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윤용근 찍고 박수현도 찍었다…숫자로 드러난 충남의 ‘분할 투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이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윤용근 후보가 가져갔고, 공주시장에는 최원철, 부여군수에는 이용우, 청양군수에는 김홍열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하지만 충남지사 투표함을 열자 결과는 달랐다. 공주·부여·청양 유권자들은 충남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줬고, 박 후보는 충남지사 자리를 가져갔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지역별 선택은 달랐다. 공주에서는 민주당 김영빈 후보가 2만6860표를 얻어 윤용근 후보(2만5192표)를 앞섰다. 반면 부여에서는 윤 후보가 1만8376표를 얻어 김 후보(1만5656표)를 제쳤고, 청양에서도 윤 후보는 9847표를 얻어 김 후보(8874표)를 앞섰다. 공주에서 열세를 기록한 윤 후보는 부여와 청양에서 격차를 벌리며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가져갔다.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도 비슷했다. 공주시장 선거에서는 최원철 후보가 3만1353표를 얻어 김정섭 후보(2만7059표)를 꺾었다. 부여군수 선거에서는 이용우 후보가 1만4968표를 얻어 김민수 후보(1만4889표)를 79표 차로 제쳤다. 청양군수 선거에서는 김홍열 후보가 1만148표를 얻어 현직 군수였던 김돈곤 후보(1만73표)를 75표 차로 앞섰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수치로도 다른 흐름이 확인됐다. 공주시에서는 박수현 후보가 3만1370표를 얻어 김태흠 후보(2만7577표)를 3793표 차로 앞섰다. 부여군에서도 박 후보는 1만8444표를 얻어 김 후보(1만8063표)를 381표 차로 제쳤고, 청양군 역시 박 후보가 1만183표를 얻어 김 후보(1만38표)를 145표 차로 앞섰다. 공주·부여·청양 세 지역 합산 결과에서도 박수현 후보는 총 5만9997표를 얻어 김태흠 후보(5만5678표)보다 4319표 더 얻었다. 박수현 후보 우세는 북부권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천안 서북구에서 박수현 후보는 9만1226표를 얻어 김태흠 후보(6만9238표)를 2만1988표 차로 앞섰다. 천안 동남구에서도 박 후보는 7만2833표를 얻어 김 후보(6만5001표)를 7832표 차로 제쳤다. 아산에서는 박 후보가 9만1377표를 얻어 김 후보(7만162표)보다 2만1215표 더 얻었다. 박수현 후보는 공주·부여·청양을 포함해 천안, 아산, 서산, 금산, 논산, 계룡, 당진에서 앞섰다. 반면 김태흠 후보는 보령, 태안, 서천, 홍성, 예산 등 일부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지역 선거와 충남지사 선거 결과가 엇갈리면서, 이번 선거는 충남 표심이 단순한 한 방향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청

익산 신청사에서 AI 시민 정보화 교육 큰 호응 지난달 878명 몰려 '매우 만족' 96%…생성형 AI 활용 등 실용 교육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새롭게 문을 연 신청사의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의 디지털 장벽을 허물고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쾌적한 신청사 교육 환경 속에서 운영한 '5월 디지털배움터 시민정보화교육'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총 878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열기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한 행정·문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 익산시청 지하 1층 정보화교육장에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를 전격 구축, 시민들이 한층 안락하고 첨단화된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거점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복지관, 작은도서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매칭형 파견 교육'을 동시에 운영해 교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청사 거점센터 내에 마련된 특별 체험존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 일등 공신이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AI 바둑, 로봇강아지, 교육용 키오스크, 드론 등 최신 디지털 기기들을 직접 만지고 조작하며 첨단 기술을 일상 속 친숙한 여가로 받아들이고 있다. 교육 과정 역시 '생활 속 AI 기능 첫걸음',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및 동영상 만들기', '실전 키오스크 주문' 등 실생활에 즉시 적용 가능한 밀착형 콘텐츠로 구성돼 장노년층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하며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6월에도 고품격 디지털배움터 정보화교육을 이어간다. 6월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만의 콘텐츠 제작'과 '일상 속 생성형 AI 똑똑하게 활용하기' 등 한 단계 진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익산 매일시장, 콘서트급 야시장 축제 오는 12~13일 '익산매일 패션시장 야시장 페스티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매일시장이 전통시장의 정겨움에 공연과 패션, 미식을 더한 이색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시는 오는 12~13일 매일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2026 익산 매일 패션시장 야시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에 공연과 패션, 미식을 더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야간형 행사로 마련됐다. 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쇼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12일 개장식에는 그룹 DJ DOC의 멤버인 가수 김창열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행사 기간 유명 DJ들이 참여하는 EDM 공연과 패션시장 특색을 살린 패션쇼가 펼쳐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 무대와 화려한 조명, 음향, 특수효과를 활용해 마치 콘서트장을 찾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는 물론 케밥과 양꼬치 등 글로벌 음식을 함께 선보이며, 먹방 유튜버 쯔양이 방문해 화제가 된 익산 대표 탕수육 맛집 메뉴와 금종제과 야시장 특별 메뉴를 비롯해 지역 인기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최대 70%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으로 결제시 추가 포인트 10% 지급 혜택이 제공돼 축제를 즐기면서 알뜰한 쇼핑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야시장 축제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 주얼리 산업, 국가 육성 궤도 오른다 진흥단지 지정·국비 지원 근거 마련…'보석도시 익산' 최대 수혜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 '보석 도시' 익산의 주얼리 산업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국내 주얼리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근거를 담은 '주얼리산업 기반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를 통과하면서 시가 추진 중인 보석 산업 고도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주얼리 산업은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는 효자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독립된 진흥 법률이 없어 체계적인 예산 지원과 중장기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들의 입법 추진과 정부의 정책 연구가 맞물려 마침내 국회 상임위에서 통합 조정된 위원회 대안이 의결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얼리 산업을 키워야 하는 책무를 명시하고 △주얼리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창업 및 제조 지원 △기술개발 및 품질검증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국가 지원책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시는 이번 법안 제정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미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을 비롯해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주얼리 집적산업센터, 주얼리 임대공장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튼튼한 제조·연구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시는 향후 법률안이 최종 본회의를 통과해 제정될 경우, 국가 기본계획과 연계한 대규모 신규 국비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 지정 주얼리산업 진흥단지' 유치, 전문인력 양성사업 확보, 국제공인시험기관을 활용한 품질인증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에도 착수했다. 해당 법안은 앞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와 본회의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최종 통과 시 국내 주얼리 산업 역사상 최초의 독립 진흥법으로 기록된다. 익산시, 전국 중·고 배구대회 개막 오는 8일~14일 익산시 실내체육관 외 3개소에서 열려...전국 선수단 1,600여 명 참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스포츠도시 익산에서 전국 중·고 배구 유망주들이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과 남성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익산학생교육문화관에서 '2026 한국중·고배구연맹 2차연맹전 익산 보석배 대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구협회와 익산시배구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중·고등부 선수와 지도자 등 1,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익산실내체육관과 남성고등학교에서 고등부 남·여 경기가 진행되며,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익산학생교육문화관에서는 중등부 남·여 경기가 열린다. 특히 익산에서는 배구 명문인 남성고와 남성중 배구부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교육지원청, 가족상담 프로그램...학부모들 정서 회복에 큰 호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2026특수교육지원센터 가족상담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의 정서적 회복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상담은 학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자신과 가족을 보다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상담 활동을 통해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익히며 정서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상담 과정에서 나타난 학부모들의 변화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가정 내 건강한 관계 형성과 더불어 학교와 보호자 간 협력적 소통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은 학생 한 명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둘러싼 가족까지 함께 지원할 때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학부모의 마음 건강과 회복은 자녀의 성장뿐 아니라 학교와 가정이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교육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위대한 시민의 승리… ”익산 대전환과 통합 시정 열 것”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자가 익산의 재도약과 대전환을 위한 포부를 밝히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 당선자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의 승리는 최정호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침체된 익산을 깨우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선택한 위대한 익산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익산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맡겨주셨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익산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먼저 가슴에 새긴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당선인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통합과 화합'을 제시하며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치유하는 데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익산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한 시민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들까지 모두 똑같이 소중한 익산 시민이며, 특정 진영이나 지지층만의 시장이 아닌 27만 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생긴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취임 첫날부터 가장 먼저 시작하겠다"며 “익산의 발전 앞에는 정치적 편도, 지역적 차이도 있을 수 없고 반대편에 섰던 분들의 뜻과 비판, 고언까지도 겸허히 수용하고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랜 시간 익산의 성장동력은 멈춰 있었고 시민 여러분의 삶은 점점 더 힘겨워졌다"며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 온 확실한 경험과 네트워크, 그리고 강력한 실행력을 오직 익산의 재도약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기업이 찾아와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활력 도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약속했다. 또한 “정체된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국가예산 확보와 대형 프로젝트 유치를 통해 익산 대전환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정 운영의 패러다임과 관련해 스스로를 '시민의 공복(公僕)'으로 칭하며 시청의 문턱은 낮추고 소통은 넓히며, 늘 시민 속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최 당선자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결정 과정과 행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관성과 낡은 관행은 과감히 깨고, 공직사회와 함께 발로 뛰며 일하는 방식부터 완전히 혁신하겠다"고도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게, 더 뜨겁게, 더 책임 있게 일하며 겸손하게 헌신하겠다"며 “4년 후 시민 여러분께서 '정말 최정호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고령군 소식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하도급 지원과 분리발주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병행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섰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관내 33개 대형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총 50차례 현장 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5월 말 기준 24개 현장을 25차례 방문하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밀착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경북 최초로 '하도급 지원팀'을 신설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관급 및 민간 대형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 자재·인력 활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0억 원 이상 규모의 관급·민간 공사를 중심으로 현장 방문과 시공사 본사 방문을 병행하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공사 현장별 하도급 참여 실적과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업체와의 연계 방안을 협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구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동도급 49% 이상, 지역업체 하도급 70% 이상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건설자재 사용률 70% 이상 확보와 지역 인력·장비 활용 확대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또 대형 공사의 분할발주를 유도하고 관급 건축물 기계설비 공사 분리발주를 활성화해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간 분야 지원도 강화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역업체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민간 건설 현장에서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보증수수료의 70%를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는 1,000만 원이다. 아울러 부서 간 대책회의와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장별 추진 상황과 하도급 실적을 공유하고 있다.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과 하도급률이 저조한 현장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과 부실업체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실적 관리, 신규 지원정책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업체가 지역 공사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전국 건설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우선 참여 원칙 아래 현장 행정과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건설업체가 지역에서 성장해 전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천시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 서관 2홀에서 열리는 '2026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해 지역 대표 농식품 가공업체와 함께 김천 농식품의 경쟁력을 홍보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김천시 홍보관을 중심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농식품 가공업체들이 참여한다. 김천 대표 특산물인 자두를 활용한 자두떡 브랜드 '오야오얏'을 비롯해 천연 탄산의 풍미를 살린 벼리막걸리 생산업체 '백년주조', 호두떡 전문업체 '민속식품명가', 유기농 요거트 생산업체 '우유조아'가 참가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기업관 단독 부스에는 김천산 밀과 김천시 대표 캐릭터 오삼이를 활용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어카스텔'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사례를 소개한다. 전통주 분야도 눈길을 끈다. 탑티어 관과 전통주 관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송강호 대표가 빚는 '김천과하주'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수도산 와이너리'가 참가한다. 여기에 깊은 풍미의 찹쌀막걸리로 알려진 '배금도가'도 함께 전시돼 김천 전통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특히 6월 5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농식품 수출 분야 최우수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김천시 대표 캐릭터인 오삼이와 꼬달이, 샤샤, 포포가 총출동해 관람객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천시 홍보관에서는 꽃차와 육포, 버섯스낵칩 등 다양한 지역 가공식품은 물론 김천을 대표하는 김밥빵도 만나볼 수 있다. 박갑순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김천시 대표 농식품 가공업체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마련된 김천시 홍보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김천포도축제에도 많은 방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건립 60년을 넘긴 충혼탑 재건립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상주시는 지난 1일 상주시 충혼탑에서 '충혼탑 재건립에 따른 위령제'를 열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한편, 충혼탑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위령제는 충혼탑 재건립 공사에 앞서 기존 위패를 임시 안치 장소로 옮기는 이안(移安) 절차를 영령들에게 고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유족, 보훈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의례와 헌화,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현재 충혼탑에 봉안된 위패는 공사 기간 동안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2층 전시실 내 임시 안치 공간으로 옮겨 보관된다. 상주시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위패 봉안시설을 조성하고, 현재 봉안된 호국영령들의 이름을 명각해 다시 모실 계획이다. 충혼탑 정비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재건립하고 주변 환경과 진입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물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참배할 수 있는 추모·보훈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충혼탑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충혼탑 재건립을 계기로 보훈시설의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세대에게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운영한 '하트케어 360° 건강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2일 보건소 4층 회의실에서 건강교실 종강식을 열고 8주간 진행된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건강 교실은 지난 4월 9일부터 운영됐으며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혈압·혈당 수치 이해, 뇌졸중·심근경색 조기 증상 및 대처법, 저염·저당 식이 영양교육과 조리 실습, 근력 강화 운동 등 총 16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교육 기간 동안의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참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건강 OX 퀴즈를 통해 교육 내용을 복습하며 건강관리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16회기 전 과정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수료한 어르신 24명에게는 우수 참여자상이 수여됐다. 보건소는 가정에서도 꾸준한 건강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스마트 체중계를 부상으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는 교육 종료 이후에도 건강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향후 사전 선별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상명 문경시보건소장은 “8주 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이 끝난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다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24년 이후 세 번째 선정으로, 사업비 1,0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 등 다양한 인문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단위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왕과 사는 남자' 역사가 풍경이 되는 시간(영화 촬영지부터 낙동강 탐방로까지, 고령의 숨결을 걷다)으로, 고령군이 보유한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융복합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 면 장군 유적지를 비롯해 대구 경상감영공원, 낙동강 탐방로, 다산 은행나무숲 등 지역 대표 인문 자원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영화평론가와 역사 전문가, 하브루타 질문토론 전문가, 산림치유 전문가 등이 참여해 역사와 영화, 자연치유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걸으며 '강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김 면 장군의 선택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삶의 의미를 새롭게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은 대가야 문화유산뿐 아니라 의병 역사와 낙동강 문화 등 풍부한 인문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삶을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세종사이버대 군위탁생 동아리, 서울현충원에서 호국보훈의 달 봉사활동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군위탁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연합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세종사이버대는 '밀리터리 서포터즈'와 '호국봉사동아리' 등 군위탁생 중심의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 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합동 참배와 묘역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재학 중인 군 간부들이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군위탁생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들도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현충원을 둘러보며 호국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현충탑 참배와 분향을 시작으로 묘역 환경정비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충탑 앞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진 뒤 묘역으로 이동해 묘비를 닦고 태극기를 정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을 이끈 '호국봉사동아리' 이기영 회장(사회복지행정학과 4학년)은 “묘비에 새겨진 이름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현재의 일상이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자녀들과 함께한 경험이 호국의 가치를 다음 세대와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밀리터리 서포터즈'와 '호국봉사동아리'는 세종사이버대에 재학 중인 군위탁생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봉사 동아리다. 학교 측은 군 복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과 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밀리터리 서포터즈에는 군인과 군무원뿐 아니라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일반 직장인 학생들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연합 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현충시설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세종사이버대 군교육지원센터장(국방융합학과 교수)은 “사이버대는 다양한 지역과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군무원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며 사회참여 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군위탁생들이 주도한 이번 활동은 교육과 실천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하고 있다. 국방융합학과와 소방방재학과를 포함한 총 38개 학과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군 간부와 군무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500여 개 강의를 선택 수강할 수 있으며, 졸업 이후에도 연간 두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평생학습 지원 제도와 자격증 연계 아카데미 프로그램, 군인·군무원 부부 및 다자녀(2인 이상) 가정 장학제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이남철 고령군수 당선인 “군민 통합으로 더 큰 고령 발전 이끌겠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이남철 고령군수 당선인이 당선 소감을 통해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4년간 군민 통합과 지역 발전을 바탕으로 고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4일 이 당선인은 “군민 여러분이 다시 맡겨주신 소중한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신뢰를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보내준 격려와 성원, 질책까지 모두 군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지지 여부를 떠나 모든 군민의 뜻을 소중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선거 이후 지역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며 “갈등과 대립을 넘어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더 크게 발전하는 고령을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 통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고 성장의 성과를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민선 군수 재임 기간 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가슴 뛰는 젊은 고령을 위한 7대 목표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농업 경쟁력 강화, 어르신 복지 확대, 청년 정착과 보육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가야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을 육성해 고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도 약속했다. 그는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군민 곁에서 함께하겠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닌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해 신뢰에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군민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더 발전하고 더 살기 좋은 고령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원주시-평창군-횡성문화관광재단-홍천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디에스테크노가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연계 교육과정을 본격 시작했다. 원주시는 4일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반도체기업 채용연계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과 권민수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학장, 김현수 ㈜디에스테크노 부사장,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에는 총 82명이 지원해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했으며, 교육생들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7주 동안 반도체 부품 가공 분야에 특화된 실무 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실업급여 수급자는 교육 참여를 구직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디에스테크노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 실제 지난해 운영된 같은 과정에서는 수료생 19명 전원이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업하면서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원주시가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인재 정착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에서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채용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청년 유출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디에스테크노는 경기 이천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Quartz) 부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문막공장에서 실리콘 부품 생산을 시작하며 원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과정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고 적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전통시장과 만두 이야기를 담은 음악극 '봉천내사람들(만두전성시대)'이 오는 10일 원주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원주시에 따르면 씨어터컴퍼니웃끼의 음악극 '봉천내사람들(만두전성시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공연 일정에 들어간다. 작품은 작은 리어카 만두가게 '미숙이네 봉천만두'의 숨겨진 맛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음악극이다. 원주 전통시장과 만두를 소재로 지역의 정서와 서민들의 삶을 무대 위에 담아냈다. 공연은 6월 원주를 시작으로 7월 평창과 영월, 8월 인제, 9∼10월 다시 원주에서 이어지며 모두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무대는 10일과 11일 오후 7시 30분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전 좌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특히 공연 관람객에게는 5000 원 상당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돼 공연 관람과 전통시장 이용을 연계하는 지역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씨어터컴퍼니웃끼는 2007년 창단 이후 1,2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온 극단이다. 이번 작품 역시 지역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공연으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극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원주만의 이야기와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초여름 녹음이 짙어지는 평창 계촌마을이 다시 클래식 선율로 물든다. 평창군 방림면 계촌클래식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계촌클래식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계촌클래식축제는 자연과 음악이 만나는 국내 대표 야외 클래식 축제로 꼽힌다. 2015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계촌마을은 오랜 시간 '예술이 일상이 되는 마을'을 목표로 클래식 문화를 지역에 뿌리내려 왔다. 축제 기간에는 마을 곳곳이 공연장으로 변하고 숲과 들판, 거리마다 음악이 흐른다. 올해 축제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독주회, 합창, 버스킹,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계촌클래식축제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울창한 숲과 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공연 외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지역 농특산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된다. 야간에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클래식 음악과 함께 초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계촌클래식축제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년 전국에서 관람객이 찾으면서 작은 산골마을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영진 축제위원장은 “계촌클래식축제는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계촌마을을 찾아 클래식이 주는 여유와 감동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 관광의 해답을 주민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교육 프로그램이 횡성에서 열린다. 4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은 '2026 횡성로컬아카데미 : 함께 만드는 지역관광'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관광두레 PD와 농촌관광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업 종사자는 물론 지역 관광에 관심 있는 주민과 청년, 기획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7월부터 모두 9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단순 강의보다는 현장과 실무 중심 프로그램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관광두레와 농촌관광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지역 관광 트렌드 분석, 콘텐츠 기획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최근 관광 분야에서 활용이 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역자원 분석 과정도 포함됐다. 관광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타지역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현장 학습도 마련된다. 횡성은 한우와 호수길, 치유관광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민 참여형 관광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교육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관광 기획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전체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주어진다. 교육 이후에도 참여자 간 네트워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 중심 관광 협의체나 관광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횡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관광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인재를 발굴하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이 주도하는 관광 커뮤니티가 형성되면서 횡성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의 대표 문화유산인 수타사 대적광전이 보물 지정 이후 첫 정밀실측조사에 들어간다. 문화유산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기록해 향후 보존과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작업이다. 홍천군은 최근 '수타사 대적광전 정밀실측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오는 12월 24일까지다. 수타사 대적광전은 영귀미면 수타사 경내에 있는 조선시대 사찰 건축물이다.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뒤 지난해 2월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승격됐다. 대적광전은 수타사의 중심 법당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후기 사찰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보물 지정 이후 처음 진행되는 기록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유산의 규모와 구조, 부재별 특징, 축조기법 등을 세밀하게 측정하고 기록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도면 제작과 사진 기록,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등의 형태로 정리된다. 용역은 건축사무소 천지원이 맡았으며 사업비는 1억7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정밀실측조사는 단순 측량 작업과는 다르다. 문화유산의 원형을 기록으로 남겨 훗날 보수와 정비, 복원 과정의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화재나 자연재해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중요한 복원 자료가 된다. 홍천군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유산의 가치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수타사 대적광전은 홍천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보물로서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 관리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작은 유리병 안에 숲을 만들며 생태계의 원리를 배우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홍천에서 열린다. 홍천군은 오는 20일 홍천생명건강과학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특강 '과학마블 생태 탐험 연구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빛과 지구환경, 생태계를 주제로 마련됐다. 교과서 속 개념을 설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교육은 2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과학관 체험과학교실에서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빛의 특성과 자연환경, 생태계 구조를 주제로 다양한 탐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끼와 식물을 활용해 작은 생태계를 직접 꾸미며 생태순환 과정과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과학관 측은 체험을 통해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홍천군 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홍천생명건강과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천군은 최근 체험형 과학 교육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들고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개량 사업에 나선다. 군은 우수한 형질을 가진 송아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한우 수정란이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수정란 이식은 능력이 검증된 한우의 수정란을 다른 번식우에 이식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일반 번식보다 개량 효과가 빠르고 육질과 육량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9150만 원을 투입한다. 사업 규모는 183두이며 수정란 구입비와 이식 시술비를 포함해 두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에서 한우 30두 이상을 사육하는 번식농가다. 사육환경과 번식 관리 능력, 사업 수행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 농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정란 이식은 관련 교육을 이수한 가축인공수정사나 수의사가 맡는다. 농가에서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번식 주기가 정상인 수란우를 준비해야 한다. 수정란 이식 후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한 수태 확인과 송아지 관리가 이어진다. 생산된 송아지는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정선군은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생산된 송아지를 임의로 처분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매매하는 사례는 제한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보조금 환수 조치도 검토한다. 축산업계에서는 수정란 이식 사업이 단순한 개체 수 증가보다 한우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량 혈통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환 유통축산과장은 “한우 개량은 하루아침에 성과가 나타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우량 한우 생산 기반을 넓히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예상 뒤집은 민심…‘吳·韓’ 정계개편 태풍 부나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난 6·3 지방선거가 역설적으로 여야 모두의 권력 지형을 흔들고 있다. 4일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여야 지도부 체제는 물론 차기 대권 구도 재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시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은 12곳, 국민의힘은 4곳에서 승리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 무소속이 1곳을 차지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인 끝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오 후보는 49.07%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했다.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48.21%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0.86%포인트(p)에 불과했다. 오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중앙당과 거리를 두는 '독자 생존' 전략을 펼쳤다. 혁신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을 선언하고 '절윤' 기조를 강조하는 등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지난 11일 토론회에서도 장 대표의 지원 유세에 대해 “도와주시겠다는 마음은 고맙지만 꼭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당의 후광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물론을 앞세워 승리한 만큼 오 후보가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오세훈 후보의 당선은 정치적 의미가 상당히 크다"며 “국민의힘 안에서 새로운 중심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 당대표나 대선 후보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오 후보는 '차기 대권론'이나 '보수 재편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오 후보는 이날 당선 소감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은 직접적으로 정치에 개입하거나 당무에 개입하기엔 한계가 있는 생활행정의 책임자"라며 “세간에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든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것이 그동안 다소 침체됐던 보수 진영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국회 입성도 보수 진영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선관위에 따르면, 한 후보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42.96%를 득표해 하정우 민주당 후보(41.26%)를 꺾고 당선됐다. 한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승리가 '한동훈식 보수 재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후보는 올해 초 당원게시판 논란 등을 거치며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 출마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한동훈 후보는 국민의힘에 다시 들어와 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거나 대권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당의 재건과 변화를 이끄는 핵심 인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보수 재건과 복당 의지를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 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반드시 돌아가 당을 바꾸고, 보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 후보를 제명했던 장동혁 지도부와의 충돌도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희준 정치컨설턴트는 “한동훈 후보 당선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친윤과 친한 간의 내전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의힘도 영남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만큼 당 지도부와 한동훈 후보 양쪽 모두 자신의 성과를 주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을 수성하고 대구·경북·경남 등 텃밭을 지키며 간신히 참패는 면한 모습이다. 그러나 중앙당과 각을 세워온 오 후보와 당에서 제명된 한 후보가 동시에 승리하면서 장동혁 지도부의 입지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요한 여론공정대표는 “국민의힘이 서울 수성이라는 최소한의 선방은 했지만, 현 지도부에게는 오세훈을 필두로 한 친한계의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범진보 진영의 권력 구도도 한층 복잡해졌다.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모은 경기 평택을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개표 결과 유 후보는 34.83%, 김용남 민주당 후보는 28.77%,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27.24%를 기록했다. 특히 조 후보는 차기 대권 잠룡으로 거론돼 왔지만 국회 재입성에 실패하면서 정치적 입지가 당분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진봉 교수는 “조국 대표의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하다. 조국혁신당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논의도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공희준 컨설턴트는 “조국 대표를 대선주자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낙선했다고 곧바로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조국 대표가 스스로 데미지 컨트롤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김부겸 전 총리 공천으로 보수 텃밭 탈환을 노렸던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최종 득표율 53.92%로 김부겸 민주당 후보(45.05%)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하면서 '빛바랜 승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당초 선거 초반 민주당 '15 대 1' 압승론까지 거론됐던 만큼 당 내부에서도 아쉬운 기류가 감지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도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밝혔다. 당 내부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벌써부터 지도부 책임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은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을 잘 활용하지 못한 당의 선거 전략이 아쉽다"며 “당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가 정 대표 연임 가도의 시험대로 여겨져 온 만큼,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 대표의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된다. 정 대표의 당대표 출마가 확실시된 가운데 김 총리 역시 전당대회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대통령실과 정청래 대표 사이가 좋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친명계가 현 지도부를 흔들 명분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 이후 정청래 지도부의 입지는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임지락 화순군수 당선…민주당 경선 돌풍이어 본선 압승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지락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순군수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선 9기 화순군정을 이끌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임 당선인은 63.02%(1만7080표)를 득표하며 무소속 김회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화순 정치권의 세대교체와 변화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임 당선인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되며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 측의 금품 살포 의혹 제기와 각종 공세에 직면하며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던 임 당선인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에 나서는 한편, 삭발식까지 단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선거 과정은 의혹 제기와 반박이 맞서는 격렬한 양상으로 전개됐지만, 최종적으로는 군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임 후보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군민들은 네거티브 공방보다 화순의 미래 성장 전략과 군정 운영 역량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해석된다. 전남도의원 출신인 임 당선인은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농업과 지역개발, 예산 분야 경험을 쌓아 왔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화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화순은 현재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폐광지역 침체, 농업 경쟁력 약화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반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료산업 인프라와 광주 생활권이라는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어 새로운 성장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광역철도와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광주 생활권 연계 강화, 바이오·의료산업 육성,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논의와 지방주도 성장 정책을 화순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해 왔다. 또한 군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이른바 '군민주권시대'를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군수실 개방과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 강화, 군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화순을 바라는 군민들의 선택"이라며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농업의 어려움 등 화순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과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으로 화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달라진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며 “특정인의 군수가 아닌 모든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만큼 임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바이오산업 육성, 청년 인구 유입 정책 등을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화순군정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 “군민 모두의 승리…정선 미래사업 흔들림 없이 추진”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인이 군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민선 9기 정선군정을 이끌게 됐다. 최 당선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3.86%를 득표해 46.13%를 얻은 국민의힘 최철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민선 5기 군수를 시작으로 민선 7기와 8기에 이어 다시 군정 수장을 맡게 되면서 이른바 '징검다리 4선'에 성공했다. 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저에게 다시 한번 군정을 맡겨주신 군민의 소중한 선택과 성원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결과는 최승준 개인의 승리가 아닌 정선의 발전을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이자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끝났다. 이제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저를 지지한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한 군민들까지 모두 품고 화합과 통합의 정선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쟁을 펼친 최철규 후보를 향해서도 “선거 과정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선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향후 군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기본소득 사업의 지속 추진과 KTX 평창~정선~사북 연결,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 완화 등 정선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정선 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확보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정선군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정당 구도보다 인물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선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당선인은 2010년 민선 5기 군수에 당선된 이후 2014년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2018년 군수직을 되찾았고 2022년 선거에서는 불과 432표 차의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앞서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최 당선인이 추진해 온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영버스 전면 무료화 등 생활밀착형 정책이 군민들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당보다 지역 발전과 행정 경험을 중시한 표심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정선군수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 3만2424명 가운데 2만3534명이 투표에 참여해 7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인제군에 이어 강원도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