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부산시, 역대 최대 ‘국비 10조’ 시대 열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국비 10조2184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조6363억원와 비교해 5821억원(6%)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산도 6889억 원의 정부 원안이 유지됐다. 낙동강 유역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포함되었고,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 등 바이오·디지털·해양 분야 첨단산업이 추가로 반영됐다. 부산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낙동강 유역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의 설계비(19.2억 원)가 반영됐고,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인 '금정산 국립공원 관리운영비'(34억 원)가 신규 반영됐다. 또 △'학장·감전2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27.5억 원) △'동래·수민 하수도정비사업'(19.02억 원) △'부산 낙동강 하굿둑 상류 대저수문 등 개선사업'(50억 원) △'동천 및 부전천 비점오염저감사업'(75억 원)도 증액 확보해 재난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했다. 박형준 시장은 “국비 10조 원 시대의 개막은 부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확보된 소중한 국비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데 쏟아붓겠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영양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전국 최고 등급...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로컬푸드 육성 기반 마련

◇영양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전국 최고 등급'…2026년 사업 추진에 탄력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1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극히 소수로, 영양군은 지방소멸 대응 전략의 실효성과 추진 의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로 지원하는 재원으로, 각 지자체가 제출한 투자계획의 완성도와 실행력에 따라 금액이 차등 배분된다. 군은 지난 8월 서면·현장 평가에서 상위권인 19개 시군에 포함된 데 이어, 11월 최종 대면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발표 자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직접 참석해 지역의 인구감소 현황, 정주 기반 확충 전략, 2026년 핵심사업의 실행 체계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영양군이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인구 유입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 △공공임대형 주거타운 조성 △영양형 그랜드파크 조성 △청년·농업 성장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핵심사업인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사업'은 폐교된 입암중학교 부지를 활용해 농촌 안전교육의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이다. 주민·학생·소방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과 재난 대응 교육을 진행해 지역 생활 인구 확대와 안전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북소방본부, 영양소방서, 경북농업기술원의 협력과 전문 자문이 결합되며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전국 최고 등급 선정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영양군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로컬푸드 육성 기반 마련…조례안 경제도시위원회 통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송하동·북후면·서후면)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63회 정례회 경제도시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지역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생산 구조를 뒷받침하고, 시민에게 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의원은 수년간 지역 농가와의 소통을 이어오며 중소농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한 끝에,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례안을 준비했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안동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 △전문판매장 및 장터 운영 △공동체지원형 농업 활성화 △학교·공공기관 급식 지원 △로컬푸드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은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으며, 학교 급식에도 지역 농산물이 확대 공급된다. 농가 측면에서는 기획생산과 조직화가 활성화되면서 안정적 판로 확보가 기대된다. 또한 로컬푸드 장터, 식문화 교육 등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가 확대돼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상일, 학생 안전·이웃 돌봄·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행사까지 민생 행보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일 학생 통학 안전 점검부터 연말 이웃돕기 캠페인 발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격려까지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수지구 죽전동 대현초등학교를 찾아 등교 시간 교통지도 봉사에 직접 참여한 뒤 통학로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김윤수 대현초 교장과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회 관계자 등 30여명과 함께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을 도우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점검은 지난달 학부모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교 인근 공동주택 공사장 진출입로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공동주택 주출입구와 공사 차량 출입로가 학교 정문에서 불과 60m 떨어진 지점에 계획돼 있어 왕복 2차로 통학로와 맞물리며 안전 우려가 커진 상태다. 학부모들은 통학 시간대 도로 혼잡이 이미 심각한 상황에서 대형 공사 차량과 향후 입주 차량까지 겹치면 사고 위험이 급증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 안전은 어떤 판단에서도 최우선 가치"라며 “경기교육청 교육환경평가 과정에 시 차원의 보완 의견을 적극 전달해 통학 환경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공사 현장과 통학로가 중첩되는 교통 여건을 고려해 통학차량 승·하차 베이 설치 방안도 학교와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해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달 중에도 대지초(9일), 청덕초(11일), 중일초(16일), 용인대일초(18일), 독정초(24일) 등을 순차 방문하며 교통지도 봉사를 이어간다. 같은날 오후 이 시장은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발대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나눔 확산을 호소했다. 올해 캠페인은 내년 2월 6일까지 68일간 진행되며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4억원이며 목표의 1%인 14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는 1℃씩 상승한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용인은 지난해 13억원 목표를 넘어 17억7000만원을 모으며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더 많은 시민의 참여로 나눔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이 사랑을 나누고 서로 돕는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와 함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용인추진단' 발대와 기업·기관 성금·성품 전달식이 진행돼 쌀, 축산물, 의료용품, 현금 기부가 잇따랐다. 한편 같은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서·현판 수여식이 개최됐다. 아산디앤씨㈜, 일승푸드 제2공장, ㈜에이치에스씨, ㈜인실리코젠, ㈜홈체크, ㈜휴먼인텍, 케이제이건설산업㈜, 트루션 등 8개 기업이 신규 채용 실적과 고용 안정성, 근로환경 개선 노력 등을 종합 평가받아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최근 1년간 총 7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지역 고용 확대에 기여했으며 앞으로 일자리 및 기업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채용 행사 우선 참여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사람을 뽑아 일자리를 만들고 근무 환경 개선까지 노력해준 기업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정 여건의 한계가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지원을 계속 강화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대구시의원, 청도군, 대구북구청 소식

국회 심의 과정서 1084억 증액…철강 구조전환·AI·수소·이차전지 등 전략 분야 대폭 반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일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5316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안 제출 당시 1조4232억 원에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만 1084억 원이 증액됐다. 포항시는 신규사업 53건 2192억 원, 계속사업 220건 1조3124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지역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예산을 국회 단계에서 659억 원 추가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추가 확보된 659억 원은 △철강산업 위기극복 이차보전금 151억 △철강기업·근로자 고용안정 지원 450억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구축 40억 △산업부산물 저탄소 순환이용 실증 8억△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평가 고도화 10억 등 5개 사업에 배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국비 확보에 힘써준 지역 정치권과 경북도, 연구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확보된 예산이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투자로 이어지도록 사업 추진과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 중에서는 △ AI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36억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실증 기반 10억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51억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39억 △전기차 사용 후 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23억 △이공계 대학생 기초역량 강화 30억 △포항역 주차장 확충 2억 △K-푸드테크 기업육성 5억 등이 포함됐다. 특히 R&D 분야는 74건 62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7억 증가했다. 이 중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분야에서 23건 826억, 디지털·AI 분야에서 16건 327억을 확보하며 미래 신산업 전환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 주요 반영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131억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729억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108억 △포스텍 '글로컬 대학 30' 지원 250억 등이다 SOC 분야는 30건 3834억 원으로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1212억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1112억 △국도 31호선(포항~안동) 확장 506억 △철강산단 기반시설 강화 60억 등이 포함됐다. 일반 생활SOC와 정주여건 관련 사업은 169건 5207억 원으로 △흥해읍 하수관로 정비 2단계 145억 △어촌신활력증진 80억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72억 △오천 항사댐 66억 △영일대지구 연안정비 63억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포항시는 지난 11월 말부터 2027년 국비 사업 발굴에 착수했으며, 내년 2월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SOC 500억 원 이상 예타 대상 신규사업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기반 마련 등 국비 비중이 높은 전략사업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2억5700만 원 투입해 노후 차량 교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첫 결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3일 경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으로 노후 차량을 새 특장버스로 교체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57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휠체어 리프트를 갖춘 특장버스가 새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승·하차 안전성과 이동 편의가 한층 강화됐다. 그동안 복지관이 운영해 온 기존 차량은 노후와 잦은 고장으로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 특장버스는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지원, 이용객 셔틀 운행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활용돼 교통 약자인 장애인의 일상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복지 향상을 이끄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1호 사업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금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재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첫 도입한 Pre-스타기업에 바스플렉스… 정우하이텍·데이웰즈·디에이치씨 스타기업 선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일 시민회관에서 '2025년 Pre-스타·스타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경제를 이끌 4개 기업을 선정했다. 'Pre-스타·스타기업'은 성장 가능성과 지역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시의 대표 기업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기업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춘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Pre-스타기업'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총 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영천시는 성장성, 기술력, 고용 및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바스플렉스를 Pre-스타기업, 정우하이텍㈜·㈜데이웰즈·㈜디에이치씨를 스타기업으로 각각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R&D·컨설팅·마케팅 등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우대, 3년간 지방세무조사 면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지역의 핵심 기업들"이라며 “영천시는 기업별 맞춤 지원을 강화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격·복현 생활권 공공도서관 전면 중단에 주민 문화 접근권 '직격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김재용 의원(북구3)이 산격·복현 생활권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이 돌연 중단된 데 대해 '문화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행정 공백만 남겼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3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책임 있는 행정 대응과 향후 사업 계획 제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는 해당 생활권의 공공도서관 필요성을 공식 인정했고, 의회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음에도 사업을 중단했다"며 “이로 인해 주민의 문화 접근권과 교육 기회가 무겁게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모든 절차를 완료한 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명백한 행정 신뢰 훼손'이라며 사업 중단을 결정한 내부 검토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행정·사회적 기회비용 문제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현재 도서관 예정부지는 잡초만 무성하게 방치돼 있고, 이미 집행된 지반조사 용역비도 사실상 손실된 상황"이라며 “장기간 방치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문화 접근권 손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구체적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1000여 명 이상의 주민들이 서명운동을 벌이며 건립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예산 반영 시기, 절차별 목표 일정 등 재추진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산격.복현도서관 건립은 단순한 문화시설 확장이 아니라 행정 신뢰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어떤 정치적 변화나 행정적 사유로 흔들려서는 안 될 우선과제이며, 시가 조속히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간 공공청사·학교·음식점 등 집중 단속… 금연 캠페인 병행해 인식 제고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군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일까지 관내 금연구역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정된 금연구역인 공공청사, 음식점,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30m 이내 구역, 철도역 등이다. 점검반은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 단속, 금연 표지판·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관리 실태,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군은 단속에 더해 금연 캠페인과 금연클리닉 서비스 안내도 병행해 금연구역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고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무분별한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금연구역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금연 환경 정착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 기반 어르신건강증진 '최우수'… 영양·음주폐해예방사업도 우수기관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는 3일 대구시가 주관한 'AI기반 어르신건강증진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음주폐해예방)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의 AI건강증진 평가는 9개 구·군을 대상으로 △대상자 선정·홍보 △서비스 완료 노력 △건강개선 성과 △보건·복지기관 협력 수준 등을 종합 심사했다. 북구보건소는 지역 소상공인,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재가노인돌봄센터, 대구대학교와 함께 민·관·학 협력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대상자 발굴부터 교육, 현장체험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 그 결과 허약유지율 감소·신체활동 증가·식생활 개선 등 어르신 건강지표가 뚜렷하게 향상됐다. 영양플러스사업에서는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충식품을 지원하고 대면·비대면 병행 교육을 확대해 식생활 자기관리 능력을 높였다. 음주폐해예방사업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우수사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기록했다. 북구보건소는 △다차원 타깃형 홍보 △생애주기별 교육·상담 △금주구역 조례 기반 계도 활동 △지역 대학생 협업 홍보 등을 활발히 펼쳤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 기반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형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모델, 국가 표준 될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일 “학교 급식실 조리 근무자들이 폐암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경기도형 환기 설비모델이 국가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3일 학교 급식실 조리환경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키고자 '경기도형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 모델'을 본격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전체 2480교 가운데 967교(39%)에 대해 환기개선사업을 추진중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형은 228교(완료 45교, 진행중 183교), 고용노동부 기준은 739교(완료 731교, 진행중 8교)다. 2033년까지 학교별 여건에 따라 환기설비 전면 개선과 급식실 현대화 등을 통해 총 2480교를 진행할 예정이며 2030년부터 2033년까지는 고용노동부 기준으로 개선한 739교에 대해 경기도형으로 보완을 병행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형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매뉴얼'을 개발하고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조리 종사자의 실질적인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경기도형 환기설비는 이러한 매뉴얼에 입각해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공기질 6개 항목을 오염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과 외부에서 조리실로 유입되는 공기와 배출되는 공기를 모두 정화한다.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공기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체감가능한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경기도형 환기설비를 적용한 학교 32교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누적 4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경기도형 환기설비 개선에 84.8%가 만족, 91%는 공기질이 개선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도교육청은 지난 9월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경기도형 환기 개선을 완료한 10교를 대상으로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공기질 측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10교 모두 6개 항목에서 경기도형 공기질 기준치의 1/10 이하로 측정돼 경기도형 환기설비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방식을 다양화하고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경기도형 환기설비로 전면 개선해 급식 근로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 조리 근무자들의 불안과 걱정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폐암에 노출되어 있다는 우려감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지금부터 정착이 될 때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 지만 설계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경기도형 환기설비 모델이 국가표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자"고 의지를 내비췄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설계용역 착수...내년 하반기 ‘첫 삽’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업무협약(MOU) 이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내년 10월까지 건축허가와 기본·실시설계 등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관련 부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 등 야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9월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 등 전문가들과 함께 '성남시 야구장 건립 및 운영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실무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구장 방향을 조정하고 관람객·선수 동선을 보완해, 설계공모 당선안을 '365일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형 문화공간'으로 한층 고도화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체육시설의 단순 개보수를 넘어 시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시민 문화공간 확대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롭게 조성될 야구전용구장은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는 모란역과 8호선 수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도보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기장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향후 야구전용구장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경기, 생활체육 행사, 청소년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82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말 준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앞서 시는 한국야구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2만 석 이상 규모의 프로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2028년부터 연간 10경기 이상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본격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야구전용구장이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해 성남을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있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중국 헤이룽장성 문화관광청 허징(何晶) 청장을 비롯한 8명의 대표단이 양 지역 간 문화·관광·게임 콘텐츠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시청 제1회의실에서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과 만나 관련 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은 “헤이룽장성은 문화·관광·게임 산업에 대한 수요와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발전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지역의 인연은 올해 2월 신 시장이 하얼빈 동계올림픽 기간 중 하얼빈을 방문해 헤이룽장성 상무청 부청장과 교류 확대 가능성을 논의한 것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헤이룽장성은 중국 동북지역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최근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등 서비스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약 1000억위안(한화 약 20조원)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하얼빈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은 러시아와 맞닿은 지리적 이점과 국제 빙설제 같은 세계적 겨울축제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관광·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성장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ICT·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과 창의적 IP 기반 기업이 집적돼 있다. 이에 따라 양 지역은 콘텐츠 공동 제작, 기업 상호 진출, 청소년·학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헤이룽장성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동북아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와 현장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은 예년보다 약 2개월 정도 빠르게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다. 유행은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도 불구하고 현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함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개인 예방 수칙 준수를 재차 안내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가리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보다 고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심하고 일부 환자에서는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의학적으로는 의심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증상 완화 및 질병 경과 단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 신산업 육성과 지역혁신 성과 두드러져… 안동·영주·예천·봉화·청송서 변화의 속도 높아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이 2일 경북본부 회의실에서 '상임감사 업무협의회'를 열어 농·축협 감사 기능 강화와 사고 예방 체계 고도화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의 변화 속도를 반영한 혁신 감사 △조직 구성원의 신뢰를 높이는 소통 기반 감사 △규정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지도감사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감사인의 기본 정신 등을 주요 가치로 재정립하며 향후 감사업무의 방향성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내부통제 보완책과 감사 현장의 문제점을 집중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원선 경북검사국장은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소통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농협이 추진 중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적극 동참해 농업인이 존중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원년'으로 설정하고 1년간 맞춤형 투자 유치 전략을 집중 추진했다. 그 결과 21개 기업이 총 161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27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산업 지형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또한 8개 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1459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기반도 마련했다. 이는 민선 8기 안동시가 내세운 기업도시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동시는 수도권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투자유치홍보단' 현장 활동을 50회 이상 전개했으며,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기업 수요 확대와 더불어 하드록호텔·메리어트·UHC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를 이끌어내 관광·MICE 산업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서울과 안동에서 개최된 투자유치 설명회·정책세미나에는 제약·바이오, 과학기술, 문화관광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해 안동의 성장 잠재력을 공유했다. 아울러 시는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통해 입지보조금 70억 원, 고용보조금 10억 원까지 지원폭을 확대했으며, 산불 피해 기업을 위한 재투자 특별규정도 신설했다. 권기창 시장은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한층 강화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3일 '제2차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운영해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한 현장 번호판 영치를 집중 실시했다. 주택가, 아파트 단지, 공영주차장 등 체납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서 동시 단속이 진행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납 전액 납부가 어려운 시민에게는 분할 납부 안내 등 생계형 체납자 보호 조치를 병행하는 한편, 고액·상습 체납 차량에는 견인, 인도명령, 공매 등 강력한 처분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주시는 현재 △1회 체납 차량 독촉 및 영치 예고 △2회 이상 체납 차량 즉시 영치 △대포차 의심 차량 강제 조치 등 체계적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김준한 세무과장은 “성실납세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자진 납부를 당부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사업 육성지구'에 최종 선정되며 국가전략산업 육성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선정 지역은 미생물·곤충 등 생물자원 기반의 그린바이오 산업을 연구·생산·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육성지구 입주 기업은 국비사업 참여 자격 및 가점, 시설·용지의 수의계약 활용 등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된다. 이번 선정은 예천군이 추진해 온 제3농공단지 조성과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구축사업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연계해 예천을 '곤충산업 중심지'로 키우는 목표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보면 매창리 일대에 조성 중인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은 총사업비 600억 원, 약 20ha 규모로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 미래형 농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이 첨단농업의 대표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3일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이끈 공무원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확정했다. 평가단 심사, 국민 온라인 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친 최종 결과 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3명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표 사례로는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을 통한 주민 편의 향상 △송이 5000원 판매 연계 관광 프로젝트로 관광객 10만 명 유치 △각금마을 첫 전기 공급 등 생활환경 개선 △대규모 방문형 소비쿠폰 운영 △24시간 야생동물 로드킬 수거체계 구축 △봉화시외버스터미널의 생활문화공간 재탄생 등이 포함됐다. 박현국 군수는 “군민 생활을 바꾸는 행정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다양한 적극행정 시도를 독려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신규·저연차 공무원 30명이 참여한 '제4기 청송어람' 정책개발 보고회를 열고 1년간의 정책 연구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청송어람은 젊은 공직자가 지역 전략과제 발굴·정책기획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산불 복구 업무로 일정이 지연됐음에도 멘토링과 교육을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청송을 잇다, 사계절을 달리다'는 관광지 간 교통연계를 강화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자는 제안이며, 우수작은 진보면 객주문학마을의 유휴시설을 세대별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 '객주문학마을 테마동 프로젝트'가 뽑혔다. 윤경희 군수는 “참신한 제안이 군정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 참여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과원,  동구바이오제약과 손잡고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3일 동구바이오제약과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김현곤 경과원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양 기관이 추진할 공동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도내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실증·임상 지원 방안 및 네트워크 구축 방향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전문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인프라 개방과 기술 자문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기술 실증 및 임상시험 연계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50년 넘게 축적해 온 의약품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스타트업에 개방해 기술 검증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과원은 경기창업혁신공간과 경기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자금 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기술 실증과 사업화에 있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경기도 바이오 산업 생태계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기 단계 바이오 기업의 실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제조·임상 인프라 연계를 확대하고 기업 전 주기에 맞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속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복대, 2025 오픈캠퍼스데이 5일 개막… 24개 진로체험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남양주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오픈캠퍼스데이(OPEN CAMPUS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교 3학년 수험생과 수시 1·2차 지원자·합격자를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 21개 학과가 오픈캠퍼스데이에 참여해 총 24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은 학과별로 구성된 실습 기반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이 지원한 전공 분야 수업 환경, 실습 기자재, 교수진, 커리큘럼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캠퍼스 투어를 넘어 실습실 체험, 전공 강의 시연, 학과별 진로 특강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에게 실질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경복대는 전공 적합성과 학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대학 등록 전 자신의 전공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신청은 3일까지 접수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과별 운영 일정은 상이하니 신청 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경복대 입학홍보처 관계자는 “오픈캠퍼스데이는 고교생 및 수험생이 경복대 교육 환경과 전공 분야를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진학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참가자가 전공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진로 선택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학년도 경복대 입학 관련 세부 사항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 > 모집전형>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의회, 칠곡군, 대구 달서구·수성구, 영남이공대, 계명대 소식

7일간 21개 부서 점검… 지역 현안·생활밀착형 개선 요구 쏟아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4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간(공휴일 2일 포함)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산업건설위는 역세권개발추진단 등 소관 21개 부서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책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상호 위원장은 경마공원 발파 피해와 관련해 “주민 보상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경마공원 건설이 시의 역점사업인 만큼 마사회와 적극 협의해 주민들의 인내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귀농·귀촌인과 청년 농업인 지원을 확대해 정주 여건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영우 부위원장은 지역축제 운영 과정에서 행사장 위치와 무대 활용의 미비점을 지적하며, “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해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현수막 설치와 악취저감 장치 보조사업의 적극적 예산 편성도 요구했다. 우애자 위원은 서부동 상수도 미보급 지역 문제를 언급하며 시내 사각지역에 대한 조속한 상수도 공급을 촉구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 지원을 위한 예산 확대도 주문했다. 김종욱 위원은 신녕면 고향의 강 음악분수의 운영 시간을 이용객 수요에 맞춰 조정할 것을 제안했으며, 과수전문생산단지 기반시설 활용에 따른 품질 향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갑균 위원은 화남면 용계리 상수도 보급 문제를 지적하며 물탱크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의 낮은 선정률을 개선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감사에서는 최근 민원이 발생한 보현산댐 출렁다리 앞 농산물 가판대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회는 방문객 통행 안전을 위해 현 좌판의 이동을 검토할 것을 소관부서에 요청하고, 좌판 양성화를 위한 행정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호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시정 전반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을 확인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남은 회기 동안 예정된 안건 심사와 예산안 심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년 연속 성과 인정… 실종예방 프로젝트 등 지역밀착형 치매관리 호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치매안심센터가 3일 열린 '2025년 경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내 치매안심센터의 연간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대회에서 칠곡군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개소 이후 치매 조기검진, 인지강화교실 운영, 치매환자 쉼터 및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조성, 치매보듬마을 운영 등 예방·관리·돌봄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과 조호물품 제공 등 실질적 지원도 병행하며 지역사회 신뢰를 높였다. 올해에는 치매 어르신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치매보듬마을 주민과 지역주민은 물론 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 사례로 꼽혔다. 김미영 칠곡군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칠곡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100여 점 자연석 활용한 힐링 공간… 도심 속 명품 공원 조성 속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일 학산공원에서 새롭게 조성한 바위정원 개장식을 열고 정식 개방했다. 달서구는 주민의 건강 증진과 심리적 휴식을 위한 힐링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학산공원 내에 바위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 사업은 기존 자연 경관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약 100여 점의 자연석을 조화롭게 배치해 운치 있는 경관을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1965년 공원 지정 이후 월배권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해온 학산공원은 산책·휴식 기능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정신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명품 공원을 목표로 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왔다. 바위정원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2023년 준공된 벽천분수와 함께 학산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산공원 바위정원이 주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명품 공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절주교육·생애주기 프로그램 확대… 주민 참여형 건강문화 정착 호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보건소가 지역사회 음주 폐해 예방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해 음주 폐해 예방과 절주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수성구보건소는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19~49세를 중점 대상으로 설정하고, 대학교·군부대·사업체와 협력한 맞춤형 절주교육과 캠페인을 운영해 실효성을 높였다. 더불어 대학생 봉사자 및 민관합동사례위원을 대상으로 한 매개자 교육 체계를 강화해 교육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지원하는 지역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생애주기별 절주 프로그램을 확대해 영유아·초등학생 대상 음주 폐해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조기 인식 개선 사업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3.3.3. 건강 뚜비 삼총사 챌린지'를 통해 걷기·금연·절주 등 3대 건강습관을 3개월 실천하고 3개월 유지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매월 11일을 '건강 삼총사 데이(DAY)'로 지정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치는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3년 연속 장관상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절주가 일상이 되고 건강이 문화가 되는 수성구를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금융역량 강화 위해 실무 중심 자산관리·투자 전략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3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학생들의 실질적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2025학년도 생활밀착형 특강 AI 시대 제테크 활용법'을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교육과정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특강은 재학생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지식을 제공하고, 합리적 자산관리와 금융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AI 기술 발전으로 변화하는 금융시장 흐름 속에서 청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식·암호화폐·펀드·자금관리 등 핵심 투자·재무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최신 투자 트렌드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해 학생들이 현실적인 금융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청 강사로 나선 이동후 삼성자산운용 서울본사 ETF컨설팅팀 수석매니저는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의 자산 배분 전략 △장기 재무관리 방법 △투자 리스크 대응법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그는 AI 기술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투자환경 변화 방향도 사례 중심으로 제시해 이해도를 높였다. 영남이공대 교육과정혁신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특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재용 총장은 “AI 기술이 금융 산업을 빠르게 바꾸는 시대에 올바른 금융 지식과 건전한 자산관리 역량은 필수"라며 “학생들이 사회 진출 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자어 의미망·문화 교류 구조 재해석… 국내 석학 참여해 학제 간 논의 확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은 오는 5일 성서캠퍼스 동천관에서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블록체인 한자어'를 주제로 2025학년도 2학기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한자어의 역사와 특수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매개로 한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양상을 새롭게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학연구원은 문자·언어·사회·문화 등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동아시아 연구를 수행해온 기관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자어를 '시대별 기록이 축적된 연결 구조'로 해석해 현대적 시각에서 한자어 의미망을 검토하고, 동아시아 각국에서 형성된 문화 교류 구조를 짚는 데 중점을 둔다. 이필환 교무부총장 겸 인문학연구단장은 “한자어 연구는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잇는 핵심 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제 간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 공동연구로 확장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박선우 계명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어 △한국의 한자어, 그 역사와 특징(김유범 고려대 교수) △한국의 전통 사회와 한자어(김양진 경희대 교수) △한국의 사회 변화와 한자어(이준환 전남대 교수) △신문명의 유입과 한국의 한자어(안예리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에는 최경봉(원광대), 이건식(전 단국대), 조남호(명지대), 노명희(성균관대) 교수가 참여한다. 발표 이후에는 장요한 한국학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장요한 한국학연구원장은 “한자어는 서로 연결된 기록의 묶음처럼 시대와 공간을 반영하는 문화적 블록"이라며 “동아시아 여러 나라가 공유한 한자어 속에서 교류의 흐름과 상호 영향 구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개년 연구 계획의 첫해를 여는 이번 학술대회가 동아시아 인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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