작가와 직접 만나게 된다. 미사도서관에선 시리즈의 홍민정 작가가 아이들과 깜냥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나누며, 디지털도서관에선 강연이 열려 디지털 시대에도 독서가 왜 중요한지 짚어본다.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란 편견은 이제 접어두자. 이번 프로젝트에선 도서관이 무대가 되고 전시장이 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미사도서관은 동화 속 이야기를 마술로 풀어낸 공연 '비밀의 도서관'으로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한다. 나룰도서관은 인기 동화 을 입체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서 책을 읽고 연기하며, 어린이 관객도 함께 참여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다. 신장도서관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화 뮤지컬 '빨간 모자'를 무대에 오른다.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위례도서관에선 '요즘 힙한 예술'이란 주제로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미사도서관에선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의 애니메이션-만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세미도서관은 토네 사토에 그림책 원화를 전시하며, 일가도서관은 그림책 을 배경으로 한 미니어처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읽고 듣고 보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체험하고 창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미사도서관에선 3D펜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위례도서관은 '손짓으로 피어나는 내 마음, 캘리그라피'를 통해 나만의 멋진 글씨 작품을 만들어볼 수 기회를 제공한다. 신장도서관의 '그림책, 연극으로 만나볼래?'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직접 그림책 속 장면을 연극으로 만들어 볼 수 있게 한다. 나룰도서관에선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딸기 찹쌀떡 만들기'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가 있는 말랑말랑 떡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세미도서관은 어린이가 역사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과학 상식을 배워보는 '과학이 숨어있는 역사교실'을 열고, 덕풍도서관은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우리 문화'를 통해 영어 독서와 한국 전통문화 접점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8개 공공도서관에 가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연체 지우개' 이벤트는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되며, '두배로 데이'에선 도서 대출 권수가 두 배로 확대된다. 미사도서관은 도서관 관련 퀴즈를 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미도고사'와 '빈칸을 채워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룰도서관은 독서 미션을 완수하면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북(BOOK)빙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장도서관의 '캘리그라피 명언 따라 쓰기' 프로그램에선 감성적인 문구를 직접 써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릴 '책 나들이'는 야외에서 책을 읽으며 봄날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 위례도서관에선 '나만의 그림책 키링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신장도서관에서 준비한 포토존 촬영 이벤트 '하남네컷'에 참여해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으며, '부직포 책가방 색칠하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책가방을 만들 수 있다. 덕풍도서관의 '캐릭터 포토존'에선 사진을 촬영하면 색칠이 가능한 부직포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kkjoo0912@ekn.kr

세종시, 전입 주민 위한 맞춤형 지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세종사랑 원년'을 기념하며 타 지역에서 세종시로 전입하는 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다채로운 행정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18일부터 시는 새로운 전입주민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생활정보를 담은 안내문인 '세종살이 꿀팁'을 읍면동 전입신고 시 제공하고 있다. 이 안내문에는 세종 시티앱, 세종엔 등 필수 애플리케이션 정보와 이응패스, 여민전 소개, 크린넷 사용법, 대형 폐기물 처리 방법 및 행복누림터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시의 대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문자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축제, 행사, 채용 및 재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오는 5월부터는 정책안내 관심문자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입신고 시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면 시민들은 일정 기간마다 관심 문자를 받아 정착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오는 6월에는 생활·문화·교통·관광 등 분야별로 100여 종의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전자책(E-book)을 제작해 문자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도시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기획 공연 티켓을 반값에 제공하는 등의 문화 향유 혜택도 마련됐다. 시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단순한 행정서비스를 넘어 시민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체계적이고 섬세한 지원으로 차별화된 정주매력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새롭게 전입해온 시민들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한다"며 “특별하고 촘촘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의회 김영현 위원장, 지방의회 권한 확대 논의 위한 협의회 참석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6차 정기회 참석 '자율성과 독립성 강조 ' 한편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은 전날인 27일 인천광역시의회 주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전반기 제6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 주요 현안 보고' 등 네 가지 안건을 청취하고, '지방의회 감사권 독립을 위한 공공감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포함한 총 일곱 개 안건 처리에 협력했다. 협의회의 주요 의결 안건으로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농어업인의 안전 강화를 위한 농어업인 안전보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포함됐다. 김영현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권한과 운영 관련 법 개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시도의회의 운영 우수 사례와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방의회 운영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법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제22대 국회에서는 이미 네 번에 걸쳐 '지방의회법' 제정이 발의됐으며, 조속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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