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총장직무대리로 김종길 교수 임명… ‘대학 혁신과 안정적 운영 이끌 적임자’

덕성여자대학교는 김종길 사회학전공 교수(사진)를 신임 총장직무대리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2025년도 제9차 이사회 의결을 통해 김 교수를 총장직무대리로 공식 선임했으며, 임기는 2025년 11월 13일부터 차기 총장 임명 시까지다. 김종길 총장직무대리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회학 전문 연구자다. 2000년 덕성여대 부임 이후 종합인력개발원장, 글로벌융합대학 학장, 지식문화연구소 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으며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현재는 교무처장으로 대학 행정과 학사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학내 활동뿐 아니라 국가 정책과 사회 변화를 연결하는 다양한 공공·학술 활동에도 앞장섰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2024년 4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디지털 소사이어티 활동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 디지털 권리장전 제정 논의 등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훈하며 사회 전반의 담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자선거자문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청 사회적 일자리 추진위원, 한국사회역사학회 국제이사,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디지털 소사이어티 기획위원장, 한국사회과학연구(SSK) 네트워킹지원사업단 단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현재는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이사이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기후환경 분야) 단장으로 활동하며 인문사회 기반 융합 교육과 국가 정책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김종길 총장직무대리는 학내 경험과 공공·학술 활동을 고루 갖춘 인물로, 대학의 혁신적 발전과 안정적 운영을 이끌 적임자"라며 “차기 총장 임명까지 대학의 미래 전략 수립에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ERICA 이승현 교수팀, 인 함량 제어 기반 고효율 MOF 수전해 촉매 개발

한양대학교 ERICA 에너지바이오학과 이승현 교수 연구팀이 알칼라인 수전해 반응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이원 기능성 비귀금속 촉매를 개발하며 그린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재료과학 학술지 Small 2025년 호의 백커버(Back Cover) 논문으로 선정되며 연구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를 기반으로 붕소(B)를 도핑하고, 인화(phosphorization) 과정에서 인(Phosphorus) 함량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도입해 기존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촉매 구조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코발트(Co) 기반 MOF를 전구체로 활용해 나노시트 구조로 변환한 뒤, 3차원 다공성 형태로 구현한 촉매(B-CoP₀.₅@NC/NF)는 10 mA cm⁻² 조건에서 단 1.59V의 낮은 전압으로 물 분해를 구현하며 기존 다수의 비귀금속 촉매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 더 나아가 50 mA cm⁻² 이상의 고전류 밀도 상황에서는 상용 귀금속 촉매(RuO₂/Pt-C)보다도 높은 활성을 나타냈으며, 100시간 이상 장기 구동 후에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을 만큼 우수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성능 향상의 원인은 밀도범함수이론(DFT) 계산을 통해 과학적으로도 규명됐다. 붕소 도핑과 최적화된 인 함량이 촉매의 전자 구조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반응 중간체와의 결합 세기를 이상적으로 맞춤으로써 산소 발생 반응(OER)과 수소 발생 반응(HER) 모두를 동시에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승현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고가의 귀금속 촉매에 의존하던 기존 그린수소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비귀금속 기반으로도 높은 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MOF를 활용한 붕소 도핑과 인 함량 제어 기술은 향후 다양한 에너지 전환 촉매 개발로 폭넓게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 신진후속·중견연계 과제, 경기도청 GRRC 사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논문 'Tunable B-Doped Cobalt Phosphide Nanosheets Engineered via Phosphorus Activation of Co-MOFs for High Efficiency Alkaline Water-Splitting'에는 한양대 차든찬 박사과정과 성균관대 석준호 박사과정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Thangjam Ibomcha Singh 박사, 성균관대 이상욱 교수, 한양대 이승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승현 교수는 교내 연구 활동과 더불어 'Nano Convergence'에서 수석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Elastomer and Composite'의 편집위원장을 맡아 연구 분야의 학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플라즈모닉 금속 나노입자 기반 광학 나노바이오센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3차원 나노구조 촉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용 소재 및 평가 기술 개발 등으로 나노과학의 기초 이론부터 실용적 에너지·바이오 응용기술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고효율·저비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돌파구로 평가되며, 향후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이주민 교수,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학술연구 분야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이주민 교수가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학술연구 분야 IT서비스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IT서비스학회가 주최한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었으며, IT서비스 산업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산·관·학 협력 기반 구축… 디지털 전환 확산에 기여 이주민 교수는 한국IT서비스학회에서 기획위원장, 총무위원장 등을 맡으며 산업계·공공기관·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학술대회와 포럼을 통한 정책·기술 교류 활성화, 공공·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전략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의 경영평가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공기관 디지털 혁신 및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공적 활동의 외연을 넓혀왔다. AI 신뢰성 연구 기반 마련… 교육혁신 선도 이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산하 'AI 신뢰성 연구회' 발기인으로 참여해 'AI 신뢰성의 이해와 실천'을 공동 집필하는 등 AI 신뢰성 분야의 학술적 기반 구축에도 기여했다. 이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활용을 위한 핵심 연구로 평가받는다. 또한 경희사이버대에서 미디어개발처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사용자 중심 차세대 교육시스템 구축 ▲AI 기반 교수법 및 데이터 기반 교육혁신 추진 ▲신규 전공 및 AI 교수 도입 등을 이끌며 온라인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회에서도 대표적인 디지털 교육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지역사회와 산업체로 확산된 디지털 포용·평생학습 성과 이 교수는 산업체 및 지역기관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교-대학 연계 교육, 기업 실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를 함께 준비해 온 학회·협회 구성원, 공공기관, 산업계, 그리고 대학 구성원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뢰 가능한 AI 활용과 교육혁신 방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사회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오는 12월 1일부터 진행한다. 지원은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곽혜린 씨,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통해 스토리 IP 계약·웹툰 제작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문예창작학과 곽혜린 씨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스토리 공모전에서 성과를 내며 'K-스토리 원작자'로 정식 데뷔했다. 곽혜린 씨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웹툰 '사랑합니다 고객님, 시간생명보험사입니다'가 지난 10월부터 연재를 시작하면서 창작자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학교 측이 17일 밝혔다. 곽혜린 씨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하루의 소소한 낙이었던 '평범한 주부'였다. 그러나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의 강의 '스토리창작이론과연습' 수업 안에서 진행된 창작 실습 프로젝트 '스토리헌터, 내 이야기를 팝니다'에 참여하며 자신의 숨은 창작력과 스토리 감각을 발견했다. 당시 프로젝트를 평가한 현직 작가들로부터 긍정적 피드백과 전문 코칭을 받은 그는 이후 '스토리 공모전 대비반', 온라인 창작 클래스 '세작교' 등을 거치며 꾸준히 작품을 다듬어 왔다. 그 노력은 빠르게 결실을 맺었다. 곽혜린 씨의 작품은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본심에 진출, 창의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스토리 IP 기업 '스토리숲'과 작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10월, 그의 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웹툰 '사랑합니다 고객님, 시간생명보험사입니다'가 정식 제작·공개되며 실제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박진아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현 방송작가)은 “곽혜린 씨의 성과는 실용 창작교육을 지향하는 우리 학과의 방향성과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일상 속 주부에서 스토리 작가로 거듭난 그의 용기와 성실함은 재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현직 시인·소설가·방송작가·웹소설 및 그림책 작가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을 기반으로, '작가 데뷔'를 지원하는 실전형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기반 1:1 매칭 창작 실습, 실시간 라이브 강의, 창작 클래스 등 개별 창작물 완성을 위한 밀착 지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 진단에서 최다 부문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최우수(A등급) 원격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문예창작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고졸 이상 학력 보유자라면 수능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관련 정보는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수시 2차 전문대 관심 수험생, 취업 연계 강점 갖춘 ‘한국IT전문학교’로 지원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이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취업 연계성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원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인서울 전문학교로 몰리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전문대 수시 2차를 고려하는 수험생들이 취업과 직결되는 전공, 그리고 서울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수시 2차 기간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수능 및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진행되며, 고3 재학생뿐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생, 대학 중퇴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학생 등 다양한 전형자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IT·콘텐츠 분야 전문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꾸준히 상담을 신청하고 있다"며, “특히 컴퓨터공학, 게임, 정보보안, 웹툰, 시각디자인 등 실무 기반 전공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한아전의 신입생 선발 방식은 면접 100% 전형으로 이루어지며, 수시·정시 외 전형을 통해 성적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정시 4~7등급 수험생을 포함해 다양한 학습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선발을 진행 중이다. 전공별 경쟁력도 돋보인다. 컴퓨터공학과는 IT 전문가 네트워킹과 프로젝트 기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학과는 수시 모집 기간 비실기 전형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콘셉트아트 등 세분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웹툰 작가 및 콘텐츠 창작자를 배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각디자인학과, 웹툰학과, 게임학과 등 취업 연계도가 높은 전공에도 지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학사학위 취득과 동시에 대학 편입, 대학원 진학, 기업 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해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아전 측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 폭넓은 진로 선택지를 갖춘 것이 학교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수시 2차 기간을 통해 더 많은 수험생들이 인서울에서 실력 기반의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펀그라운드 진접 바닥벽화 디자인 재능기부 ‘눈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펀그라운드 진접' 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바닥벽화 디자인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복대 혁신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KBU-NET)'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 5명이 참여했다. 재능기부 현장에는 박성연 시각디자인학과장이 동행해 학생들을 지도하며 디자인 실무 교육과 사회 참여형 학습을 병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바닥벽화는 펀그라운드 진접 1층 야외 진입로에 설치돼 있어 방문객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꿈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크리에이티브 아트워크(creative artwork)이며 다양한 그림이 밝고 따뜻한 색채로 표현됐다. 경복대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재능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역량이 지역 현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전공 관련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습과 봉사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마당이 됐다. 박성연 시각디자인학과장은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미화가 아니라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아트워크를 완성한 과정 자체가 하나의 배움이자 성장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 가치를 확산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복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및 봉사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대학 교육역량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직장인 야간대 대안으로 주목… 중앙대 미래교육원 주말학사과정 신·편입생 모집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야간대·주말대학을 찾는 직장인과 주부 등을 위해 운영 중인 주말학사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학업과 경력을 병행할 수 있어 직장인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의 주말학사과정은 내신·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간단한 수강신청 절차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현재 경영, 상담심리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정규 수업과 함께 독학사 및 학점인정 자격증 취득을 병행할 경우 약 2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야간대학교의 대안으로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토요일 하루만 출석하면 되고, 수능시험 없이도 학점인정법에 따라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주말학습자에게 최적화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도 가능해 성인 학습자의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습자는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미래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학위는 일반 4년제 대학교 졸업과 동일하게 인정돼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주말과정에 재학 중인 직장인 최모 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전공을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토요일 한 번의 출석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졸업 후 대학원 진학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학 후에는 모바일 학생증이 발급되며, 중앙대 도서관 및 교내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격증 특강, 장학금 제도, 중앙대 부설병원 의료비 감면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돼 성인 학습자의 학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주말학사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상세한 모집 요강은 중앙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예술·창작 기반 학과 대상 ‘성공 취업 포트폴리오’ 프로그램 운영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예술·디자인 계열 졸업예정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성공 취업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창작 기반 학과 학생들이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예술·디자인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는 취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자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센터는 학생들이 재학 중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그리고 현직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역량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포트폴리오의 기본 구성 방식, 시각적 연출 기법, 작품별 스토리텔링 및 설명법 등 실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노하우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갖춘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다. 김영주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성공 취업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은 예술·디자인·창작 기반 학과 학생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기획된 맞춤형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 중심·실무 중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및 교내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체험, 면접코칭, 이미지 메이킹 등 실전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고용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수능 5등급 대학 수험생,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입학 상담 증가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고3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대학 수시·정시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면접전형 중심으로 이뤄져, 성적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부설 교육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전문대 수시 기간 동안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희망 대학으로의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취업 등 다양한 경로로 진로 확장이 가능해 지원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수능 5등급대 수험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대 수시2차 기간에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진학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하면 2년~2년 6개월 안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취업과 자연스럽게 연계된다"고 덧붙였다. 교육원은 지방 학생을 위한 기숙사 제공, 진로 고민을 돕는 진로 로드맵 설계, 대학 캠퍼스 기반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인공지능, 회계세무, 정보통신전자공학, 심리학, 체육학, 시각디자인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일반학사 전공을 개설해 학습 선택 폭을 넓혔다.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경우,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교육원에서 이수하고 요건을 충족하면 숭실대 총장 명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실습, 자격증 취득, 취업 특강, 포트폴리오 구축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공식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학령기 독감 유행…서울시 예방접종 등 당부

서울시가 최근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달라고 15일 당부했다. 이날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계속 늘면서 11월 1주 기준으로 1000명당 5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22.8명)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또 작년 이맘때(4.0명)와 비교하면 무려 12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전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7∼12세(138.1명), 1∼6세(82.1명), 13∼18세(75.6명) 순으로 환자 발생이 많아 학령기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이고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예방접종'을 강조하고, 시민들의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 홈페이지나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 가능하다. 11월 둘째주 기준 서울시의 어린이·임신부 예방접종률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0%p, 5.3%p 상승해 54.8%와 60.3%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접종률은 작년과 69.5%로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지금부터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인플루엔자의 겨울철 확산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생활 속 예방법 홍보와 고위험군 안내를 강화해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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