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경북, 산업·문화 동시 도약 노린다

◇경북도, 전기차 보급 역대 최대…추경 확보로 2만 대 시대 눈앞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6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 재원을 대폭 늘리며 친환경 교통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추경에서 국비 223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올해 전기차 보급 예산 규모를 기존보다 크게 확대한 1883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추가 확보된 예산으로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를 포함한 5천여 대를 더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올해 전체 보급 목표는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난 약 1만9천여 대에 이르게 됐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보조금 정책 변화, 노후 내연기관 차량 교체 지원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며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상황이다. 실제로 도내 다수 시군에서 상반기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신청 접수가 예상보다 빨리 마감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차종별 수요 편차를 고려해 물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하반기 공급 계획도 앞당겨 추진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지방비 역시 추가 편성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국비를 우선 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조금 지급 공백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 확산에 필수적인 충전시설 확대도 병행된다. 현재 경북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5만 대를 넘어섰고, 충전기 역시 약 2만 기가 설치된 상태로, 앞으로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지속될 전망이다. ◇5월 경북, 전통과 자연 잇는 축제 릴레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전역에서는 5월을 맞아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영주에서 열린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나흘간 약 10만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학술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리면서 가족 단위 참여가 두드러졌고,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야간 개장 행사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역사 강연과 국악 공연 등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축제 분위기는 곧바로 영양군으로 이어진다. '영양산나물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대형 비빔밥 행사와 산나물 채취 체험, 음악 공연 등이 준비돼 자연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들 축제가 지역 방문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홍보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SMR 중심 미래 에너지 전략…경주 거점화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6일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 중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에서 열린 한국원자력학회 학술대회에서 경북도는 별도 세션을 마련해 SMR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안정적 에너지 공급 수단으로 SMR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발표에서는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SMR 기반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경주를 중심으로 한 원자력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SMR을 통한 청정에너지가 철강 산업의 친환경 전환, 특히 수소 기반 제철 공정으로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경북도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실증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이미 구축해왔으며, 인재 양성과 제도 개선까지 병행해 원자력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제철공고, 미래 산업형 마이스터고로 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6일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가 정부의 마이스터고 혁신사업에 선정되면서 직업교육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는 기존 철강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이차전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체계로 전환한다. 학과 역시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춰 재편되며, 데이터 기반 설비 운영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도 확대된다. 지역 대기업과 협력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교사와 기업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디지털 행정 도입…교직원 업무 부담 줄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반복적인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왔으며, 올해는 이를 한층 고도화한다. 이미 먹는 물 검사 결과 자동 입력, 여비 정산 자동화 시스템 등이 현장에 도입돼 업무 시간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는 QR코드를 활용한 회의 출결 시스템과 공모사업 관리 프로그램 등을 추가 도입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교직원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도 콘텐츠 확산…대중문화로 영토 인식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6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독도를 구성하는 '바위'를 중심 소재로 삼아 형성과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으며, 대중적 친밀도가 높은 방송인 김종민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전문가와 협업해 제작된 이 콘텐츠는 단순한 지형 설명을 넘어 독도가 지닌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같은 날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2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스럽게 영토 인식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전통과 도시가 만난 5일, 안동을 물들인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흥행 성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도심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 무대로 변모했다.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앙선 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일대에서 열려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전통 민속을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도심형 공간 구성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7080 레트로존과 대동마당 등 특색 있는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이 직접 이동하며 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됐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전통 공연과 함께 이천거북놀이, 광주 칠석고싸움놀이, 남사당 줄타기 등 다양한 초청 공연이 이어졌고, 퍼레이드가 도심 전반에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개막식과 야간 공연, 각종 경연 프로그램도 이어지며 체류형 축제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체험, 포토존 등도 호응을 얻었으며, 더본코리아와 협업한 미식 공간은 한·중·일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 체류를 유도했다.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번 축제는 도심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안동형 도심 축제 모델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임대식 안동문화원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든 축제였다"며 “지역 민속문화를 기반으로 한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이 손잡고 퀴즈로 배우는 '폭력 예방'…안동 어린이날 행사 호응 아이 손잡고 퀴즈로 배우는 '폭력 예방' .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안동에서 열린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이색 체험형 캠페인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아동안전보호협의회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일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장에서 '가정·학교폭력 예방 OX 퀴즈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은 어린이와 학부모 단위 방문객들로 붐비며 자연스럽게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장이 마련됐다. 아이 손잡고 퀴즈로 배우는 '폭력 예방'…안동 어린이날 행사 호응 안동시 아동안전보호협의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이색 체험형 캠페인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일방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제를 풀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OX 퀴즈를 통해 폭력의 개념과 유형, 일상에서의 대처 방법 등을 쉽고 직관적으로 익혔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항 구성으로,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문제를 모두 푼 어린이들에게 '안전 우산'이 제공됐다. 이 우산은 비 오는 날 시야 확보와 보행 안전을 돕는 기능적 역할과 함께,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지역사회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교육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구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폭력 예방을 어렵지 않게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안전 우산까지 받아 아이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08년 출범한 아동안전보호협의회는 지역 내 봉사 정신을 갖춘 위원들을 중심으로 아동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회적 약자 보호 캠페인과 선도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 아동안전지킴이 대상 안전용품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위촉된 배성수 위원은 “아이들에게 전달한 우산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약 담을 봉투가 없다”…중동발 원자재 불안에 대구 대학병원 앞 대형약국 ‘비상’

국제유가 급등에 조제용 비닐 공급 차질 대학병원 앞 대형약국들 “납품 늦고 가격까지 올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약보다 비닐 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지난 4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인근 한 대형약국. 조제 창구 뒤편에는 평소 수북하게 쌓여 있어야 할 약 포장용 비닐봉투 박스가 눈에 띄게 줄어 있었다. 약사들은 남은 비닐 수량을 확인하며 하루 사용량 계산에 분주했다. 최근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등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와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급등하자, 약국에서 사용하는 조제용 비닐류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학병원 주변 대형약국들은 “비닐 공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현장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약국들이 사용하는 조제용 비닐은 대부분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계열 제품이다. 원유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만큼 국제 유가 변동 영향을 직접 받는다. 최근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원료 가격 부담이 커졌고, 그 여파가 약국 현장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경북대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예전에는 주문하면 하루 이틀 안에 들어오던 제품이 지금은 일주일 가까이 걸린다"며 “거래처에서도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고 한다"고 말했다. 가격 부담도 커졌다. 일부 조제용 비닐 제품은 한 달 새 단가가 20~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수백~수천 건의 처방을 처리하는 대학병원 앞 약국들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주변 약국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약국 관계자들은 “납품 수량 자체를 제한하는 업체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약국 직원은 “환자들에게 큰 비닐 대신 작은 봉투 사용을 부탁하거나 여러 약봉투를 한 번에 담아달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고령 환자들은 왜 예전처럼 넉넉하게 안 주느냐고 항의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비닐 아끼기'가 새로운 업무가 됐다. 일부 약국은 비닐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종이 포장이나 재사용 가능한 가방 사용을 안내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반응이다. 약국들은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어서다. 지역 약업계 관계자는 “약 조제 자체가 멈출 상황은 아니지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면 약국 운영비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의료 현장의 취약한 공급 구조를 드러냈다고 지적한다. 감염병 사태 때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 수급 문제가 불거졌듯, 원자재 공급망 충격이 의료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지역 한 의료계 관계자는 “비닐봉투는 사소해 보이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필수 소모품"이라며 “국제 정세 변화가 지역 의료서비스까지 흔드는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과천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는 5일 '2026년 과천시어린이축제'가 열린 에어드리공원에 들러 어린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학부모로부터 다양한 보육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과천시어린이축제는 에어드리공원 일원에서 열렸으며 약 2000명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마술쇼, 도마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신계용 후보가 민선8기 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마을돌봄나눔터(다함께돌봄센터) 조성, 임신 축하금 지원, 다자녀 양육 바우처 사업 강화 등을 언급하며 과천시가 경기도 내 출산율 1위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에 대해 신계용 후보는 “저출산 문제는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미래가 걸린 주요 과제"라며 “다시 과천시장으로 일하게 된다면 과천형 생애 주기별 복지 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공공이 책임지는 다양한 보육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린 에어드리공원은 신계용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인 2024년 경기도 주관 '소공원 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1억원과 시비 3억원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1위에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중앙공원, 별양어린이공원, 찬우물놀이터 등 다수 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7인 후보와 손을 맞잡고 '원팀(One-Team)' 선대위 구성을 5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천영미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단순한 정치적 연합을 넘어 안산 변화를 갈망하는 모든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진정한 원팀' 출발을 알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들과 시-도의원 출마자가 천영미 후보의 통합 행보에 힘을 실어주면서 더불어민주당 결속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더구나 경선에 참여했던 안산시장 후보 전원이 민주당 승리를 위해 흔쾌히 '조력자'로 나섰다. 천영미 후보는 “그동안 안산 미래를 함께 고민해 온 김철민-김철진-박천광-박현탁-송바우나-제종길-홍희관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경선 과정에서 열정을 이제는 안산 승리와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민주당이란 울타리를 넘어 안산 자부심을 되찾고 시민 삶을 책임지는 '안산시민 모두의 후보'로 나아가겠다"며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어 “일곱 분의 경선 후보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안산 사랑,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동지들 염원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시민께 안산의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가는 이번 매머드급 원팀 구성을 두고 “민주당의 탄탄한 조직력이 완벽하게 결집되는 계기"라고 분석했다. 천영미 후보는 이번 선대위 출범을 기점으로 민생 중심 정책 행보를 가속화하고, 안산 경제 재도약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핵심 공약 및 동별 공약을 발표하고, 안산시민과 원팀을 위한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5일 104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는 우리가 보호하고 존중해야 할 우리 미래"라며 어린이 권리 보호와 돌봄,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은 100여년 전 어린이날을 처음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 뜻과 정신을 떠올리게 된다"며 “우리 모두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UN 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바와 같이, 아동은 적절한 보호와 지지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어린이날은 우리 사회가 아동 권리를 존중하고,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격언이 있는데, 아이들이 꾸는 꿈이 우리 미래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이 말하는 세상에 귀 기울이고, 아이들과 소통하고 유대감을 갖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조기 사교육 등 과잉 경쟁 교육에 내몰린 아이들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아동인권 강화 필요성도 피력한 뒤 최대호 후보는 민선8기 안양시가 추진했던 가족돌봄수당, 아동학대 예방 및 위기아동 조기 발견, 민간-가정어린이집 환경개선 지원사업 등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의왕시 교육 주권을 확립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명품 교육 도시 의왕' 비전을 5일 발표했다. 민선8기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교육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김성제 후보는 민선9기 임기 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과 '의왕미래교육센터 개관'을 반드시 완수해 시민과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제 후보는 민선8기 시장으로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앞 또는 보건소 앞 부지를 신설 의왕교육지원청 부지로 무상 제공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파격적인 부지 제공은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에 최대 난제인 예산과 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지난 4월 착공한 의왕미래교육센터는 김성제 후보가 그리는 의왕 교육의 핵심 하드웨어다. 내손동에 총사업비 473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의왕미래교육센터는 AR, VR, 로봇, 드론 등 첨단 IT 기술을 아우르는 창의융합교육 산실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특히 의왕미래교육센터를 기존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수학클리닉센터를 통합 연계해 의왕의 모든 학생이 소질을 발견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원스톱 미래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성제 후보는 “교육행정 연속성은 도시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며 “민선9기 시장으로 당선되면 조례 개정 등 남은 행정 절차를 즉시 마무리해 독립 교육지원청 문을 열고, 미래교육센터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의왕을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고 공부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하남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아이들의 천국'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보육-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강병덕 후보는 “하남은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도시이지만 정작 아이를 위한 보육 환경과 놀이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출산부터 돌봄, 놀이까지 책임지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하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제적 지원책으로 강병덕 후보는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을 약속했다. 현재 하남시 출산장려금 지원 규모를 현재 약 15억에서 30억으로 두 배로 대폭 확대해 육아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 등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지원을 두 배 확대하는 한편,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미사-위례-감일지구에 있는 워터파크에는 에어돔을 설치한다. 특히 놀이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도심 내 물놀이장을 신설하고, 에어돔을 도입해 소음 및 기상 악화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자연친화적 교육 프로그램인 '숲속학교'도 운영한다. 원도심, 미사, 위례, 감일 등 권역별로 숲속학교를 신설해 자연 교육과 생태 체험, 방과 후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아숲 관리 전문인력을 현재 2명에서 8명으로 대폭 확충해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병덕 후보는 “이번 공약은 단순히 예산 지원을 넘어 아이들 눈높이에서 가장 필요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아이들이 하남에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천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여름 평창, 클래식으로 물든다…평창대관령음악제 7월 23일 개막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여름 평창이 다시 클래식으로 물든다.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말 개막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는 '계승과 혁신'을 주제로 고전과 현대를 잇는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 차세대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점도 눈에 띈다.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확장되면서 축제의 외연도 넓어지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평창 알펜시아 일대와 도내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다. 이번 음악제의 주제는 'Legacy and Innovation(계승과 혁신)'이다. 양성원 예술감독은 “클래식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창작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라며 “전통이 어떻게 새로운 음악으로 확장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총 19회 콘서트로 구성된다. 독주와 앙상블, 오케스트라, 오페라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바로크부터 현대음악, 한국 초연 작품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선우예권, 샤를 리샤르-아믈랭을 비롯해 지휘자 한스 그라프,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 첼리스트 츠츠미 츠요시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강릉시립교향악단과 파벨 하스 콰르텟 등 국내외 정상급 단체도 참여한다. 특히 이번 음악제는 '세대 연결'이라는 특징이 뚜렷하다. 자세대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임현재, 신경식, 이재리 등 연주자들이 주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서 미래 음악계를 이끌 인재 발굴의 장으로도 기능한다. 공연 외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강원 전역을 찾아가는 음악회와 가족 대상 공연,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인 '대관령아카데미', 석학 특강 등이 운영된다. 관객과 연주자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아티스트와의 커피'도 마련돼 축제의 문턱을 낮췄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도 주목된다. 개막과 폐막 공연,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까지 총 3회 무대에 올라 음악제의 중심 축 역할을 맡는다. 폐막 이후에는 전국 순회공연도 이어진다. 고양, 평택, 통영 등에서 추가 공연이 예정돼 음악제의 영향력을 수도권과 남부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티켓은 5월 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며 조기 예매와 학생·도민 할인(30%)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단순 공연을 넘어 교육과 체험, 지역 확산까지 결합한 '복합형 음악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성과 지역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춘천시민축구단, FC목포 꺾고 16강 진출…어린이날 '짜릿한 승리' 선물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민축구단이 어린이날 열린 경기에서 극적인 연장 결승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짜릿한 '승리 선물'이 됐다. 춘천시민축구단은 5일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FC목포를 2대 1로 꺾었다. 이번 경기는 직전 리그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의 리턴매치로 경기 전부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 실제 경기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은 5월 5일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FC목포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시민축구단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FC목포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연장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다시 한 골을 터뜨렸고, 끝내 승부를 뒤집으며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경기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어린이·청소년 무료 입장 했으며, 에스코트 키즈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미니 골대 이벤트와 지역 농산물 장터, 경품 행사 등도 함께 열리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 내내 이어진 아이들의 응원은 선수단의 투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시민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선수단 역시 적극적인 플레이로 응원에 화답하며 극적인 승리로 보답했다. 춘천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 경기인 만큼 결과로 의미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력과 결과 모두에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이번 승리로 16강에 진출해 오는 27일 서울중랑축구단과 맞붙는다. 또한 9일에는 포천시민축구단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 ‘서울 협력형 체육시설’ 공약… “연 100억 경제효과 가능할까”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수 선거가 '체육이냐, 농업이냐'라는 산업 전략 대결로 확당되고 있다. 국민의힘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가 서울시와 협력해 공공체육시설을 유치하는 '광역 협력형 체육 인프라모델'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 후보는 횡성군에 서울시 공공체육시설을 유치해 수도권 수요를 분산시키고, 체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공약은 단순 시설 건립을 넘어 '수요는 서울, 공간은 지방'이라는 구조의 결합이다. 서울의 이용 수요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횡성은 공간과 입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임 후보 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지훈련팀 유치와 스포츠 대회 개최가 확대되면 숙박·외식·카페·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확산되는 구조다. 특히 횡성은 수도권에서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체육시설 운영 인력과 서비스업 고용이 함께 발생하면서 지방 소멸 대응형 일자리 모델로도 확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시와의 협력 구조는 재정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건립비와 운영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가능해 지자체 단독 사업 대비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다만 현실적인 과제도 적지 않다. 수도권 공공시설의 지방 이전 도는 공동 운영이 제도적으로 가능한지 여부, 재정 분담 구조, 운영 주체 설정 등은 사업 성태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임 후보는 이와 함께 생활 밀착형 체육 공약으로 '면 단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도 내놨다. 횡성군 전역에 9홀 단위 파크골프장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국제 표준 규격(18홀 기준 66타)을 적용해 전문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후보는 “파크골프는 고령층 건강 유지와 여가 활성화에 효과적인 생활체육"이라며 “집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단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와 인구 유입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거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는 해당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식, 경제효과의 현실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는 농업을 기반으로 관광을 결합한 '500만 관광도시' 구상을 제시하며 농촌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농어촌기본소득과 농산물 가공, 체류형 관광을 연결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방식이다. 반면 임광식 후보는 체육시설 유치와 전지훈련, 스포츠 관광을 결합한 '체육 산업화 모델'을 제시하며 외부 수요 유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국 두 공약은 성장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장 후보가 농업 기반의 내생형 성장 모델이라면, 임 후보는 수도권 수요를 끌어들이는 외부 유입형 전략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두 공약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지만, 재원 구조와 수요 기반이 전혀 다른 만큼 실현 방식과 파급 효과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경기도-고양시-구리시-양주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이주배경 도민이 일상에서 겪는 인종차별과 인권침해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경기도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주배경 도민'은 국적이나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경기도에 살고 있는 외국인, 귀화자, 그 가족을 의미한다. 실태조사는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한 '경기도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 금지 및 인권 보장 조례'에 따라 추진되며, 경기도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총괄 수행한다. 실태조사 대상은 경기도 거주 또는 직장을 둔 19세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90일 이상 체류자) 및 귀화자 400명이다. 오는 8월까지 문헌조사, 설문조사, 심층 면접조사, 전문가 조사를 통해 이주민이 체감해 온 생활 속 경험과 구조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차별 예방–대응–인식 개선까지 이어지는 정책 체계 구축에 나선다. 주요 추진 방향은 △경기도 인종차별 금지 및 인권 보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데이터 구축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인종차별 예방 및 대처 매뉴얼' 제작 △인권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실태조사 체계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책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 갈등을 예방하는 선제적 통합정책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윤현옥 이민사회정책과장은 6일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하고, 모든 도민이 존중받는 지속 가능한 사회통합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이날 온라인으로 이주민-전문가-연구진이 참여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실태조사 설계와 방법,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도시 관리부터 문화-국제행사-산업-청소년 분야까지 핵심 사업을 이끄는산하 5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에 나선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고양도시관리공사 14명 △고양국제박람회재단 5명 △고양문화재단 7명 △고양산업진흥원 1명 △고양시청소년재단 1명으로 통합채용 규모는 총 28명이다. 원서는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중복지원은 불가하고, 1기관 1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NCS(직업기초능력평가), 전공 시험(직무수행능력평가), 인성 검사로 구성됐다. 이번 공개채용 관련 세부 내용은 고양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goyang.ai-recruit.kr)에서 기관별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완국 예산담당관 팀장은 6일 “청년을 위한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고양시는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할수 있는 유능한 인재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한다"며 “5개 공공기관과 함께 통합채용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중증장애인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내 13세부터 64세까지(2013년생~1962년생)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기존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와 연결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실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6일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이 중증장애인의 일상에 활력과 변화를 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을 돌보는 활동이 자연스럽게 사회참여로 이어지고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대상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미취업 청년이 취업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5월11일 오전 9시부터 12월4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시험 응시 당시 미취업 상태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 항목은 어학시험,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 국가전문자격 등이며,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실비 지원된다. 동일 자격증 시험은 연간 최대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되며, 지원금은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 말까지 순차 지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주시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의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란 청년체육과장은 6일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통해 청년이 자격 취득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건축물 표시변경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건축물 표시변경 행복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고령자-장애인 등 디지털 활용이나 이동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들러 신청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등 행정기관 방문이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이다. 공무원이 신청인 거주지 등을 찾아 신청서 작성부터 구비서류 확인, 접수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은 양주시 건축과 전문상담관과 사전 예약하면 된다. 지원 범위는 건축물 면적-층수 정정, 용도 표기 변경 등 단순 표시변경 업무로 한정된다. 건축사 전문 검토가 필요한 사항도 제외된다. 양주시는 대리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신청인 본인 확인과 자필 서명 절차를 의무화하는 등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행정 방식을 개선해 추진되는 비예산 적극행정 사례로써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준다. 정지문 건축과장은 6일 “현장 방문 서비스를 통해 건축행정이 규제 중심에서 시민 중심 서비스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2026년 반월시즌' 공연사업 일환으로 오는 30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이금희와 함께하는 '다정한 클래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천반월아트홀이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정한 클래식은 이금희 아나운서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시리즈 기획공연이다. 5월부터 11월까지 홀수 달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 총 4회 진행된다. 포천을 구성하는 다양한 공동체와 지역 특성을 주제로 지역 현주소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특화 공연이다. 시리즈 첫 공연인 30일 무대는 '봄날의 하루, 다문화 음악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은 '바다를 꿈꾸다', '나의 이름(푸른 바다의 전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삽입곡)' 등 10곡으로 구성된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문화예술을 통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월드뮤직 그룹 '두 번째 달'이 참여한다. 그동안 두 번째 달은 클래식 현악기를 바탕으로 아이리시 민속악기, 동남아·아프리카 타악기, 국악기 등을 결합한 월드뮤직을 선보여 왔다. 이번 무대에선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인 장명서와 협연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6일 “다름이 공존하는 도시 포천에서 다양한 문화와 음악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공연이 가족과 함께 가정의달을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정한 클래식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할인 혜택 등 세부 사항은 포천문화관광재단 아트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육동한, ‘더민주 춘천 원팀’ 출정식…“춘천 변화 멈추지 않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가 '더민주 춘천 원팀' 출정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춘천시장 선거전에 본격 돌입을 선언했다. 육동한 후보는 5일 '정정당당 실천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열린 출정식에서 “이번 춘천시장 선거는 춘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시민의 부름에 응답하고 소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영 의원, 우상호 도지사 후보와 경선 경쟁을 펼쳤던 이재수, 허소영, 원선희 후보를 비롯해 도·시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더불어민주당 결집과 세력 총집결 양상을 보였다. 특히 경선 경쟁을 펼쳤던이재수, 허소영, 원선희가 모두 자리해 '경선 이후 통합'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현장에서는 “춘천 원팀" 구호가 이어지며 선거 초반 결집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정식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경쟁을 정리하고 본선 체제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육동한 후보는 연설에서 지난 4년을 언급하며 성과 계승과 실행형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쉼 없이 뛰며 춘천의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이제는 더 큰 책임으로 춘천 변화 지속과 민생 중심 시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형 리더십으로 춘천 발전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후보는 이번 춘천시장 선거를 정책 중심 선거로 치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깨끗한 선거, 비방 없는 경쟁, 품격 있는 선거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민생 우선의 정책선거로 본선 승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단순한 선거 행사라기보다 당내 경선 이후 갈등을 봉합하고 '더민주 춘천 원팀'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본선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한편 육 후보는 이날 허영 의원과 함께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찾아 춘천시민축구단과 FC목포의 2026 K3·K4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춘천시민축구단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육 후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오늘 경기는 시민과 아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구미시-문경시-고령군

◇구미시, 어린이날 2만5천 운집…'꿈의 스케치북'으로 채운 동락공원 체험·공연·안전 3박자…가족형 축제 모델 제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는 5일 동락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어린이와 가족, 시민 등 2만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혼잡을 낮추고 안전을 확보한 '분산형 행사 운영'이 주목을 받았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꿈의 스케치북'을 주제로 △행복그림 △상상그림 △꼬꼬마그림 △여유그림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별 맞춤형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배치해 참여도를 끌어올렸고, 공간을 분산 설계해 동선 혼잡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현장에는 체험·홍보부스 60여 동이 운영됐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지며 체류 시간을 늘렸고, 다양한 무대공연과 부대행사가 더해져 어린이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즐기는 '가족형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시는 안전관리에도 무게를 뒀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질서 유지와 교통 통제, 의료 지원 체계를 현장에 구축했다. 충분한 운영 인력 배치로 사고 예방에 집중하며 대형 행사 대응 역량을 재확인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에서 도시의 활력을 확인했다"며 “아동 권리 보장과 가족 체감형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경 찻사발축제장서 '가은아자개장터' 띄운다…룰렛·쿠폰으로 관광객 유입 총력 5~10일 홍보관 운영…SNS 인증 이벤트·꽝 없는 경품으로 체류·소비 동시 확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는 찻사발축제 기간인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축제장 현장에서 '가은아자개장터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에 나섰다. 장터 입점자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현장형 마케팅으로 축제 방문객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문경시에 따르면 홍보관은 가은아자개장터 입점자 주도로 꾸려졌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터를 소개하고, 포토존을 활용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자연스러운 온라인 확산을 유도한다. 현장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한 '꽝 없는 룰렛 이벤트'도 핵심 장치다. 관광객에게는 장터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식사 할인권과 음료 제공권 등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 혜택은 △시장빵집 10% 할인 △가은당 10% 할인 △문경국수 10% 할인 △두술도가 10% 할인 △희양상회 10% 할인 △초가점빵 10% 할인 △아자개공방 5000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주막전집 5% 할인+음료 1캔 △장터족발집 아이스크림 증정 △약돌돈까스 카츠샌드 1조각 △약돌장터국밥 음료 1캔 △장터돼지구이 칫솔·치약 세트 △가은솥분식 사과튀김 1개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홍보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장터로 유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장터'로 이어지는 소비 동선을 강화하는 실험적 모델이라는 평가다. 전미경 정책기획단장은 “찻사발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가은아자개장터를 알릴 수 있는 적기"라며 “현장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장터 방문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 어린이 날 행사 8천명 운집…'희망의 새싹 큰잔치' 성황 체험·공연·나눔 결합한 가족형 행사…아동권리 메시지까지 담아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고 고령군이 후원한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 '제20회 고령군 희망의 새싹 큰잔치'가 5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약 8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운영으로 막을 올렸다. 주먹밥·팝콘 등 간편 먹거리가 제공됐고, 기념식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모범어린이 표창, 축하 메시지 전달이 이어졌다. 이후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등 식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체험 콘텐츠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경찰서·소방서·교육청이 참여한 안전·교육 체험부스를 비롯해 캐리커처, 우드토이 만들기, 자개 스티커 부채 제작, 페이스페인팅, 활쏘기, 화분 만들기, 링 던지기, 인생네컷, 풍선아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는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학습장'의 성격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함께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배려와 화합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이어지는 활력 있는 도시, 살기 좋은 고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뽀뽀하자·안아보자’ 녹취에도 공천 유지”…민주당, 성희롱 논란 ‘합의서’로 덮었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북구 제1선거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예비후보 A씨의 성희롱 발언 의혹을 확인하고도 공천을 유지한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A후보는 제8·9대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원으로, 나선거구(문흥1·2동, 오치1·2동, 우산동)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한 단계 높은 북구 제1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도전해 최근 공천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입수한 녹취록 등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씨에게 노골적인 성적 표현과 신체 접촉을 암시하는 발언을 반복하며 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화에는 특정 여성에 대한 성적 평가성 발언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평소 여성관계에 대한 풍문을 지적했음에도 A씨는 이를 부인하면서 유사한 발언을 이어간 정황도 담겼다. 민주당은 해당 내용을 인지한 뒤 중앙당 젠더폭력센터에 사건을 넘겨 의견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공천관리위원회가 최종 판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당 관계자는 “다수 의견이 성희롱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며 “공관위원 13명 중 11명이 공천 유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당은 특히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취하서를 제출한 점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취하서는 공관위 결정 이전에 제출됐으며, 이 역시 판단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당 내부에서도 사건 진행 과정에서 당사자 입장이 변화하는 등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자 B씨는 “성비하 발언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중앙당과 지역위원회에 별도 의견서를 제출하고 공천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B씨는 “개인적 차원의 용서는 했지만 공적 책임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며 “행위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 정당이 후보자의 자격을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구갑 지역위원회 역시 합의서 해석을 둘러싼 문제를 인정했다. 관계자는 “합의서는 개인적 용서의 의미였을 뿐 공천까지 용인한다는 취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공천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합의를 했지만, 이후 공천 유지 결정이 나오자 추가 제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천 과정은 지역위원회 관할이 아니지만 피해자 의사 확인이 충분했는지는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미 공관위 의결이 끝난 사안이라 시당 차원의 번복은 쉽지 않고, 중앙당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는 '합의'를 근거로 공천을 유지한 판단 자체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더민주혁신회의 관계자는 “발언 사실이 확인된 사안임에도 공천이 유지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개인적 합의가 공직 후보자의 책임까지 덮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당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격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성비위 의혹에 대한 정당의 판단 기준과, 그 기준이 실제 공천 과정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용서"와 “책임"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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