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김병헌의 체인지] 김민석의 시간…국민은 성과를 본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내놓은 말은 '통합'과 '일하는 민주당'이었다. 지금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말이다. 그래서 첫 임무는 분명하다. 당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다. 국민은 민주당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이른바 '명청 갈등'을 둘러싸고 노정됐던 균열부터 정리해야 한다. 승리한 쪽이 자리를 독점하고 다른 목소리를 밀어내는 것은 통합이 아니다. 주요 당직과 정책 결정에 계파가 아니라 능력과 성과를 기준으로 사람을 써야 한다. 하나의 당은 구호가 아니라 인사와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대통령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거리를 두거나 무조건 맞추는 것이 아닌 집권여당 대표다운 관계를 만드는 일이다. 정부가 옳은 방향으로 갈 때는 강하게 밀어주고 민심과 어긋날 때는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직언할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실 역시 여당을 정책 전달 창구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대통령실과 정부, 민주당이 충분히 토론하되 결정된 정책에서는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개헌 논쟁도 있겠지만 지금은 헌법보다 민생의 시간이 먼저이다. 김민석 지도부가 당장 책상 위에 올려야 할 것도 반도체와 AI, 부동산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와 민생 회복​이다. 특히 반도체는 시간이 곧 경쟁력이다. 서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이든 기존 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든 지역 배분의 정치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기업이 투자할 전력과 용수, 부지와 교통망을 확보하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정부가 큰 그림을 그리고 지방정부가 인허가를 풀며 국회가 예산과 법률로 뒷받침해야 한다. AI도 마찬가지다. 'AI 강국'이라는 구호만으로 기업과 일자리는 생기지 않는다.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GPU와 컴퓨팅 인프라, 연구인력과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여기에 지역 대학과 산업단지, 연구기관까지 연결한다면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 뛰게 할 성장축이 된다고 믿는다. 여기서 집권 여당의 역할은 정책의 속도를 높이는 일이다. 부처마다 말이 다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책임을 떠넘기며 규제 하나를 푸는 데 몇 년씩 걸린다면 세계의 기술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김민석 지도부가 정부에 요구해야 할 것은 실행 일정표다. 핵심 사업마다 책임자를 정하고 3개월, 6개월, 1년 단위의 결과로 평가받게 해야 한다. 미국 반도체 산업정책의 예를 봐도 중앙정부 지원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연방정부와 주·지방정부, 기업과 대학이 인프라와 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할 때 투자가 공장과 일자리로 연결된다. 우리 정치권도 '어느 지역에 무엇을 주느냐'보다 누가 더 빨리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내느냐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부동산은 더욱 절박하다. 집값은 국민의 삶이다. 필요한 곳에는 공급을 늘리고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는 지키되 투기적 수요에는 일관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을 늘리고 재건축·재개발과 공공주택 역시 이념보다 실제 공급 효과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지역경제도 대형 개발계획 몇 개로 살아나지 않는다. 지방에 기업이 가려면 사람이 함께 내려가 살 수 있어야 한다. 일자리뿐 아니라 주택과 학교, 병원, 교통과 문화시설이 갖춰져야 젊은 인재가 머문다. 서남권 반도체 구상 역시 산업·주거·교육·교통을 묶는 종합적인 지역발전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이 역시 여당이 선도적으로 정부를 이끌고 힘을 모아야 속도가 붙는다. 야당과의 협치도 빼놓을 수 없다. 반도체·AI·전력망·지역균형발전은 한 정권의 임기만 보고 추진할 사업이 아니다. 김 대표가 먼저 야당 대표를 만나고, 야당의 합리적인 제안이라면 정부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협치는 약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정책을 오래 가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이제 민주당은 남 탓할 여유가 없다. 대통령도 민주당이고 국회 다수당도 민주당이며 새 지도부까지 출범했다.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전당대회 승자의 환호가 아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집 걱정이 줄며, 지역에 기업이 들어오고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가 생기는 변화다. 이제 실행의 시간이다. 김민석 체제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결국 민생의 성과로 결정될 것이다.

[패트롤] 광명시-안산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 청소년 20명이 '기후의병에서 기후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독일 탄소중립 선진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경험했다. 광명시는 '기후학당' 참여 청소년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독일 탄소중립 선진도시에 들러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기후학당은 글로벌 기후위기 속에서 청소년의 기후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기후학당에 참여한 청소년 20명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생태환경 등 주요 분야별 교육과 관내-외 현장 견학 등 7회차 교육을 이수하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키웠다. 이번 해외 견학에선 광명시 상호결연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뤼크를 비롯해 프라이부르크-하이델베르크 등을 방문했다. 참여 청소년은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보봉(Vauban) 지구,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친환경 캠퍼스, 하세(Hase)강 생태복원 현장에서 에너지전환, 생태복원, 친환경 도시 조성 등 독일의 탄소중립 정책과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독일의 탄소중립 사례를 직접 경험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배운 내용을 광명에서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해 현재 우리가 책임 있게 실천해야 할 주요 과제"라며 “미래세대가 기후대응역량을 키우고 지역 변화를 이끄는 기후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은 독일 현장견학에서 배운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광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성과를 '2026 광명시 기후주간'에서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관내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시화호 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시화호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 시화호를 둘러보며 어린이들이 지역 자연과 역사를 이해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 체험은 오는 11월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안산호 선상 체험과 시화조력발전소 방문을 공통으로 운영하고 계절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3가지 주제별 체험으로 진행된다. 주제별 프로그램은 △대부도 람사르습지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흰발농게 생태 관찰 △대부광산 역사-지질 탐방 △시화호 겨울철새 관찰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대상은 안산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보호자로, 회차당 25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8일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시화호와 대부도의 소중한 생태-역사 자원을 체험하며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호 현장 체험 프로그램 관련 월별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시민의 식물 가꾸기 문화를 확산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6년 반려식물 사진 공모전' 8월 참여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반려식물 사진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키우는 식물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8월 공모전 주제는 '여름을 식히는 수경 재배와 다육이'다. 흙 없이 물에서 키우는 수경 재배 식물이나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건강하게 자라는 다육이 등 자신이 기르고 있는 반려식물을 촬영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를 원하는 시민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뒤 공모전 참가 설문조사를 작성하고 인증사진을 채팅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 내부 심사와 시민 투표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시민 투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 중 '이달의 식집사' 1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 인기상 2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권, 참여상 30명에게 투썸플레이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각각 제공된다. 김민정 농촌자원과장은 18일 “시민이 직접 키운 수경 재배 식물과 다육이를 공유하며 반려식물이 주는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식물을 사랑하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반려식물 사진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10월 열릴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문화공연 활성화를 위해 재능기부 버스킹 공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원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박람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재능기부로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소규모 팀이며, 노래-댄스-마임-마술-퍼포먼스 등 야외 공연에 적합한 다양한 장르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박람회 기간 중 하루를 선정해 진행하며,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로 팀별 30분 내외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양평군 정원산림과장은 18일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재능으로 박람회를 함께 빛내고 싶은 공연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두물머리 사색'을 주제로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원 전시를 비롯해 정원산업전,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내달 7일부터 22일까지 미취업 청년의 진로 설계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 일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고용24'와 '청년성장프로젝트 노션 창'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를 돕는 '취업 업(UP)'을 비롯해 △실무형 기술을 익히는 '역량 업(UP)' △취향을 탐색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회복 업(UP)' 등 3개 분야 6개 과정으로 구성돼 청년이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일정은 △9월7일 '달콤한 쉼, 멜론케이크 만들기'(슈리트제과제빵학원) △8일 '스마트스토어 창업 실습'(파주시청년공간 GP1939) △14일 '치유 요가, 차담과 명상'(달팽이요가원) △15일 '모의 면접과 평가 의견으로 최종 합격!'(파주시청년공간 GP1939) △21일 '수면의 질을 높이는 아로마'(파주시청년공간 GP1939) △22일 '유튜브 기획부터 제작까지'(파주시청년공간 GP1939)로 짜였다. 청년성장프로젝트 일일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은 파주시 청년청소년과 또는 ㈜지에스씨넷 파주지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파주청년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지역특화 과정이 포함돼 단순 체험을 넘어 청년사업가 진로 이야기를 듣고 청년 간 공감과 교류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유연욱 청년청소년과장은 18일 “청년이 지금 필요한 배움과 쉼을 일상 가까이에서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 실무 역량을 키우고 싶은 청년,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청년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주시-경산시-청도군-달서구-대구북구-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경주시가 시민과 전문가, 지역 정치권을 아우르는 범시민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주시는 정책간담회와 전문가 포럼에 이어 최근 두 차례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지역 역량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주만의 산업·문화적 강점을 앞세운 차별화된 유치 논리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단순히 유치 희망기관을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 정책과 해당 기관의 기능, 경주의 산업 기반과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두 차례 정책간담회를 열어 경주가 경쟁력을 갖춘 원자력·에너지안전, 문화관광·국가유산, 미래·신성장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원자력과 에너지안전 분야는 경주가 오랫동안 구축해 온 관련 산업·연구 기반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유치 분야로 꼽힌다.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기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지역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라 천년고도로서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 기반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경주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문화관광·국가유산 분야 기관이 경주에 자리 잡으면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미래·신성장산업 분야에서는 경주의 기존 주력산업과 새로운 산업정책을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을 청사와 인력의 단순한 이동이 아닌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달 들어서는 전문가와 관계기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포럼을 열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경주 유치의 필요성과 대응 논리를 구체화했다. 포럼에서는 공공기관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해당 기관의 업무 기능과 지역의 산업·연구·교육 기반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전 이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정주 여건과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 과제로 다뤄졌다. 최근 열린 두 차례 당정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마련한 유치 논리와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경주 이전을 위해 정치권과 행정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지역 여야 정치권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특정 정당이나 기관만의 현안이 아닌 경주의 미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로 보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와 국회, 경북도를 상대로 경주의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책적 지원을 끌어내려면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경주시는 정책 분석과 전문가 논의를 토대로 유치 논리를 보완하는 한편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활동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범시민 유치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릴 방침이다. 정부의 이전계획과 대상 기관, 추진 일정 등이 구체화하는 시점에는 행정·정치권·민간의 역량을 집중해 정부와 경북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유치 대상 기관의 기능과 경주의 산업·문화 기반을 연결한 맞춤형 제안도 마련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기관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주거·교육·교통 등 정주 여건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경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 대학, 기업 등과 힘을 모아 경주의 강점과 경쟁력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유치가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폭염과 가뭄으로 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산시 자율방재단이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물 절약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산시 자율방재단은 지난14일 오후 2시 경산역과 경산시장 일원에서 폭염·가뭄에 대비한 '생활 속 절수 운동 및 물 절약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생활용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율방재단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경산역과 전통시장 주변을 돌며 역 이용객과 시장 상인, 시민들에게 절수 홍보물을 배부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의 변화가 수자원 보호와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알렸다. 단원들은 시민들에게 양치질이나 세안을 할 때 수돗물을 계속 틀어 놓지 말고 필요한 만큼 받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설거지와 세탁을 할 때도 물 사용량을 줄이고, 세탁물은 가능하면 한꺼번에 모아 세탁하는 등 효율적인 물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정과 상가의 수도꼭지와 배관을 수시로 살펴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청소나 차량 세척 등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물을 줄이는 것도 주요 실천 사항으로 안내했다. 특히 많은 시민이 오가는 경산역 주변에서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며 폭염과 가뭄이 생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알렸다. 단원들은 '물 한 방울도 아껴 쓰는 생활 습관'이 가뭄을 극복하고 한정된 수자원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물 절약은 특별한 시설이나 큰 비용 없이 가정과 일터에서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재난 예방 활동으로 꼽힌다. 개인의 실천은 작아 보이지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면 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류웅찬 경산시 자율방재단장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 절약은 주민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재난 예방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천 하나가 소중한 수자원을 지키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 자율방재단은 폭염과 가뭄을 비롯한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취약지역 예찰과 위험 요소 점검, 주민 대상 안전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중심으로 재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와 예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개학기를 앞두고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청도군은 지난 14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청도군청과 청도경찰서, 한국B.B.S.경상북도연맹 청도군지회,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청도지구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행정기관과 경찰, 청소년 보호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해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과 PC방,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해 업주와 종사자들에게 관련 법규와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각 업소에는 청소년 보호 홍보물을 배부하고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하지 않도록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당부했다. 연령 확인이 필요한 경우 외관이나 구두 답변에만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알렸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는 출입 가능 시간과 고용 제한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매체물과 광고물 등이 무분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홍보물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업주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은 행정기관이나 경찰만의 역할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 업소, 주민 모두가 함께해야 할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편의점과 PC방, 노래연습장 등은 업주와 종사자의 관심이 청소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관련 규정의 자율적인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청도군은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대상 유해물품 판매와 유해업소 출입·고용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을 지속해서 살피고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청소년 보호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소년 보호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일"이라며 “업주와 주민들께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병원 치료를 마치고도 돌봐줄 가족이나 마땅한 거처가 없어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퇴원환자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구 달서구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퇴원환자 회복의 집 운영 노하우 공유회'를 열고 달서형 통합돌봄 사업과 퇴원환자 주거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대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서지사, 대구지역 9개 구·군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달서구의 통합돌봄 추진 상황과 퇴원환자 회복의 집 운영 과정, 기관 간 협업 방식 등을 살펴보고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달서구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장기간 머물지 않고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달서형 통합돌봄 사업인 '달서가(家)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달서가돌봄은 의료와 요양, 일상 돌봄, 주거지원 등 여러 영역에 흩어진 서비스를 주민의 필요에 따라 지역사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퇴원환자 회복의 집인 '달희네 집'은 병원 치료는 끝났지만 건강이나 주거 문제 등으로 즉시 귀가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일정 기간 머물며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새로운 시설을 건립하는 대신 지역의 숙박시설을 복지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숙박 인프라를 퇴원환자의 임시 회복공간으로 재해석해 별도의 대규모 시설 건립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달서구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퇴원환자가 병원과 가정 사이에서 겪는 주거·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대규모 시설 조성에 따른 예산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숙박업소 등 민간 자원을 복지서비스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행정기관과 의료·보험기관, 민간사업자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산 협업형 생활밀착 주거복지 모델인 셈이다. 달희네 집은 이러한 창의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2026년 대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기존 자원을 활용해 퇴원환자의 회복과 지역 복지 수요를 동시에 해결한 점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적용할 수 있는 통합돌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유회는 대구지역 다른 구·군이 달서구의 운영 경험과 협업 방식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상자 선정과 서비스 연계, 민간 숙박시설 활용 방식,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공유하며 지역별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달서구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달희네 집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다른 자치단체와 나누고, 지역 여건에 맞는 퇴원환자 지원체계가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작인 만큼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촘촘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촘촘하고 따뜻한 달서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배우러 오는 복지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달서형 통합돌봄과 퇴원환자 회복의 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행복돌봄과(053-667-3672)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대구 북구가 상담과 교육, 생활, 건강을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올해 7월 말까지 학교 밖 청소년 136명을 대상으로 7천500여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18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중단 이후 겪을 수 있는 교육 공백과 경제적 어려움, 진로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교육·생활·자립·건강·활동 지원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마다 학교를 떠나게 된 배경과 생활 여건, 진로 계획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지원보다는 개인별 상담을 바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주요 실적은 교육지원 2천275건과 생활지원 2천273건, 자립지원 1천230건, 활동지원 981건, 건강지원 712건, 상담지원 23건 등이다.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학업을 다시 시작하거나 검정고시에 도전하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과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업 복귀와 상급학교 진학을 뒷받침하고 있다. 당장의 생계와 생활 여건 때문에 학업이나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생활밀착형 지원도 강화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청소년에게 급식 1천14건과 간식 658건을 지원했다. 교통비와 편의점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카드는 112명에게 제공했으며, 53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은 청소년들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센터 프로그램 참여와 학습·구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립지원 분야에서는 청소년 개개인의 적성과 희망을 고려해 검정고시 준비부터 대학 진학, 직업훈련, 취업 연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청소년에게는 상담과 체험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직업훈련과 취업 정보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한다. 건강관리와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학업 중단 이후 사회적 관계가 위축되거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또래 및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북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이 단순히 학업 복귀를 권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삶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과 사회 진입 과정을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상담부터 학업, 생활, 건강, 진로, 취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교육 분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시 학생 안전과 학습권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훈련에 들어갔다. 대구시교육청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박4일간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에는 소속 직원 1천300여명이 참여해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전쟁과 적 공습을 비롯한 다양한 안보 위협과 국가 비상상황을 가정해 교육행정 기능 유지와 학생 안전 확보, 기관·부서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학교 교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계획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직원들이 비상상황에서 각자 맡은 임무와 조치사항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도 훈련을 통해 점검한다. 상황 발생부터 보고, 지휘, 기관 간 협조, 후속 조치로 이어지는 대응체계 전반을 실제 상황에 준해 살핀다. 연습 첫날인 18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최초 상황보고회와 전시직제 편성훈련이 진행됐다. 대구교육청은 충무사태 단계별 조치사항을 검토하고 평시 행정체계를 전시 대응체계로 전환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비상소집 대상 직원들의 응소 여부와 연락체계를 확인하고, 전시직제에 따른 부서별 역할과 개인 임무도 점검했다. 둘째 날부터는 최근 전쟁과 안보 위협의 변화 양상을 반영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와 도상연습을 진행한다.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과제로 제시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논의한다. 지도와 상황판 등을 활용한 도상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도 검증할 예정이다. 적의 공습을 가정한 대피훈련도 실시한다. 경보가 발령됐을 때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인원을 확인하는 등 학교 현장의 행동 절차를 점검한다. 교육시설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학교 재배치훈련도 진행된다. 학교 기능이 중단되거나 시설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을 안전한 교육시설로 옮겨 수업을 이어가는 절차와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살펴볼 계획이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관별로 비상용품 꾸리기와 심폐소생술 체험, 안보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해 안보의 중요성과 비상시 행동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용품 꾸리기 프로그램에서는 재난이나 국가 비상사태 발생 때 필요한 물품을 직접 살펴보고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 심폐소생술 체험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본 응급처치 방법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단순한 행정 절차 점검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습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전시 교육계획과 비상대비계획에 반영해 대응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에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시 교육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모든 직원이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고 국가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특집] 렛츠런파크 영천, 17년 기다림 끝 위용 드러내......지역경제 새 성장판 연다

금호읍·청통면 일대 65만㎡ 1단계 사업 마무리…총사업비 3057억원 투입 9월 국내 첫 '권역형 순회경마' 시작…관광·일자리·세수 확충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아온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역 관광산업과 말산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방재정 확충, 주변 상권 활성화까지 견인할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65만㎡, 약 20만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 중인 렛츠런파크 영천은 총사업비 3057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 가운데 1857억원을 투입한 1단계 건설사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설 시운전과 경주 운영체계 점검 등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은 단순히 경주마가 달리고 경마를 즐기는 기존 개념의 경마공원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 경마와 말산업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광과 휴식, 친환경 수변공원,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 담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레저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각종 행정절차와 사업 여건 변화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사업을 기다려온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개장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영천의 미래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던 사업이 17년 만에 현실화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경마공원 개장을 계기로 관광객 유입과 소비 증가, 고용 확대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옥의 아름다움 담은 관람대…영천의 새 랜드마크 렛츠런파크 영천의 중심에는 한옥의 건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형 관람대가 자리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관람대는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특히 한옥을 모티브로 한 계단식 외관을 적용해 다른 경마공원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거대한 건축물의 웅장함에 전통적인 선과 공간미를 접목하면서 향후 영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대 후면에는 경주를 앞둔 말들의 상태와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예시장과 전용 발코니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단순히 경주 결과만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출전을 준비하는 경주마의 움직임과 상태까지 직접 확인하면서 경마의 전 과정을 하나의 볼거리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주로 안쪽은 또 다른 공원이다. 넓은 공간에 수변공원과 잔디공원을 조성하고 들잔디를 심어 탁 트인 초원의 경관을 연출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경마가 없는 날에도 산책과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경마공원이 특정 이용객만 찾는 시설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시민공원과 관광시설의 기능을 함께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주차공간 역시 174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됐으며 태양광 가림막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렸다. 대규모 관광객 방문에 대비한 기반시설이면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반영한 셈이다. ◇국내 경마 역사 새로 쓸 '권역형 순회경마'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권역형 순회경마(Circuit Racing)'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 등 기존 경마공원에서는 경주마들이 소속 경마장에서 훈련하고 해당 경마장에서 경주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영천에서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훈련받은 경주마들이 경마 일정에 맞춰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펼치는 방식이 도입된다. 영천 개장 이후 12주 동안 모두 72개 경주가 예정돼 있어 부산경남과 영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마 운영체계가 본격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 경마 선진국에서는 이미 여러 경마장을 오가며 경주를 치르는 방식이 보편화돼 있다. 서로 다른 경주로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만큼 경주마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경주로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변수가 발생해 경주의 박진감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영천경마공원 개장은 국내에 네 번째 경마공원이 하나 더 생긴다는 의미를 넘어 국내 경마산업의 운영체계를 한 단계 변화시키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 최우선 경주로…1천~2천m 8개 거리 운영 경주로에는 경주마와 기수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설계가 적용됐다. 총 2면으로 구성된 경주로는 1000m부터 2000m까지 모두 8개의 서로 다른 경주거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경주 편성이 가능하다. 특히 출발 직후 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출발 지점에서 150m 이상의 직선구간을 확보했다. 초반 자리싸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경주마들이 충분한 거리를 달린 뒤 코너에 진입하도록 해 경주의 공정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인 것이다. 경주마가 머무르는 마사지역 역시 단순한 대기공간이 아닌 경주마의 건강과 경기력을 관리하는 전문시설로 꾸며졌다. 약 170평 규모의 운동공간 4곳과 사료창고를 마련했으며 진료 및 시료채취 공간을 경주 출전공간과 가까운 곳에 배치해 경주 전후 건강관리와 검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말을 관리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도 빼놓지 않았다. 기수와 조교사, 말관리사 등 마필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과 식당, 휴게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별도로 조성해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도 강화했다. ◇경주마 수송도 '컨디션 관리'…동물복지 강화 권역형 순회경마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부산경남과 영천을 오가는 경주마의 안전한 수송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제경마연맹의 말 수송 복지 기준을 반영해 경주마의 이동을 단순한 운송 과정이 아니라 경기력을 좌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디션 관리' 과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그동안 미국 브리더스컵과 두바이 월드컵 등 해외 원정경주를 통해 축적한 경주마 수송 경험과 말 생산·육성 과정에서 쌓은 전문 인력의 노하우도 영천 순회경마에 활용된다. 이를 위해 13.5톤급 최신식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 13대를 마련했으며 차량에는 시스템 에어컨과 자동 환풍기, 경주마의 체격에 따라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칸막이, 이동 과정의 충격을 줄이는 특수 고무바닥재 등이 적용됐다. 차량의 위치와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GPS 시스템을 비롯해 경주마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음악 송출 시스템까지 도입하는 등 경주마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회경마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향후 경주마의 이동시간과 피로도, 수송 뒤 회복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운영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1조8000억원 경제효과 기대…지역 상권 '들썩' 지역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렛츠런파크 영천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다. 영천시와 경북도는 경마공원 개장과 부대시설 조성·운영 등에 따른 경제유발효과가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연평균 300여명의 일자리가 유지되고 장기 운영 과정에서는 약 7500명의 누적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영천에서 음식과 숙박, 쇼핑, 관광 등을 함께 이용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경마공원 울타리를 넘어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농특산물 판매점 등 지역 곳곳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관광객을 단순 방문객으로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에서 하루 이상 체류하도록 만드는 관광상품 개발 여부가 경마공원 경제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에는 보현산을 비롯해 보현산댐과 와인터널 등 기존 관광자원이 있고 포도와 복숭아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과 말산업 기반도 갖춰져 있어 경마공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동선으로 묶는다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도시철도 연장·하이패스IC…접근성 개선도 기대 경마공원 개장에 맞물린 교통 인프라 확충도 영천의 변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과 금호·대창 하이패스IC 등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향후 대구와 경산을 비롯한 인접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영천을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망 확충은 경마공원만을 위한 기반시설에 그치지 않고 영천 전체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구.경산과의 접근시간이 단축되고 광역 교통망이 개선되면 관광객 유입은 물론 기업 활동과 물류,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개선된 교통망이 이들을 영천 곳곳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레저세 확충·지역사회 공헌…상생 모델 구축 지방재정 확충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효과다. 경마공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레저세를 통한 지방세수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경북도와 영천시의 재정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운영하며 축적한 지역 상생 경험을 영천에 적용해 경마공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 문제 해결형 사회공헌사업을 비롯해 말의 공감 능력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등 영천만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 아동이나 정서적 치유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 승마 프로그램 등은 말산업이라는 렛츠런파크만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경마공원이 경주가 있는 날에만 사람이 몰리는 시설에 그치지 않고 평상시에도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 체험을 위해 찾고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생활 속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 한국마사회의 구상이다. ◇17년 기다림 끝 '출발선'…성패는 지역과의 연결에 2009년 후보지 선정에서 2026년 개장까지 걸린 시간은 17년이다. 지역사회가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렛츠런파크 영천의 진정한 성패는 화려한 시설이나 경주 규모보다는 개장 이후 지역사회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광객이 경마공원만 둘러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영천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음식점에서 식사하며 전통시장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고 숙박까지 이어지도록 만드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야 당초 기대했던 경제효과를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마공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발굴,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 확보와 함께 순회경마에 따른 경주마 안전 및 동물복지 관리도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렛츠런파크 영천이 가진 잠재력은 적지 않다. 경마와 말산업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에 대규모 수변공원과 가족형 레저시설, 관광과 친환경 공간을 결합하고 여기에 광역교통망 개선과 지역 관광자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할 경우 영천이 영남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난 20년간 증명해 온 지역 상생의 힘을 영천에서도 보여줄 준비가 됐다"며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를 시행하는 장소를 넘어 영천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7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출발선에 선 렛츠런파크 영천. 힘차게 경주로를 질주할 경주마의 발굽 소리가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제의 발굽 소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오는 9월 문을 여는 렛츠런파크 영천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의무조달로 장애인 일자리 지키는 美 ‘어빌리티원’ [장애인, 일자리로 세상을 만나다⑦]

장애인에게 절실한, 최상의 복지는 결국 일자리다. 일은 생계를 넘어 스스로 삶을 꾸리고 사회와 연결되는 가장 단단한 기반이다. 그러나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이 일하는 장애인의 현실을 찾았다.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①출근, 세상에 내딛는 첫 발걸음 ②직장, 인생에서 얻은 유일한 배울 기회 ③가족, 직장인 아들…돌봄받다 돌봄으로 ④회사, 장애인과 일하는 이유…지속해야 할 이유 ⑤일터, 끊어진 일감 앞에 연이어 휴업 ⑥제도, 장애인 일자리 지탱할 우선구매 제도 '유명무실' ⑦외국, 우선구매 제도 철저…'살 품목'부터 정해 ⑧지금, 방치된 우선구매제도 개정안…숫자놀음 벗어난 개혁 필요 한국은 공공기관 10곳 중 4곳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비율을 채우지 않고 있다. 법정 구매비율을 채우지 않아도 국가가 기관에 제재를 가할 수단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장애인 일자리를 공공조달과 어떻게 연결하고 있을까. 이 국내외 전문가 3명을 통해 미국 '어빌리티원'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을 살펴봤다. 현행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제7조는 공공기관이 구매계획과 전년도 실적을 제출하도록 한다. 법정 구매목표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만든 장치다. 현재 구매목표 비율은 총구매액의 1.1%다. 다만 목표에 미달했을 때 적용되는 조치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 제7조 제8항은 전년도 구매실적이 법정 비율에 미달하면 해당 공공기관장에게 시정을 요구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목표 이행을 강제할 제재 수단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나운환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명예교수 겸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은 “입법 이후에도 우선구매 목표율을 넘지 못하는 기관이 있지만 제재가 없다"며 “법에는 반드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매 방식도 공공기관의 선택에 맡겨져 있다. 법 제7조 제4항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분리해 발주할 수 있도록 한다. 제5항도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두 조항 모두 '할 수 있다'고 명시할 뿐,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지는 않는다. 실제 구매 방식은 공공기관의 선택에 맡겨지는 셈이다. 나 교수는 이런 구조에서는 우선구매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입찰해 싼 물건만 구매하면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선구매가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도의 집행을 조정할 기구도 약화됐다. 기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위원회는 부처별 구매 품목과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하지만 2024년 정부의 위원회 통폐합에 따라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로 통합됐다. 나 교수는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는 의결기구가 아니라 심의기구이고, 장애 관련 부처 중심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라며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원회가 통폐합되면서 유명무실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토레 히세니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법학과 조교수는 이 같은 비율 중심 방식이 수요 예측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약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제도는 이와 달리 구매 대상과 이행에 무게를 둔다. 반드시 구매해야 할 제품과 서비스를 미리 정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지정된 품목은 실제 구매로 이어져야 한다. 히세니 교수는 “재비츠-와그너-오데이법에 따라 연방기관은 조달목록에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정 비영리기관에서 구매해야 한다"며 “이러한 구조는 연방정부의 구매를 지정 비영리기관의 일감과 직접 연결해 장애인 일자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조달규정(FAR·Federal Acquisition Regulation) 제8.704조는 이러한 구매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조달목록(Procurement List)에 오른 제품과 서비스는 '의무공급원(Mandatory Source)'으로 지정된다. ​연방기관은 이를 지정된 장애인 고용 비영리기관에서 구매해야 한다. 이처럼 의무구매는 장애인 일자리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어빌리티원의 핵심 장치다. 어빌리티원은 1938년 제정된 와그너-오데이법(Wagner-O'Day Act)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에는 시각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연방정부가 구매하도록 했다. 1971년 법 개정을 통해 대상이 중증장애인까지 확대됐다. 장애인 고용 비영리기관이 연방정부에 제공할 수 있는 범위도 제품에서 서비스까지 넓어졌다. 명칭도 재비츠-와그너-오데이법(Javits-Wagner-O'Day Act)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일반기업 제품이 더 저렴하거나 경쟁입찰이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공급업체를 바꿀 수 없다. 필요한 수량이나 납기를 맞추기 어렵거나 경제적인 생산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구매예외를 받아 일반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다. 이때도 예외가 적용되는 물량과 기간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프로그램의 경제적 효과도 확인됐다. 2023년 매서매티카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평가 보고서'(Socioeconomic Impact Analysis Evaluation Report)에 따르면 어빌리티원 프로그램은 운영비 1달러당 평균 2.66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어빌리티원위원회가 현재 밝힌 프로그램 참여 장애인은 약 4만1000명이다. 장애인 고용의 안정성을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은 중개기관의 역할이다. 중앙 비영리기관인 소스아메리카(SourceAmerica)와 미국시각장애인산업단체(NIB·National Industries for the Blind)는 연방정부와 약 500개의 비영리기관 사이를 잇는다. 히세니 교수는 “두 기관이 계약이 진행되도록 연결하고, 계약을 협상하며, 기술지원을 제공한다"며 “비영리기관에 보조금이나 역량 강화 지원을 제공하고, 인력개발 기회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역할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소라고 짚었다. 소스아메리카는 약 500개 비영리기관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5만940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만7400명 이상이 어빌리티원 계약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한다. NIB도 전국 약 100개 비영리기관과 연계돼 있다. 2024회계연도에는 NIB와 연계 기관에서 시각장애인 5142명을 고용했다. 새 일자리도 268개 만들었다. 한국에도 비슷한 역할을 맡는 기관은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우선구매지원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계약을 대행하고 공공기관의 구매 실적을 관리한다. 생산시설의 판로 개척과 우선구매 마케팅도 지원한다. 다만 국내 전문가는 이 같은 기능을 지역 단위의 수요 조율과 물류·유통까지 넓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생산시설 대부분이 소규모기 때문에 생산뿐 아니라 계약과 보관, 배송까지 직접 맡기 어렵다는 이유다. 나운환 교수는 “소규모 사업장이 공공기관과 계약하고 물건을 보관해 직접 유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생산시설은 물건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별도의 체계가 계약과 보관, 납품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공공기관이 어떤 물건을 얼마나 살지 조율하고 물류와 유통, 계약 대행까지 맡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어빌리티원은 정부 수요를 새로운 장애인 일감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어빌리티원위원회는 연방정부가 구매하는 제품과 서비스 가운데 장애인 고용 비영리기관이 공급하기 적합한 품목을 찾아 조달목록에 추가한다. 소스아메리카와 NIB도 연방기관의 조달 수요와 비영리기관의 생산능력을 파악해 새로운 품목을 위원회에 제안한다. 그 결과 일감도 특정 품목에 머물지 않는다. 히세니 교수는 “어빌리티원 계약은 특정 분야에만 집중되지 않고 매우 폭넓게 구성돼 있다"며 “청소·시설관리, 식품, IT, 시설 운영, 제조, 창고 관리 등 다양한 계약과 일자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다양성은 장애인들이 서로 다른 숙련 수준에서 자신이 추구할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경로나 최소한의 선택지를 만든다는 점에서 유익하다"고 말했다. 서인환 장애인인권센터 이사장은 국내 우선구매 품목이 일부 전통적인 분야에 머무는 구조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이사장은 “새로운 직종이 계속 나오고 노동시장이 바뀌는데 계속 복사용지나 화장지를 만드는 것으로 경쟁할 수 있느냐"며 “장애인 기업도 태양열 에너지나 컴퓨터 프로그램 등 여러 특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건별 계약 중심의 구매 방식도 고용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오늘 납품했다고 다음에도 납품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새로운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장애인 고용기관의 일감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재와 함께 제도에 참여할 유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서 이사장은 “법으로 강제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며 “했을 때 이점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제도적으로 이점을 줘야 자발적으로 굴러갈 수 있는데, 강제만 하면 오히려 하지 않으려는 저항감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정원선 인턴기자

김천포도축제, 폭염을 축제로 바꿨다…사흘간 10만명 몰렸다

포도 넘어 자두·복숭아까지 '김천 여름과일 축제'로 확장 쿨링존·물놀이·먹거리 결합한 체류형 축제 실험 '통했다' 농가 판매부스 매출 1000만원…소상공인도 “내년에도 참여"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26 김천포도축제'가 한여름 폭염을 피해가는 대신 정면으로 끌어안았다. 김천시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2026 김천포도축제'가 물놀이와 휴식, 먹거리, 농산물 소비를 결합한 체류형 여름축제로 변신하며 사흘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올해 2026 김천포도축제에 10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기존 농산물 판매 중심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무더위 속에서도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축제장 구조 자체를 바꾼 것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축제장 곳곳에는 쿨링존과 물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야외 이동로에는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는 포도터널과 그늘막, 대형 텐트를 설치했다. 식음 공간도 분산 배치해 방문객들이 음식을 먹고 쉬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도축제'의 외연도 넓혔다. 올해는 포도뿐 아니라 자두와 복숭아까지 함께 판매하면서 김천에서 생산되는 대표 여름 과일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면서 일부 판매장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동나는 모습도 나타났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에 머물지 않고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장치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농특산물과 먹거리 구매 금액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장 내 소비를 유도했다. 먹거리 역시 지역 농축산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천시가공연합회가 운영한 디저트카페에서는 축제를 위해 개발한 '과일천국 빙수' 등이 인기를 끌었다. 김천축협의 '우뚝! 한우' 홍보부스에서는 한우 불고기와 큐브 스테이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성과는 매출로 이어졌다. 축제장 '팜파티존'에서 농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한 한 농가는 행사 기간 1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축제에 참여한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들도 단기간에 상당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내년 축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축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관광객 유치→체류→농특산물 구매→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농산물 홍보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소비형 축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의미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방문객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오후 6시까지도 축제장 곳곳에서는 사진을 찍고 행사를 즐기는 관람객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축제 형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올해는 의례적인 개막식을 없앴다. 대신 행사 첫날 포도품평회 시상식에 이어 김천포도회와 한국포도회가 주관한 '전국 포도 심포지엄'​을 열었다. 포도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생산·유통 환경을 진단하고 판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며 “포도뿐 아니라 자두와 복숭아까지 김천의 여름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포도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포도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을 진열하고 판매하던 지역축제가 '머무르고 먹고 구매하는 축제'로 바뀌고 있다. 올해 김천포도축제의 10만명 흥행이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농가소득과 지역 상권 매출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다음 과제로 남았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3조 7818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제2회 추경보다 1828억원(5.08%) 늘어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083억원(3.58%), 특별회계가 745억원(13%) 각각 증액됐다. 이번 예산안은 사상 유례없는 재정 위기 속에서 편성됐다.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시비 부담 증가 등으로 가용재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지난 5일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영향을 받아 일반조정교부금 56억원이 감소하고, 일부 보조사업의 도비가 내시되지 않는 등 추가적인 부담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시민 삶과 직결된 필수사업이 재정 위기로 인해 지연되지 않도록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 '선제적 투자' 전략을 택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기금 융자 397억5500만원은 3년 거치 후 5년째부터 원리금을 균등 분할 상환(금리 2.5%)하는 조건으로, 외부 차입이 아닌 고양시가 자체 적립해 온 재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132억25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49억2400만원) 등 도비 미내시로 집행이 시급한 복지사업과 K-패스-광역버스 준공영제 등 시민 이동권 관련 사업, 원흥복합문화센터-장애인종합복지센터 등 필수 인프라 건립에 우선 투입된다. 고양시는 향후 세입 여건 개선에 따라 상환 재원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기금이 투자와 회수를 반복하며 재원으로서 기능을 지속하는 재정 선순환 구조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주요 개별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자족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한국국제전시장(KINTEX) 광역교통개선대책 200억원을 비롯해 △고양페이 발행지원 24억6000만원 △토당제1근린공원 조성사업 13억원 △성사혁신지구 생활SOC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10억5000만원 등을 편성해 지역균형 발전과 상권 회복에 힘을 실었다. 대중교통 여건 개선 및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선 △K-패스(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173억9000만원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지원(시-군 주관 노선) 36억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35억원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부담금 24억7000만원 등을 반영해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편의를 높였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46억7000만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지원 133억1000만원 △주거급여 90억30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49억2000만원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공사비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임상준 예산담당관 팀장은 “재정 여건이 극심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을 위한 필수예산을 줄이기보다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고물가-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시민의 삶과 취약계층 일상을 지키고자 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민선9기 '고양대전환'의 주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릴 고양특례시의회 제307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사회적경제 창업 오디션'의 최종 선정기업 2개를 선정했다. 이번 창업 오디션에는 6월부터 11주간 진행된 창업 아카데미 수료생 중 5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스텔로와 브릿지랩이 최종 선정됐다. ㈜스텔로는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소를 위한 친환경 칫솔모 교체형 칫솔을 선보였다. 브릿지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상공인 특성에 맞는 광고 자료와 홍보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 모형을 제안했다. 선정된 두 팀에는 각각 500만원 사업 개발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개선, 시장 검증 등 실질적인 사업화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기업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재춘 일자리경제과장은 17일 “이번 창업 오디션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하게 돼 뜻깊다"며 “선정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창업 기업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출산-양육 가구의 주택 취득세 감면 대상자를 전수조사해 감면 신청을 하지 않은 72가구에 환급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취득세는 납세자가 자진 신고하는 세금으로, 감면 혜택도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감면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으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세제 혜택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취득세 과세자료를 전수조사했다. 감면 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한 결과 최종 72가구를 환급 대상으로 확인했으며, 환급 대상액은 총 2억2000만원 규모다. 남양주시는 환급 안내에 그치지 않고 출산-양육 가구가 주택 취득 단계부터 감면제도를 미리 알고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했다. 공식 블로그와 누리집 배너 등을 통해 남양주시는 감면 대상과 요건을 안내하고, 주택 거래와 등기 과정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법무사협회와 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남양주시 납세자보호관은 17일 “세제 혜택이 '아는 사람만 받는 혜택'이 되면 곤란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제도를 알지 못해 정당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방세 감면 대상자를 확대 발굴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내달 8일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화합의 장인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은 민선9기 힘찬 출발을 맞아 군민 화합을 도모하고, 군민들의 숨은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를 발산하는 대축제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선 공개녹화는 내달 8일 오후 2시부터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초대 가수로는 박서진-박상철-윤태화-김태연-정현아 등이 출연해 더욱 흥겹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본선에 앞서 열리는 예심은 내달 6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진행되며, 양평군민을 비롯해 관내 소재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이달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소통홍보담당관 또는 각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양평군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lsh070128@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7일 “민선9기 힘찬 출발을 맞아 군민 화합과 세대 통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군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관련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소통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낮 최고기온이 40.8도까지 치솟고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는 극단적인 폭염 속에서도 하남에는 중증 온열질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관내에서 총 8명의 온열질환자가 집계됐으나 하남시의 세심한 현장 구호와 밀착 케어로 모두 경증에 그치며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폭염중대경보라는 극단적인 기후재난 속에서도 한 명의 중증환자 없이 시민건강을 지켜낼 수 있던 데는 현장을 샅샅이 살핀 선제적 행정과 시민의 적극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폭염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열대야 야간 상황총괄반 연장 가동= 하남시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난 4일 오전 9시를 기해 폭염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즉시 가동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해가 진 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노인과 취약계층 밤잠을 흔드는 열대야 주의보가 발효됐을 때는 상황총괄반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 3시간 전격 연장했다. 모두가 퇴근한 야간시간대까지 안전사각지대를 전면 허물겠다는 취지였다. 이와 함께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자율방재단장 등 현장 목소리를 담은 폭염 대응 강화 요청을 영상회의 안건으로 논의하고, 하남소방서장, 하남경찰서장과 온열질환자 응급 대응 및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점검하며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한층 단단히 다졌다. ▷ 원도심-신도시 맞춤형 살수차 운영 확대= 현장 밀착형 대응책도 호응을 얻었다. 하남시는 관내 409곳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이 햇볕을 가려준 가운데 시민 이동이 많은 9개 거점에는 얼음냉장고가 설치돼 매일 5회씩 얼음처럼 차가운 생수를 쉼 없이 보충했다. 뙤약볕 아래 길을 걷던 주민에게 시원한 생수 한 병은 단순한 음용수를 넘어 지자체의 다정한 배려로 다가섰다. 긴급 살수차 운영도 대폭 늘렸다. 기존 16톤 살수차 4대에 8톤 살수차 1대를 새로 투입해 총 5대를 가동했으며, 운행시간도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 특히 상가와 주거가 밀집해 열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원도심에는 살수차 배정을 기존 1대에서 3대로 집중 늘리고, 신도시인 미사와 감일-위례에도 전담 살수차를 각각 투입했다. ▷ AI돌봄로봇-방문간호사 건강안전망 강화= 취약계층 노인을 향한 보건-복지 서비스는 '중증 환자 제로(0)'를 이뤄낸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됐다. 하남시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3841명을 대상으로 4504회 방문 간호와 1252회 안부 전화, 4899건 건강 수칙 문자를 보내며 다정하게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여기에 관내 60대의 AI돌봄로봇은 폭염 특보 발효 시 노인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물을 자주 드세요"라는 음성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방문간호사는 AI돌봄로봇이 수집한 이상징후 데이터를 토대로 대상자 건강 상태를 선제적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최근 도입된 '경기기후보험' 청구도 세심히 도우며 취약계층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 203곳 무더위쉼터 운영-야외 현장 안전 지도= 하남시는 공공시설 25곳과 경로당 169곳, 야외시설 9곳 등 203곳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비상대비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11일 미사역 스마트쉼터와 하남시청 근린1호공원 무더위쉼터를 차례로 찾아 에어컨 가동 상태와 얼음냉장고를 살피고 노인들을 만나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공 발주 건설 현장 9곳 등 주요 야외작업장에는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긴급작업 외 옥외 작업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 농촌 농업인을 위해서는 마을 방송과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현장 예찰을 통해 논밭 일 중단을 안내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폭염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비상 대응 기조와 사후 관리를 철저히 이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본형 맞춤형복지팀 신설을 마치고 사회복지직 팀장과 통합돌봄 전담 간호직을 전면 배치해 '과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했다. 그동안 일부 중심 동 위주로 운영되던 '권역형' 체제는 참여 동과 비참여 동 간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천시는 모든 동에서 주민이 더 가깝고 신속하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 핵심은 '전 동 기본형 맞춤형 복지팀 신설 및 복지직 팀장 전면 배치'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팀장으로 배치해 사각지대 발굴부터 심층 상담, 자원 연계까지 이어지는 복지행정 지휘체계를 단단히 다졌다. 여기에 도움이 절실한 65세 이상 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전담하는 '간호직' 공무원도 팀 내 새롭게 배치했다. 지난 3월 통합돌봄 제도 본격 시행에 발맞춰 전담 간호직 인력은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시 보건소 및 지역 의료기관과 즉각 연계해 빈틈없는 건강 울타리를 운영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7일 “모든 동에 기본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직과 통합돌봄 전담 간호직을 배치해, 어르신과 장애인이 정든 집에서 가장 안전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과천형 통합돌봄'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업사이클아트센터 방문객이 8만944명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2만1166명보다 약 28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방문객 증가는 시민이 기후위기와 자원순환에 관심을 갖고, 업사이클을 직접 경험해 보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작은 경험이 일상의 탄소중립, 자원순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망했다. 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는 2015년 국내 최초 업사이클 예술공간으로 가학동 자원회수시설 부지에 문을 열었으며, 2024년 시민체육관 인근 신축 건물로 이전한 후 전시뿐 아니라 교육-산업-창업을 아우르는 업사이클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 체험형 기획전-가족 맞춤 체험교육 운영= 업사이클아트센터에는 기획전시 공간을 비롯해 공연장, 회의실, 교육실, 공유주방, 목공실, 소재보관실, 공유오피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민이 업사이클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방문객 증가를 이끈 핵심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다양화다. 기존 일방적인 작품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움직이며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업사이클 인터랙티브(양방향)'를 새롭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관람객은 작년 상반기 1만7024명에서 올해 7만4843명으로 약 340% 증가했다. 만족도 역시 97%를 넘었다. 체험교육 참여자도 작년 1326명에서 올해 2445명으로 약 84% 늘어났다. 업사이클아트센터는 시민 수요와 기존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와 주제를 적극 반영했다.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한 아크릴화 제작 교육을 운영하고, 폐목재를 활용한 소품-소가구 만들기, 청바지를 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소품 제작, 자투리 가죽으로 카드지갑 만들기 등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설한 '업사이클 푸드(음식)' 강좌는 못난이 채소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끌어냈다. 체험교육 전체 만족도는 약 97%로 나타났다. ▷ 업사이클 산업-창업 지원 거점 역할 확대= 또한 업사이클 기업 등을 위한 시설 대관 이용 인원은 작년 2816명에서 올해 3656명으로 약 30% 증가했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창업기업 제품 전시 공간 '아트숍'도 업사이클 제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기업 판로와 인지도를 높이는 공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녹색나눔장터와 연계한 업사이클 특별전 등 시민이 일상에서 업사이클 제품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점도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광명시는 하반기에도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업사이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업사이클 순회전시'를 운영한다. 오는 22일까지 광명시청과 열린시민청 등 공공기관 5곳에서 업사이클 로봇 작품과 체험교육 키트를 전시하고, 주민자치회와 협업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민 참여형 상설 체험공간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 하수도 분야에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하며 3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 하수도 지방공기업 95곳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20여개 세부 지표에 걸쳐 진행됐다. 격년으로 실시되는 해당 평가에서 군포시는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안정적인 하수도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군포시는 그동안 △하수처리시설 효율적 운영 △노후 하수관로 정비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 인프라 개선에 주력해 왔다. 특히 '녹색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17일 “경영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 관리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6년 여성일자리사업 추진기관 평가'에서 도내 27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는 7년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하며 여성일자리 지원 분야의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평가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새일센터 운영 실적과 경기도 특화사업 성과를 대상으로 6개 분야 1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는 모든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 취업실적 3123건을 기록해 전국 158개 새일센터 중 취업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경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지역 특성과 구직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연계, 경기도 특화사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홍승일 경제국장은 17일 “7년 연속 종합 1위는 경력 보유 여성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기업, 현장 종사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생애주기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여성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과 직업교육훈련을 희망하는 여성은 정왕역 앞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 있는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올해 4월 (가칭)의왕해밀리병원 설립을 위한 보건복지부 사전심의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3일 경기도로부터 의료기관 개설 관련 최종 사전심의 승인을 받았다. 앞서 의왕시는 보건복지부 사전심의 승인을 통해 종합병원 설립에 필요한 250병상을 확보했으며, 이번 최종 승인까지 완료함으로써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으로 추진되는 의왕시 종합병원은 학의동 927-4 일원 의료복합시설용지에 들어선다. 건축 연면적 4만4742㎡(약 1만3500평), 250병상 규모로 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19개 진료과목과 응급의료서비스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최종 승인을 계기로 의왕시는 종합병원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해 관계기관 및 사업 시행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병원 건립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오는 2030년 개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의왕시는 관내 대형 의료기관과 응급의료 기반이 부족해 중증-응급환자와 시민은 진료를 위해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의료기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관내에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보건복지부 사전심의 승인에 이어 경기도 최종 사전심의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의왕시 종합병원 설립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남은 종합병원 설립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관내에서 중증-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시민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평생학습 수강생이 관련 강좌를 통해 습득한 AI 활용 능력을 실제 창작 활동으로 확장하기 위해 '2026년 의왕학습레일(시즌2) AI 콘텐츠 대회'를 개최한다. '나의 배움, AI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의왕학습레일(시즌2)에서 배운 AI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영상-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성과 확산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의왕시민으로, 올해 의왕학습레일(시즌2) 상반기 수강생 참여가 권장되고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영상-숏폼 △이미지-디자인 △자유 창작 등 3개 분야다. 영상-숏폼 부문은 홍보영상, 릴스, 쇼츠 등 15초 이상 60초 이내 콘텐츠를, 이미지-디자인 부문은 포스터, 카드뉴스, 광고 이미지 등을, 자유창작 부문은 웹페이지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작품 응모는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 신청서, 작품 파일 등을 담당자 전자우편(sunkim111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요강과 신청 서식 등 이번 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홍보물 내 큐알코드 접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AI 활용도와 창의성, 콘텐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이번 콘텐츠 대회는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해 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배운 것을 일상과 사회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회의를 열고 관내 대학 및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정회의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 성정석 동국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해 각 기관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한 고양시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첫 시정회의에 이어 이번 두번째 회의는 일자리 창출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등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국가암데이터센터는 529만건의 암 데이터가 축적돼 있는, 고양시가 글로벌 정밀의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연구자가 자연스럽게 모이는 미래형 고급 일자리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김진식 BMC창업보육센터장은 AI 바이오 실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 임상 실증까지 이어지는 통합체계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민경선 시장은 “별도 용역 없이 대학과 기관이 시정 방향을 제시해 결과"라며 “정책 방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토론을 시작했다. 김형기 고양시 일자리재정국장은 “대체 불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모일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 입주 공간확보와 함께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폐수처리시설 등 중장기 과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기업 유치 노력이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화콘텐츠-자율주행-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진행됐다.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은 “문화콘텐츠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과 기업, 도시가 연계된 현장 중심 교육과 실증을 통해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우 한국항공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산업이 현재 정체 국면이지만 오히려 고양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고양시는 연구개발과 실증에 최적화된 도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항공대와 고양드론앵커센터, 킨텍스 버티포트 등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업 유치와 단계적 산업 확장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경선 시장은 “자율주행과 UAM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선점이 필요하다"며 “문화콘텐츠 역시 시민과 학생,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스토리텔링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좋은 기업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직접 찾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교통 현안에 대해서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대중교통 노사 협상과 관련해 파업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사전 조율을 통해 파업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7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이달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실시한다. 관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사업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수요조사는 기반시설을 비롯해 △노동복지(노동환경-지식산업센터) △소방안전(작업환경-소방시설) 3개 분야로 구성된다. 기반시설 분야는 공장 주변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정비 등을 지원하며, 제조기업 3개사 이상이 공동으로 읍-면-동을 경유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노동복지 분야 중 노동환경 부문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설치-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부문은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센터 주차장, 화장실 등 공공시설물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방안전 분야 작업환경 부문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100억원 이하 소규모 제조기업에 작업공간-지붕 개보수, 적재대, 환기-집진 설비, LED조명 설치 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방시설 부문은 중소 제조기업과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경보설비, 무선 화재 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자체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사업비로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하며, 화재 위험이 높은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해 노동환경이나 작업환경 등 다른 사업과의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김포소식(공고-고시공고)'의 공고문 상세 내용을 참고해 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 대책 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타 내용은 김포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0일까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사찰에서 명상과 산책, 자연체험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청년 마음여행크루' 1회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 마음여행크루는 정신건강과 마음 관리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봉선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학업과 취업과 직장생활 등으로 지친 청년에게 자기성찰과 정서적 회복 기회를 제공한다. 1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9월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진접읍 봉선사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108배 명상 및 108염주 만들기 △새벽 예불 △비밀의 숲 산책 명상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 △연잎밥 체험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한다. 2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3회차는 11월20일부터 21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회차별 참가 신청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청년담당관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정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양주혁신추진단'을 발족, 운영한다. 남양주혁신추진단은 급변하는 재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시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부서별로 분산된 혁신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개선해 행정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제고가 핵심이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과 이원희 기획예산처 지출효율화 TF위원이 공동 남양주혁신추진단장을 맡는다. 기획조정실장은 부단장으로서 운영과 실무를 총괄한다. 실무조직은 재정혁신을 비롯해 △경제혁신 △시민생활혁신 △AI행정혁신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각 분야는 시정 전반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남양주시는 13일 공동 혁신추진단장을 비롯해 재정-회계 분야 등 민간 자문위원 3명과 연구위원 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남양주혁신추진단 회의에서 시정 전반에 걸쳐 발굴한 혁신과제를 공유하고 과제별 추진 방향과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는 분야별 과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혁신추진단 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과제별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전문가 의견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과제 완성도를 높여 시정 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위촉식에서 “혁신추진단은 부서별로 추진하던 혁신과제를 하나의 틀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행하기 위한 협업 체계"라며 “민간 전문성과 행정의 실행력을 결합해 시정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보건소는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12세 이하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기존 면역력이 소실돼 각종 감염병에 취약한 만큼 건강한 수준 면역력을 회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예방접종 재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올해 1월1일 이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는 연령 제한 없이 이식일로부터 최대 3년간 국가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백신 17종의 접종 비용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에 따라 이식 후 최소 3개월 또는 6개월부터 가능하나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한 후 접종해야 한다. 양주시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 환자가 필요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감염병과 중증 합병증을 예방은 물론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환 양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17일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는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앞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물재이용기본계획에 따라 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확대하고 재처리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파주시는 재처리수를 민간에 톤당 390원에 유상 공급하고, 도로 청소 등 공공이 발주해 시행하는 사업에는 무상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도로 청소, 폭염 저감 살수 작업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운정권역 도로 청소 용역에서도 2025년 연간 6361톤과 2026년 상반기 1079톤을 무상으로 사용했다. 특히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생산된 하수 재처리수 공급처를 기존 운정하수처리장에 이어 올해 문산하수처리장까지 확대했다. 향후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경우 다른 하수처리장에도 관련 시설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하수 재처리수 활용이 시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물 절약과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여름철 폭염 시 도심 열기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주영 하수도과장은 17일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 표면 온도를 평균 6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버려지던 물을 다시 활용해 자원을 절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재처리수 공급과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공공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물 순환체계 강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득표율 54.08%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로 뽑혔다.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선호투표제 방식이 적용됐고, 김 후보가 54.08%로 정청래 후보에 8.16%포인트(p) 앞섰다.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55.94%)와 전국대의원투표(66.69%)를 얻었다.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50.70%로 앞섰으나, 최종 결과에서 김 후보가 승리했다. 최고위원은 최민희(수석)·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선출됐다. 최 후보를 비롯한 친청계가 3명으로 친명계(2명) 보다 1명 많은 것이다. 후보별로 보면 최 후보의 최종 득표율이 18.35%로 가장 높았고, 박 후보(17.57%)·서 후보(16.60%)·이 후보(16.35%)·한 후보(15.86%)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겨루던 김용 후보는 15.26%에 머물렀다. 전날 김영호·임미애 후보가 사퇴하면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민주당은 두 후보가 얻은 표를 무효처리하고, 나머지 후보들의 유효 득표율 총합이 100%가 되도록 재산정했다. 김 후보는 정 부호와 송영길 후보를 각각 '1인1표의 전도사, '준비된 지도자'라 칭하며 경의를 표했다. 당청관계에 대해서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관계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제 몸처럼 사랑하는 민주당이어서 명예롭고, 1인1표 당원주권 첫 선택이라 영광스럽고, 평생 스승 김대중의 뒤를 이어 감격스럽고, 평생동지 이재명의 길을 이어 뿌듯하다"며 국민과 당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한다는 무서운 반성이 저를 살렸다"며 “민주당의 언어·정책·태도·문화가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모두 1인1표 원칙이 적용됐고, 전략지역으로 꼽힌 대구·경북·경남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 유효투표 결과는 5% 가중치가 반영됐다. 최종 득표율은 전국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가 합산됐다. 권리당원 선거인당 152만7261명 중 76만9051명, 전국대의원은 1만7667명 중 1만4306명이 투표했다. 한편, 새 지도부를 구성한 민주당은 오는 18일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필두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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