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그린바이오 전주기 플랫폼 완성…K-동물의약 허브 시동 식물세포배양 기반 생산시설·AI 융합 바이오 파운드리 동시 구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포항시는 26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과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 파운드리)'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그린바이오로직스 상용화 지원실'은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된 동물용의약품 생산 거점이다. 식물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배양·정제·대량생산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구축된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은 총사업비 119억 원 규모의 바이오 파운드리로, 공정 자동화와 표준화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연구개발 인프라다. 인공지능(AI)과 합성생물학을 접목해 설계-제작-검증-학습(DBTL)로 이어지는 순환형 개발 체계를 구현, 소재 탐색과 후보물질 발굴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재 분석에서 의약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기반을 사실상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12월 지정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연계해 기업 유치와 기술사업화,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을 포항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포항을 K-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 방치 빈집 24동 철거…도심 흉물 정비 '속도' 16억 아닌 1억6천 투입…주차장·소공원 전환까지, 생활환경 개선·공동체 회복 '투트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장기간 방치된 노후 건축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빈집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범죄 취약지로 전락한 유휴 주거지를 정비해 생활 안전을 높이고, 철거 이후에는 공공 활용까지 연계하는 '정비-재생' 일괄 전략이 핵심이다. 대상은 1년 이상 거주·사용이 없는 노후 주택 및 건축물로, 붕괴 위험과 범죄 발생 우려가 상존해 주민 생활환경을 저해해 온 시설들이다. 사업은 주민 신청을 접수한 뒤 관련 규정에 따른 현장 실사와 안전성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위험도와 주변 환경, 정비 필요성 등을 종합 반영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신속한 철거로 2차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칠곡군은 '철거 이후'에 방점을 찍었다. 단순 철거에 그치지 않고 해당 부지를 마을 주차장과 소규모 공원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공간으로 전환해 도심 유휴지를 생활 인프라로 재생한다. 공간 활용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활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기반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안전과 쾌적성을 높이겠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정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아동보호주간 맞아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월성네거리서 130여 명 참여…“아이의 안전은 모두의 책임" 공감대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아동보호주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 권리 보호 인식 확산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 24일 월성네거리 일원에서 '민·관 합동 아동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아동보호주간 동안 기념식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 보호는 행정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적극행정 특강' 실시…실천 중심 공직문화 확산 문제 해결형 강의로 현장 적용성 높여…“자발적 변화 이끄는 행정 전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5일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적극행정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공직자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조직문화 조성에 방점을 뒀다. 강의는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강사단 소속 이한나 강사가 맡아 '적극행정, 문제 해결의 한 수!'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문제 해결 접근과 조직 내 소통 방식 등 실무 적용도가 높은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강의에서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행 전략과 사고 전환 방법이 제시되며 참석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공직자의 역할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배춘식 구청장 권한대행은 “적극행정은 공무원 개개인의 의지에서 출발하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총동창회 관계 정상화 선언 정태일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방문…“소통 복원·신뢰 회복"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와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총동창회 임원진의 모교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정상화하고, 소통 복원과 상호 신뢰 회복을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제44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정태일 회장이 임원진과 함께 최외출 총장을 예방하면서 성사됐다. 정 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방문이다. 정 회장은 “모교가 발전해야 동문들의 자부심도 커진다"며 “과거를 뒤로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창회가 먼저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건강한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는 동문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하는 화합 행사 추진도 논의됐다. 특히 정 회장이 오는 5월 캠퍼스 트레킹 대회를 제안하자, 최 총장은 “대학과 총동창회가 함께 전국 대학의 모범이 될 화합의 장을 만들어보자"고 화답했다. 최 총장은 “내년 개교 80주년은 대학과 동문 모두의 자부심을 되새기는 중요한 시기"라며 “100년 대학 도약을 위해 총동창회와 동문들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오해와 갈등을 바로잡고 대학과 동창회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소통 강화와 상생 협력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대구환경청, 수질오염 대응 '실전훈련'…초기대응·공조체계 강화 예천 한천서 23개 지자체 합동 현장실습… 체험형 교육으로 대응력 제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6일 경북 예천군 한천 일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질오염사고 방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 유출, 화재·폭발 사고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대구·경북 23개 지자체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방제물품 전시와 시연, 오일펜스·오일붐 설치 방법 교육이 병행되며, 지류하천에 유류가 유출된 상황을 설정해 오염 확산을 차단하는 체험형 훈련이 이뤄진다. 앞서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사고 유형별 사례 분석과 상황별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한 이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연계하고, 선제적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수질오염사고는 무엇보다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