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김학홍 “경선 승리는 시민의 뜻…원팀으로 본선 승부”

문경시장 후보 확정 후 기자간담회…“정책으로 경쟁, 깨끗한 선거 만들 것"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학홍 후보가 27일 “이번 경선 승리는 개인의 결과가 아닌 '새로운 문경'을 바라는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하며 본선 필승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부족한 저에게 압도적인 성원을 보내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경의 변화와 도약이라는 중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맞붙었던 엄원식 후보에 대해서는 통합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문경을 위한 진심은 같았다"며 “이제는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엄 후보가 제시한 정책 역시 적극 수용해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 국민의힘'으로 본선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본선 전략으로는 '정책 중심 선거'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근거 없는 비방이나 흑색선전이 아닌, 문경의 미래 먹거리와 시민 삶을 바꿀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며 “이번 선거를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중앙정부와 지역 현장에서의 경험을 강조하며 “정책 전문성과 실물경제 경험, 다양한 네트워크를 문경 발전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통해 '깨끗한 문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6·3 지방선거 문경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김학홍,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무소속 신현국 전 시장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 후보는 향후 선거 과정에서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산업 기반 구축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사퇴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정청래 퇴진’ 압박 수위 높이는 시민연대, 9일째 장외투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광주에서 9일째 장외투쟁을 이어갔다. 단순 1회성 집회를 넘어 '연속 행동'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정치권을 향한 압박 강도도 점차 높아지는 양상이다. 27일 시민연대는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 대표가 물러날 때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겠다"며 투쟁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집회를 주도한 이주연 위원장은 “정치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정 대표의 전남 방문 일정 취소를 겨냥해 “당당하지 못하니 호남을 피한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범태 상임대표 역시 “중간에 멈추는 일은 없다"며 장기 투쟁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전날 집회에서 제기된 전북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 제안을 언급하며 “민주당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지역 단위 비판을 넘어 광주·전남-전북을 잇는 확장형 연대로 번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 시위는 앞선 논란과 맞물려 확산되는 흐름이다. 시민연대는 그간 정 대표의 발언과 당 운영 방식이 “호남 민심과 괴리돼 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특히 정 대표의 호남 일정 취소를 계기로 “책임 회피" 프레임을 강화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장에서는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가 반복됐고, 참가자들은 지도부 책임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단순 비판을 넘어 “당 정체성 훼손"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정치적 수위도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장외 움직임이 실제 당 내부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당 차원의 공식 대응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안은 시민단체 주도의 장외 압박과 당 지도부의 침묵이 맞물린 '비대칭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고양 톺아보기] 탄소중립 105개 사업 이행점검 돌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탄소중립 정책을 계획 단계에서 실행과 성과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이행점검을 통해 고양시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참여 기반 생활 실천 정책을 확대해 제도와 일상 전반에서 감축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탄소중립은 목표 설정보다 실행과 점검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행점검을 통해 탄소중립 관리-개선 체계를 정착시키고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감축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작년 수립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에 대한 첫 이행점검에 착수했다. 오는 2034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9%(누적 1340만톤) 감축 목표의 실제 이행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다. 점검 대상은 작년 추진된 5개 부문-19개 전략-105개 사업 전체다. 감축 목표 107만톤에 대한 실제 감축량을 산정하고, 예산 집행 효과를 함께 분석한다. 환경공단 컨설팅을 거쳐 내달 고양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로 결과가 확정되면 환경부-경기도 보고와 시민 대상 공개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를 통한 국제 공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산업시설 비중이 낮고 주거-상업 기능이 중심인 도시 특성을 반영해 건물과 수송 부문을 핵심 감축 분야로 설정했다. 건물 부문(7개 전략-29개 사업)은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수송 부문(4개 전략-36개 사업)은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과 친환경차 보급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부문 전략도 병행 중이다. 이행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올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세부 사업 담당자 대상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가오슝에서 열린 '기후 중립과 스마트시티 실천 커뮤니티(ComP) 워크숍'에 참여해 해외 이행관리 사례를 학습했다. 특히 연구기관 협업, 타 지자체 벤치마킹, 국제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한 신규 감축 사업도 발굴 중이다. 고양시는 이번 이행점검 결과를 향후 정책 구조 개편과 예산 운용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을 실행 중심 지속적 관리-개선 체계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행정 중심 정책 추진을 넘어 시민 참여 기반 생활 실천 정책을 병행하며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시민이 직접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하는 자원순환가게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사업이 대표적이다. 두 사업 모두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품목별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일정 포인트 이상 되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자원순환가게로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를 측정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덕양구청 가로수길, 중산추만공원, 동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20곳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운영한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AI)로 이물질 혼입 여부를 판별해 올바르게 배출된 품목에 포인트를 자동 적립하는 방식으로 올해 7대를 추가 설치해 총 18대가 운영 중이다. 작년 두 사업에는 약 2만명이 참여해 고품질 재활용품 59톤을 회수해 탄소 배출 저감 성과를 거뒀다. 행정 내부에서도 전 부서 참여형 '에코OFFice지구ON'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점심시간 소등, 컴퓨터 절전 등 녹색생활 실천과 함께 종이 없는 행정,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확대를 병행한다. 부서별 감축량 평가와 우수부서 포상으로 내부 인식 전환도 꾀한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시민 실천단 운영과 아이디어 공모전, 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와 시민을 잇는 창구역할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생태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연중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에 맞춘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기후환경학교 등 심화 과정도 운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시민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도시, 고양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놀이로 배우는 과학, 체험형 콘텐츠 ‘비바마법학교’ 눈길

플로르방송제작사가 선보인 참여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 '비바마법학교'가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촬영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흥미를 드러냈다. 이 콘텐츠는 스토리 전개와 실험, 다양한 활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과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체험 요소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친근하게 풀어내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마법학교 학생'이라는 설정 속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핵심 개념을 접한 뒤 실험을 통해 원리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상과 연결된 사례와 팀별 미션 수행 과정이 포함돼 호기심이 이해와 활용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단순히 정답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에는 '우피박사' 캐릭터가 등장해 설명과 시연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질문과 참여를 유도한다. 제작사 측은 이러한 캐릭터 중심 수업과 협동 활동이 과학 개념 이해뿐 아니라 자신감과 협력 능력 형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해당 콘텐츠는 방송 외에도 공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바마법학교' 시즌1은 촬영을 마친 상태로 송출을 앞두고 있으며, 시즌2는 오는 6월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작사는 만 4세부터 13세까지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음 시즌 출연자를 모집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출마 선언·고별 인사’ 동시에…부산시장 선거 전면전 돌입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여야 주요 후보들이 같은 날 일제히 움직이며 '선거의 시간'이 시작됐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27일 시장 직무를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부산은 이제 세계도시"라며 3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난 5년간 일자리와 산업, 도시 인프라에서 변화를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이제는 완성할 시간"이라고 했다. 첫 일정으로는 강서구 르노코리아 공장을 찾아 청년 일자리와 제조업 강화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같은 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고별 인사'를 했다. 그는 국회의원직 사퇴를 앞두고 “정치를 키워준 곳이 바로 북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며 “이제 더 큰 책임에 도전한다"고 했다. 이날 선거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도 발생했다.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거리 유세 도중 차량에서 뿌려진 음료를 맞고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가해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부산 교육감 선거 3자 구도 재편…‘보수 후보 단일화’ 주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승윤 예비후보가 출마를 예고하면서, '최윤홍·김석준 구도'로 형성되던 판세가 3자 경쟁으로 재편됐다. 보수 진영 후보로 분류되는 정승윤 예비후보는 오는 28일 부산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정 후보 합류로 보수 진영은 최윤홍 예비후보와 함께 복수 후보 체제를 이루게 됐다. 반면 진보 진영에선 김석준 교육감이 사실상 단일 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보수 단일화가 다시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보수 표가 갈릴 경우 진보 진영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일화 방식과 시점을 두고는 변수도 적지 않다. 여론조사 방식, 후보 간 합의 여부, 시기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정 후보와 최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결국 이번 선거는 '김석준 단일 구도'와 '보수 분열 또는 단일화'라는 두 흐름이 맞물리며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 교육계 한 관계자는 “보수 후보가 둘로 나뉘면 진보 후보가 유리하다"며 “단일화 시점과 방식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과 권한대행을 지낸 최근 부산 북구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통학 안전, 돌봄 공백, 교육격차 문제를 집중 점검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 간담회에는 한동훈 전 대표도 참석해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치권의 관심이 더해지면서, 최 후보의 현장 중심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부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어 27일에는 부산진구 선거캠프에서 교육계 원로 460여 명이 모여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세를 과시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보수 후보로 나섰던 전직 교육국장까지 지지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장세일 민주 영광군수 후보, ‘군민 설계 공약’ 실험 돌입…소통 행정 제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군민 제안을 공약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민심'을 가동한다. 기존처럼 후보가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가 선택하는 구조가 아니라, 유권자와 공약 형성 단계부터 소통하는 방식으로 '참여형 공약'이라는 변수를 선택한 것이다. 장 후보 측은 27일 군민 누구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를 열고, 이를 실제 공약으로 반영하는 절차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접수된 제안을 전담 조직이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과 실현 가능성 분석을 거쳐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제안 대상은 민생·경제, 청년, 복지, 환경 등 생활 전반이다. 물가 부담,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생활 인프라 개선 같은 체감형 의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캠프 내부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체감되는 문제를 공약으로 끌어올리는 통로"라는 설명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시도를 단순한 온라인 이벤트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선거 전략 측면에서 보면, 정책 생산 과정에 유권자를 끌어들이는 방식 자체가 조직 동원이나 인지도 경쟁과는 다른 접점을 만든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공약은 캠프 내부에서 만들어 외부로 던지는 형태였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외부에서 끌어오는 구조"라며 “실제 반영 비율과 실행력에 따라 단순 홍보인지, 의미 있는 실험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청년층이나 온라인 참여에 익숙한 유권자에게는 확실히 반응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아이디어 수집 단계에서 끝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공약화 과정의 투명성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군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일상의 불편과 지역 현안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국힘, 안동시장 공천 지연 논란…김의승 예비후보 “기준·일정 조속 공개” 건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 김의승 후보가 공천 절차의 투명성과 신속한 일정 공개를 요구하는 공식 건의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한 건의서를 통해 “안동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경선 여부와 심사 기준, 향후 일정 등이 명확히 안내되지 않아 후보자와 당원, 시민들 사이에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절차 지연이 길어질 경우 유권자의 선택 기회가 제한되고 정당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안동·예천 지역의 기초단체장 공천 결정이 다른 지역보다 늦어지면서 지역 정치권과 당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의원·시의원 공천 과정 역시 추가 공모 등으로 지연되며 선거 준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김 후보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는 각종 추측과 논란 역시 공천 기준과 절차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은 데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며 “투명하고 일관된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의 사항으로 △안동시장 공천 심사 기준과 경선 실시 여부의 조속한 공개 △공정한 후보 평가 기준과 절차 마련 △향후 일정의 신속한 확정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특정 공천 방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후보가 동일한 기준 아래 공정하게 평가받고, 그 결과를 당원과 시민이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이 지역 민심을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임종식 경북교육감, 3선 도전 선언…“AI 기반 미래교육 완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27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8년간의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재임 기간 동안 △고교 무상교육 확대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학생 맞춤형 체험교육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전학생 태블릿PC 보급과 교원 노트북 지원, 인공지능 교육자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반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과 다문화 교육 지원 확대, 교육비 경감 정책 등도 주요 정책 성과로 언급하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향후 과제로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체계 구축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질문·토론 중심 수업 확산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 학생과 장애·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온라인 튜터링과 실시간 언어 지원 등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을 강조했다. 또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교권 보호와 학교 분쟁 조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학생·교직원 마음건강 지원과 상담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돌봄과 교육을 연계한 '경북형 유아학교 모델' 도입과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도 추진 과제로 포함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임 교육감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권역별 공동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소규모 학교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교육청 행정의 지원 기능 강화, 교원 업무 경감, 특수·취약계층 학생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은 책임지는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경북교육을 위해 그동안의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미래 교육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해남공룡대축제 앞두고 안전한 축제 만들기 총력, 24일 관계부서 합동점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남공룡대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해남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방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룡이 살아있다! 해남공룡대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해남공룡대축제는 국내최대 규모 공룡전문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시간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축제기간 3일동안 1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던 만큼 이번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시설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29일 김병성 해남군수 권한대행과 관계 부서 주관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축제운영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분야별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축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총 231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황산면 소재지와 박물관 사이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을 축제장 이동을 원활히 할 예정이다. 황산면 소재지 공룡박물관 진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운행되며, 셔틀버스만 양방향 운행이 가능하게 운행을 통제한다. 셔틀버스의 운영은 5월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5일에는 오후 6시까지이다. 셔틀버스는 해남읍 서림공원에서 축제장까지 운행하는 코스와 황산면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코스가 각각 운행한다. 기존 축제장 전체를 순회하던 공룡 열차의 운행 구간을 조정해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붐비는 주요 부스 인근은 차없는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물관 외부 공간도 기존 포토존의 재배치와 도색, 꽃 식재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 현장점검에서도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잔디광장의 기반 시설을 집중 점검했으며, 어린이공룡과학체험관과 공룡발자국 보호각, 물놀이 체험장 등에 대한 사전 정비 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피며 관람 편의시설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병성 부군수는 “이번 공룡대축제는 관람객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공룡대축제는 올해로 4회째로, 해남군 황산면에 소재한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5월 2~5일 열린다. 축제기간 박물관 무료 개방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공룡관련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24일 보고회 개최, 국제 유가·물가 상승 군민 부담 완화 집중 점검 소상공인 지원, 에너지 절약, 농축산물 수급안정 등 181억원 규모 29개 과제 추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물가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24일'중동 사태 관련 민생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고회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신속히 회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23개 부서가 참여해 180억5300만원 규모, 29개의 주요 민생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 환급행사, 착한가격업소 및 골목형상점가 릴레이 환급행사를 5월 중 집중 추진한다. 특히 '땅끝해남 반값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남미소 농수특산물 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이뤄진다. 해남형 특례보증 3종 지원사업(대출 채무보증, 이차보전 등)을 2분기에 집중하고, 전기요금과 카드수수료 등 공공요금 지원사업 3종을 6월 중 조기 시행하여 경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농·축·수산업 분야에서는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추경과 연계한 농가 면세유 지원을 확대하고, 무기질 비료 수급 안정 및 축산 경영비 절감 등 농가 경영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에너지 및 교통·물류 분야에서는 에너지바우처 미발급 세대를 적극 발굴하고, 석유류 특별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가격 안정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대중교통 및 화물 운송비 부담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을 신속히 지급하여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청년 문화복지카드 조기 사용을 독려하고, 고유가 대응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및 농어촌 공중목욕장 운영비 긴급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 부서가 협력하여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정부 추경과 연계한 신속 집행 목표액 3,250억원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병해 강하고, 품질 우수 농가 호응...전체 30%까지 늘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서는 병해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국내육성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재배면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덩이줄기썩음병 등 병해 발생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품종에 대한 농가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23년 첫 보급된 호풍미 품종은 2024년 48㏊ 규모에서 2025년에는 300ha까지 증가했다. 2025년 기준 해남 고구마 재배면적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재배 농가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은 재배면적 확대의 핵심 수단으로 조직배양묘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약 19만8000본의 '호풍미'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보급했다. '호풍미'는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미, 외관 상품성을 갖춰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병해충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우수해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호풍미'를 재배한 농가에서는 품질과 당도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한 재배 농가는 “병해가 적어 관리가 수월하고 수량도 안정적이어서 올해도 재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군에서 앞으로도 조직배양묘 보급을 확대해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호풍미는 맛과 재배 안정성을 모두 갖춘 품종"이라며 “조직배양묘 보급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관·주제관에 해조류, 해양생태계 체험 콘텐츠 마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읍 해변공원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의 전시 콘셉트는 '블루 이노베이션(Blue innovation)'이며, 기후 위기 해결책으로 주목받는 '해조류'와 '블루카본(Blue Carbon)'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공간은 크게 해조류센터를 단장한 '이해관'과 '주제관'으로 나뉜다. 전시 특징은 단순 정보 전달형이 아닌 감각을 자극하는 몰입형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점이다. '이해관'은 해양생태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디어 체험 공간으로 △마치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미디어 터널 '해저로의 초대' △완도 바다의 하루를 프로젝션 맵핑으로 연출한 '완도의 해양' △관람객 사진으로 인공지능(AI) 캐릭터를 생성해보는 '오션 스타' △직접 색칠한 그림을 스크린에 띄우는 '라이브 오션' 등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주제관' 전시는 한 편의 영화를 본 듯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조류, 바다, 해양생태계 등을 3단계 쇼 형식으로 구현했다. 첫 번째는 '바다의 위기'로 빙하 융해와 산호초 백화현상 등 지구 온난화로 파괴되어 가는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다음 '기후 리더, 해조류'는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세계 해양과 대비되는 건강한 완도 바다를 대형 영상으로 나타내 인간과 바다의 공존, 미래 해양 환경의 가치를 전달한다. '내일의 약속'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쇼는 해조류를 매개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완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해조류산업의 희망적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장 한편에는 해초 비빔밥 등 먹거리와 해조류 성분을 활용한 마스크 팩, 보습 크림 등 뷰티 제품, 친환경 생분해 종이와 빨대, 다회용 용기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일상 속 해조류의 다양한 쓰임새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장에서 해조류가 가진 해양 환경 보호, 기후 솔루션 등 놀라운 가치를 직접 체감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민 의견 적극 반영한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 특색 있는 경관을 통해 진도 이미지 제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지산면 앵무리 일원에 '2026년 진도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주민 의견 등 주민들과 협의한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인근 마을, 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식재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식재 모듈'을 활용한 가로수길 정비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수목을 심고 반대편에는 관목을 심어 구간별로 특색을 살린 입체적인 경관을 조성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하는 기간 중 일부 구간에서 통행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데,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명품가로수길 조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경관 개선을 통해 가로수길의 명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민에게는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특색 있는 경관을 제공해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은 '천년 가로수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군내면 일원에 이팝나무와 홍가시나무(레드로빈)를 심어, 기존 가로수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조성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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