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오산시, 같은 주소 여권 최대 5권 묶음 배송

오산= 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는 10월 6일부터 시행되는 '여권 묶음 우편배송서비스'를 통해 같은 주소지로 배송되는 여권을 최대 5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시행하는 이번 서비스는 여러 명의 여권을 하나로 묶어 배송하고, 대표 수령인 1명이 일괄 수령하는 방식이다. 가족 구성원의 여권을 각각 배송받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배송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여권 5권을 묶음 배송으로 받으면 배송비는 7,500원으로, 개별 배송보다 최대 2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여권 발급 신청 시 묶음 우편배송을 신청하고, 신청자 중 대표 수령인을 지정하면 된다. 대표 수령인은 여권을 받을 때 본인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자와 48시간 내 발급여권(전자여권) 신청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신청 전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우편배송은 신청 후 근무일 기준 약 3~4일이 소요될 수 있으며, 지역별 배송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출국을 앞둔 시민은 여권 수령에 필요한 기간을 충분히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여권을 신청하면 한 번의 배송으로 여러 권의 여권을 편리하게 받고 배송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고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강경파에 맞서 정면돌파 택한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범여권 강경파의 반발에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청와대의 해명에 맡기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임명 반대 논리를 하나씩 반박했다. 여권 내부의 인사 논란이 대통령과 검찰개혁 강경파의 주도권 다툼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6일 오전까지 엑스(X·옛 트위터)에 검찰개혁 관련 글 총 8건을 잇따라 게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 후보자를 '친윤 검사'로 규정하는 목소리에 “친윤 아닌, 굳이 말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검사장으로 발탁했고,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윤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사건의 재기수사를 명령했다는 점도 직접 거론했다. 메시지의 수위는 갈수록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4일 “개혁은 목표이어야지 선명함을 드러내고 주목을 받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수단이어서는 안 된다"며 “개혁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강경파의 공세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5일에는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앞서 “허위사실에 기초한 비판"을 국정 방해라고 지적한 데 이어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인사권과 수사기관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움직임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이다. ◇金 과거 행적 문제 삼자 직접 방어 반발은 민주당 안팎에서 이어졌다. 김용민 의원은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행적을 문제 삼아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자신이 검사장으로 발탁했다는 이 대통령의 설명에 “저의 사람 보는 실력이 형편없음을 고백한다"며 공개 반박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서 김 후보자가 이의제기권을 행사했는지 공개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틀 연속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김 후보자 임명이 그간 추진해 온 권력기관 개혁 기조에 역행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의 기류는 단호하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법적 결격 사유가 없는 후보자를 당내 일부의 반발 때문에 낙마시킬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경파의 요구를 수용하면 앞으로 국정 운영과 인사권 행사 전반이 당에 휘둘릴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이 직접 방어에 나선 배경에는 중수청의 상징성도 있다. 중수청은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한 새 수사기관이다. 초대 청장을 누가 맡느냐는 새 검찰개혁 체제의 첫 인선을 누가 주도하느냐와 맞물린다. 강경파의 요구에 밀려 후보자를 바꾸면 향후 검찰·사법개혁 인사에서도 여권 내 반발이 대통령의 판단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반대 여론을 직접 돌파하면 인사권과 개혁의 방향을 대통령이 쥐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 ◇강경파 압력에 물러서지 않아 통상 지지율이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당내 강경파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청와대가 한발 물러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반대의 길을 택했다. 이는 레임덕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강경파의 압력에 인사권을 내주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면 관료 사회의 기강이 흔들리고 국정 동력도 조기 소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지금 김 후보자를 내친다고 떠나간 중도층 지지율이 돌아오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놓았다는 신호로 읽혀 더 큰 위기를 부를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짚었다. 여권에서는 갈등을 수습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당 유튜브 방송에 나와 “민생 개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과한 요구나 주장으로 과거처럼 개혁 진영, 대열, 전선과 대통령 리더십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제는 당에서 좀 제어할 때도 됐다"며 이 대통령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반대론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 여권 내 파열음은 불가피해 보인다. 중수청 출범 직후 당내 결속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강경파가 실력 행사에 나서면 입법과 예산 정국에서도 험로가 예상된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김 후보자 인선이 중수청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국민 앞에 설득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 대통령이 강경파의 공세를 어디까지 제어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밀리면 끝장'이라는 배수진을 친 이 대통령의 선택이 위기 탈출의 신호탄이 될지, 여권 분열의 도화선이 될지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전남광주 서구-북구-남구-광산구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 동네 공원이 아이들의 놀이와 주민들의 만남이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으로 변신한다. 가까운 공원에서 전통놀이와 세계 각국의 놀이를 함께 즐기며 이웃 간 교류를 넓히는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가 운영된다. 서구는 오는 11월까지 마륵근린공원, 풍암생활체육공원, 상무시민공원, 화정근린공원, 신암근린공원 등 5곳에서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놀이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서구가 올해 상반기 'K-전통놀이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한 전래놀이 지도사 20명이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서구 평생교육 브랜드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세큰대)'와 남부대학교가 연계해 마련됐다. 팝업 놀이터에서는 제기차기와 활쏘기, 윷놀이, 고무줄놀이 등 어린 시절 즐기던 전통놀이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각 공원에서는 네 차례씩 모두 20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재미도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도장을 받을 수 있는 '팝업 스탬프 북'을 마련하고, 네 차례 모두 참여해 도장을 채우면 완주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함께 노는 문화'를 일상 속으로 되돌린다는 구상이다. 아이들은 또래와 뛰어놀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의 놀이를 자녀와 함께 경험하면서 세대 간 소통의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구가 추진하는 '15분 정원도시'의 생활권 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문화와 교육, 여가, 주민자치가 어우러지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원이 걷고 쉬는 곳을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이웃끼리 안부를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생활 속 공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가 열린다. 청년 주간을 맞아 청년들이 자신들의 관심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청춘페스타'가 전남대 후문과 북구 청년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북구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북구 청년센터와 전남대 후문 일대에서 청년 주간 기념행사인 '청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의 기획 단계부터 슬로건과 콘셉트 선정, 세부 콘텐츠 구성, 홍보, 현장 운영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축제의 주체로 나섰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커스텀 청년'으로 정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이 서로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청년정책 홍보·체험 부스, 청춘마켓,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30분 전남대 후문 야외무대에서 신수정 북구청장과 한양임 북구의회 의장, 지역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장에는 청년 지원기관과 청년 창업가 등이 참여해 정책을 안내하고 취·창업 상담과 힐링 체험 등을 진행하는 39개 부스가 마련된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과 지원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구 청년센터에서도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한 이미지 디렉팅을 비롯해 성인애착유형검사를 활용한 연애 패턴 알아보기, 커스텀 쿠키 베이킹 클래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청춘페스타가 청년들이 일상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4·16 세월호참사와 10·29 이태원참사, 12·29 여객기참사 등 사회적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의미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남구는 사회적 참사 희생자 추모와 기억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참사 희생자 추모 및 기억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사회적 참사에 대한 추모와 기억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조례안에는 사회적 참사의 정의와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구청장의 책무, 추모 공간 운영, 추모·기억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과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남구는 현재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달 말께 법제 심사를 의뢰한 뒤 남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연말 조례를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사회적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참사를 과거의 사건으로만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의 책임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명과 존엄을 존중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참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희생된 분들의 아픔을 잊지 않는 동시에 그 아픔에서 교훈을 얻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이 경제활동과 직업훈련, 여가·문화생활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새로운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보험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 중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재산상 피해를 입혀 법률상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게 될 경우 이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본인이 입은 피해를 보장하는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제3자에게 발생한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광산구는 현재 구체적인 보장 범위와 가입 절차 등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광산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가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광산구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2천912명으로, 지적장애인 2천471명과 자폐성 장애인 441명이다. 전체 등록장애인 1만7천484명의 16.7%를 차지한다. 보험 도입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광산구는 지난 2일 송정다누리센터에서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보험 도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광산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세부 운영방안에 반영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사고에 대한 심리적 부담까지 덜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당사자와 가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발달장애인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영남대-대구보건대-계명대-iM뱅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지역 뷰티기업들이 말레이시아 국제 미용 전시회에서 약 1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 코스모뷰티'에 지역 유망 뷰티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총 320만달러, 약 43억5천만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수출계약 성과는 80만5천달러, 약 11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산시가 해당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말레이시아 뷰티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참가를 추진했으며, 바이어 발굴과 상담이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기업의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민간소비 확대에 따라 뷰티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소비가 활발해지고 온라인 유통시장이 확대되면서 뷰티제품 수요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 국내 뷰티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주요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매칭 등 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수출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맞춘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뷰티기업들이 현지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매칭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수출 기반을 넓혀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화장품 연구개발과 생산, 인증지원, 수출에 이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의 지역 유입도 촉진해 경산을 K-뷰티 산업의 생산·수출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왜관의 음식문화를 내세워 마련한 '2026 칠곡 버거 페스타'에 1만여명이 몰리며 왜관 원도심 상권에도 활기를 더했다. 칠곡군은 지난 3일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버거 페스타에 방문객 1만여명이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축제 당일 왜관역 대경선 승하차 인원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수제버거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 버거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음식과 공연, 체험을 함께 즐겼다. 행사 시작부터 버거 판매 부스마다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으로도 발길을 옮겼다. 이에 따라 왜관 원도심 상권도 평소보다 붐볐다. 이번 축제는 미군부대 캠프캐럴이 자리한 왜관의 지역적 특성에서 출발했다. 왜관에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들이 형성되면서 경양식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칠곡군은 이러한 지역의 특색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기 위해 버거를 주제로 한 축제를 마련했다. 지역에서 이어져 온 음식문화를 축제의 소재로 삼고, 왜관역 광장을 행사 공간으로 활용해 철도 이용객이 원도심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경선으로 연결된 도시들이 대표 먹거리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흐름 속에서 칠곡은 버거를 앞세웠다. 대구의 떡볶이, 구미의 라면, 김천의 김밥에 이어 칠곡도 지역 음식문화로 방문객을 맞으며 이른바 '대경선 분식열차'에 합류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행사장을 찾은 인파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진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대경선을 통한 접근성을 지역의 음식.문화.관광자원과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1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원도심과 전통시장까지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경선을 통해 칠곡을 찾기가 한층 편리해진 만큼 지역의 음식과 문화, 관광자원을 원도심과 연계해 방문객들이 칠곡에서 더 오래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대학원생 소민서 씨가 풍력터빈의 윤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인재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 영남대는 대학원 미래자동차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소 씨가 '2026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8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소 씨는 연구성과와 에너지산업 기여도, 후속 연구로의 확장성을 인정받아 우수인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2025년 종료 과제와 2026년 계속 과제 등 총 57개 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평가에서 6명을 선발한 뒤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소 씨는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해 풍력터빈 구동계의 마찰을 줄이고 윤활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했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 사업은 지역 풍력에너지 산업 수요에 기반한 전문인재 양성과 산학연계 연구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1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수행됐으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93억원이다. 이 가운데 영남대 사업비는 약 18억6천만원이다. 영남대는 한동대, 동국대 WISE캠퍼스와 함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영남대 연구책임자는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영훈 교수가 맡았다. 소 씨의 연구 주제는 '풍력터빈 나셀 구동계 윤활 효율 향상을 위한 나노윤활제 기반 마찰 저감 연구'다.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나노입자 첨가제가 마찰을 줄이는 원리와 윤활 효율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풍력터빈 구동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성과는 다수의 SCIE 국제학술지 주저자 논문 게재와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후 한국연구재단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연구책임자로 선정되면서 후속 연구로도 확장됐다. 소 씨는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풍력에너지 산업의 수요를 연구와 연결하고, 그 성과를 논문과 후속 연구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강석원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소민서 학생은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구역량을 국제저명 학술지 논문과 후속 연구성과로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성과뿐만 아니라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의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인공지능(AI)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일 본관 711호에서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Microsoft AI-901 국제공인자격증 과정)'의 대면 실습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AI의 기본 원리부터 실제 구현 방법까지 익혀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지난 9월 14일 온라인 사전교육으로 시작됐다. 이후 약 3주간 온라인 동영상(VOD) 자율학습과 실시간 특강을 진행하고, 이날 대면 실습으로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사전에 익힌 이론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과 현장 실습을 연계했다. 강사로는 윤혜식 투마일스 대표가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책임 있는 AI 원칙을 비롯해 AI가 수행할 작업 유형인 워크로드와 모델 선택, AI 개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Microsoft Foundry) 활용 등을 다뤘다. 프롬프트 설계와 AI 에이전트 구성, 텍스트·음성·이미지 정보 처리도 교육에 포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파운드리에서 AI 모델을 직접 구성하고 활용하며 구현 과정을 익혔다. 대학은 AI 활용 기술과 함께 책임 있는 사용 원칙을 교육하고, 학생들이 작업 목적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 국제공인자격 취득을 위한 학습 지원도 병행했다. 대학에 따르면 Microsoft AI-901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인공지능 서비스인 애저 AI(Azure AI)의 기초 개념과 실제 구현 능력을 함께 평가하는 자격시험이다. 대학은 이론교육과 구현 실습, 시험 준비를 연결해 학생들이 학습 성과를 확인하고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전형 교무처장 겸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전공과 관계없이 갖춰야 할 기초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공인자격 취득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학생들의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를 돕는 박람회를 열고,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도 학과 정보와 대학의 학생지원 체계를 공개한다. 계명대 학생성공센터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앞 분수광장에서 '제4회 ONE-STOP 전공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공자율선택제 확대에 대응해 학생들이 충분한 정보와 상담을 바탕으로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재학생은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에는 36개 학과가 참여해 교수 상담과 재학생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과별 교육과정과 대학생활, 진로·취업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관심 전공을 비교하고 선택 방향을 구체화하도록 돕는다. 교수에게는 전공의 교육 내용과 진로에 대해 상담받고, 재학생에게는 실제 학과 생활과 학습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전공 소개와 상담, 멘토링을 한자리에서 연결해 학생들의 탐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4개 부서도 함께한다. 학생상담센터와 교수학습개발센터, 학생성공센터 기초학력부, K-Cloud College가 참여해 학습 방법과 기초학력, 심리·정서 지원 등에 관한 정보를 안내한다. 계명대는 전공 선택 기회가 넓어지는 만큼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상담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학생성공센터를 신설한 뒤 전공설계 상담과 멘토링,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전공과 부전공, 융합전공 등 다양한 이수 경로를 안내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맞춰 학업을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교내 상담 기능을 연결하는 '학생성장상담 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전공.학습.심리.진로.취업 상담을 연계해 학생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전공 정보와 지원체계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예비 대학생은 입학 후 전공을 탐색하고 설계하는 과정과 지원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 선택과 대학생활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천우 학생성공센터장 겸 교육학과 교수는 “전공자율선택제는 단순히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충분한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공 박람회는 재학생뿐 아니라 예비 대학생과 학부모 등 지역사회에도 개방해 전공 탐색과 대학의 지원 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전공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대학이 보유한 전공 및 학생지원 정보를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비대면 펀드 가입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펀드GO! 투자 마라톤 이벤트'를 실시한다. iM뱅크는 6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앱을 통해 펀드에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한 펀드 가입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펀드 가입 후 앱에서 별도로 응모해야 하며, 당첨자 발표일 전날을 기준으로 참여 계좌의 유지금액에 따라 경품 지급 대상이 결정된다.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2천원권을 전원 증정한다. 계좌 유지금액에 따른 추첨 경품도 마련했다. 당첨자 발표일 전날 기준 유지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고객 가운데 59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유지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중에서도 59명을 추첨해 4만원권을 증정한다. 추가 추첨 인원은 창립 59주년에 맞춰 구간별로 59명씩 정했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의 펀드 가입과 계좌 유지를 연계해 구성됐다. 일반 펀드 가입뿐 아니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한 가입 고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펀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한편,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즌별, 고객군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오세훈 李 부동산 정책 비판…“정신승리 거듭, 지옥만 길어질 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있는 사실마저 외면한 채 정신승리만 거듭한다고 정책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 국민이 겪는 부동산 지옥만 길어질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달아 올린 부동산 관련 글을 언급하며 “더 이상 대통령을 설득하는 것이 무의미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을 겨냥해 “집값이 오르면 투기세력 탓,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하면 기득권의 저항, 국민이 고통을 호소하면 개혁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반발이라는 대통령의 편협한 인식으로는 앞으로도 가망이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수도권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을 정부의 속도전 성과로 평가한 데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오 시장은 “더욱이 전년 대비 서울·수도권의 인허가와 착공이 늘어난 것을 정부의 속도전 덕이라고 한 대목에서는 헛웃음이 나온다"며 “도대체 정부가 어떤 속도전을 했다는 것인가. 조합설립부터 착공까지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데 대통령께서는 인허가와 착공을 1년 만에 만들어내는 요술램프라도 갖고 계시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올해 주택 공급 성과가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상화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올해부터 인허가와 착공 성과가 순차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은 박원순 시장 시절 뿌리를 뽑고 제초제까지 뿌려놓은 정비사업을 서울시가 밤낮없이 복원해 온 결과"라고 했다. 그는 “박 시장 때 389곳 43만호의 정비사업이 취소되었지만, 214곳을 새로 지정하고 사업성을 개선하여 인허가와 착공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정부가 부동산 문제를 이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은 '보수 정부는 투기를 권장했고, 진보 정부는 투기를 억제했다'는 근거 없는 이분법적 사고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며 “부동산을 시장 원리가 아닌 이념으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말씀대로라면 투기를 권장한다는 보수 정부에서 집값이 뛰고, 투기를 억제한다는 진보 정부에서는 안정됐어야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를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며 “투기세력을 때려잡겠다는 구호가 커지고, 정책을 개혁으로 포장할수록 오히려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를 향해 가고 있다는 뜻일 것"이라고 했다. 전월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도 비판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셨다"며 “전월세 대란 속에서 당장 이사 갈 집조차 구하지 못해 속이 타들어 가는 국민들 앞에서 하실 말씀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솔직히 인정하고,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용기 있게 선언하시라"며 “국민의 고통 앞에서 생각을 바꾸고 정책을 바꾸는 것, 그것이야말로 국정 최고 책임자가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용기"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부동산 투기 권장하는 보수 정부는 제외하고 민주 정부마다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노력했지만, 목표대로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를 바란다. 결과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나주시-장흥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주말과 공휴일에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365일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운영 방식을 바꾼다. 평일 야간과 주말 중심으로 운영하던 1호점을 주말·공휴일형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운영기관을 선정해 휴일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주시는 '365일 시간제보육실 1호점'의 새 수탁기관으로 빛가람동 큰별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지난 1일부터 새로운 운영체계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1호점은 기존 '평일 야간·주말형'에서 '주말·공휴일형'으로 운영 형태가 바뀌었다. 자영업자와 교대근무자처럼 주말에도 일하는 양육자뿐 아니라 휴일에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가정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초점을 조정한 것이다. 나주시는 기존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월 새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보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운영 역량과 시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 아이와 보호자가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신청기관 3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까지 진행했다. 전용 보육공간과의 접근성, 보호자의 시설 이용 편의, 아동 이동 동선과 안전성, 운영 의지 등을 직접 확인한 뒤 최종 수탁기관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휴일 시설 이용 여건과 운영 역량, 안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큰별어린이집이 새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큰별어린이집은 주말 전담 보육교직원을 배치하고 휴일 이용 아동을 위한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1호점이 맡아왔던 평일 야간 돌봄의 공백도 다른 보육시설과 연계해 최소화한다. 평일 야간 시간제보육은 '365일 시간제보육실 3호점'인 궁전어린이집과 관내 야간연장 운영 어린이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기존 돌봄체계의 연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운영체계 개편은 양육 현장의 목소리와 실제 돌봄 수요를 반영해 주말과 공휴일의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보호자들이 주말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과 군의회가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생활체육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파크골프장 조성과 정남진종합스포츠타운 사업을 중심으로 스포츠 기반을 넓히고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흥군은 6일 군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파크골프장 조성 방향과 운영 방안을 비롯해 장흥읍 삼산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정남진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군과 의회는 스포츠시설 확충이 단순한 체육공간 확보를 넘어 지역 스포츠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정남진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추진 과정에서도 사업의 효율성과 지역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군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예상되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확충되는 스포츠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집행부와 군의회가 군정 추진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장흥 삼합처럼 맛있게 어우러질 수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세종에 1조8000억원 AI 데이터센터 추진…내년 착공 목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에 1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액티스코리아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세종시는 인허가와 기반시설 확보 등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6일 시청 세종실에서 조상호 시장과 최용석 액티스코리아 대표이사가 AI 데이터센터 건립 협력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액티스코리아는 세종시 내 약 13만㎡ 부지에 1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투자재원을 조달하고 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와 지역인재 채용도 추진한다. 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부지와 기반시설 확보에 필요한 관계기관 협의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액티스코리아는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에 AI 관련 추가 투자 의향도 밝혔다. 시는 후속 절차를 지원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액티스코리아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액티스의 한국법인이다. 2020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안양 에포크 데이터센터 등을 통해 국내 투자를 늘려 왔다. 조상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의 미래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스마트국가산단 추가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석 대표는 세종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거점에 데이터센터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마트국가산단 추가 투자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외국어 노래도 우리말로, 밤하늘엔 드론…세종한글축제 9일 개막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외국어 노래가 우리말 가사로 바뀌고, 맞춤법과 순우리말은 퀴즈가 된다. 밤하늘에는 드론과 불꽃이 펼쳐진다. 한글을 노래와 놀이로 즐기는 '2026 세종한글축제'가 오는 9일 막을 올린다. 세종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을 주무대로 낮에는 한글 체험을, 저녁에는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내빈 소개와 인사말 등 의전 절차를 생략한다. 격식을 덜고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 드론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026 한글런'에는 1만3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열리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는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바꿔 부르는 무대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무용극 '문'과 국립정동극장 주제공연 '광대'도 관람객을 만난다. 10일에는 한글 국제 인공지능 콘텐츠 토크콘서트와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K-댄스, 세종' 등 공연이 이어지고, 밤에는 불꽃·드론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세종예술의전당 광장에서는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이 열린다. 한글과 독서문화를 접목해 책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황금 종을 울려라!'에서 맞춤법·속담·순우리말 실력을 겨룬다. 창작 음악극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종 울트라 틴즈 댄스, '한글나라의 앨리스'도 선보인다. 오후 6시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폐막공연으로 사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공연 사이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한글·친환경 놀이터와 시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축제 속 작은 축제'를 상시 운영한다. 한글상품박람회와 세종 한글 술술축제, 한글문화특별기획전 '세종과 남준'도 열린다. 시는 한글런과 드론쇼, 폐막공연 등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이재강 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올해 축제는 격식을 덜어내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준비했다"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한글날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백제문화제 개막일 10만명 넘어…남은 연휴도 공연·야경 이어진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낮에는 백제마을을 둘러보고, 밤에는 황포돛배와 유등이 밝힌 금강을 즐긴다. 제72회 백제문화제가 개막일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은 가운데 오는 11일까지 공연과 역사 체험을 이어간다. 6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막 당일 행사장 전역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개천절 연휴 사흘 동안에도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낮 시간 볼거리는 백제마을 고마촌과 웅진체험마당 등이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았다. 해가 지면 금강과 공산성 일대에 빛이 들어온다. 황포돛배와 유등이 금강을 밝히고, 올해 축제 주제인 '청동거울'을 담은 별빛정원과 공산성 미디어아트가 야간 볼거리를 더한다. 남은 기간에는 대표 공연과 초청 무대가 이어진다. 청동거울의 이야기를 담은 '웅진판타지아'는 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9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7일에는 장애인 문화의 날 '동행' 행사에 가수 김장훈이 출연한다. 8일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는 백지영과 박종성이 협연한다. 한글날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는 아트센터 고마와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연계 개최된다. 이찬원과 에일리, 어반자카파 등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도 열린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연휴 동안 공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공주를 찾은 모든 분들이 웅진백제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담양군-보성군-함평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박종원 담양군수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2개 읍면을 돌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박 군수는 지난달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2개 읍면을 차례로 찾아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살피고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대화에서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겪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복구와 재해 예방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배수로와 마을 안길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비롯해 농업 기반시설과 도로·교통,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특히 기존의 경로당 방문 중심 소통에서 벗어나 각 읍면의 주요 현안 사업장과 주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으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박 군수는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된 지역을 비롯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현장, 증암천 파크골프장,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현장,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지 등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즉시 추진하기 어려운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과 행정절차, 사업 여건 등을 설명하고 가능한 대안을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모두 313건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은 분야별 검토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우선 추진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일회성 건의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별 검토 결과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주민들에게 진행 과정과 후속 조치도 안내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12개 읍면을 직접 찾아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마다 안고 있는 현안과 주민들의 바람을 더욱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재해 예방과 생활 불편 해소에 필요한 사항부터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의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일은 신속히 추진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도 이유와 진행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 감소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이 든든한 복지보성'을 비전으로 사회보장사업과 사회보장 발전을 위한 2개 전략 체계 아래 9대 전략, 53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사회보장사업은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반영해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소득·주거 지원을 위한 '촘촘하게 든든한 생활안전망'을 비롯해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촘촘하게 이어지는 생애주기 통합돌봄', 고용·일자리 지원을 위한 '촘촘하게 다지는 일자리 자립' 등이 포함됐다. 또 신체·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촘촘하게 살피는 건강안심', 교육·문화 기회를 넓히는 '촘촘하게 나누는 배움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복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회보장 발전 분야 4대 전략도 추진한다. 복지서비스 자체뿐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지역사회 기반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계획 수립 과정에는 주민과 민관이 함께 참여했다. 보성군은 지난 6월 주민 욕구 조사와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전문가 집단 심층면접(FGI) 2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민관 협력 전담팀 분과회의 등을 진행했다. 온라인·오프라인 주민 의견조사와 20일간의 주민 공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보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심의와 보성군의회 보고를 거쳐 9월 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계획을 최종 제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복지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사회보장정책의 추진 방향과 실행 과제를 정하는 역할을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복지 과제를 계획에 담았다"며 “53개 세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생활권 숲길 확충에 나선다. 지난해 조성한 기산 둘레길에 내년 상반기까지 1.2㎞ 구간을 추가해 전체 3㎞ 규모의 순환형 둘레길로 완성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5일 함평읍 기산 등산로 일원에서 '기산 둘레길 조성사업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이용 환경과 보행 안전 등을 살폈다. 이날 현장에는 이남오 함평군수를 비롯해 군청 간부공무원과 읍면장 등이 참석해 직접 둘레길을 걸으며 보행 환경을 점검하고 이용객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산 둘레길은 지난해 11월 함평군청 뒤편에서 작곡재까지 이어지는 1.8㎞ 구간이 조성되면서 주민과 군민들의 생활 속 걷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함평군은 여기에 내년 상반기 중 잔여 구간 약 1.2㎞를 추가해 기산 일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3㎞ 구간이 연결되면 기존 등산로와 둘레길의 연계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일상 가까이에서 숲을 접하고 걷기와 산림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권 숲길로 활용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군은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 약자를 비롯해 다양한 계층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단순히 걷는 길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숲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시설과 동선을 점검하고 생활밀착형 산림휴양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기산 둘레길은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힐링 공간"이라며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조성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걸으며 숲을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군민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생활권 숲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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