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패트롤] 군포시-시흥시-안산시-포천시-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SK에코플랜트㈜-SK디앤디㈜는 민-관 상생협력을 통해 군포역세권 복합개발지구 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확산되는 AI 활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협약으로 군포시는 고용 창출 및 세수 증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AI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된 행정 지원 및 관련 제도에 대한 협의 등을 담당하고, SK에코플랜트㈜와 SK디앤디㈜는 부지 확보, 설계, 구축 및 투자에 대한 계획을 주관한다. 또한 AI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관련한 행정 지원을 비롯해 △인-허가 및 전력-통신 등 인프라 관련 행정절차 협의 △관내 산업-연구-교육 인프라와 연계한 AI생태계 조성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정책-재정적 지원 유치 △관내 기업의 데이터센터 사용료 감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청년에게 행정 현장 체험과 단기 소득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일반분야 겨울방학 행정체험인턴 사업'을 내년 1월12일부터 2월1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행정체험인턴 사업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2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관내 소재 대학의 재학생(시흥시 거주 3개월 이상)이면 우선선발 대상자이므로 자격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선발 인원은 총 55명으로, 이 중 우선선발 16명과 일반선발 39명으로 구성된다. 근무 조건은 주 16시간 근무이며, 시급은 2026년 시흥시 생활임금 기준인 1만1860원이 적용된다. 선발된 인턴은 시흥시청 각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기관, 사업소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은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단기간 소득 활동을 통해 구직 준비와 역량 개발에 도움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8일부터 30일까지 시흥시 누리집 '참여소통-시흥청년 행정체험인턴사업'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겨울방학 행정체험인턴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약 762만평(시 관할 면적, 2515ha)에 달하는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사업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기본구상을 위해 안산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사업 기본구상 수립 공동 용역비(2억원)'가 제300회 제2차 정례회에서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송단지는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면-서신면 일원에 걸친 총 1330만평(전체 4396ha) 규모의 간척지다. 이 중 안산시 관할 면적만 762만평(2515ha)에 달한다. 1998년부터 국내 최대급 간척농지 개발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사업 시행자는 한국농어촌공사다. 안산시는 대송단지를 미래형 농-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진행될 용역에서 농업-관광-에너지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대부도 5만 인구 자족도시'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한다. 아울러 △용수공급 방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담은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할 예정이며,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예산 확보는 20여 년간 묶여 있던 국가 투자를 되살리는 동시에 안산시(대부도)를 서해안 농업-관광-에너지 허브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한국농어촌공사 간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은 올해 10월 제299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된 바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포천3대축제' 온라인 캠페인이 '웹어워드 코리아 2025' 공공프로모션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웹 평가 시상식이다. 콘텐츠 완성도와 디자인, 사용자 환경(UI), 사용자 경험(UX)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우수 웹사이트와 온라인 캠페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천시 포천3대 축제 캠페인은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한탄강 가든페스타, 산정호수 100주년 억새꽃축제 등 포천을 대표하는 3대 축제를 소개했다. 포천시는 퍼즐 맞추기, 축제 방문 인증, 지역축제 선호도 조사, 캐릭터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축제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해 시민과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총방문자 수 56만명, 참여자 수 15만명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심사위원단은 “각 축제 주제에 맞춘 디자인과 콘텐츠 구성이 돋보였고, 캠페인 마지막 단계에서 포천 축제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시민 참여를 확장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포천의 다양한 축제를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한 기획 의도가 잘 드러난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김병섭 홍보담당관은 19일 “포천시 포천3대 축제 캠페인이 시민 호응은 물론 전문가 평가단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포천의 다양한 축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9일 '업체 4곳에 115억 수의계약… 파주시 일감 몰아주기', '파주시, 특정업체 4곳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 감사 착수'라는 기호일보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다음은 해명자료 전문이다. □ 해명 내용 첫째, 파주시는 「지방계약법」 및 관계 법령의 수의계약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파주시가 진행하는 수의계약 체결 절차는 업체의 전문성, 시공능력 등을 고려하여 「지방계약법」 및 관계 법령에 따라 발주부서에서 계약부서로 계약의뢰를 통해 적법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둘째, 파주시는 다수 업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일부 업체 편중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다수업체 참여 기회 제공 및 동일업체와의 반복적 계약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동일업체와 5회 이내로 제한하는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하고 있으며, 시행 이전과 비교해 수주업체의 수가 약 22%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민생경제 활성화와 공사분야 일부 업체편중 현상을 추가로 개선하기 위해, 2025년부터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한층 강화하여 부서 내 동일 업체 수의계약 가능 횟수를 기존 5회에서 4회로 축소하고, 연간 계약 총한도도 추가로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5년 수의계약 체결 312개 업체 중 상위 20개 업체의 계약금액은 5년간 평균 48.5%에서 45.9%로 2.6% 감소하였으며,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4개 업체의 계약 또한 5년간 평균 14.5%에서 10.0%로 4.5% 감소하는 등 특정업체에 대한 편중이 실질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현재는 수의계약 총량제 기준을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실제로 1인 수의계약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편, 파주시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을 포함해 총 85개 부서로 구성된 조직(경기도에서 12번째로 큰 조직)으로 1개 부서에서 1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해도 수치상 수의계약이 다수 체결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부서별로 동일업체와 연간 4회 이내, 연간계약 총한도금액 제한 등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어, 해당 보도에서와 같이 특정업체 몰아주기는 사실과 다릅니다. 셋째, 파주시 감사관에서는 감사에 착수한 사실이 없습니다. 해당 기사가 보도되기 전 기사를 작성한 출입기자가 감사관에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감사를 해야한다"라는 취지로 의견을 제시한 사실은 있으나, '수의계약 현황자료 분석', '해당부서 감사 착수'한 사실이 없으므로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방계약법」 및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충남, 2030년까지 230억 투입 가로림만 상징 ‘점박이물범’ 지킨다...세종시 올해 최고 성과로 ‘CTX’ 선정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전국 제1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상징종인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230억 원을 투입한다. 가로림만 서식지 안전성을 높이고, 구조·치료·연구를 아우르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 멸종위기종과 해양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19일 서식지 안전성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가로림만과 점박이물범의 지속가능한 공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6~2030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호계획은 △촘촘한 모니터링 △서식환경 보호·관리 △교육·홍보 강화 △국내외 협력 등 4대 추진 전략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15개 세부 추진사업으로 구성됐다. 도는 먼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점박이물범 보전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보전센터를 통해 점박이물범의 구조·치료·방류는 물론 관찰과 연구까지 포함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점박이물범 보호 정책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생태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보호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점박이물범과 가로림만이 공존할 수 있도록 이번에 수립한 보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 5대 갯벌이자 전국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충남도는 이번 지정에 따라 2030년까지 보존과 이용의 균형을 갖춘 1,200억 원 규모의 해양생태공간 조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최고 성과' 행정수도 국정과제·국비 1조7320억도 상위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 시민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시정 성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가 선정됐다. 세종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세종시티앱을 통해 시민 투표로 선정한 '2025년 세종시 10대 주요성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민 투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위상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23개 주요 시정 성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총 3650표 가운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가 405표를 얻어 시민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시정 성과로 이름을 올렸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총사업비 약 5조 원을 투입해 대전정부청사–세종정부청사–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64.4㎞ 규모의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노선이 구축되면 대전과 세종, 청주를 30분대로 연결할 수 있어, 충청권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성과는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 채택'으로, 342표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응패스·대중교통의 날 안착 △세종지방법원 건립 국비 10억 원 확보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국비 154억 원 확보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규모 1조7320억 원 확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3대 축제 방문객 52만 명 돌파 △48개 기업, 3조4088억 원 투자 유치 및 신규 고용 6326명 창출 △기후변화 대응 도시숲 확대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사회안전지수 전국 1위 선정 등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주요 성과로 꼽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익산, ‘미래산업 거점’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유치…함라산 야생차 군락지 ‘국가 산림문화자산’ 첫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를 유치하며 미래 첨단 기술 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상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상융합산업은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산업분야다. 지원 센터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을 뒷받침한다. 시는 실무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 전북테크노파크를 포함한 전국18개 기관이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로 지정됐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 4층에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가상융합산업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 사업으로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양성 및 기업 지원 △가상융합산업 국가 연구개발(R&D)과제 발굴 △장비 지원 △기술 컨설팅 △실증 및 사업화 연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센터 유치를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구조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가상융합산업 관련 국가 예산 확보와 국가 연구개발(R&D)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홀로그램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가상융합산업진흥기본계획'에 포함된 3D디지털 홀로그램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센터 유치와 관련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관 연계를 강화하고,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역 국회의원·도의원 등은 공모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의 소통과 정책 건의에 나서며 사업 선정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 유치는 디지털 산업 거점 도시 도약을 위한중요한 기반"이라며 “전북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가상융합 기술을 통해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표 누리집 등 30곳 새단장…최종 점검 거쳐 내년 1월 서비스 개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경제국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누리집 전면 개편 용역을 추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대표 누리집을 비롯해 문화관광, 육아종합지원센터, 웅포관광캠핑장 등 30개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시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컴퓨터·휴대전화·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화면이 자동으로 맞춰지는 반응형 웹 구현 △최신 흐름을 반영한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누리집 통합 재구축 △통합예약시스템 기능 강화 △시각장애인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 등이다. 특히 누리집 구조를 단순화하고 정보 배치를 정비해, 시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를 보다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누리집 개편은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시정 정보를 가장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창구를 새롭게 정비한 것"이라며 “앞으로 누리집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완료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최종 점검을 거쳐 내년 1월 8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누리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32일간 행정사무감사 실시 및 내년도 예산안 심의…올해 의사일정 모두 마무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18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해 총 34건의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하며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달 17일부터 32일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548건의 지적사항과 함께 개선방안을 제시했으며 수감 우수부서로 시민안전과, 여성청소년과, 농촌지원과 등 3개 부서를 선정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시민 복리증진에 중점을 두고 202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장경호 의원의 전라권 교통거점 강화를 위한 전라선 고속화 및 익산 복합환승센터 구축 촉구 건의안, 소길영 의원의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직영 운영 방침 철회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최재현 의원–모현동·송학동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촉구 △양정민 의원–시민을 위한 디자인 혁신,익산형 탄소중립의 시작은 친절한 종량제 봉투부터 △송영자 의원–평가 없는 행사성 예산, 구조적 개선 통해 감액 또는 재검토 △손진영 의원–전북형 광역 공공배달앱 도입, 소상공인 부담 완화하는 정책적 해법 △오임선 의원–제도는 땜질, 통제는 과잉…수의계약의 문제점을 직원 사생활 통제로 덮은 익산시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한 해 동안 익산시의회를 믿고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 의회는 시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 소통과 협치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생생국가유산 '뉴트로 이리열차'도 전국 최우수…132개 중 상위7개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국가유산 활용 분야에서 전국 유일의 2관왕을 달성하며,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18일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열린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생생국가유산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이 모두 '최우수'에 선정됐다. 특히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은 전국 47개 지자체가 경쟁한 국가유산 야행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로 선정되며,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에 공식 등재됐다. 올해 야행은 '백제의 밤을 여는 사람들'을 주제로, 관람객이 백제인이 된 듯한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백제왕궁 중심에서 금마 일원으로 행사 공간을 확대하고, 고도 한눈애(愛)익산세계유산센터를 거점으로 △금마농협 로컬푸드 체험 △국가유산 놀이터 △지역 문화공연 등을 연계해 지역 상권과 공동체가 함께하는 야간 문화행사로 진화했다. 실제 우천 속에서도 5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외지 관광객 비율은 49.3%에 달했다. 행사 만족도도 7점 만점에 6.4점을 기록하며, 콘텐츠와 운영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작인 생생국가유산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은 전국 132개 사업 중최상위 7개에 선정되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근대역사 위주 동선에 더해 △구삼산의원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구익옥수리조합 △춘포역사 등 생활사 중심의 공간과 지역 독립운동사를 결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특히 4.4만세운동 등 지역 항일정신을 체험형 교육 콘텐츠로 구현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와 삶이 공존하는 지역 밀착형 모델로 확장했다. 익산의 국가유산 활용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제19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익산 국가유산 야행'으로 △야간 혁신 프로그램 금상 △멀티미디어 부문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했다. 시는 올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8개 분야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국가유산 활용 실적을 기록했다. 야행·생생 외에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향교·서원,고택·종갓집, 세계유산 활용 분야까지 고르게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해에 명예의 전당 등재와 2관왕 수상의 성과는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익산만의 역사·문화자원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북단 차나무 군락지, 익산 최초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가 익산 첫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시는 19일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가 산림청으로부터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공식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는 익산시가 보유한 산림 유산 중 처음으로 국가적 가치를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생태자원의 새로운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이 생태·경관·역사·정서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전문가 자문, 사전 컨설팅, 현장 고증,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엄격한 심사 후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1.16㏊)는 고려시대 사찰 '임해사'가 있던 자리로, 당시 스님들이 차를 즐기기 위해 심은 차나무들이 세월이 지나 야생으로 자라나 오늘날까지 군락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유례 드문 유산이다. 해당 군락지는 금강에서 약1㎞, 서해안에서 20㎞ 떨어진 남서향 계곡에 위치해 있다.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대와 서리 피해가 적은 지형으로, 일반적으로 남부 해안지방에서 자생하는 차나무가 북방 한계선 인근에서 건강하게 자생할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는 해당 군락지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수년간 전문가 자문, 산림청 사전 컨설팅, 정밀조사 및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지정은 익산시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산림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해 온 행정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이 유산은 단순한 식물 군락지를 넘어,사찰이 소실된 이후에도 살아남아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정서적 가치와 문화적 서사를 함께 지닌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 국가 지정은 단순히 과거 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익산시는 함라산 일대를 산림복지·문화·휴양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앞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5000만 원을 확보한 익산시는 치유의 숲이 자리한 함라산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 지역특화림(8억 원), 도시숲 조성(8억 원)사업을 연계해 사계절 경관 숲과 명품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야생차 군락지와 연계해 조성된 녹차밭 데크길 2단계(0.6㎞)와 2027년까지 추진 예정인 금강 조망 숲길 조성(3단계)사업이 완료되면, 함라산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연 체류형 숲길 인프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함라산에는 △국립 치유의 숲 △산림문화체험관 △녹차밭 데크길 △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익산의 대표적인 자연휴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인프라에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해설, 걷기 행사 등 콘텐츠를 연계·확대해, 함라산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복합형 산림문화 벨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미란 익산시산림과장은 “이번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은 익산시가 산림의 역사·생태적 가치를 꾸준히 발굴하고 보존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를 익산을 대표하는 산림문화 명소로 키워나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는 운영 중인 전북금연지원센터가 2025년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12일까지 진행한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스스로는 담배를 끊기 힘든 20년 이상의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교육 △그룹심리상담 △종합건강검진(폐CT, 치과검진, 폐기능검사, 혈액검사 등) △한방힐링 프로그램(족욕, 반신욕) 등 100만원 상당의 전문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해 금연 성공을 돕고 있다. 또, 캠프 수료 후에는 대면·전화·문자를 통한 사후관리 및 6개월 금연 성공시 기념식을 열고 소정의 기념을 제공한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올해 총 11회 진행됐으며 수료한 사람은 총 108명이다. 2025년 11월말 기준 참가자의 4주, 6개월 금연성공률은 각각 85.2%(75명/88명), 58.4%(52명/89명)에 달해 혼자 금연을 시도했을 때의 성공률인 3~5%와 비교해보면 금연캠프는 매우 효과적이다. 이번 12월 금연캠프에 참가했던 김 모씨(남/61)은 “담배를 오랜 기간 많이 피워서 혼자서는 도저히 끊기 힘들었는데 금연캠프 덕분에 금연을 할 수 있었다"며 “건강검진을 통해 내 몸 상태에 대해 알게 되었고 꼭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이라도 금연을 망설이는 친구나 지인, 가족이 있다면 당장 금연캠프 입소를 권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李 대통령, 검찰 직격…“항소 거듭하면 당하는 쪽 괴로워”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법무부·대검찰청·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법무부를 향해 “국가 법질서를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부처 중 하나"라며 국민 신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법무부는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국가의 법질서를 책임지는 곳"이라며 “국민의 신임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법무부의 역할에 대해 “국가의 공인된 폭력을 제도적으로 행사하는 곳"이라며 “국가 법질서 유지를 위해 국가 공권력을 최종적으로 행사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절차적으로 정당해야 하고, 결과도 역시 정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법무부를 직접 지목해 이뤄졌지만, 이날 함께 업무보고를 진행한 대검찰청 역시 염두에 둔 당부로 해석됐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법 집행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라는 것.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법무부가 추진 중인 상소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논쟁도 많긴 하지만 합당하게 잘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검사들 입장에서는 원래 하던 일이니 상소하고 항고, 재항고, 또는 상고하는 게 깔끔하긴 한데, 당하는 쪽에서는 엄청나게 괴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질적으로 폭력인 국가 형벌권, 공권력을 행사하는 데에는 절차적 정당성도 있어야 하고, 실체적 정당성도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 상소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도 있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어진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성평등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김동연 “소방대원은 영웅...도민의 삶 다시 일으켜 세우는 역할 해달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임 경기도 소방공무원 316명이 21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비롯해 김동연 지사와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등 약 15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격려사를 통해 “오늘 79기 소방관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5개월여 강도 높은 합숙 훈련을 마치고 오늘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경기 소방의 가족이 됐다"며 “경기도 1만2000여 명의 소방대원은 1420만 경기도민이 가장 신뢰하는 공직자다. 저 역시 깊은 애정과 존경의 마음으로 소방 가족 여러분들을 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재난의 위기 순간마다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분당 야탑동 건물 화재,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포천 오폭사고,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계속된 의료공백 속에서 도민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준 구급대원까지 경기도의 모든 소방관들은 1420만 도민의 영웅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현장에서 도민의 절실한 부름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경기도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한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 복합안전체험청사 '소방안전마루' 개관,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지방정부 최초로 순직소방관을 추모하는 제1회 경기소방119 메모리얼데이 기념식 등을 추진한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분의 책임과 헌신에 답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79기 교육생 대표인 배지훈 소방사 등 6명이 도지사 표창장을, 김민지 소방사 등 4명이 도의회 의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교육생들은 단상에서 순차적으로 임용장을 수여하고 계급장을 부착한 뒤 임용 선서를 진행했다.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1주간의 합숙 교육과정을 거쳐 임용된 316명은 오는 31일 자로 도내 36개 소방서(207개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79기 신임 소방공무원 중에는 다양한 이력을 지닌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민성 소방사는 근무 중 암 투병 끝에 순직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의 길을 선택했다. 아버지 최종구 소방위는 경기도 소방공무원으로 헌신하다 2019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간호사 출신의 이준은 소방사는 경기도 대표 복싱선수로 2년간 활약한 경력이 있다. 조예원 소방사와 박기범 소방사는 만 19세로 최연소 임용자가 됐으며 강동원 소방사는 만 41세로 이번 기수 중 최고령 소방사로 주목받았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계적 가치를 지닌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의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보존과 발전이 조화된 새로운 관리 모델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운서 의원은 전곡 구석기 유적지가 구석기축제 등 특정 시기를 제외하면 연중 대부분 유휴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며 국가유산청이 법적 규제를 이유로 활용에 보수적인 입장이나 현행법상 문화유산 보존에 해가 없는 범위 내에선 현상 변경 허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운서 의원은 실질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지하 문화층 훼손 우려가 없는 지상형 체험시설의 허용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국가유산청에 정식 의견을 제출하라. 둘째, 국가유산청-전문가-연천군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활용 기준을 마련하라 셋째, 축제 기간에 국한된 운영에서 벗어나 연중 상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하라. 박운서 의원은 “단순한 보존만으로는 문화유산 가치를 온전히 계승할 수 없다"며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통해 전곡리 유적지를 관광객과 군민이 상시 찾는 살아있는 문화자산으로 탈바꿈시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연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연구회'가 18일 연구용역 최종 결과보고서를 집행부에 전달했다. 연구회는 조세일 대표의원과 김연균-정미영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세대 통합,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활동에 들어가 11월 말 연구용역을 마쳤다.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분류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를 연구회는 의정부시 노인 관련 총괄 부서인 노인복지과에 전달했다. 조세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담당부서와 협력하고 소통해 노인 사회참여 방안을 실체화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령사회 속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진강 생태 보전과 정원 문화의 조화로운 개발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은주 의원은 “임진강 초평도 일대는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으로 재두루미와 맹금류의 핵심 서식지이자 먹이터"라며 “40만㎡ 규모의 정원 조성은 단순한 개발 문제가 아니라 멸종위기종 보호와 농민-어민 생계가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순천만과 순천만 국가정원 사례를 언급하며 “순천시는 보전과 이용 지역을 분리하고 약 5km의 이격거리를 둠으로써 생태 보전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진강 일대를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초평도 인접 농경지를 '생태농경지역'으로 보전해 철새 먹이 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농민보상체계를 마련 △초평도 핵심 서식지와 충분히 이격된 지역에 국가정원 후보지를 재검토하고 '평화와 생태가 만나는 강'을 주제로 DMZ와 임진강 특성을 담은 정원 조성 △한강유역환경청-파주시-민간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임진강 생태보전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체계 구축 등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박은주 의원은 “임진강은 파주시가 가진 가장 위대한 자연 자산이고, 단기적 개발 이익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태 가치와 문화적 풍요를 선택해야 한다"며 “임진강 생태를 온전히 보전하면서 그 가치를 담아낸 국가정원이 조성된다면, 파주시는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5차례 간담회를 주도하며 하남시 테니스장 운영 전반의 문제를 시민과 함께 면밀하게 점검하고 공정한 이용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개선안을 이끌어 냈다. 간담회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강성삼 의원은 운영 기준과 시설 확충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으며, 그 결과 마련된 테니스장 운영개선 방안은 12월 연대관 추첨과 지문등록 절차 시행을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논의의 연장선에서 감일 테니스장 증설을 위한 특별교부세 4억원도 12월 행안위를 통해 확보하면서 테니스장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까지 마련됐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제1테니스장의 허수 구조 정리다. 그동안 제1테니스장은 등록 클럽이 74개에 이를 정도로 허수가 난립해 공정한 배정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성삼 의원은 간담회 과정에서 실사용자 확인 강화 필요성을 계속 제기했고, 이에 따라 기존에 제출받던 회원명부와 주민등록초본 등 관리체계에 지문인식 절차를 추가해 실명 관리체계가 보완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진행될 연대관 추첨에는 기존 74개 클럽 중 27개 클럽만 접수하며 허수 중심 구조가 실질적으로 정리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하남도시공사 역시 운영 관리 기준을 전면 재정비했다. 연대관 주 단위 추첨제가 도입됐고, 배정된 코트는 취소-양도-교환이 제한된다. 또한 지문인식을 기반으로 정기 확인과 불시 점검을 병행하고, 규정 위반이나 점검 미협조 시에는 경고부터 최대 영구 취소까지 단계적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허수-편법 이용을 차단하기 위한 관리체계가 본격 시행된다. 제2테니스장 운영 개선도 강성삼 의원이 간담회에서 부단히 제기해온 형평성 문제를 반영한 결과다. 소수 클럽의 장기 점유와 외부인 참여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대체 코트가 준공되기 전까지는 매주 수요일 전면 개방을 시행하고, 협회 3면-일반 2면을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는 운영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체 코트 3면이 준공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전면 추첨제로 전환해 배정 형평성을 완전히 확보할 계획이다. 시설 확충에도 강성삼 의원 역할이 이어졌다. 코트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강섬삼 의원은 종합운동장 내 3면 신규 테니스코트 조성 사업(2026년 1월 착공, 6월 준공 목표)이 추진되도록 이끌었다. 또한 감일 테니스장 2면 인수인계를 포함한 증설 방안과 관련해 특별교부세 4억원이 행안위에서 통과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적 기반도 마련됐다. 해당 특별교부세는 강성삼 의원이 하남시갑 추미애 국회의원실과 협의하며 사업 필요성을 전달한 결과 확보된 것으로, 향후 기존 2면에 더해 최대 2~3면 추가 조성이 검토-추진될 예정이다. 강성삼 의원은 19일 “허수-독점-불균형은 시민이 오랫동안 체감해온 문제였다. 이번 개선안은 그 구조를 하나씩 바로잡기 위한 첫 단추"라며 “지난 세 달 동안 시민, 행정, 클럽이 머리를 맞대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제1테니스장에서 허수가 즉각 정리되는 등 변화가 이미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관행이 아닌 원칙, 특정 단체가 아닌 모든 시민의 공정한 이용을 기준으로 앞으로도 운영 전반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양대 ERICA, 제27회 문학축제 시(詩) 이어짓기 대회 성료… 차기 대회명 ‘한양의 시선’ 선정

한양대학교 ERICA 학술정보관(관장 백혜진)은 지난 12월 3일 ERICA 학술정보관에서 '제27회 문학축제 시(詩) 이어짓기 대회 및 대회 명칭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 이어짓기 대회'는 인문학적 소양과 창작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1998년부터 이어져 온 한양대 ERICA의 대표 문학 행사다. 이번 대회는 제시된 시의 도입부를 이어 완성하는 '시 이어짓기' 부문과 주제·형식에 제한 없이 시적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창작시·시적 상상력 콘텐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특별상을 신설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으며, 교내 구성원은 물론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개방형 K-컬처 창작 축제로 운영되며 의미를 더했다. 심사 결과 시 이어짓기 부문 장원은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양지우 씨가, 창작시·시적 상상력 콘텐츠 부문 장원은 계명대학교 김시은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외국인 특별상은 ERICA 미디어학과 23학번 짠 튀 응아 학생이 두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대회의 새로운 명칭을 선정하는 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전국에서 9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이승화 씨가 제안한 '한양의 시선'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명칭은 시(詩)를 짓고 향유하는 전통적 의미와 함께, 미래를 향한 '시선(視線)'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본 대회는 2026년부터 '한양의 시선'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백혜진 ERICA 학술정보관장은 “매년 작가와의 만남과 시 이어짓기 대회 등 다양한 문학 행사를 통해 한양대 ERICA가 추구하는 인문학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새로운 이름과 함께 더욱 확장되고 미래지향적인 문학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RICA 학술정보관은 창작 문화 지원과 독서 진흥, K-컬처 기반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인문학 활성화를 목표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열린 문학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학생 중심 비교과 활동 지원 강화… 재학생 간담회 통해 현장 의견 청취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는 지난 5일 총장실에서 '비교과 우수사례공모전' 수상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생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컴퓨터소프트웨어과 정유림 학생을 비롯해 우수상 평생학습학과 박길순, 장려상 e스포츠과 이수빈,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최수빈 학생과 황홍규 총장, 오드림센터 서봉성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수상 사례를 중심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실제 참여 과정에서 체감한 경험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황홍규 총장은 “학생 중심 대학은 학생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비교과 프로그램의 장점을 보다 많은 학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교과 프로그램이 전공 교과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계 운영을 강화하고, 동영상 기반 비대면 콘텐츠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한 과제 제출 등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여 학생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또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학생 의견을 토대로 전공과 비교과 연계 체계를 고도화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오산대는 학생 의견을 상시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생 중심 비교과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온라인마케팅학과, ‘초감각전쟁, AI 시대 변하지 않는 감각의 힘’ 특강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온라인마케팅학과는 지난 18일 롯데홈쇼핑 24년 차 베테랑 쇼호스트이자 브런치북 '사게 만드는 법'의 저자인 성민기 교수를 초청해 '초감각전쟁: AI 시대, 변하지 않는 감각의 힘'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기술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넘어,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에서 '감각'이 수행하는 역할에 주목하며 AI 시대 마케팅의 본질을 짚었다. 성 교수는 강연에서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소비자는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직관적인 감각에 반응한다"며 “고객의 무의식을 자극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감각 중심의 전략이야말로 앞으로의 마케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줌(Zoom)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는 ▲오감에 반응하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소비자 메커니즘 ▲순간의 주목을 이끄는 실시간 소통 전략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사게 만드는 법' 등이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됐다. 특히 수조 원대 매출을 이끌어 온 쇼호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팔리는 감각'의 실전 노하우가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온라인마케팅학과 재학생은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동시에, 결국 소비자의 감각을 어떻게 건드리느냐가 구매의 핵심이라는 점을 실감했다"며, “현업 전문가의 시각으로 구매 결정의 순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온라인마케팅학과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마케팅 기획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 플랫폼 운영 능력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AI 기반 마케팅 전략,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 UX 리서치, 그로스 마케팅 등 현장 중심의 교과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빅데이터 분석·SQLD·검색광고마케터·구글 애널리틱스·AI-POT(AI 프롬프트 활용능력) 등 업계 선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온라인마케팅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봄학기 1차 원서 접수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오후 10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약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 전업주부, 만학도, 특성화인재, IT인재, 배움터 장학 등 학습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장학 제도를 통해 1년 연속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학 및 장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글로리아항공, VIP 헬기 운송 서비스 본격화… ‘하늘 위 특급 의전’

항공 비즈니스 전문기업 글로리아항공(대표 신대현)이 VIP 고객을 위한 헬기 운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국내 프리미엄 에어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리아항공은 최근 빠르고 안전한 의전형 항공 이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전국 주요 지역을 단시간에 연결하는 최고급 헬기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육상 이동 대비 최대 70~80%의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기업 경영진과 해외 귀빈,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VIP 의전 수요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차량으로 2~3시간이 소요되는 서울~세종 구간은 약 45분, 5~6시간이 걸리는 서울~거제 구간은 약 1시간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 장거리 일정도 당일 왕복이 가능하다. 글로리아항공이 운용 중인 Airbus EC155B1 기종은 강력한 엔진 성능과 공력 효율 설계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헬기다. 저진동·저소음 설계와 최신식 인테리어를 갖춰, 빠른 이동과 함께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무사고 비행 항공사인 글로리아항공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엄격히 준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12월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공식 달성했다. 글로리아항공 관계자는 “VIP 헬기 운송 서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 과정 자체가 하나의 완성된 의전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안전과 편안함, 프라이버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항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VIP 헬기 운송 서비스 이용 및 견적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글로리아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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