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경복대학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펫캣바이오와 전략적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경복대 학생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글로벌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반려견 유전자 검사 및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사료 개발과 반려동물 건강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은 해당 분야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실습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협력에서 핵심 중 하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반려동물 유전자 정보와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사료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복대와 펫캣바이오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아가 해당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몽골 과학기술대학교 및 몽골 생명과학기술대학과 협력 MOU 체결도 추진된다. 펫캣바이오는 몽골에서 가축 유전자 검사 및 질병 조기 진단 키트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며, 경복대와 협력해 몽골 내 반려동물 및 가축 산업 분야의 학문 발전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몽골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및 가축 바이오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복대와 펫캣바이오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남양주시 및 관내 중소기업과 협력체계도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산업 성장을 촉진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산업 혁신, AI-디지털 기술과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창 펫캣바이오 대표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및 유전자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에 이어 2024년에도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 강점을 입증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