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3일(목)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재건축 기대감에 ‘반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5 16:40   수정 2021.04.15 16:40:26

강남·서초·송파 등 재건축 단지 많은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
전셋값은 안정화…강남4구, 양천구 등 보합·하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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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에너지경제신문 최지혜 기자] 정부가 대규모 공급을 선언한 이후 안정권에 들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다시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공약한 오 시장의 당선으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05%에서 0.07%로 올랐다. 지난 2월부터 축소되던 상승률이 10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노원구는 이번주 0.17% 상승해 전주(0.09%)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특히 상계동 중저가와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외에도 △송파구 0.12% △강남·서초구 0.10% △양천구 0.08% △영등포구 0.07% 등의 순으로 상승했으며 상승 폭이 축소된 구는 없었다.

강남4구는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주요 재건축 위주로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송파구 잠실ㆍ가락동 재건축,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서초구 서초ㆍ방배동, 강동구 명일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25%로 줄었다. 경기도는 0.34%에서 0.32%, 인천은 0.49%에서 0.39%로 각각 상승폭이 둔화했다.



인천에서 상승폭이 커진 지역은 연수구(0.49%)와 서구(0.42%)로 나타났다. 경기는 △시흥시(0.82%) △의왕시(0.78%) △안산시(0.70%) △안양 동안구(0.70%)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는 0.21%에서 0.20%로, 경기를 제외한 8개 도는 0.18%에서 0.17%로 각각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다. 전국 단위로는 0.21% 올라 지난주(0.23%) 대비 축소했다.

지방 광역시 중에는 부산이 0.23%에서 0.18%로 상승 폭이 줄어든 반면 대구(0.24%→0.26%)와 울산(0.08%→0.11%)은 상승 폭이 커졌다. 대전(0.30%)과 광주(0.13%)는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강남구 0.01% △마포구 0.01% △양천구 0.01 △강동구 0.02% △동남권 0.01% 등이며 송파구(0.00%)도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jihy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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