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3일(목)

‘시세차익이 집한채값’ 5월 말 래미안 원베일리 뜬다···분양가·청약 일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03 15:07   수정 2021.05.03 16:32:23

3.3㎡당 5669만원… 인근 시세 대비 10억 이상 시세차익 '로또 분양' 전망

"현재 일반 분양 신청은 하지 않아, 5월 말 예상"… 치열한 청약 쟁탈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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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사진 = 신진영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신진영 기자] 올해 분양 시장에 최대어 중 하나인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 3차·경남 재건축)’가 분양에 나선다. 최대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그간 뜸했던 강남 내 브랜드 신축 대단지라 청약 고가점자와 ‘현금 부자’ 들이 상당수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역대급 청약경쟁률이 예고되면서 전문가들은 "래미안 원베일리는 청약 가점 60점 이하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시공사인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99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6~74㎡, 22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2023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총가구 수의 10%가 일반 분양으로 청약 경쟁률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 단지 대비 최고가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7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고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일반분양가인 3.3㎡당 4891만 원을 받아들이지 못해 상한제를 적용받았다. 지난 1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고 3.3㎡당 5669만원(5668만 6349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가격은 종전 최고가였던 ‘반포르엘아파트’ 분양가(3.3㎡ 4849만원) 보다 820만원이나 높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 시세에 비해서는 40% 정도 낮은 가격이어서 당첨만 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근 부동산업계는 래미안 원베일리 인근 아파트 단지 가격을 3.3㎡당 1억 원 선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14층)는 34억원에 거래됐다. 구축 아파트에 속하는 ‘래미안 퍼스티지’도 지난달 14일 전용 84.93㎡(29층)가 30억 80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해당 아파트 같은 전용 면적은 34억 원 선이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분양하면 시세 키 맞추기를 할 것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시장에 나와 있는 조합원 물량이 인근 시세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반포동 A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래미안 원베일리는)24평, 34평은 조합원 물량이 조금 있다"며 "34평은 추가 분담금 해서 34억 원 선"이라고 귀띔했다.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나와 있는 조합원 물량에 대해 "상속이나 증여 받은 물량이거나, 추가 분담금을 부담하기 어려운 분들이 물건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C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한 달 내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물량을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다"며 "아니면 아크로 리버파크나 래미안 퍼스티지 등 인근 아파트를 살지, 래미안 원베일리 청약을 기다릴지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동안 뜸했던 강남권 분양 물량이기도 하고,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최고 분양가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강남권 신축을 애타게 기다려 온 고가점자들이 고대하는 분양"이라며 "평당 1억 원은 문제가 되지 않는 실수요 강남 대기자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아파트 중 역대 최고 분양가"라면서 "주변 아파트 단지 시세 대비 40% 이상 저렴하니까 대규모 청약 통장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도금 대출이 안 되니 현금 부자들이 주로 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아무래도 청약 가점 60점 이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잡힌 상황이 아니다. 이날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너지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 일정은 현재까지 변동은 없다"라면서도 "분양 허가 받고 이런(인·허가)절차가 있어서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5월 중순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yr2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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