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공약 발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우 후보는 “완도의 미래는 청년에 달려 있다"며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완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가 제시한 청년·신혼부부 공약은 △청년 친화 도시 지정 △만원주택 200호 단계적 추진 △공공형 결혼 플랫폼 구축 △청년 창업 아카데미 개설 △만 18세 운전면허 첫 지원 △완도 주소지 대학생 월세 지원 △청년 정착 우대 금리 제도 △청년벤처 200명 양성 및 첨단 스마트 농수산업 육성 등이다. 특히 우 후보는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완도에 살고 싶어도 집이 없고, 결혼을 하고 싶어도 주거비 부담이 크다"며 “만원주택 200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형 결혼 플랫폼을 구축해 만남과 결혼, 정착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행사성 사업이 아니라, 청년 교류와 결혼 지원, 주거·일자리 정책을 연계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창업과 일자리 대책도 포함됐다. 우 후보는 청년 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청년벤처 200명을 양성해 완도의 농수산업을 첨단 스마트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전복, 해조류, 수산가공, 관광, 유통, 온라인 판매 등을 청년 창업과 연결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우 후보는 “청년 정책은 복지가 아니라 완도의 생존 전략으로 청년이 있어야 마을이 살고, 학교가 살고, 시장이 살고, 완도의 미래가 열린다"며 “우홍섭은 보여주기식 약속이 아닌 주거, 결혼, 창업, 교통, 금융, 교육을 하나로 묶어 청년이 실제로 완도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 후보는 “완도를 떠나는 청년의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완도에서 꿈꾸고, 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군정의 우선순위를 청년 정착에 두겠다"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초반은 전재수, 막판은 박형준…부산 표심 다시 흔들린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둔 부산시장 선거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선거 초반만 해도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 정치권 안팎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부산 특유의 보수 결집 흐름이 살아나는 분위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발표된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 접전을 형성했다. 지난 16일 17일 진행된 MBC·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전재수 후보 44%, 박형준 후보 38%로 집계됐다. 한 달 전 조사 때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 10일~11일 진행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전 후보 43%, 박 후보 41%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지역 정가에서는 “초반 민주당 상승세가 다소 꺾이고, 보수층이 막판 결집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18개 지역구 중 17곳을 국민의힘이 차지했고, 직전 지방선거에서는 16개 구·군 기초단체장을 모두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지난해 조기 대선 역시 전국에서 부산만 떼어놓고 보면 강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보수 진영 득표세가 강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초반에는 정권 교체 효과와 민주당 바람이 거셌지만,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결국 지역 정서가 움직이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박형준 후보 측 역시 최근 공개적으로 “골든크로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막판 역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박 후보는 최근 유세 현장에서 “부산의 미래를 지킬 세력은 결국 국민의힘"이라며 보수층 결집을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결국 부산 선거는 조직력과 정당 투표 성향이 크게 작동한다"는 자신감이 흘러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조기 대선 이후 출범한 이재명 정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정권 초반 동력이 부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재수 후보는 비교적 온건하고 안정적인 이미지, 정부·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초반 상승세를 만들었다.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 경력과 '해양수도 부산'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중도층 공략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 후보를 둘러싼 각종 논란도 선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직 보좌진이 SNS를 통해 “사노비처럼 부렸다", “모욕적인 말을 반복했다"고 주장하며 갑질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고 황당하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전재수를 아는 사람들은 전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이야기한다"며 “태어나서 그렇게 상대방에게 험한 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즉각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공개 회의에서 전 후보를 겨냥해 “갑질 후보"라고 직격했고,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거취를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역시 역공에 나섰다. 전 후보 측은 박형준 후보의 '감동란 유튜브 인터뷰' 논란과 엘시티 관련 의혹 등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특히 박 후보가 장애인 비하 논란이 불거진 유튜버와 인터뷰를 진행한 것을 두고 전 후보는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잡아야 할 손과 잡지 말아야 할 손이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가 “극우 유튜버인지 몰랐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후보 공식 일정인데 몰랐다는 건 무책임하다"고 공격했다. 박 후보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최근 TV토론과 유세 현장에서 전 후보의 까르띠에 시계 수수 의혹과 갑질 논란 등을 거론하며 “부산시정을 맡길 수 있는 인물인지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맞받고 있다. 양측이 서로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정면으로 겨누면서 선거전은 정책 경쟁보다 네거티브 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부산 정치권에서는 “각종 논란에도 결국 막판에는 정당 투표 성향이 강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실제 최근 여론 흐름에서도 박형준 후보가 빠르게 추격하며 보수층 결집 조짐이 확인된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이번 부산시장 선거와 함께 전국적 관심을 끄는 곳은 북구갑 보궐선거다. 전재수 후보 지역구였던 북구갑에는 대통령실 AI 수석 출신인 하정우 후보가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했다. 정치 신인이지만 친이재명계 상징성과 정부 프리미엄을 앞세워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빠르게 추격하면서 일부 조사에서는 접전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다소 박스권에 갇힌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실제 투표장에서는 결국 정당 지지 성향이 강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 여야 관계자는 “초반에는 민주당 분위기가 강했던 게 사실이다"면서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보수층 결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부산시장 선거는 막판 투표율과 중도층 이동, 그리고 숨어 있던 보수표가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부산시장 선거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의 3파전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양강 구도의 후보들 사이 비교적 지지세는 약하지만 정치 신인인 정 후보는 기존 부산 정치권 인물들과 비교해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다. 특히 “부산을 떠나는 청년 문제"를 선거 전면에 내세우며 청년층 표심 공략에 집중하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기사에서 인용된 조사는 중앙선관위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부산항, 금융 없인 싱가포르 못 넘는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항이 세계 1위 환적항으로 도약하려면 '물류항' 수준을 넘어 금융과 산업이 결합된 해양 비즈니스 중심지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 물동량 경쟁만으로는 중국·동남아 항만의 추격을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24일 해운·물류 업계에 따르면 부산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2488만TEU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환적 물동량도 1410만TEU로 늘며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말레이시아 탄중팔레파스(TP)항과 중국 주요 항만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부산항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해운동맹 재편 역시 변수로 꼽힌다. 업계는 이제 항만 경쟁이 단순 하역 능력이 아니라 '물류·금융·산업'을 함께 묶는 구조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본다. 세계 1위 환적항인 싱가포르도 항만과 금융 허브를 동시에 키우며 경쟁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KDB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부산 이전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해운·조선·물류 산업에 자금을 공급할 대형 해양금융 체계를 부산에 집적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세계적 환적항은 결국 금융 허브와 함께 간다"며 “산업은행 이전은 부산 해양금융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에서 추진하는 '동남권투자공사' 같은 지역 단위 투자기구는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자본 규모에서 한계가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물류 업계 관계자들은 스마트항만 확대와 부산신항 확장, 가덕도신공항을 연계한 '트라이포트' 구축까지 함께 추진해야 부산항이 세계 1위 환적항에 다가설 수 있다고 전했다. 부산항의 미래 경쟁력이 '해양금융'과 '통합 물류 생태계' 구축에 달렸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6·3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도 해양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과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 조성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북극항로와 친환경 스마트항만 육성에 무게를 두며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철우·임종식 후보, 지역 발전·미래 경쟁력 강조

◇이철우 후보 “영주 미래산업·부자 농촌 시대 열겠다"…영주 집중유세 총력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를 맞아 영주를 찾아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영주를 첨단 베어링 산업 중심지이자 경쟁력 있는 농업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지역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25일 오전 영주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합동유세에는 임종득 국회의원과 황병직 영주시장 후보, 임무석·우충무 도의원 후보를 비롯한 지역 출마자와 당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세 현장에 오른 이철우 후보는 “영주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하나로 뭉쳐 뛰고 있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필요한 예산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주 지역의 산업·농업 기반을 활용한 맞춤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풍기 인삼과 사과를 비롯해 영주는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이 많은 곳"이라며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공과 유통까지 연결해 농업의 수익 구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 차원의 농산물 가공 정책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농민이 실제 소득을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정책으로 '돈 되는 농촌'을 만들겠다"며 “농업이 미래 산업으로 인정받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방안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영주 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베어링 산업은 미래 첨단기술의 핵심 분야"라며 “영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베어링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보수 진영 결집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균형 있는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견제와 조화가 필요하다"며 “보수우파의 힘이 약화되면 지역 발전 동력 역시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의 정치적 균형이 무너지면 지역의 목소리가 약해질 수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철우 후보는 이날 영주 일정을 마친 뒤 '대구경북 공동비전 발표회'에 참석하고, 이어 구미로 이동해 추가 합동유세를 이어가는 등 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시민사회단체 선정 '좋은 후보' 이름 올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전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평가에서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되며 교육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인정받았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주도한 '6·3 지방선거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최근 전국 지방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임종식 후보를 경북지역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민사회와 직능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0인 위원회가 참여해 진행됐으며, 후보자의 도덕성, 청렴성, 사회적 책임감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가치관, 교육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부문에서는 전국 8개 시·도 후보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임종식 후보가 포함됐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측은 임 후보에 대해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학교 자율성과 지역사회 협력을 중심으로 한 경북형 교육체계를 구체적으로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도 선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이번 결과와 관련해 “지난 8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과 함께 만들어온 경북교육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경북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출마 선언에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미래형 교육 체제 구축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AI 교육 격차 해소, 인문·독서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지원 확대, 마음 건강 회복 프로그램, 작은학교 공동캠퍼스 운영, 특수교육 및 이주배경 학생 지원 확대, 경북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교육 모델을 추진하고, 교직원 맞춤 지원을 강화해 교육 현장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임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정치 논리가 아니라 누가 안정적으로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선거"라며 “47년간 이어온 교육 현장 경험과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과 실력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민유권자운동본부 평가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역시 광역단체장 부문 '좋은 후보'에 선정됐다. 임 후보는 “도정과 교육은 함께 가야 한다"며 “지역의 아이들이 경북에서 배우고 성장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도 사람 중심 교육 가치를 지키고, 작은 학교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정선군 산림휴양에 기본소득 더했다…정선형 선순환 정책 효과 본격화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고한산림욕장과 오음봉산림욕장 정비에 나선다. 산림휴양 명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5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고한·오음봉산림욕장 일원 시설 개선에 총 1억86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산림욕장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업으로 목계단 설치와 보행매트 포장, 자작나무 식재 등이 추진된다. 군은 사업 기간 동안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환경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한산림욕장은 사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대표 힐링 공간으로 꼽힌다. 약 850m 산책로와 전망데크를 따라 자작나무와 산철쭉이 어우러져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난 조용한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과 걷기 여행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음봉산림욕장은 자연과 관광,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산림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북평면 남평리 벚꽃 가로수길과 나전역, 정선로컬푸드축제장과 인접해 관광 연계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정상에서는 북평 일대 마을과 골지천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 코스에서는 정선 특유의 자연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과거 단순 관광지 역할에 머물렀던 산림욕장이 체류형 소비와 연결되는 흐름도 감지된다. 최근에는 웰니스 관광과 숲 치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림휴양 공간의 관광 경쟁력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욕장은 군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터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자연 속 여유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보완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산림휴양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농어촌기본소득 정책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군민 모두에게 매월 15만원씩 지역화폐 '와와페이'를 지급하고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가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면서 골목상권 매출 증가와 창업 확대, 지역 축제 활성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상인들 사이에서는 와와페이 소비 증갈르 첵함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 정선읍 태양베이커리는 농어촌기본소득 시행 이후 매출이 약 7~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베이커리는 지역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빵 나눔 활동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귀촌 이후 창업에 나선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정선읍 조양옥은 농어촌기본소득 정책과 지역 소비 여건 가능성을 보고 올해 음식점을 창업했고, 강원 고성군에서 전입한 서울헤어샵 역시 올해 정선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역 축제에서도 효과는 확인됐다. 최근 열린 두위봉 철쭉제 산맥 페스티벌에서는 와와페이 사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축제장과 주변 상권 소비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정선군은 산림휴양 인프라 확충과 농어촌기본소득 정책이 각각 별개 사업이 아니라 관광과 소비, 창업, 정주 여건 개선까지 연결되는 지역 활성화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군은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면 지역 창업 주민에게 최대 2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선 기본소득형 창업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농어촌기본소득은 지역 내 소비 여력을 높여 골목상권 매출 증가와 창업 확대, 지역 축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화폐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순환하면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미시, 경북 첫 ‘소담스퀘어’ 유치 “수도권 안 가도 된다”

라이브커머스·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역 첫 구축…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확대 기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도와 구미시가 경북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이끌 '경북 1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유치에 성공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라이브커머스와 콘텐츠 제작 기반이 지역에도 구축되면서 경북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지난 22일 '2026년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신규 수행기관으로 경북 구미시를 최종 선정했다. '소상공인의 이야기와 제품을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소담스퀘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전환(DX) 거점 플랫폼이다. 소상공인은 누구나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촬영 장비, 편집시설 등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 교육과 콘텐츠 제작,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전국 소담스퀘어는 총 11곳으로 늘었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됐던 디지털커머스 지원 인프라가 경북까지 확대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담스퀘어 경북'은 구미시 송정동 구미상공회의소 내 전용면적 152평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라이브커머스 촬영 스튜디오 3개를 비롯해 녹음실, 편집실, 디지털 교육장, 콘텐츠 컨설팅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올해 안에 공간 조성과 장비 구축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경상북도와 구미시를 중심으로 사단법인 '지역과 소셜비즈',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운영은 지역 소상공인·창업 지원사업 경험이 풍부한 '지역과 소셜비즈'가 맡는다. 여기에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플랫폼 '사이소'가 연계 참여해 기초 디지털 교육부터 콘텐츠 제작, 온라인 기획전 입점, 판로 확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실전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이 강화되고, 청년 창업과 로컬브랜드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시는 경북 경제의 중심도시로, 이번 소담스퀘어 유치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최신 디지털커머스 환경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담스퀘어가 경북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칠곡군보건소, 세계금연의 날 맞아 건강증진 행사...“담배 없는 캠퍼스 만들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보건소가 세계금연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대학 캠퍼스에서 금연문화 확산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19일 경북과학대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함께 만드는 건강한 캠퍼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흡연 예방과 건강증진 실천을 생활 속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강생활실천동아리 학생들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서 금연 캠페인을 펼치며 담배꽁초 줍기 활동을 진행, 깨끗한 캠퍼스 환경 조성과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 특히 이동금연클리닉이 운영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상담과 폐활량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실시하며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건강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혈압·혈당 측정과 염도 측정 체험, 구강보건교육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생활습관 개선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북금연지원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학생 건강실천 서포터즈도 함께 참여해 금연 홍보 활동과 건강 캠페인을 전개하며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칠곡군정신보건센터는 우울·스트레스 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단순 금연 캠페인을 넘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함께 돌보는 통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현옥 칠곡군보건소장은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금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석적읍 일원에 안심귀가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하며 생활밀착형 범죄예방 환경 구축에 나섰다. 칠곡군은 최근 사업비 3800만원을 투입해 석적읍 하나로마트~대교초등학교 구간과 한솔솔파크강변아파트 인근 강변대로 일원에 LED보안등 교체와 도로표지병, 솔라큐브등, 안심거울 설치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 조도가 낮아 주민 불안감이 컸던 골목길과 보행로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군은 노후 조명을 밝은 LED보안등으로 교체하고 시인성을 높이는 시설물을 설치해 귀갓길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솔라큐브등과 도로표지병은 야간에도 보행 동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차량과 보행자 간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으며, 안심거울 설치를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범죄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역 주민들은 “어둡고 침침했던 거리가 한층 밝고 쾌적하게 바뀌었다"며 “야간 보행 시 느끼던 불안감이 크게 줄었고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 체감형 안전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밝아진 거리 환경은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의 야간 활동 안전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히 범죄 없는 거리를 넘어 모두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따뜻한 칠곡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칠곡군아이돌봄센터가 아이돌봄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사 상생 행보에 나섰다. 칠곡군아이돌봄센터는 지난 21일 공공&돌봄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돌봄 현장의 어려움과 근무 여건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아이돌봄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봄사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형성을 통해 보다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돌봄 노동의 사회적 가치가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남리나 센터장은 “공공&돌봄노동조합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돌봄사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따뜻한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아이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돌봄 인력이 직접 찾아가 보육과 생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핵가족화와 맞벌이 증가로 공공 돌봄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칠곡군은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종사자 지원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홍천 표심을 잡아라”…신영재 vs 박승영, 일자리 2500개 vs 지역순환경제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터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홍천군수 후보들이 잇따라 경제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두 후보 모두 '농촌기본소득'을 핵심 축으로 내세웠지만, 산업 전략과 행정 운영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표심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는 민선 8기 성과를 기반으로 한 '경제 엔진 빌드업(Build-up)'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는 생산과 소비, 일자리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검증된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실전형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 개막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민선 8기의 대표 성과로 제시하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과 민생경제를 동시에 키우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는 '농촌기본소득수당' 도입이다. 신 후보는 지역소멸대응기금과 자체 재원, 민간 자선자금 등을 활용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소멸 대응과 군민 소득 안정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공격적인 바이오 전략을 꺼내 들었다. 신 후보는 '국가항체바이오 산업 30개 기업 유치'와 '식품바이오 기업성장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홍천을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선 9기 임기 내 일자리 2500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소상공인 지원 공약도 전면에 배치했다. 신 후보는 상인회와 자영업자들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민생경제협의체'를 운영하고, 별도의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해 특례보증 확대와 이자 지원,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반값 여행 지원 정책 등을 연계해 연간 생활인구 4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는 '지역순환경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 박 후보는 “홍천에서 번 돈이 다시 홍천 안에서 돌도록 경제 구조를 바꾸겠다"며 주민 참여형 경제 모델 구축을 강조했다. 박 후보 역시 '농촌 기본소득 즉시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기본소득 정책이 지역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유치와 문화관광재단 설립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관광객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산업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또 '경제산업진흥원'과 '지역활성화재단'을 각각 설립해 산업 정책과 지역 재생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 지원금 확대,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공동체형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권 인프라 개선과 특화 아이템 개발을 추진해 청년과 관광객이 찾는 공간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번 홍천군수 선거는 단순 정당 대결을 넘어 '누가 지역경제를 실제로 살릴 수 있느냐'를 둘러싼 정책 경쟁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영재 후보가 기존 군정 성과와 첨단산업 중심 성장 전략, 민생 현장형 지원 체계를 강조하고 있는 반면, 박승영 후보는 지역 내부 소비와 공동체 경제 활성화 중심의 순환경제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복대, AI 심리케어 플랫폼 실증사업 선정…복지현장 DX 선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 산학협력단은 ㈜정션메드 주관 '생애주기별 심리케어 지원을 위한 발화데이터 기반 다채널 AI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에 핵심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청년, 중장년, 고령자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심리케어를 위해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제 복지 및 돌봄 현장에서 그 효용성 검증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에는 주관기관인 ㈜정션메드를 비롯해 ㈜에임랩, 경복대 산학협력단, ㈔돌봄과미래가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한다.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25일 “이번 사업은 AI 기술 단순 개발에 그치지 않고 복지와 심리케어 현장에 적용해 신뢰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학의 보건복지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돌봄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3개 채널 연계한 'AI 코어' 구축= 이번 사업은 △마음로그 앱 △상담 키오스크 △케어원-케어콜 등 3가지 서비스 채널을 공통 AI 코어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 발화(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서 상태를 분석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한다. 아울러 상담 기록과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해 현장 인력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 경복대 임상-현장 검증 '중추 역할'= 경복대는 이번 사업에서 리빙랩(Living Lab) 운영과 임상 검증을 주도한다. 주요 역할은 표준 심리척도 기반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비롯해 △AI 분석 결과와 전문가 판단의 일치 여부 분석 △실제 사용자 및 현장 전문가의 서비스 만족도 및 수용성 평가 △AI 도입에 따른 업무시간 단축 및 인건비 절감 효과 측정이다. 특히 경복대는 보유한 보건-복지-상담 분야 전문 인프라와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뢰도 있게 작동할 수 있는 실증 기반 상용화 모델을 마련한다. ◆ 1000명-3000건 이상 대규모 실증= 이번 과제는 향후 약 15개 실증기관과 협력해 1000명 이상 참여자를 확보하고, 3000건 이상 고품질 실증 데이터를 수집한다. 경복대는 이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 정확도를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적 관리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실증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경복대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AI 기반 학생 상담, 지역사회 심리케어, 고령자 맞춤형 돌봄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DX(디지털 전환) 교육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도, 지방선거 준비 박차…디지털상권·지역혁신 정책도 속도낸다

◇경북 유권자 220만명 확정…사전투표 29일부터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최종 선거인 수를 220만2861명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선거인명부 확정과 함께 공정한 선거관리와 안정적인 투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확정된 선거인 가운데 남성은 111만1018명, 여성은 109만184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유권자가 47만여 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60대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8~19세 첫 투표권자는 4만3천여 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42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시와 경산시가 뒤를 이었다. 군 단위에서는 칠곡군의 선거인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한 재외국민 유권자 1904명과 영주권 취득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외국인 선거권자 2523명도 투표에 참여한다. 거소투표 신고를 마친 유권자는 4814명이다. 도는 선거인명부 작성과 열람, 이의신청 절차 및 누락자 구제기간을 거쳐 최종 명부를 확정했으며, 유권자들은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투표소와 등재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입신고 시점에 따라 투표 장소가 달라지는 만큼 유권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기준일인 5월 12일까지 주소 이전을 마친 경우 새로운 주소지에서 투표할 수 있지만, 이후 전입신고자는 기존 주소지 투표소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포함해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공직사회 선거중립과 엄정한 공직기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소담스퀘어' 유치 성공…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확대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총사업비는 74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국비가 42억원이다. 도는 올해 안에 시설 조성을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담스퀘어 경북'은 구미상공회의소 내에 약 152평 규모로 들어서며, 영상 촬영 스튜디오와 교육공간,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춘 디지털 상거래 지원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운영에는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이 참여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북은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소상공인의 경제 의존도가 큰 반면, 고령층 비율이 높아 디지털 환경 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콘텐츠 제작 교육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도는 앞서 금융위원회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보험 정책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온라인 중심의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체감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민관협력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본격 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향후 3년간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1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에는 경북시민재단을 비롯해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는 성게 개체 수 증가로 심화되는 바다 사막화 문제 대응이다. 시민 다이버 참여형 해양 생태 복원 모델을 구축해 연안 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 댐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순환 기반의 연료·사료 생산 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악취 민원 감소와 친환경 순환체계 조성이 핵심 목표다. 아울러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외곽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형 생활편의 서비스도 운영한다. 맞춤형 이동상점을 통해 먹거리와 생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도는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온라인 플랫폼에 체계적으로 기록해 전국 확산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사회연대경제 기반의 지역혁신 정책이 잇따라 정부 공모에 선정되며 경북의 정책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모델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착형 'K-U시티' 점검 착수…경북형 지방소멸 대응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의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 도는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17개 시군과 28개 대학을 대상으로 상반기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K-U시티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 산업, 지자체 정책을 연계해 청년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북형 지역활성화 모델이다.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연결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점검은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과 취업 연계 성과, 혁신기술 개발 현황,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연구지원센터 건립과 예산 집행 상황,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도 세부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버스킹과 AI 영상교육, 지역 특화 굿즈 제작 등 청년 참여형 콘텐츠 사업의 현장 반응도 함께 점검한다. 경북도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향후 민선 9기 정책 방향에 맞춘 고도화 모델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K-U시티 프로젝트를 실질적인 지방 정주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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