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행복드림센터 건립 기공식을 지난 23일 문원동 일원에서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과천시와 지역 관계자,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했다. 과천행복드림센터는 장애인 직업재활과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복합복지시설로, 보호작업장, 직업적응훈련시설, 재활상담실, 체험홈, 단기 거주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천시는 총 262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4796㎡ 규모로 건립하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천행복드림센터가 완공되면 직업훈련, 생활 지원, 돌봄 기능이 결합된 통합형 복지시설로 지역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공식에서 “과천행복드림센터는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시설로 하루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최근 유류비 상승에 따른 시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K-패스 지원금 인상과 기후동행카드 추가 지원 확대에 총 13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 일환으로 추진된다. 구리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의 K-패스 시차 출퇴근 환급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추가 환급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13억7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대중 교통비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패스는 청년층과 저소득층 등 교통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계층에 대해 차등 환급률이 적용돼 생활비 절감 효과가 더욱 클 것이란 전망이다. 세부 환급 비율은 K-패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6일 “최근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중교통 지원 정책을 확대하게 됐다"며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지원 강화를 통해 시민이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복지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고유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시행과 함께 시민 신청 확대는 물론 관내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관내 체육시설에서 스포츠클라이밍-바둑-당구-볼링 등 4개 종목 생활체육 대회를 개최했다.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서다. 대회는 종목별 특성을 반영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돼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했다. 현장은 가족과 시민 응원으로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2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인공암벽장에선 '제20회 남양주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열렸다. 경기에는 140여명 선수가 참가해 난도 높은 코스에 도전하며 역동적인 경기를 펼쳤다. 같은 날 와부도서관 세미나실에선 '제20회 남양주시장기 바둑대회'가 펼쳐지며 60여명 선수가 바둑과 오목 종목에서 전략을 겨뤘다. 특히 이번 바둑대회는 4월25일부터 6월13일까지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돼 시민 참여 편의를 한층 높였다. 26일 진접읍 일원에서 '제8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당구대회'가 개최됐다. 경기에는 3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정교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같은 날 화도읍 일원 볼링장에서 '제20회 남양주시장기 볼링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1000여명 동호인 참석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각 종목 대회마다 현장에 들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선수들 모습을 보며 격려했다. 특히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탱하는 기반이자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주요 요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종목에서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소통과 화합이 이뤄져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대회를 지속 발굴해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6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내달 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5년차를 맞이한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공통의 독서 경험을 나누는 독서운동이다. 안양시는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문학가-교수-작가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심의위원회를 열고 어린이 분야 3권, 청소년 분야 3권, 일반 분야 5권 등 11권 후보도서를 엄선했다. 분야별 후보작은 △어린이 분야는 건전지엄마(강인숙), 나비도감(최현진), 친구자판기(조경희) △청소년 분야 나를발견하는인류학수업(함세정), 내가없던어느밤에(이꽃님), 라이프재킷(이현) △일반 분야 괜찮은어른이된다는것(김경집), 안녕이라그랬어(김애란), 제철행복(김신지), 먼저온미래(장강명), 할매(황석영)다.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1권씩 최다 득표를 한 도서가 올해의책으로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내달 8일 안양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시는 선정된 올해의책으로 '작가와 만남', '서평-북튜브 공모전'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해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병희 안양시 동안구도서관 도서관지원팀장은 26일 “우리 시를 대표할 뜻깊은 도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호도 조사 참여는 안양시도서관 누리집 또는 안양시 관내 시립도서관에 방문하면 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신장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와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에 시행 기관으로 동시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도서관 인근 꿈쟁이동산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특히 '미래 로봇과 공존하는 지구 환경 생활'(4월 말~7월)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 및 미래 사회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회차마다 함께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원활동가가 참여하는 '책 읽어 주세요'(6월 중순~7월 초),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도서관은 처음이지, HELLO 신장도서관'(6월 중순),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체험활동과 함께 그림책 가치를 배우는 '북똑똑(Book talk-talk)'(7월 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민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은 신장도서관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상반기에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기반을 다지고, 하반기에는 중장년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예 동아리 '그마음'이 가훈 쓰기 등 서예 기초 프로그램 '一心, 손끝에 마음을 싣다'를 운영하고, 독서 동아리 '달밤'은 시 쓰기와 치매 예방 활동을 포함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에서 마음으로, 달빛을 전하다'를 진행한다. 두 프로그램은 각각 어린이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자 눈높이에 맞춰 구성되며, 놀이와 체험 요소를 접목해 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선경 하남시 도서관운영과장은 26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정보 소외계층이 책을 매개로 마음의 풍요를 느끼고, 도서관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발굴-운영해 도서관이 지역 독서문화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신장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응원에서 분노로…청래야, 집에 가자”…광주전남, 정청래 향한 ‘도려내기’ 정서 확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12·3 내란 사건'을 둘러싼 공방에서 강경한 발언과 흔들림없는 진행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관련 의혹을 정면으로 언급하면서 야당과 충돌하던 당시 모습은 '사이다 정치'로 소비됐고, 전국적인 응원으로 이어졌다. 그는 민주당 대표 선거 국면에서 광주·전남 호우 피해 현장을 누비며 지역 민심을 직접 챙기며 암묵적인 표심을 호소했고, 그 결과 지역 당원과 시도민은 경쟁자였던 박찬대 후보보다 정청래를 선택했다. 광주전남과 정치인 정청래의 신뢰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신뢰가 이번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산산조각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2308표에 달하는 ARS 응답 누락 논란이 불거졌지만, 명확한 조사나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선거의 핵심인 공정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을 전국에서 문제 삼고 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가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여기에 예정됐던 광주·전남 방문 일정까지 하루 전 전격 취소되면서 지역 민심은 사이다 정치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급격히 돌아서는 모양새다. 오는 7~8월로 예상되는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단순한 불만을 넘어 정치적 결별을 시사하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지 철회 수준이 아니라 정치를 도려내야 한다는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공공연하게 나온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는 26일 광주 5·18기념공원에서 시도민대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의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행사에는 전북 지역 단체까지 참여해 호남권 전반으로 확산된 반발 기류를 드러냈다. 참석자들은 호남에서 반복되는 부정 경선 논란의 배경으로 정청래 대표의 연임 의지를 지목하며 “개인의 정치적 욕망이 지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주전남시민행동 이유정 공동대표는 대통령을 향한 호소문에서 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2308건의 ARS 응답 누락을 “유권자의 선거권이 침해된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했다. 이어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범하는 통합특별시는 시작부터 갈등과 분열을 내재할 수밖에 없다"며 문제 해결 없이는 결과 또한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 문제가 묻히지 않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선 파행을 “공정의 탈을 쓴 권력 남용이자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규정하며, 반복된 논란이 “호남정치를 압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직격했다. 특히 국회 본관 앞에서 12일간 단식 농성을 벌인 안호영 의원을 단 한 차례도 찾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정치 이전에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조차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정청래 대표의 차기 당대표 연임 욕심"으로 단정하며, 그로 인해 당과 지역이 분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의 즉각 사퇴, 호남지역 경선 전반에 대한 재조사 및 재경선 실시, 그리고 광주·전남 국회의원 18명의 공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권력에 순응할 것인가, 시민주권을 지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실상 정치적 선택을 압박한 셈이다. 집회 행사에 다녀온 한 관계자는 “광주전남없이 민주당이 있겠는가?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부정 경선이 곳곳에서 터져나와도 꿀먹은 벙어리마냥 침묵하는 정쳥래 대표가 집에 갈 때인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며 “우리는 정청래 당 대표 손을 잡고 집에 데려다 줄 각오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칠곡군-칠곡군의회-청도군

◇칠곡군, AI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0대 확대 읍·면 전역 설치 완료…생활 속 분리배출·탄소중립 실천 가속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인공지능(AI)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대폭 확대 설치하며 자원순환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기존 3대에 불과하던 무인회수기를 17대 추가 설치, 총 20대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충으로 왜관읍·북삼읍·석적읍을 비롯해 지천·동명·가산·약목·기산면 등 관내 8개 읍·면 전역에 최소 1대 이상의 회수기가 구축됐다. 설치 장소는 칠곡군청과 왜관역, 읍·면사무소, 공원, 평생학습센터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거점 위주로 배치됐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추진됐다. 단순한 재활용 설비 확충을 넘어 군민 참여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무인회수기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재활용 시스템으로,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자동 인식·적립이 이뤄진다. 1인당 하루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1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쌓인다. 적립 포인트는 2천 점 이상 시 개인 계좌로 환급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 같은 보상 체계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 장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생활권 내 촘촘한 설치망 구축과 즉각적인 보상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버리는 행위'를 '수익 창출과 환경 보호'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단순한 재활용 기기를 넘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ECO-칠곡 구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향후 데이터 기반 자원관리와 친환경 정책을 연계해 스마트 환경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권선호 칠곡군의원 5분 발언…“연회비 수입 3% 불과, 공공성 강화 시급" 장난감도서관 이용료 전면 무료화해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 권선호 의원(왜관읍)이 저출생 시대에 대응한 실질적 육아 지원책으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이용료 전면 무료화'와 운영 혁신을 강하게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난감도서관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칠곡군에는 두 곳의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약 3천700여 명의 연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 2만~5만 원의 이용료가 부과되고 있어 이용 부담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 “울릉군과 영양군은 이미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고, 포항·경주 등 경북 12개 시·군도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이용료를 면제하고 있다"며 “칠곡군 역시 이러한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두 도서관의 연회비 수입이 약 927만 원으로 전체 운영 예산의 3%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재정적 부담 없이 충분히 무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운영 방식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권 의원은 단순 대여 기능을 넘어 부모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서비스 다변화를 주문하며, 위탁 운영 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도 함께 요구했다. 그는 “위탁 기관에 대한 신뢰는 결국 더 큰 행정 지원으로 이어진다"며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 의원은 “장난감 하나가 아이의 하루를, 나아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이용료 무료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장난감도서관이 칠곡을 대표하는 육아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과 관계 공직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청도읍, 청도천서 '탄소줍깅'…기후위기 대응 실천 앞장 플로깅 방식 환경정화 활동 전개…“생활 속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 출발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청도읍이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현장 중심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청도읍은 최근 청도천 일원에서 '탄소줍깅(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읍사무소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하천 주변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일정 구간을 걸으며 플라스틱, 종이류, 담배꽁초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수변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걷기와 환경정화를 결합한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돼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다. 청도읍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주간 동안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친환경 생활 실천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며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철승 청도읍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특정 기관이 아닌 우리 모두의 실천이 필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광군수 여론조사…장세일 44.1% ‘선두 고정’, 이석하 25% 추격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영광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44.1%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25.0%로 뒤를 이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19.1%p로 조사됐다. 이어 김한균 무소속 후보 13.7%, 정원식 조국혁신당 후보 7.0%, 오기원 무소속 후보 2.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3.7%, 지지 후보 없음 2.7%,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장세일 후보는 권역별 조사에서도 고른 지지세를 보였다. 1권역(영광읍) 44.8%, 2권역 45.1%, 3권역 44.5%, 4권역 41.0%로 전 권역에서 40%대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석하 후보는 1권역 25.8%, 2권역 25.0%, 3권역 25.6%, 4권역 22.4%로 모든 권역에서 20%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3.8%, 진보당 15.5%, 조국혁신당 8.1%, 국민의힘 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광주in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23일 하루 동안 전남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적용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최대 격전지’ 대구시장 선거…추경호·김부겸 ‘맞대결’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대구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간 일대일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26일 3선의 추경호 의원을 대구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둘러싼 공천 잡음이 시작된 지 35일 만이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시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경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구 경제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체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라는 절박한 명령을 받았다"며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구조적 위기인 만큼 검증된 경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 예산이 어디서 만들어지고 어떻게 결정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며 “첫날부터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대구에서 배우고 꿈꾸고 실현하는, 사다리가 튼튼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추 후보는 경선 공보물 첫 페이지에 '더 나은 내일, 경제는 추경호'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걸고 침체한 대구 경제 회복을 선거의 핵심 의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의정 활동 성과로는 대구 산업선 철도 착공, 제2국가산업단지·국가로봇테스트필드·삼성 반도체 계약학과 유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현대 로보틱스와 쿠팡 초대형 물류센터 유치 등을 앞세웠다. 국민의힘은 경선 과정에서 분산됐던 표심이 단일 후보로 결집할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컷오프 이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최종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 분열 변수가 사라진 만큼, 막판 '우리가 남이가' 정서가 발동하면 전통적인 TK 쏠림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지난 20∼22일 실시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로 추경호 의원이 선출될 경우에는 김부겸 36%, 추경호 15%로 집계됐으나, 앞서 11∼13일 조사 결과(김부겸 39%, 추경호 11%)와 비교하면 여야 간 격차는 다소 좁혀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대구 유권자들은 보수가 흔들린다 싶으면 오히려 똘똘 뭉치는 경향이 있다"며“공천 잡음이 정리된 만큼 본선에서 그 힘이 하나로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찌감치 공천이 확정된 김부겸 후보는 현재 대구에서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운 '대구 발전론'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정청래 대표 등 소속 의원 40여 명이 총출동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김 후보는 개소식에서 “중요한 공약을 확실히 뒷받침해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정 대표가 '내가 책임질게'라며 직접 왔다"고 소개했고, 정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정 대표가 공식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2월 27일, 이달 8일에 이어 두 달 사이 세 번째다. 민주당의 핵심 카드는 지역 숙원 과제인 'TK 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에 정부 특별지원 5000억원을 더해 총 1조원을 확보했으며 여당과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그는 “홍준표 전 시장도 중앙정부를 설득했지만 지원받지 못했던 것"이라며 전임 보수 시장과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김 후보는 또 '국민의힘 심판론'도 핵심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며 대구시장 도전장을 냈다. 대구는 지방선거 역사상 단 한 번도 민주당 광역단체장을 내준 적이 없는 보수의 심장부다. 그 대구에서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가 만들어졌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일각에서 “지역 밑바닥에선 '민주당은 미워도 김부겸은 다르다'는 정서가 상당하다"는 말이 나온다. 김 후보는 2012년 19대 총선과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성갑에 출마해 62.3%의 득표율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7.7%)를 압도하며 당선됐다. 민주당계 야당 후보가 대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은 1985년 12대 총선 이후 31년 만의 일이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패트롤]경주시-칠곡군-대구 달서구-수성구-대구교육청

경주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7월부터 손질…대형 개발 올리고 주거시설 낮춘다 칠곡군, “안 되면 될 때까지"…칠곡 소녀 레슬러 임하경, 전국 제패 달서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찾아 현장 소통…“자립의 희망 키운다" 수성구,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성평등 조직문화 뿌리내린다" 대구교육청, '교육문화탐방' 본격 운영…교실 밖에서 지역을 배운다 ◇경주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7월부터 손질…대형 개발 올리고 주거시설 낮춘다 다량 수돗물 사용 시설 부담 강화…400세대 아파트는 세대당 18.6% 인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단가를 전면 재산정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다량 수돗물 사용 시설의 부담은 높이고, 일반 가정과 주거시설 부담은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한 것이 핵심이다.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은 개발이나 건축 등으로 수돗물 수요가 증가할 경우, 상수도 시설 확충에 필요한 비용을 원인을 제공한 사업자가 부담하는 제도다. 신규 수요로 인한 기반시설 비용을 기존 시민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경주시는 올해 1월 제정된 기후에너지환경부 가이드라인과 4월 개정된 관련 조례를 반영해 수돗물 사용량 기준에 따라 단가를 새롭게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숙박·교육연구·의료·판매·근린생활시설 등은 부담금이 오른다. 반면 주거시설과 소규모 생활시설은 일부 완화된다. 대규모 개발사업 단위사업비는 ㎥당 116만2000원에서 134만8000원으로 16.0% 인상된다. 대규모 외 개발사업은 60만4000원에서 84만7000원으로 40.2% 올라 인상 폭이 더 크다. 시설별로는 숙박시설 40.3%, 교육연구시설 40.0%, 의료시설 39.7%, 판매시설 40.5%, 근린생활시설 등 기타시설 41.1%가 각각 오른다. 관광·상업·집객 시설에 대한 부담이 강화된 셈이다. 반면 400세대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세대당 부담금이 46만4300원에서 37만7600원으로 약 18.6% 인하된다. 단독주택 등에 적용되는 계량기 구경별 부담금도 15~50㎜(20㎜ 제외) 기준 21만5600원~497만4800원에서 19만9000~465만 원으로 4.3~7.7% 낮아진다. 공장·창고·축사는 기존 산정 방식을 유지한다. 다만 수돗물 사용량이 적어 15㎜ 계량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경별 부담금을 적용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개편이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높이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부담 구조를 재조정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시 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상수도 투자 비용을 효율적으로 분담하겠다는 취지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이번 조정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보다 합리적으로 손질한 것"이라며 “수돗물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도시 개발이 늘수록 기반시설 비용 분담 원칙은 더욱 중요해진다. 경주시의 이번 조정이 개발 이익과 공공 부담 사이 균형을 맞추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칠곡군, “안 되면 될 때까지"…칠곡 소녀 레슬러 임하경, 전국 제패 중1 첫해 선배들과 맞붙어 준우승 설움 딛고 정상…올림픽·UDU 꿈꾸는 13세 투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학교에 갓 입학한 13세 여학생이 전국 무대에서 고교·중학 선배급 선수들과 당당히 맞서 결국 정상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북 칠곡군 출신 레슬링 유망주 임하경(대구체육중학교 1학년)은 실수로 올라간 상위 체급에서 준우승에 그치자, 다시 같은 무대에 도전해 결국 우승을 일궈냈다. 임하경은 지난 3월 강원 철원군 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 출전했다. 원래 체급은 58㎏급이었지만 신청 과정의 착오로 62㎏급에 이름을 올렸다. 중학교 입학 직후 치른 첫 전국대회였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결승까지 거침없이 올라가 연령대 국가대표급 선수와 맞붙었다. 결승전은 접전이었다. 상대는 두 살 많은 데다 경험도 풍부했지만, 임하경은 태클 중심의 기본기와 끈질긴 압박으로 끝까지 맞섰다. 결과는 준우승. 그러나 이 패배는 좌절이 아닌 새로운 목표가 됐다. 주변에서는 본래 체급으로 내려가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하지만 임하경의 대답은 단호했다. “우승하기 전까지는 내려가지 않겠다." 자신이 선택한 무대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였다. 그리고 약 한 달 뒤 열린 제4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 레슬링대회 에서 그는 다시 62㎏급에 출전했다. 지난 20일 치러진 결승에서 특유의 태클과 집요한 운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 이후에도 체급 조정 권유는 계속됐다. 그러나 임하경은 다시 한 번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내가 진 선배 선수를 이기기 전까지는 내려가지 않겠다." 승부를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이 같은 강단 뒤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있다. 해군 특수부대 UDU 출신인 임종구 씨는 평소 딸에게 “안 되면 될 때까지 한다"는 말을 강조해왔다. 임하경은 이를 자신의 경기 철학으로 받아들였다. 임하경은 “아버지에게 배운 군인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끝까지 버티고 결국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도자인 황정원 대구체육중학교 코치는 “중학교 진학 후 방어 능력이 크게 좋아졌고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최근 학교 신입생 체력 측정에서는 남녀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남다른 기량을 입증했다. 고향 칠곡군 도 들썩였다. 칠곡군레슬링협회 와 약동초등학교 동문회, 기산면 발전협의회 등은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며 지역의 자랑스러운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임하경 선수가 보여준 도전과 성취는 지역사회의 큰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향해 힘껏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하경의 꿈은 더 크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이후 UDU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목표다. 그리고 언젠가는 유튜버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소망도 품고 있다. ◇달서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찾아 현장 소통…“자립의 희망 키운다" 이태훈 구청장 다운보호작업장 방문…근로 장애인 격려·일자리 확대 의지 밝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장애인주간을 맞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찾아 근로 장애인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 행정'에 나섰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고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달서구는 최근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다운보호작업장 을 방문해 근로 장애인을 격려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4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장애인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태훈 구청장은 시설 종사자와 근로자 30여 명이 근무하는 작업장을 둘러보며 생산 공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 근무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달서구에는 현재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보호작업장에는 약 200명의 청년 장애인이 근무하며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가운데 다운보호작업장 에서는 27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참기름 생산, 쇼핑백 제작, 섬유기계 및 소화기 부품 조립 등 다양한 임가공 사업에 참여하며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단순 보호를 넘어 생산과 노동을 통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장애인 고용은 여전히 낮은 임금과 제한된 일자리, 사회적 편견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경우 직무 적응과 지속 고용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런 점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현장을 찾고 문제를 확인하는 행정은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태훈 구청장은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자들의 모습에서 자립의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와 사회참여 기회 보장을 통해 장애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복지는 시혜가 아닌 권리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시대다. 달서구의 이번 현장 방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자립 지원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근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다운보호작업장 을 방문해 근로 장애인을 격려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성구,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성평등 조직문화 뿌리내린다" 174명 직원 참여 법정 의무교육…2차 피해 예방·관리자 책임 강화까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공직사회 내 성평등 인식 확산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4대 폭력 예방교육에 나섰다. 형식적 의무교육을 넘어 조직문화 혁신과 관리자 책임 강화까지 포함한 실질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174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폭력(성매매·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 의무교육이다. 이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남은주 폭력예방통합 전문 강사가 맡아 '성평등 실천과 안전한 조직문화 구축'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2차 피해 예방과 친밀한 관계 내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까지 병행해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 최근 공공기관 내 성비위와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잇따라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단순히 교육 이수율을 채우는 방식으로는 조직 내 뿌리 깊은 권위주의와 침묵 문화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수성구는 이에 따라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온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조직 내 의사결정권을 가진 관리자층의 책임 의식을 높여야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4대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성평등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교육문화탐방' 본격 운영…교실 밖에서 지역을 배운다 시티투어 개편해 현장체험학습 강화…역사·생태·미래직업 등 8개 코스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고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6학년도 대구교육문화탐방'을 본격 운영한다. 단순 견학 중심 체험에서 벗어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 중심 학습으로 개편돼 주목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학생 대상 '대구교육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청 산하 기관을 거점으로 지역 내 다양한 교육·문화 공간을 투어 형식으로 방문하는 진로 탐색형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시민정책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대구교육시티투어' 명칭을 올해부터 '대구교육문화탐방'으로 변경하며 프로그램 성격도 한층 강화했다. 단순 관람 위주의 일회성 방문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적 자산을 스스로 탐구하고 재해석하는 '학교 교육과정 연계형 체험학습'으로 재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탐방은 교육청 산하 8개 거점 기관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역사탐방 1·2 △생태환경 △창의융합 △세계시민 △도서인문 △시공간탐험 △미래직업 등 8개 주제 코스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지역 곳곳을 체험하며 진로와 학습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눈에 띈다. 현직 교원이 해설사로 직접 참여해 탐방지 설명은 물론 관련 진로 상담까지 제공한다. 단순 안내자가 아닌 '현장 교사'가 함께함으로써 학생 눈높이에 맞춘 살아있는 수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탐방 전후로 '대구·경북 다시보기' 웹·앱 자료를 활용해 사전 학습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담임 해설사와 함께 주제별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교육청은 체험이 가정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자녀가 주말에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주말 대구 문화유산 산책' 가이드 자료도 보급할 계획이다. 학교 수업과 가정 교육,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학습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혜정 미래교육과장은 “대구교육문화탐방은 학생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라는 큰 배움터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2026 경기도임상병리사회 학생포럼서 우수상 차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팀이 검사실 자동화 시대에 맞는 실무 중심 교육 커리큘럼 개발 연구로 '2026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제1차 학생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은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중심 임상병리 실무교육 설계'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내 각 대학 임상병리학과 학생팀이 참여해 임상병리 교육과 실무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경복대 학생팀(김나희-박나희-장혜림-정다은)은 학교 교육과 실제 임상 현장 사이 간극을 줄이고자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에 특화된 실무 교육 커리큘럼을 자체 개발했다. 커리큘럼 실질적 효과를 검증하고자 학생팀은 3학년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이론 집중 학습과 문제 풀이, 오답 노트 기능을 갖춘 맞춤형 학습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교육 현장에 적용했다. 시범 운영 전후 평가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는 자동화 장비가 일상적인 검사를 대체하더라도 검사 결과 검증과 오류 해결은 여전히 임상병리사의 전문적 역량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동화 시대에도 임상병리사 전문성이 핵심임을 재확인했다. 연구를 지도한 백재하 교수는 26일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무 현장 요구에 응답하는 교육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 연구를 이어가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 학생들은 “자동화가 확산되는 환경 속에서도 임상병리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이 무엇인지 연구를 통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직접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학습 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눈을 키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장은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현장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해결책을 연구로 풀어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즉시 통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학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인공지능(AI) 융합 진단기술 교육과 연구 혁신을 선도하며, 미래 의료 환경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3년 개설 이후 총 11회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중 9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달성했으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전원 합격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며 탁월한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항·안동·영양, 외국인 인력 협력부터 복지·과학 인재 육성까지 지역 현안 ‘다각 대응’

◇포항 청림동, 범죄예방 디자인과 스마트기술 결합한 '안심마을' 조성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26일 청림동 도시재생지역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하며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 구축에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과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이어, 법무부가 추진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까지 연이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정보통신기술과 범죄예방 설계를 결합해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청림동 일대를 '스마트 기반 안심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청림동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데다 골목길 중심의 주거 구조로 야간 보행 환경이 취약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여기에 빈집 증가까지 더해지며 범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포항시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존 도시재생사업에 범죄예방 디자인을 접목하고, 조명 개선과 보행 환경 정비, 스마트 안전장치 도입 등을 통해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단순 시설 정비에 머물지 않고 건강·환경·안전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4월 중 현장 중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위험 요인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 우선순위를 설정할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포항시와 법무부, 포항남부경찰서,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실행계획과 역할 분담을 구체화한다. 이후에도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전문가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과 스마트기술, 범죄예방 정책이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지역 안전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청림동을 대표적인 고령친화형 안전마을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라오스 장관 안동 찾아…계절근로자 운영 안정화 해법 모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라오스 정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포사이 사야손 장관 일행이 안동을 방문해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맡고 있는 지역 농협 관계자들도 함께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근로자 입국 지연에 대한 대응책을 비롯해 문화 차이 해소를 위한 교육 확대, 농가 요구를 반영한 인력 선발, 사업 운영 체계 강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최근 국제 여건 변화로 일부 근로자의 입국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라오스 측은 현지 사정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고, 양측은 농번기 인력 공백을 줄이기 위해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 중 라오스 계절근로자 약 1천 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3월 배치 대상 425명 중 대부분이 배정됐으며, 4월 도입 예정 인원 역시 상당수가 항공편 확보를 마친 상태다. 시는 남은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배용수 안동시장 권한대행은 “계절근로자 제도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자체와 라오스 정부, 농협 간 협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력 수급 문제 해결과 제도 안정화를 위해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포사이 사야손 장관 역시 “안동시가 근로자 보호와 관리에 힘써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측이 함께 노력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우수기관 선정…안동지역 4곳 '청구그린기관' 지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청송영양지사는 24일 장기요양 청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 기관들을 대상으로 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기관은 삼성노인복지센터와 성심재가복지센터, 한국복지주간보호센터, 효사랑노인복지센터 등 4곳이다. 청구그린기관은 장기요양 급여비 청구 과정에서 오류나 환수 사례가 없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기관 가운데 선정된다. 올해는 전국 460개 기관이 포함됐으며, 전체의 상위 1%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다. 이들 기관은 향후 1년간 건전한 청구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부적정 청구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 제시 등 선도적 역할을 맡는다. 또한 관련 홈페이지와 기관 정보 자료에 우수기관으로 별도 표기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황재훈 지사장은 “현장의 투명한 운영이 제도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관들과 협력해 올바른 청구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양 학생들 과학 역량 겨뤄…탐구·토론 중심 대회 열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교육지원청은 25일 영양초등학교에서 초·중학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영양군 예선을 개최했다. 학교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융합과학과 과학토론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순한 결과 경쟁보다 탐구 과정과 협업 경험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융합과학 분야에서는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도구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구상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협업 능력을 발휘했다. 과학토론 부문에서는 주어진 주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토론을 통해 논리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검증하고 반박하는 과정을 거치며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키웠다. 박근호 교육장은 “탐구 과정에서 얻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창의성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참여 중심의 과학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2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년 제20회 남양주시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에 참석해 참가 선수를 응원했다. 이번 그라운드골프대회에는 16개 클럽 선수와 임원진을 비롯해 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윤해원 남양주시 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회 선언 △대회사-축사-격려사 △선수단 대표 선서 △남양주시태권도시범단 공연 △감사패 수여 △표창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라운드골프는 건강한 신체를 길러주고 이웃 간 화합과 소통도 끌어내는 스포츠로써 오늘 이 대회가 승부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되, 승패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스포츠 정신을 적극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성명에는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안산시의회 의원정수를 현행 20명에서 19명으로 1명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안산시의회는 해당 조정안이 인구 비례 원칙과 지역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작년 12월31일 기준 안산시 인구는 66만7284명으로 평택시(64만6589명)와 안양시(57만598명)보다 많다. 그런데도 이번 획정안에서 안양시는 현행 20명을 유지하고 평택시는 18명에서 20명으로 2명 증원되는 반면 안산시만 1명이 감소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안산시의회는 강조했다. 특히 의원정수가 줄어드는 사선거구(원곡동-백운동-신길동-선부1동-선부2동)는 다문화특구로 등록외국인만 2만7321명에 달할 만큼 외국인 밀집도가 높고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도 상당수여서 실제 행정수요는 훨씬 크다고 밝혔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시민 대표인 시의원 역할이 더욱 중요한 만큼 기존 의원정수 유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사선거구 인구가 지난 8회 지방선거 당시 10만9397명에서 이번 9회 지방선거 기준 11만512명으로 1115명 증가한 만큼 의원 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게 합당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안산시의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인구 비례 원칙과 행정수요, 지역 특수성을 종합 반영해 안산시의원 정수를 현행대로 유지 △유사 인구 규모 지방자치단체 간 의원정수 산정 형평성과 합리성 확보 △등록외국인 밀집 지역 등 특수 행정수요가 높은 지역에 대해선 실질 행정 부담과 대표성 확보가 반영되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청소년의회가 지난 23일 열린 '2026 안산청소년의회 의원 위촉식'과 '안산청소년의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산청소년의회는 안산시의회-안산교육지원청-안산시청소년재단이 2024년부터 공동 운영하는 지역 청소년 참여형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날 안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관내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8명 등 32명이 청소년의원으로 위촉됐다. 이들 청소년의원은 3월20일부터 30일까지 학교별 접수를 거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을 비롯해 현옥순-황은화 의원,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전희일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 등이 위촉식에 참석해 청소년의원을 응원했다. 총 16명 청소년의원이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나서 정견을 발표했고 투표 결과, 의장에는 정예준 청소년의원이, 중등 부의장에는 김민서 청소년의원이, 초등 부의장에는 박가윤 청소년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첫 일정을 마친 청소년의회는 올해 연말까지 상임위원회와 사회참여활동,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태순 의장은 위촉식에서 “안산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이 지역 과제를 찾고 대안을 모색하면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원리를 몸으로 익히는 자리"라며 “청소년이 조례라는 형식적 틀에 얽매이기보다는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정책 제안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위촉식에 앞서 안산교육지원청 주관 청소년의회 1차 오리엔테이션이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본회의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안산시청소년재단 주관 2차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됐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가 지난 24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안양시의회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13건, 동의안 1건 등 17개 안건을 처리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886억원 증가한 1조 952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그러나 안양시의회는 심사 과정에서 일반회계 5억7454만원과 특별회계 1억4400만원을 감액한 뒤 최종 의결했다. 이번 추경에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AI 행정체계 구축 예산이 신규 편성됐으며, 지역화폐 발행지원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 지원과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예산이 고루 반영됐다. 박준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이 지역사회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집행기관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적기에 투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서창수-김태흥-박현호 의원 4명이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지난 23일 공식 발의했다. 또한 의원들은 의왕시의회 의장에게 4월 중 임시회 소집도 요구해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해당 사안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행정사무조사가 다시 추진될 수 있던 결정적 계기는 최근 사법부에서 나온 최종 판단이다. 의왕시장은 앞서 의왕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 계획에 대해 무효라며 재의결무효확인을 청구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의왕시의회의 조사 권한이 정당하다고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조사 대상 원인이 된 사이버 여론조작 사건은 의왕시장의 전 정책소통실장이 시민 아이디를 도용해 온라인상에서 시장 옹호 및 반대 여론 차단 글을 게시한 사안이다. 전 정책소통실장은 이미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0만원 판결이 확정된 상태다. 의왕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여러 행정상 절차적 정당성 등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안건을 대표 발의한 한채훈 의원은 26일 “임시회 소집 요구와 행정사무조사 요구안 발의를 마쳤다"며 “대법원 판결로 의왕시의회의 정당한 권한이 재차 확인된 만큼, 이번 행조는 어느 때보다 철저하고 엄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의왕도시공사 '오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민간 참여자 공모'를 졸속행정과 깜깜이 행정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이런 상황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의왕시 지도-감독 소홀도 강력히 질타하며 엄정한 권한 행사를 요구했다. 한채훈 의원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의왕도시공사가 의왕시의회의 강력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 공모 공고를 강행했다"며 “이는 행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저버리고 시민 대의기관을 무시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에 대한 막중한 지도-감독 권한을 가진 의왕시가 이번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건 본래 임무를 저버린 처사"라며 “의왕도시공사의 깜깜이 행정을 바로잡지 않는 것은 특정 의도가 담긴 묵인으로 비춰질 수 있기에 지금이라도 지도-감독 권한을 즉각 행사해 사업 타당성을 원점에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모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한채훈 의원은 절차적 부당성을 꼽았다. 공업지역 개발 핵심인 공업 물량 대체부지 확보와 관련해 경기도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채훈 의원은 “대체지가 확정되지 않은 개발은 세수 감소와 지역 산업 생태계 파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공업 물량 이전 대상지 개발을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실한 리스크 관리로 비판받는 백운밸리 사업방식을 오전동에서 그대로 답습하려 한다"며 “지역 발전과 무관한 민간사업자가 토지 수의계약과 배당 이익을 챙겨가는 구조는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한채훈 의원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나 의왕시의회와 협의 등 숙의 과정이 전무했다고 비판하며 오는 6월로 예정됐던 공모 시기가 갑작스럽게 앞당겨진 점을 들어 “지방선거를 의식한 치적 쌓기용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아울러 “다른 지자체와 달리 공모지침서조차 공개하지 않는 행태는 1970년대식 깜깜이 행정"이라며 “한번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검증 통로가 차단되는 만큼 지금이라도 당장 공모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를 향해 △오전역세권 민간 참여자 공모 절차 즉각 중단 △공업 물량 이전 대책 및 경기도 협의 내용 투명 공개 △이전 대상지 개발 사업 주체 및 방식 공개 △민간 특혜 우려 사업방식 재검토 및 시민 공청회 실시 등 4가지를 촉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도, 통합돌봄·관광교통·AI교육까지

◇'경북형 통합돌봄' 한 달…현장 중심 서비스 정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시행 한 달 만에 도내 전 시군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3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관련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축, 인력 확충, 협의체 구성 등 제도적 기반을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신청·접수부터 맞춤형 서비스 제공까지 현장 운영 체계가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사업 시행 이후 접수를 마친 대상자는 총 924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은 46.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범사업 당시 하루 평균 13.5명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 제공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개인별 지원계획이 수립된 310명에게 총 686건의 돌봄 서비스가 연계돼 1인당 평균 2건 이상의 지원이 이뤄졌다. 분야별로는 일상생활 지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건강관리와 주거복지, 장기요양, 보건의료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현장 사례에서도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 경산시 남천면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은 퇴원 이후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돼 식사 지원과 이동 지원, 주거 안전 개선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병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자택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도는 최근 현장 점검을 통해 서비스 신청 절차의 편의성과 기관 간 연계 체계를 점검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와 사각지대 발굴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향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관광교통 공모 '전국 최다'…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6년 관광교통 촉진지역 공모사업'에서 김천시와 의성군이 최종 선정되며 총 1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 이동 편의 개선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4개 지역만 선정됐다. 경북은 지난해 영덕군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며 관광교통 정책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천시는 지역 대표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택시 서비스와 관광교통 플랫폼을 도입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의성군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와 관광택시를 결합해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통합 이동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도와 시군,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관광교통을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이를 도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관광객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경우 체류시간 증가와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교육 강화…지역대학 경쟁력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경운대학교와 국립경국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등 3개 대학이 교육부 주관 '대학 인공지능 기본 교육 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든 대학생이 전공과 관계없이 인공지능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 대학에는 2년간 총 6억 원씩의 국비가 지원된다. 전국 80개 대학이 참여한 공모에서 20개교만 선정된 가운데, 경북은 비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상위권 실적을 기록했다. 선정 대학들은 인공지능 윤리와 비판적 사고를 포함한 기초 교양 교육을 강화하고, 비공학계열 전공에서도 활용 가능한 소단위 전공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교육 모델을 타 대학과 공유해 인공지능 교육 확산을 이끌 계획이다. 경북도는 기존 대학 지원 체계를 개편해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대학 진학부터 취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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