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김병주 면죄부 안돼”…홈플러스 사태 MBK-검찰 유착 의혹 ‘파문’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사태 관련 검찰(현 공소청) 수사를 두고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이 조사해 넘긴 1조9000억원대 부정 발행 혐의액이 영장 청구 과정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고, 수사 부서 재배당과 주임검사 교체 등이 이뤄진 것을 두고 “김병주 MBK 회장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정무위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이 사건은 노동자, 입점 업체, 전단채 등 수십만명의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내몬 것"이라며 “이런 MBK와 김병주 회장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줘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2025년 4월과 12월 두 차례 해당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이송했다. 금감원이 서울중앙지검에 보낸 2차 패스트트랙 요청서에는 2024년 3월부터 발행된 홈플러스 단기채권 등 부정 발행 기간과 가액이 합계 1조8903억원으로 적시돼 있으며, 단기채권 발행이 김병주 회장에 대한 보고와 지시 아래 이뤄졌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1월 검찰이 김병주 회장 등 경영진 4명을 대상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의 특정 피해 금액은 1164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홈플러스가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 하락을 통지받기 직전인 2025년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단 9일간의 발행분으로 한정해 영장을 청구했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 의원은 “MBK는 보통주 2조5000억원 무상소각으로 사모펀드를 청산하고 대주주 법적 의무를 손절하는데 성공했다"며 “이제 MBK에 남은 위험은 김병주 회장의 형사 및 배상 책임뿐인데, 사기 가액과 부정 발행 기간을 줄여 김 회장의 법정 판단을 피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을 빼야 하는 MBK의 이해와 검찰의 결정이 번번이 맞아떨어졌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철우 검사장(현 서울중앙공소청장)과 MBK 사이 유착이 있는 것 외에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며 “고의로 김병주 회장을 제외하려 했다면 박철우 검사장에게 형법상 직권남용과 법왜곡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찬진 금감원장은 “열심히 챙기겠다"고 답했다. ◇“10만명 생계 달려 있는 사건" 같은 날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수사 장기화와 수사팀 재배당 등을 두고 날 선 지적이 이어졌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박철우 서울중앙공소청장에게 “(홈플러스 사태는) 전단채 피해자가 4000명이 넘고 직접고용 노동자만 약 2만명,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최대 10만명의 생계가 달려 있는 사건"이라며 “2025년 4월 금감원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이송된 후 1년 6개월 동안 수사한 결과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팀 내부의 기소 기류에도 대검찰청 보고 과정에서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이 제출됐다가 반려당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박철우 청장은 (과거) 구속영장을 재가했는데 이번에 생각이 바뀐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영장 기각 후 수사 부서를 반부패3부에서 2부로 바꾸고, 주임검사를 소속 검사에서 부장검사로 바꾸는 등 주임검사를 자주 바꾸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박 청장은 수사 부서 재배당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검토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불기소 보고 논란에 대해서는 “내부 결정 과정에 관한 사항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면서도 “현재의 수사팀과 기관장인 저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으며, 마치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언론 기사가 난 것은 어떤 배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과정에서 발생한 납품업체 및 상인 피해와 대주주 책임 규명을 위해 오는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국정감사 증인으로 김병주 회장을 다시 채택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7일 중기부 국감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AI 시대 항공정비 인력 양성…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직업 환경 변화 속에서 항공정비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항공정비계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항공정비는 AI 기술이 도입되더라도 관련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의 확인과 책임이 요구되는 분야다. 현행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일부 경미한 정비를 제외하고 항공기 정비를 완료한 뒤에는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소지자가 감항성을 확인해야 운항할 수 있다. 비파괴검사도 관련 법령에서 정한 국가기술자격이나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보유한 검사자가 수행해야 한다. 검사결과서에는 실제 검사를 담당한 인력과 책임자의 서명이 필요하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이러한 항공정비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항공정비사과정, 항공비파괴과정, 항공부사관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정비사과정은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정원은 420명이다. 항공비파괴과정에서는 항공기 구조물을 해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부 결함 등을 확인하는 검사 기술을 교육하며, 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항공부사관과정은 공군을 포함한 각 군의 항공정비 부사관 임관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항공정비계열 관계자는 “AI가 항공기 점검과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더라도 최종 정비 상태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에 책임을 지는 업무는 법적으로 자격을 갖춘 인력이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직업의 대체 가능성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기술 변화 이후에도 전문인력의 판단과 확인이 필요한 업무를 살펴보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항공정비학과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AI로 대체될 가능성과 직업의 지속성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각 교육과정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과 지원 조건 등을 중심으로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은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고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교 졸업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다. 입학처 관계자는 “대학 수시모집 지원 횟수 제한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다른 대학의 수시·정시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도 중복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정비계열 외에도 항공보안과정과 의전경호과정으로 구성된 항공보안계열을 운영 중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교육부 학점은행제 평가인정 학습과정으로 개설돼 있으며, 정해진 학위 취득 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는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가 수여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MBC연합캠프, 2027 겨울 캐나다 밴쿠버서 3주간 가족영어캠프 운영

MBC연합캠프가 2027년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의 현지 영어교육과 부모의 해외 체류를 결합한 '캐나다 밴쿠버 가족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7년 1월 10일부터 1월 30일까지 3주 일정으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지역에서 진행된다. 자녀는 현지 사립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부모는 자녀의 학교생활을 지원하면서 가족여행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참가 학생들은 밴쿠버에 위치한 사립학교 Regent Christian Academy(RCA)에서 영어교육을 받는다. 영어 수준에 따라 편성되는 ESL 집중수업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언어 영역을 학습한다. 수업에는 프로젝트와 그룹활동도 포함된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표현을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하고, 공동 과제를 수행하면서 영어 사용 경험을 쌓도록 구성했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현지 학생들과 수업 및 교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일정도 준비했다"며 “캐나다 학교의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또래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영어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의 숙소는 쉐라톤 밴쿠버 길포드 호텔(Sheraton Vancouver Guildford Hotel)로 마련된다. 프로그램에 포함된 렌터카는 자녀의 등하교를 비롯해 가족 단위 이동과 현지 관광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자녀가 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평일에는 부모가 개별 일정에 따라 밴쿠버 지역의 카페와 쇼핑시설, 자연 관광지 등을 방문할 수 있다. 정해진 단체 관광보다는 가족별 일정에 맞춰 체류 시간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밴쿠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방문 가능한 장소로는 스탠리파크와 캐나다 플레이스, 그랜빌 아일랜드,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등이 있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해외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자녀와 함께 체류하기를 원하는 가족들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학생들에게는 영어학습과 현지 학생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자녀의 교육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다른 문화권의 또래들과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 학습뿐 아니라 생활 적응력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연합캠프는 2027년 겨울방학 기간 밴쿠버를 포함해 주니어 영어교육캠프 13개와 부모동반 가족캠프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지역별 교육기관과 숙박시설, 수업 구성, 체류 일정 등을 비교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캐나다 밴쿠버 가족영어캠프의 세부 일정과 참가 관련 사항은 MBC연합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4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6년 제3회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헌법친화도시 광명, 주민자치로 실현!'을 주제로 각 동의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자치 가치를 되새기며 참여와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 전시-홍보 및 체험 부스를 비롯해 △주민자치 공론화 테이블 '주민자치 정주행' △초등학생 대상 '헌법아, 놀자! 골든벨'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주민자치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주민자치 공론화 테이블 '주민자치 정주행'은 광명-철산-하안-소하 등 4개 권역 특색을 살린 소통 프로그램이다. 광명권역 '민선9기 정책포차', 철산권역 '우리동네 국회의사당', 하안권역 '마을의제 발전소', 소하권역 '우리마을 오아시스'를 운영해 시민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마을 의제를 발굴하는 소통 한마당을 마련한다. '헌법아, 놀자! 골든벨'은 광명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로 헌법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참가 신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과 공식 블로그, 누리소통망(SNS)에서 할 수 있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대표팀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페스티벌'에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문가 심사와 시민평가를 반영해 우수 팀을 선정한다. 이와 함께 시정 정책 및 마을공동체 홍보부스와 경기도 아동돌봄 광명센터 플리마켓도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광명시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광명시 공식 SNS와 블로그에 우리 동네 주민자치를 응원하거나 박람회에 대한 기대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주민자치는 헌법 가치를 일상에서 시민과 함께 실현하는 힘"이라며 “시민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지역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치분권도시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는 광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이달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웹툰으로 표현하는 '2026년 제3회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웹툰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춰 지방자치단체, 대학, 문화산업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관-학 협력사업이다. 부천대학교-서울신학대학교가 공모전을 공동 주최-주관하며. 후원은 부천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사)우리만화연대가 맡는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 과제 해결 및 활성화 방안 도출'이다.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직장인, 경기도 내 중-고-대학교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주제에 맞는 4~10컷 분량 웹툰 작품을 만들어 구글폼 또는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출품작 창작성, 대중성,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를 거쳐 대상(부천대학교 총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21명 수상자를 선정하고, 총 450만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내달 25일 웹툰융합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다양한 공간에 전시해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수현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은 20일 “공모전이 3회째 이어지며 지역 웹툰 생태계를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13일 오후 7시30분 시흥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관 축하공연 '시흥의 예술, 하나된 울림 에스 하모니(S-HARMON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 최초 전문 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시흥을 대표하는 전문 예술단체들이 참여한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전하는 시흥시립합창단 △미래 희망을 노래하는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우리 가락과 전통 선율로 흥을 더할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지역 예술인 중심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회(시흥예총)가 참여해 경계를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펼친다. 공연명인 'S-HARMONY'는 시흥(Siheung) 첫 글자 'S'와 'Harmony(조화)'를 결합한 것으로, 시흥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관을 맞은 시흥아트센터에서 처음 선보이는 합동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공연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9일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주민과 대화 일환으로 사동을 찾아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주요 지역 현안을 함께 살폈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부서 공무원, 사동 유관단체 및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주민은 감골운동장 복합화시설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휴암산 등산로 입구 안전시설 설치 등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민근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현답버스'를 타고 감골운동장 복합화시설 공사 현장과 휴암산 등산로 입구를 차례로 들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감골운동장 복합화시설 공사 현장에선 조성 예정인 체육시설 종류와 주민 이용 가능 시기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안산시는 감골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상부에는 인조잔디 축구장과 조깅트랙(코르크 포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설은 공사 준공 이후인 내년 5월경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암산 등산로 입구에선 경사 구간 안전시설 부족으로 인한 등산객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주민은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여건에 맞는 로프 펜스 등 안전시설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안산시는 내년 예산을 편성해 안전 펜스 약 20경간과 목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를 통해 등산로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살펴볼 때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주민과 대화를 통해 지역별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난 15일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140년의 대화, 하나의 건축'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140년간 이어져 온 한국과 프랑스 교류를 기념하고, 한국 현대건축 거장 김중업과 당시 주한프랑스대사 로제 샹바르의 만남으로 탄생한 주한프랑스대사관의 건축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안양시장),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교육 참사관을 비롯해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 박상진 한국건축가협회장, 김중업 선생의 장남 김희조씨, 제자 곽재환씨, 주한프랑스대사관 리노베이션 설계를 맡은 윤태훈 소장 등 건축-박물관-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석했다. 전시는 김중업이 프랑스에서 르 코르뷔지에와 교류하며 발전시킨 건축적 사유에서 출발해 로제 샹바르와 만남과 주한프랑스대사관 설계-건립 과정, 건축물에 담긴 조형적 특징과 건축유산으로서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당시 기록물과 사진-영상 자료를 통해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탄생하기까지 과정과 시대적 의미도 함께 소개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한국의 전통적 조형미와 프랑스 현대건축의 감각을 김중업 특유의 건축언어로 구현한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외교 공간을 넘어 양국의 문화적 만남이 건축으로 구현된 상징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 제목 '140년의 대화, 하나의 건축'에는 140년에 걸친 한-불 교류와 문화적 만남이 하나의 건축물에 응축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이 주한프랑스대사관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살펴보고, 건축이 시대와 문화를 잇는 소중한 유산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20일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김중업의 건축을 통해 양국이 이어 온 외교와 문화교류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이 김중업의 건축세계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의 건축적-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내년 8월31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과 김중업건축박물관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슈&인사이트] “사과를 바라시니까…”

이강윤 정치평론가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은 재정 빨대'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바라시니까 사과드린다"에 이어, 같은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소방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 건 사실 아니냐"고 추 지사를 거들다 포화를 맞고 있다. 다름 아닌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열린 날이다. 어이없는 일이다. 말은 의식의 반영이다. 사과가 적선이나 기부인가. 추 지사의 “바라시니까…"는 '사과할 생각 별로 없고 이유도 잘 모르겠는데 원하니 사과한다'는 걸로 들릴 수 밖에 없었다. 실언? 불쑥 나온 실언에도 정도가 있는 법. 추 지사나 부 의원이나 인식체계에 문제가 크다. 두 사람의 개별적 문제도 있지만, 선거분위기에 휩쓸려 저런 인식체계 소유자가 당선된 것 자체가 선거제도의 헛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보루나 합리적인 민의 반영이 아닐 때가 훨씬 많다. 당선자들 면면이 이를 입증한다. 최근 30여년 간 치러진 큰 선거에서 부끄럽지 않은 당선자나 인정할 수 있는 당선자는 매우 드물었다고 본다. 우리 사회의 평균 인식수준에도 미달하는 후보들이 선거제도의 허술함과 '빠'를 이용해 득표하고, 당선 후 대표랍시고 공동체를 어지럽히는 경우가 잦다. 그런 당선자들때문에 선거는 설탕 입혀진 불량식품으로 전락했다. 다른 큰 당은 말 할 필요조차 없고, 개혁을 지향하며 국정을 담임한다는 청와대/민주당도 신뢰를 잃었다. 인사 문제와 부동산정책, 공소취소 논란, 정직과 도덕성 등에서 문제가 계속 쌓여서다. 집권세력의 본판이자 민낯이다. 통탄스러운 건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역사는 그 자체를 반복한다"는 어느 역사학자의 특별할 것 없는 명제를 입증이라도 하겠다는 듯 우리 사회와 정치는 너무 많은 자원과 시간을 허비해왔고, 집단적 이성 마비를 반복해왔다. 선거라는 열차의 배차시간표에 맞춰서. 반도체로 한두 해 돈 좀 만진다고 공동체가 갑자기 격상되는 거 아니다. 자본은 인간성회복이나 공동체를 위해 복무하지 않는다. 자가증식만을 위해 작동하는 게 자본의 운동논리이자 양식이다. 국정 홍보에 코스피지수를 동원하고 선거 때 업적으로 내세운 건 조미료 입혀 튀긴 불량 식자재를 손님 상에 낸 격이다. 코스피지수가 8000에 이르렀을 때 청와대는 기고만장하며 “국내 증시, 아직도 저평가"라고 기염을 토했다. 주가란 오르내리기 마련임을 모를 리 없건만 위험천만한 무모함이었다. 증시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생산활동이 아니라 머니게임 요소가 강한 금융상품이다. 보험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자극해 만들어진 상품이듯, 증시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에 인간의 욕심을 믹스해 만든 일종의 '카지노 칩'이다. 마지막 입장자(매수자)가 폭탄을 덤터기쓸 수 있다는 점에서 펀지 사기와 닯은 점도 있다. 주기적으로 반복된 금융위기나 공황, 폭등락에 따른 시장붕괴 등이 그 반증 목록이다. 투자자들은 '내가 갖고있는 동안만은 터지지 않기'를 바라며 폭탄돌리기 게임에 참여한다. 증시는 국가가 개설했으니 사설 카지노라는 생각은 덜 하게 되는 '마취효과'도 있을 것이다. 정치와 양극화, 공교육이 지금 상태인 한 미래는 없다. 가장 중요한 정의와 공정, 공평이 무너져 있는데, 그래서 최소한의 신뢰조차 깨진지 오랜데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이 상태로는 지속가능성이 없다. △전리품 배분같은 자리다툼, △소명이라고 포장한 사적 권력욕, △의전 중독과 권위주의, △봉건적 제왕과 충성경쟁-권력투쟁만 반복될 뿐이다. 차 탈 때 차비 내듯, 수업 끝나면 수업료 낸다. 그 차나 그 수업이 그 돈 가치가 있었는지는 곧 알게 된다. 그러나 깨달음은 대개 늦기 일쑤다. 각성과 전면적 리셋, 개혁이 절실하다. bienns@ekn.co.kr

[패트롤]포항시-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영양군

◇포항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 공직 첫발…실무수습 시작 -본청·구청·읍면동 배치…행정 실무 경험하며 공직 적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19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을 대상으로 실무수습 발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무수습 대상자는 행정직 68명, 사회복지직 35명, 시설직 10명, 공업직 9명, 간호직 5명 등 총 14개 직렬 147명이다. 이날 수여식은 발령장과 실무수습 신분증 전달을 시작으로 시정 현황 및 주요 정책 교육, 정보통신 실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실무수습원들은 앞으로 포항시 본청과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에 배치돼 정식 임용에 앞서 행정 업무를 경험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실무수습 제도는 임용시험 합격자가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 행정 현장을 경험하며 공직 적응력과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의 새로운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의 열정이 포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제비원 목도놀이마을, 경북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 대상 -우수마을이야기 대상·공연 최우수상 동시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이천동 제비원 목도놀이마을이 '2026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우수마을이야기 부문 대상과 공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경북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주민들이 가꿔 온 마을공동체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비원 목도놀이마을은 과거 무거운 통나무를 여러 사람이 어깨에 메고 운반하던 전통 노동 방식인 '목도'를 공동체 놀이문화로 계승·발전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목도놀이 공연을 통해 협동과 공동체 정신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공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제비원 일대의 소나무와 성주풀이, 목도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를 주민 주도의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주민 중심의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청 김민서, 경주국제마라톤 하프 부문 우승 -1시간 10분 07초 기록…막판 역전으로 6초 차 정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민서(26) 선수가 '2026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김민서는 지난 17일 열린 대회 하프마라톤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 1시간 10분 07초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 문경시청 이정윤 선수보다 6초 앞선 기록이다. 김민서는 경기 초반 5km 지점에서 6위로 출발했으나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을 바탕으로 10km 지점 4위, 15km 지점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후반부에 속도를 높이는 강력한 스퍼트로 선두를 추월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올해 1월 영주시청 육상팀에 입단한 김민서는 고양시청과 원주시청, 국군체육부대 등을 거치며 장거리 선수로서 기량을 쌓아왔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영주시민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김민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천서 활축제·농산물축제·평생학습박람회 동시 개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천체육공원서 다채로운 체험·공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예천군에서 활 문화와 지역 농산물, 평생학습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예천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6 예천활축제', '2026 예천농산물축제',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활로 잇는 예천, 미래를 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예천활축제에서는 국궁·양궁 체험과 활 공성전, 전통 국궁 제작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4명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활 공성전과 어린이 활쏘기 체험, 대형 에어바운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11월 1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예정돼 있다. 예천농산물축제에서는 지역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22개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우수 농특산물 전시, 요리 경연대회, 즉석 경매, 오색 비빔밥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함께 열리는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시·군별 학습 성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문해한마당,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30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안성훈이 출연하며, 31일과 11월 1일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의 특별 공연과 관람객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와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성군, 휴직 직원 90여 명에 응원 서한문 전달 -최유철 군수 “충분한 휴식과 회복으로 건강하게 복귀하길"-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육아휴직과 질병휴직, 가족돌봄휴직 등으로 잠시 업무를 떠나 있는 직원 90여 명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의성군은 휴직 중인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건강 회복과 가족 돌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유철 군수 명의의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휴직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조직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소속감과 동료애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서한문에서 출산과 육아, 건강 회복, 가족 돌봄을 위한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분한 재충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고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뜻도 전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금은 업무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돌보는 데 집중하기 바란다"며 “잠시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언제나 하나의 의성군 가족"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영양군·농협 영양군지부, 농업·농촌 상생발전 맞손 -농가소득 증대·청년농 육성·농촌 일손부족 해소 협력-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양 기관은 19일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농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의 행정 역량과 농협의 농업·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농산물 판매 및 소비 촉진, 지역주민 금융교육,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 청년농업인 육성, 금융아카데미 운영,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오창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장은 “농심천심의 자세로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농업인 육성 등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행정과 농협 간 튼튼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연구원

◇경북도·베트남 타이응우옌성, 20년 우정 넘어 경제·문화 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이 20여 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경제·산업과 교육·문화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타이응우옌성과 박깐성의 행정통합에 따라 기존 자매결연 관계를 재확인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우호교류협약을 재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기업 간 교류와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한국 기업이 진출한 타이응우옌성과 반도체·ICT·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갖춘 경북의 산업적 강점을 연계해 경제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타이응우옌성 대표단 47명은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에 머물며 안동의료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주요 산업·연구시설을 방문하고 기업 교류 행사에도 참석한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여 년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누적 매출 500억 원 돌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 505억 원을 기록하며 경북 농산물의 대표 온라인 판매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추석 명절 특수에 힘입어 9월 한 달간 187억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억 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연간 목표액 570억 원의 88.7%를 달성했다. 사이소는 올해 9월까지 47차례의 할인·기획전을 운영해 659개 업체의 840개 상품 판매를 지원했다. 회원 수 역시 33만 9994명으로 늘어나 연간 목표를 넘어섰다. 입점 농가는 2944호, 판매 상품은 1만 1000개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고 농가는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사이소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한전, 학교 전기요금 할인 누락 막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와 협력해 도내 학교의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 혜택 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0일 학교 신설이나 담당자 변경 등으로 전기요금 할인특례 신청이 누락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현황과 전기사용계약 정보를 대조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특례는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지만, 학교가 직접 신청해야 해 일부 기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기준 학교 현황을 한전 경북본부에 제공했으며, 한전은 이를 토대로 하반기 일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매년 3월과 9월 정기점검을 실시해 학교 신설과 폐교, 통폐합 등에 따른 계약정보를 정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가 정당한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확산…학생 탐구활동 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자기주도적 학습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2026학년도 질문 공책 활용 우수 학생 선정' 사업에 도내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교과 학습과 일상에서 생긴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들고 탐구한 내용을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용 홈페이지에 등록된 질문 공책은 총 4792건에 달한다. 9월 한 달 동안에도 622건이 공유되는 등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교육청은 매월 학년별 우수 학생을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총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 학생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고 선정 사례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좋은 질문은 학생 스스로 배움을 시작하고 생각을 깊게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탐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질문 중심의 교실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초·중학생 기초학력 강화…522개 학교 맞춤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습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도내 초·중학교 522개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2026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학기 중은 물론 방학까지 연계한 연중 학습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도내 대상 학교 734개교 가운데 522개교(71.1%)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규모 교과 보충수업, 학생 맞춤형 튜터링, 방학 중 학습도약 계절학기 등이다. 학생별 학습 수준에 맞춰 국어·수학 등 부족한 교과를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교육청은 지난 7~8월 포항·영양·김천·구미 지역 8개 학교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2027년부터는 해당 사업을 기초학력 보장 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1대1 멘토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실질적인 배움과 성장을 위해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 사현지 부연구위원 “AI가 추천하는 경북여행 전략 마련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여행지 선택과 일정 설계의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경북 관광산업도 AI 추천 환경에 맞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북연구원 사현지 부연구위원은 'AI는 경북을 여행지로 추천할까?'라는 자료를 통해 관광객의 여행정보 탐색 방식이 기존 검색 중심에서 개인의 취향과 여행 조건을 반영한 AI 추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여행자가 목적지를 먼저 정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했다면, 최근에는 여행 목적과 동반자, 일정, 취향 등을 AI에 입력해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받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문화·미식·웰니스·해양·산림 등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AI가 쉽게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지와 음식, 숙박, 체험, 교통정보를 연계하고 인접 시·군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맞춤형 여행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의 실제 방문과 체류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생성형 AI의 경북여행 추천 결과를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관광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높여 관광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 부연구위원은 AI가 경북의 관광자원을 쉽게 발견하고 여행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추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앞으로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민석, “소방이 재정 쭉쭉” 부승찬 공개 경고…秋 징계는 없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같은 당 부승찬 의원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빨대' 발언을 옹호해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고, 당 전반에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민티 07'에 출연해 부 의원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부 의원에게 엄중 경고하고 윤리감찰단에 직권조사를 지시한 데 대해서는 “전후 맥락이 어쨌든 간에 국민들께 불편하게 느껴지시겠다 싶었다"며 “당이 빨리 입장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를 포함해 모두가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좀 더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부 의원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 발언에 대해 “큰 잘못을 했지만 충분히 사과했다"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문정복·전용기 의원 추 지사 감싸 한편 일부 당원들을 중심으로 추 지사 징계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김 대표는 당장 징계 논의에 착수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전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추 지사와 관련한 당의 입장과 방향'에 대한 질문에 “이미 당은 초반에 '사과를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요청을 드렸다"면서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의 맘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국감에서 추 지사를 감싸기도 했다. 문정복 의원은 “지사의 답변은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의 인건비와 사업비를 여전히 지방정부가 대부분 부담하는 재정 구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고 했고, 전용기 의원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이번에 (소방 재정 문제가) 제대로 공론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강원도교육청-춘천고-신남고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가 어린이집 영유아 급식비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강삼영 교육감은 19일 강원도청 제2청사 글로벌관에서 우상호 도지사, 유종운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과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3~5세 유아 급식비를, 강원도는 0~2세 영아 급식비를 각각 지원한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먹거리 우선 사용과 양질의 급식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재원 기관에 따른 급식 지원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강삼영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강삼영 교육감은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원 교육·보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인도네시아 교원과 교육정책 관계자 30명을 초청해 디지털 수업과 직업교육 현장 연수를 진행한다. 강원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교원 24명과 교육부 관계자 6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교류협력국 디지털 교육 지원사업(KLIC)'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디지털교육과 진로·직업교육 분야의 교육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강원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을 방문해 디지털 활용 수업과 직업계고 학과별 수업을 참관하고, 진로교육 체험시설과 직업교육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한글 이름 도장 만들기와 전통놀이 등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19일에는 강원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양국 관계자와 연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과 사업 경과보고회가 열렸다. 변미영 원장은 “이번 연수가 인도네시아 교원들의 디지털교육 역량을 높이고 진로·직업교육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고등학교와 일본 돗토리니시고등학교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공동수업과 홈스테이 등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춘천고등학교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본 돗토리현 돗토리니시고등학교 방문단 11명을 초청해 '2026학년도 일본 자매학교 교육교류 행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1996년 시작된 양교 교류에는 올해 일본 측 교원과 학부모회 관계자 4명, 학생 7명이 참가했다. 춘천고 학생 7명은 일본 학생들과 일대일 파트너를 이뤄 교류 일정에 참여한다. 19일 춘천고에서 열린 환영식에 이어 일본 학생들은 지구시스템과학과 영어, 일본어회화 수업에 참여하고 춘천여고에서 한복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20일에는 철원 고석정과 직탕폭포,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을 방문한다. 양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있는 지역에 위치한 공통점을 활용해 지질·환경 분야 공동 교육활동도 모색할 계획이다. 일본 학생들은 교류 기간 춘천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생활문화를 경험한다. 이지혜 춘천고 국제문화부장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관점을 이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형 산림 마이스터고 개교를 앞둔 신남고등학교가 강원대학교와 손잡고 산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실습 기반 구축에 나선다. 신남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은 19일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1호관에서 산림교육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대학의 전문 이론교육과 고교의 실무교육을 연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산림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실습시설 활용, 진로·진학 정보 공유, 대학 학과 체험 지원 등이다. 신남고는 학생들의 탄소감축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탄소중립포인트 운영체계 개별 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산림교육과 연계해 환경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동만 교장은 “학생 중심의 실습 기반과 전문 교육과정을 구축해 산림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학장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공유해 산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댄싱카니발 이어 만두축제도 의전 간소화…시민 중심 축제로 변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주요 축제의 개막식에서 관행적인 의전을 줄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원주 댄싱카니발에서 내빈 소개 없이 시장과 시의장의 개막선언만으로 공식 행사를 마친 데 이어, 오는 23일 개막하는 원주만두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축제의 시작을 선언한다. 원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원주천 새벽시장과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원주만두축제' 개막식의 공식 의전을 대폭 간소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개막식에서는 개회사와 축사 등 공식 발언을 생략하고 내빈 소개도 최소화한다. 공식 행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시민들이 축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 같은 변화는 앞서 열린 원주 댄싱카니발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9월 원주 댄싱카니발 개막식에서는 무대에 오른 다수의 내빈을 일일이 소개하는 절차 없이 시장과 시의장의 개막선언만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주요 인사들의 인사말과 소개에 시간을 할애하던 기존 개막식과 달리 공연과 축제 자체에 무게를 둔 진행 방식이었다. 이번 원주만두축제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개막선언의 주체도 바뀐다. 그동안 주요 내빈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면 올해는 개막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개막을 선언한다. 시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개막식의 참여 주체가 되는 것이다. 시민주권을 강조해 온 원주시의 정책 방향이 축제 운영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댄싱카니발에서 내빈 소개를 생략한 데 이어 만두축제에서는 시민이 개막선언에 직접 참여하면서 의전 중심의 개막식이 시민 참여형 행사로 바뀌고 있다. 이번 변화는 축제의 주인공을 누구로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운영 방식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막식의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는 데서 나아가 시민들이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도 얼마나 참여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개막식 마지막 순서에는 '원주천 낙화놀이'가 펼쳐진다.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에 담긴 소망을 함께 나누고 원주천 수변에서 낙화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은 원주천 새벽시장에서 문화의거리까지 이어져 전통시장과 도심 상권을 함께 활용한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만두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공간과 정지선 셰프의 쿠킹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번 변화는 축제의 주인공을 누구로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운영 방식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막식의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는 데서 나아가 시민들이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도 얼마나 참여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은 시민이며 개막식 역시 시민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관행적인 의전을 줄이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늘려 개막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원주만두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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