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 개혁안 무성…"더 내고 늦게 받기" vs "재정 마련처 확대"

국민연금기금 고갈 및 적자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예상되는 시점이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앞당겨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최종 연금개혁안이 빠르게 마련되기 위한 조건은 국회 내 여야 협의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와 국민적 합의까지 이룬 개혁안을 빨리 마련해야 최종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다.연금개혁의 중점은 △연금 납부 기간 △보험료율 변경 △연금 수령 시기 등이다. 정부에서도 이 세..

단수냐 경선이냐…국민의힘 부산 공천 ‘윤곽’ 속 갈등도 고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 구도가 빠르게 정리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단수 후보로 확정됐고, 나머지는 경선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9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중구·금정구·강서구·수영구 등 4곳은 현역 단체장을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최진봉 중구청장, 윤일현 금정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강성태 수영구청장이 그대로 공천을 받았다. 추가 단수 지역도 나왔다. 동구는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북구는 오태원 현 구청장이 각각 단수 추천을 받았다. 당이 일부 지역에서 '조기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단수 여부를 두고 막판 검토가 이어진다. 사상구와 영도구, 남구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별 상황이 달라 최종 결정은 공천관리위원회 판단에 달려 있다. 단수 공천은 경쟁 없이 후보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당 입장에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탈락한 인사들의 반발이 뒤따를 수 있다. 실제로 중구에서는 윤종서 전 구청장이 경선에서 제외되자 지지자들이 당협을 찾아 항의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날 윤 전 구청장은 후보 매수와 기부행위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 하고 있다. 단수로 정리되지 않은 지역은 대부분 경선으로 간다. 부산진구는 김승주 전 약사회장과 김영욱 현 구청장이 맞붙는 2인 경선이 치러진다. 동래구는 박중묵 전 시의회 부의장과 장준용 현 구청장이 경쟁한다. 사하구는 이번 공천에서 가장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 노재갑 전 시의원, 이복조 시의회 원내대표, 조정화 전 구청장, 최민호 전 체육센터 상임감사 등 5명이 경선에 나선다. 기장군도 김한선 전 53사단장, 이승우 시의원, 정명시 전 경찰서장이 경쟁하는 3자 구도다. 당 안에서는 경선이 오히려 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선을 하면 결과에 승복할 명분이 생긴다"며 “시간은 부족하지만 경쟁을 통해 정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경선 일정도 촉박하게 돌아갈 전망이다. 부산시장 경선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기초단체장 경선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후보 등록 시한이 임박한 만큼 이달 중순 전후로 공천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경주시- 영천시- 달서구- DGIST- iM뱅크- 대구시교육청

◇경주시, 우기 대비 도로 정비…침수·안전사고 선제 차단 양성자가속기 진입도로 집중 정비…배수 개선·보행환경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 침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양성자가속기 진입도로 일원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배수 기능 개선과 도로 안전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장마철 도로변 토사와 생활쓰레기 적치로 인한 배수 장애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도로변과 배수로에 장기간 쌓여 있던 퇴적토를 제거하고,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는 등 배수 흐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정비를 진행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 물 고임이 예상되는 취약 구간을 집중 점검해 침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이와 함께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보행 환경 개선도 병행했다. 진입도로와 보행로 주변에 보안등을 설치해 야간 시야를 확보하고, 안전한 통행 여건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정비 이후에도 우기 기간 동안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추가 정비를 실시해 기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재해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 점검과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안전 관리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시,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성과 넘어 실천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 안주 않겠다…반부패 역량·현장 적용력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조직 핵심 간부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통해 반부패 실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종합청렴도 상위 등급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청렴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영천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최근 승진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을 이끄는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 의지를 강화하고, 새롭게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 승진자의 청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한 이후, 이를 실질적인 행정 변화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법령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실효성을 높였다.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상황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간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조직 분위기 변화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영천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반부패 정책의 내실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시민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가치"라며 “공직자 스스로 공감하고 실천하는 교육을 통해 '더 청렴한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청렴도를 조직 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달서구, 주거복지위원회 개최…맞춤형 주거안전망 강화 민관 협력 확대·사각지대 발굴…'달서형 주거복지 모델' 고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증가하는 주거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협력 기반의 주거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달서구는 8일 달서주거복지센터에서 '2026년 달서구 주거복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주거복지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대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 중인 '달서주거복지센터'의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주거복지 시행계획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 증가에 따른 정책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는 김동우 부구청장을 비롯해 영남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부,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 등 주거복지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청년·독거노인 등 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서비스 확대와 함께,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선제 발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달서구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단순 주거비 지원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과 긴급 주거 지원 등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달서형 주거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주거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구민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주거복지 정책의 내실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DGIST, 양자점·2차원 반도체 결합…SWIR 센서 한계 넘었다 DGIST·KIST·KIMS 공동연구, 저비용·대면적 차세대 적외선 이미지 기술 구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양자점과 2차원 반도체를 결합한 차세대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기술을 개발하며, 고가 소재 중심의 기존 적외선 센서 시장에 변화를 예고했다. DGIST는 에너지공학과 이종수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민철 책임연구원팀, 한국재료연구원(KIMS) 김용훈 책임연구원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단파 적외선(SWIR) 영역을 감지하는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구현했다고 9일 밝혔다. SWIR 적외선 센서는 낮과 밤, 안개와 연기 등 가시광선 환경 제약을 넘어 물체를 식별할 수 있어 자율주행, 로봇, 국방·감시, 의료영상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센서는 인듐갈륨비소(InGaAs) 등 고가 반도체 소재에 의존해 제조 비용이 높고 대면적화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높은 광흡수 특성을 지닌 'Ag₂Te 양자점'과 전하 이동 속도가 빠른 'MoS₂ 2차원 반도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설계했다. 양자점의 느린 전하 이동 문제는 2차원 반도체로 보완하고, 소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점이 핵심이다. 특히 두 물질이 맞닿는 계면에서 발생하는 '포토도핑(Photodoping)' 효과를 이용해 광신호를 획기적으로 증폭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센서는 7.5×10⁵ A/W의 높은 광응답도와 10⁹ Jones 수준의 검출도를 기록하며, 미약한 적외선 신호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는 단일 소자 성능에 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32×32 픽셀 배열의 이미지 센서를 실제로 제작해 영상 구현까지 확인함으로써,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CMOS 공정과의 호환성도 입증돼 저비용·대면적 SWIR 카메라로의 상용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종수 교수는 “양자점의 높은 광흡수와 2차원 반도체의 빠른 전하 이동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적외선 센서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했다"며 “차세대 고해상도 적외선 카메라와 지능형 광센서 시스템 개발의 핵심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과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세계적 재료과학 학술지 'Advanced Materials' 3월호에 게재됐다. ◇iM뱅크, 디지털혁신대상 수상…“AI 금융 전환 가속" 강정훈 은행장, 재무관리학회 세미나서 혁신 성과 인정…디지털 컴퍼니 전환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혁신 성과를 인정받으며 디지털 금융 전환을 선도하는 시중은행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iM뱅크는 강정훈 은행장이 8일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2026년 AI 디지털플랫폼 금융산업 세미나'에서 한국재무관리학회가 수여하는 디지털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재무관리학회는 1982년 창립된 재무·투자·금융 분야 대표 학술단체로, 학술 연구와 정책 세미나를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과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온 기관이다. 이날 시상식은 AI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대응한 투자금융 전략과 금융 혁신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금융 AI와 소비자 보호, 디지털 플랫폼 기반 투자금융 미래 전략 등 핵심 과제가 논의됐으며, 디지털 혁신을 실질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강정훈 은행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행장은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를 경영 목표로 내세우고, AI 기반 '디지털 컴퍼니'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다.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와 업무 혁신을 통해 금융 대전환을 이끌며, 취임 이후 '속도감 있는 은행' 구현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병행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부 업무 효율화는 물론 고객 서비스, 사업 모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통해 은행 운영 구조 자체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혁신금융서비스 추진과 블록체인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등 기존 디지털 사업을 고도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정훈 은행장은 “디지털혁신대상 수상을 계기로 AI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을 통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신규사업 대거 추진…맞춤형 탐구 중심 수업 전환 가속 AI·데이터·몰입형 학습…대구 수학교육 '판 바꾼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수학교육 혁신에 나서며 미래형 수학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수학교육 주요 사업에서 AI 디지털 학습 지원, 데이터 기반 탐구, 몰입형 심화 프로그램, 수학 문화 확산 등을 핵심으로 한 신규 사업을 대거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수학 수업 혁신을 위해 'AI 수학 디지털교육자료 튜터링 사이트'를 새롭게 개발·보급한다. 이 플랫폼은 학교급과 교과서별로 최적화된 AI 기반 학습자료와 수업 설계 가이드북을 제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평가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에게는 자기주도학습 가이드와 활용 영상이 함께 제공돼 공교육 내에서도 수준별·개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교실 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심화 학습 기반도 강화된다. 자기주도학습 결과물을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몰입캠프'를 운영해 단기간 집중 학습과 협력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AI 교육자료에서 부족했던 맞춤형 심화 문제를 보완해 사고력 중심 학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사고력 함양에도 나선다. 'AI 데이터 리터러시 통계 심화 실천학교' 4곳을 운영해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탐구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고, 데이터 해석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교실 수학을 실생활 문제 해결과 연결하는 수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수학 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대구수학페스티벌을 확대 운영하고,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High Thinking Math Talk'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발표·토론·질의응답까지 수행하는 고차원적 소통형 활동으로, 수학을 '문제 풀이' 중심에서 '사고와 표현의 언어'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은희 교육감은 “AI 수학 디지털 교육자료 튜터링 사이트, 데이터 리터러시 실천학교, 수학 몰입캠프, 'High Thinking Math Talk' 등은 학생의 흥미와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탐구 중심 수학교육 실현을 위한 변화"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수학교육으로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성남시민행동본부,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 강력 제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환수와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을 둘러싼 시민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성남시민행동본부(성남시민행동본부)'는 9일 오전 성남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외압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들에 대한 시민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민행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1심 재판부가 성남시 수뇌부의 배임 행위를 사실상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팀의 만장일치 항소 의견을 묵살하고 항소 포기를 강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사법 정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외압 의혹 관련 인물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민행동본부는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행동본부는 “현재 추진되는 국정조사는 이미 기소된 사건을 흔들어 면죄부를 주려는 사법 세탁 시도이며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을 파괴하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와 남욱 등이 피해자인 것처럼 국회에서 증언하는 상황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라며 관련 증언과 정치적 공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행동본부는 특히 대장동 개발로 발생한 막대한 이익이 성남 시민의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 이익은 원래 성남 시민의 복지와 교육을 위해 사용됐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범죄자들에게 돌아간 이익을 단돈 1원까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동본부는 앞으로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과 공익 고발 등 시민 행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행동본부 관계자는 “대장동 범죄수익이 시민에게 돌아올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고 책임을 묻겠다"며 “시민과 함께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간장 원료 ‘수입 전환’ 논란…안전·공급망 우려 번진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간장 원료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문제를 두고 식품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이 간장의 핵심 원료인 '산분해 간장 원액'을 수입 제품으로 대체했다. 산분해 간장은 콩에서 기름을 제거한 뒤 화학 처리를 거쳐 짧은 시간에 만드는 방식으로, 맛이 강해 진간장뿐 아니라 각종 소스와 라면 스프 등 시장 전반에 널리 사용되는 필수 원료다. 그동안 이 원액은 업체들이 자체 생산하거나 국내 공급망을 통해 조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수입 원료 사용이 늘면서 안전 관리와 산업 영향에 대한 논쟁이 불거졌다. 가장 큰 쟁점은 유해물질 관리다. 산분해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3-MCPD'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생산 제품은 정기적인 검사를 거치지만, 수입 제품은 통관 단계에서 일부만 검사하는 방식이어서 관리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식품도 국내 제품과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논란의 한 축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해외 상황에 따라 원료 수급이 흔들릴 수 있고, 가격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원가가 낮아졌는데도 소비자가 체감할 만한 가격 인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료와 제조 방식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알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청도군-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대- 영남대- 수성구-계명대 동산병원

◇청도군, 라오스와 협력 확대…계절근로자 안정 공급 기반 구축 현지 면접까지 직접 참여…도입지역 확대·인력난 해소 '속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한 해외 협력 강화에 나서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도군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해 변경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계절근로자 도입 지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진됐다. 군은 기존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변경 협약을 통해 근로자 도입 가능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농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확보 기반을 넓혔다. 특히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근로자의 영농 의지와 현장 적합성을 면밀히 검증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청도군 대표단은 라오스 측 1차 선발 인원 150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해 근로 의지와 적응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우수 인력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신규 협력 지역인 루앙프라방시를 방문해 향후 인력 도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농업 현장도 직접 둘러보며 재배 작목과 노동 여건을 점검하고, 국내 농가 수요와의 연계 가능성 및 안정적인 인력 공급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청도군은 이번 협약과 현지 점검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지 선발 과정 참여를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제도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협력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농업의 인력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신입 14명 채용…지역인재 기회 확대 거주지 제한 부활…공정채용 강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역 미래를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특히 지역 청년 보호를 위한 거주지 제한 제도를 재도입하며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6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총 14명으로, 업무직 7명(일반행정 6명·기록물관리 1명)과 기술직 7명(토목 3명·건축 2명·기계 1명·조경 1명)으로 나뉜다. 공사는 이번 채용에서 지역 인재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주지 제한 제도를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역 내 취업 기반을 강화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전형 절차 등 세부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형은 오는 5월 16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명섭 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역량 있는 지역 인재를 선발하겠다"며 “도시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에서 역량을 펼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대 김대경, 전국씨름선수권 '선수권부' 정상 고·대·실업 통합 경쟁서 경장급 우승…프로 진출 발판 마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씨름부 김대경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경은 '제8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 개인전 경장급(75㎏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권부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실업팀) 선수들이 계급 제한 없이 맞붙는 최고 수준의 경쟁 무대로, 이번 우승은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전국 120개 팀 1,075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대경은 총 119명이 출전한 경장급 경기에서 준결승에서 춘천기계공고 장주혁을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실업팀 영월군청 소속 이현서를 2대 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대구대 씨름부 주장인 김대경은 “최고 권위의 선수권부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 프로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찬 감독은 “시즌 초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준비해 왔다"며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씨름부는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성과를 냈다. 김대경은 대학부 경장급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박주환(스포츠레저학과 4학년)은 대학부 장사급(140㎏ 이하)에서 3위에 올랐다. 대구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층 경쟁력과 저력을 입증하며 대학 씨름 강호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영남대, 인골 DNA로 신라 사회 밝혀...“고대 한반도 친족 구조 첫 규명" 족내혼·근친혼 유전학적 입증…순장 가족 단위 확인 등 학계 파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인골 기반 고유전체 분석을 통해 고대 한국인의 친족 관계와 혼인 풍습을 최초로 규명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헌과 고고학 추정에 머물던 신라시대 사회 구조가 유전학적으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박물관 김대욱 학예연구원을 중심으로 세종대·서울대 연구진과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경산시 '임당동‧조영동 고총군'에서 출토된 고대 인골을 분석해 삼국시대 지역 사회의 친족 네트워크를 복원했다. 총 44개 무덤에서 출토된 78명의 유골에서 DNA를 추출해 생물학적 관계를 규명한 결과, 당시 지역 사회에서 족내혼과 근친혼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삼국사기' 등에 기록된 왕실 중심의 근친혼 사례를 넘어, 지방 사회에서도 유사한 혼인 구조가 존재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다. 특히 유럽 고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여성 족외혼 중심 구조와 달리, 한반도 고대 사회의 독특한 혼인 양상이 확인되면서 국제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는 순장 풍습의 실체도 새롭게 밝혀냈다. 동일 무덤 내 순장자들이 부모-자식, 형제 관계로 확인되면서 특정 인물을 위해 가족 단위가 함께 순장된 사실이 드러났다. 반면 무덤 주인과 순장자 간에는 직접적인 친족 관계가 드물어, 신분에 따른 계층 분리가 존재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인접한 무덤 주인 간 실제 부부 관계가 유전적으로 확인되면서, 고총군 내 연접분이 부부 묘일 가능성도 한층 설득력을 얻었다. 더불어 친족 관계가 특정 권역에 국한되지 않고 고총군 전체에 걸쳐 연결된 점도 확인돼 당시 지역 공동체의 구조적 특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고유전체 분석을 확대해 삼국시대 지역 사회의 이동성과 질병, 생활상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고대 병원균 DNA와 유전 질환, 스트레스 흔적 등을 분석해 보다 입체적인 역사 재구성을 시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4월 9일 게재됐다. 김대욱 학예연구원은 “한반도 고대인의 친족 관계를 다룬 유전학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고유전체 기반 연구가 활성화돼 한국 고대 사회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고고학과 유전학을 결합한 융합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 고대사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수성구, 생명존중 캠페인 강화....“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생명지킴이 교육·상담 연계 확대…지역사회 안전망 촘촘히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한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성구보건소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자살 예방 집중 관리 기간'에 맞춰 지역사회 대상 집중 홍보와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계절 변화와 신학기, 취업 시즌 등이 맞물리는 봄철은 자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시기로, 선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센터는 정신건강 캠페인과 함께 '자살 예방 도움 기관'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주민 인식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담 및 지원 체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과 유관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확대 운영하며 지역사회 기반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고위험군 발굴과 신속한 개입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성구는 이번 집중 기간 동안 위기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자살 고위험군 관리와 상담 연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봄철은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주변의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구민 누구나 신속하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증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상시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 시 자살 예방 상담전화(109)와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국가 기초연구사업 12건 선정 '쾌거' 핵심·신진연구 고른 성과…연구중심병원 경쟁력 재확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정부 기초연구사업에서 대규모 과제를 따내며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소속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교원 12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전략사업에서 거둔 성과로, 연구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은 '핵심연구'와 '신진연구' 분야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중견 연구자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핵심연구에서는 유형 A·B 및 도약형 과제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교원이 고루 포함되며 균형 잡힌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미래 연구를 이끌 신진연구 분야에서도 7명의 교원이 유형 A·B 과제에 선정되며 젊은 연구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의료원의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구축과 연구 저변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선정된 연구진은 향후 최대 5년간 과제별로 1억6천만 원에서 6억4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1기 인증 이후 연구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교원들의 적극적인 연구 참여와 함께 연구처의 체계적인 지원, 연구계획서 고도화 컨설팅이 결합되며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배재훈 의료원장은 “기초연구는 미래 의학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연구자 중심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창의적 연구가 의료 혁신으로 이어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역 의료기관의 연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내 기초의학 연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민생 안정 및 공공기관 사수 총력”...인천시 긴급 간부회의서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 점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대응 방향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현황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유 시장은 회의에서 정부 추경으로 인한 인천시 예산 영향을 점검하면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서민경제 부담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지급 준비 상황 △정부 k-패스와 연계한 인천형 교통비 지원정책인 '인천 i-패스'의 환급 확대 계획 등이 다뤄졌다. 이어 진행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관련 논의에서는 공공기관 이전 관련 동향을 보고받은 뒤 인천의 전략 산업과 밀접한 핵심 기관들의 이전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전략 산업과 밀접한 기관을 수도권이라는 획일적 기준만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며 이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본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유 시장은 회의를 마치며 “민생 경제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직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고유가 피해 지원과 i-패스 확대 등 체감형 민생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항공·환경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직결된 핵심 공공기관이 획일적 기준에 밀려 이전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인천의 경쟁력을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유 시장은 남동구에 위치한 서창버스공영차고지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차고지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운행의 핵심 거점인 공영차고지의 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에서는 차고지 내 차량 정비 시설과 충전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정비 장비의 안전성 △전기·수소버스 충전설비의 관리 상태 △화재 예방 시스템 △비상 대응 체계 등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버스 운행의 핵심 기반인 정비와 충전시설은 안전관리에서 단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발이 되어 헌신하는 운수종사자와 현장 근로자들의 노력이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공영차고지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 북부권, 도시 경쟁력·민생 안정·농가 지원까지…지역 맞춤형 정책 본격화

◇안동시, 시민운동장 새 단장…도심 랜드마크로 재탄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도시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과 야간 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운동장을 새로운 도시 명소로 탈바꿈시켰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고유한 지역 이미지를 반영한 비주얼 아이덴티티(VI)를 운동장 전반에 적용하고, 노후 시설 정비와 함께 통합 디자인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간 전체에 통일성을 부여하며 도시 브랜드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ED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 연출은 운동장을 낮과 밤 모두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시켰다.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시민 휴식과 관광 요소를 동시에 갖춘 복합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정비는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와 맞물려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높였으며, 향후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정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중동 정세 대응…생활물가·농자재 관리 총력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9일 국제 정세 불안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통해 물가, 에너지, 농자재 등 생활 밀접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불확실성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주요 대응으로는 생필품 가격 모니터링 확대, 건설 자재 수급 대응, 비료 및 농자재 공급 점검, 유류비 부담 완화 정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의 수급 불안을 차단하기 위한 관리가 강화됐다. 시는 현장 중심 대응을 통해 시민 체감 물가와 취약계층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역경제 안정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영주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개회…현안 중심 의정활동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8일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공공임대주택 협약 동의안 등 총 13건의 안건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의원 발의 조례를 중심으로 지역 개발과 도시 관리 기준 정비가 주요 논의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의원들은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단순 심의를 넘어 현장 의견을 반영한 개선책 마련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 삶과 직결되는 정책의 실질적 성과 도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예천군, 쪽파 가격 폭락 대응…판로 확대로 농가 지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9일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파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 촉진에 나섰다. 군은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를 활용한 특별 판매전을 열어 할인 혜택과 다양한 가공상품을 통해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단순 판매를 넘어 가공품 확대 전략을 병행해 농가 수익 구조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진행된 오프라인 판매 행사에서는 지역 기관이 참여해 상당한 물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공동 대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예천군은 이번 대책을 계기로 농산물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온라인 중심 유통 구조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의성군, 전국 컬링대회 개최…스포츠 중심지 위상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전국 규모 컬링대회를 10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실업팀과 학생 선수단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단계별 경기 운영으로 선수층 확대와 저변 확산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지역 숙박과 외식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의성군은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컬링 중심지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스포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봉화군, 농약빈병 수거…환경보전 실천 확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에서는 8일 농약빈병 수거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탄소저감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농촌지도자회 주도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대량의 폐농자재를 수거하며 농촌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속적인 실천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약빈병은 토양과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지만 처리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번 사례는 지역 공동체 중심 환경 실천 모델로 평가된다. 지역사회는 이러한 활동이 장기적으로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법인지방소득세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 당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5년 귀속 사업연도 법인지방소득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신고 대상은 2025년 12월 결산법인이다. 영리법인은 물론 수익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 국내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도 포함된다. 특히 사업실적이 없더라도 신고 의무는 그대로 적용돼 대상 법인은 빠짐없이 신고해야 한다. 둘 이상의 시·군에 사업장을 둔 법인의 경우에는 각 사업장별로 소득을 안분해 각각 신고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고는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가 가능하며,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사업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우편 또는 방문 방식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청송군은 기업의 세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도 함께 시행한다. 매출이 감소한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석유화학·철강·건설업종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납부기한을 기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납부세액이 100만 원을 넘는 법인은 분할 납부도 가능해 일시적인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신고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접속이 몰릴 수 있는 만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서둘러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양군, 기본소득 활용 커피교육…지역경제 선순환 모델 주목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활용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이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카페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커피 교육 과정은 기본소득을 활용해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문 자격 취득 과정부터 취미형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소득→소비→재창출'로 이어지는 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영양군은 이러한 사례를 기반으로 기본소득 정책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내 자립형 경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APEC 이후 도약·인재 정착·의료 대응까지…경북, 미래 체질 전환 속도

◇경북도, POST APEC 전략 본격화…관광산업 글로벌 확장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9일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국제적 관심을 기반으로 관광산업 재도약에 나섰다. 단순한 행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후속 전략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축적된 운영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제회의 성공 개최 경험은 경북 관광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실제 관광 지표에서도 변화가 확인된다. 경북과 경주를 찾는 방문객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 역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도는 중국·일본·동남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상품 판매 채널을 넓히고 있다. 또한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APEC 유산과 문화·자연·미식을 결합한 특화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북은 국제회의와 전시 산업을 미래 관광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관련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존 컨벤션센터에 더해 신규 전시시설이 추가되면서 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APEC 개최 경험을 토대로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대형 국제행사와 학술회의를 연이어 추진하며 경주를 중심으로 포항, 안동 등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안, 북부권, 서남부권을 연결하는 권역별 관광벨트 구축도 추진된다. 교통망 확충과 연계한 철도 관광 활성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관광 흐름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야간경관 개선과 체험형 콘텐츠 도입, 지역 축제 고도화 역시 관광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도 병행되고 있다. 숙박·외식업 시설 환경 개선과 함께 스마트·무장애 시설 확충이 추진되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종사자 대상 친절 교육을 확대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고,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 신뢰도 제고를 위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단순 방문객 증가를 넘어 재방문율과 지역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앵커 체계' 도입…지역 인재 정착 구조 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9일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중심의 인재 육성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의 '앵커 체계'를 도입해 지역 정착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대학 진학부터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우수 대학과 성과 높은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 수요와 연계한 교육과정 확대, 현장실습과 창업 지원 강화,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정책이 추진된다. 대구와의 초광역 협력도 강화된다. 공동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국비 사업 유치에 대응하는 등 권역 단위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병행된다. ◇공중보건의 급감 대응…경북형 의료체계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어촌 지역 의료 공백 문제 해결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9일 밝혔다. 공중보건의 감소가 심화되면서 경북도는 보건지소 기능 개편과 인력 확보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역 여건에 따라 보건지소를 통합형·순회진료형·예방 중심형 등으로 재편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 체계를 조정하고 있다. 동시에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의 수당 지원 등 파격적인 유인책을 도입하고, 원격진료 확대와 시니어 의료 인력 활용도 추진한다. 이 같은 정책은 단기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의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왜 공부하는가"에서 출발…경북도교육청, 학생 주도 프로젝트 본격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9일 학생 스스로 배움의 의미를 찾고 이를 삶과 연결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세상을 바꾸는 공부(세바공)' 프로젝트는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습의 본질을 되묻는 데서 출발한다.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실제 삶과 연결해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배움의 가치를 형성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은 지역 사회 문제를 주제로 탐구와 실천을 반복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한 뒤 실행과 성찰을 거치며 협업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동시에 기르게 된다. 참여는 도내 중학생과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팀 단위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과 역시 순위 경쟁이 아닌 공유와 발표 중심으로 운영돼 학습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경북도교육청, 공간이 바뀌자 수업도 변화…미래형 학교 환경 효과 확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생 중심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공간 혁신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온자람공간만들기' 사업은 기존 교실 구조를 벗어나 다양한 학습 활동이 가능한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모두 높은 긍정 평가를 나타냈다. 교직원의 대다수가 교육과정 운영 변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수업 활용성과 공간 차별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학생들 역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자유로운 학습 분위기와 편안함을 주요 장점으로 꼽으며, 카페형 학습 공간과 공용 공간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이는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습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성교육도 일상 속으로…'온자라미' 활용 범위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인성교육을 학교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보급된 인성교육 워크북 '온자라미'는 일상적인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이 구체화됐다. 이 교재는 16주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공감, 배려, 책임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아침 활동뿐 아니라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학교 자율 프로그램과 생활지도, 방학 과제 등으로 확장 적용이 가능해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정서 학습과 연계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성 함양을 동시에 도모하는 통합형 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교육 방향 전환 가속…“배움과 삶 연결하는 환경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9일 이번 정책들을 통해 교육의 중심을 지식 전달에서 삶과 연결된 학습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질문에서 시작해 실천으로 이어지는 학습 구조, 학생 참여형 공간, 생활 속 인성교육을 축으로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제라이온스협회 모 지구 A 총재, 이해충돌 논란 확산…자신 연관 시설 지원 ‘도마 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제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모 지구 A 총재가 재임 중 자신과 연관된 복지시설에 지원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정성과 도덕성이 핵심 가치로 요구되는 봉사단체 수장의 처신을 둘러싸고 내부 반발과 함께 지역사회 비판 여론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A 총재는 2025년 5월 14일 모 지구 제38대 총재로 취임해 2026년까지 임기를 수행 중이다. 취임 당시 그는 “선배 라이온들의 업적을 계승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오로지 봉사'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아울러 회원 확대와 클럽 확장, 교육 강화, 국제재단 기금 참여 확대, 지역 연계 봉사사업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취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A 총재의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25~2026년도 국제재단 지원금과 지구 봉사금을 활용해 지난 3월 31일 경북 봉화군 소재 B 사회복지법인에 이동 차량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문제는 해당 복지시설이 A 총재가 설립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된 점이다. 특히 지역 내 재정이 열악한 복지시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총재 본인과 연관된 시설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이를 '특혜성 지원'으로 규정하며 단체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공적 재원이 투입되는 봉사사업의 특성상 보다 엄격한 기준과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사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A 총재가 지역 내에서 경제적 기반을 갖춘 인물로 알려진 만큼, 공적 자원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윤리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봉사단체 대표로서 모범적 리더십을 기대했던 시선과 달리 이번 사안이 조직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라이온스 내부 관계자 C씨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조직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봉화군에 거주하는 D씨 역시 “납득하기 어려운 처신으로 보인다"며 “논란의 경위를 투명하게 밝혀야 하며, 지원은 보다 공정한 기준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내부적으로도 사실 확인과 함께 대응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A 총재는 1999년 안동 지역 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이후 클럽 회장과 지구 제1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주요 보직을 거쳐 총재직에 올랐다. 이번 논란이 향후 지구 운영과 대외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중동사태 여파에 2차 추경 429억 편성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9일 중동사태 여파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예산 429억원을 증액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에너지 안심지원금'이며 시는 증액된 예산의 98%인 420억원을 투입해 41만 모든 가구에 10만원씩을 지급한다. 정부의 소득 하위 70% 이하 국민 대상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별개로 추진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에너지 기본 조례' 개정 등 근거 마련을 마치는 대로 다음 달 초부터 지급할 계획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증액했다. 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5억원)과 점포 경영환경을 개선해 주는 소상공인 희망팩 사업비(1억7500만원)를 이번 추경에 포함했다. 이 외에도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걷기운동 활성화를 유도하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사업비(2억원)를 추경에 편성했다. 이번 2차 추경이 오는 16일 개회하는 '성남시의회 제310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면 성남시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애초 4조1804억원에서 4조2233억원으로 1.03% 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유가 등 대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상처받지 않는 관계, 공감과 소통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 명사 초빙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희망성남 토크콘서트 3강으로, 지난해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토크콘서트 참여 시민 대상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1483명이 선호도 1위로 선정한 주제(소통과 인간관계)를 반영해 마련했다. 초빙 강사는 심리상담가이자 문화심리학자인 박상미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협동과정 교수다. 박상미 교수는 가족·친구·직장 등 일상 속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이해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와 함께 상대의 마음을 오해 없이 듣고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는 소통의 원칙에 관해 이야기하고, 건강한 거리두기와 공감 능력 향상을 통한 관계 회복의 방향을 제시한다. 현실에서 발생하는 구체적 사례를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계 연습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한다. 박상미 교수는 고려대학교 현대문학 석사, 한양대학교 심리상담·문화심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의미치료학회 부회장, 경찰대 교양과정 교수, 법무부 교화방송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모교(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심리상담 교육기관인 '힐링캠퍼스 더공감' 학장을 맡고 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 600명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노무제공자 및 예술인 등 노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의 상반기 접수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과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불리던 직종은 일반 근로자와 달리 산재보험료를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는 산재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가운데 이들 노동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를 자체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노무제공자(14개 직종)와 예술인, △ 이들과 전속계약 등을 체결한 성남시 소재 10인 미만 영세사업주다. 대상자에게는 직종별 월 지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산재보험료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이번 신청 범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의 산재보험료 부과분으로 최대 6개월분이며, 신청 범위 외 소급 지원은 불가하다. 노무제공자 지원 직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수리원, 소프트웨어 기술자,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등 14종이다. 다만 배달노동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는 성남시 지원 대상이 아니며,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산재보험료 본인 부담금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메일 또는 팩스로 가능하며, 성남시청 7층 고용과 사무실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서식과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내 '새소식' 또는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유급병가비 지원사업과 파상풍 예방접종비 지원사업 등 노동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대상자분들이 신청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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