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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2년 5월 16∼17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 / 조사방법 : 무선(90%), 유선(10%) / 응답률 : 2.8%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국민의힘과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상대로 정당별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지 정당으로 국민의힘 47.4%, 민주당 36.9%를 꼽았다.
정의당은 2.8%, 기타정당은 1.5%, ‘지지정당 없음’은 8.9%, ‘잘 모름’은 2.5%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0.5%포인트로 한 달 전 본지 여론조사 당시 0.7%포인트에 비해 크게 벌어졌다. 지난달 14일 실시된 본지 여론조사 결과에선 국민의힘 39.5%, 민주당 38.8%였다.
한 달 사이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7.9%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1.9%포인트 떨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격차의 원인으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컨벤션효과 및 국민의힘의 집권당 전환 △청와대 개방 △박완주 민주당 의원 성비위 의혹 △민주당의 총리 인준 지연 △‘검수완박’ 강행 부정여론 △대선 패배 책임 위치에 있었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6.1 지방선거 출마 등을 꼽았다.
한 달 전 국민의당 지지율 10.3%가 국민의힘 쪽으로 상당수 흡수된 측면도 없지 않다는 분석도 정치권에선 내놓았다. 지난 한 달 사이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으로 사실상 흡수통합돼 사라졌고 그 결과 이번 여론조사 지지대상 정당에서 빠지면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그대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 정당 지지율을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 경기·인천,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평균 지지율보다 높았다. 민주당은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남·전북, 제주에서 평균치를 웃돌았다. 여야의 전통적인 지지기반로 꼽힌 영호남, 강원 및 제주를 제외할 경우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각각 강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서울지역에선 국민의힘 52.7%, 민주당 33.3%로 정당 지지율이 크게 기울어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4일 조사 땐 서울에서 국민의힘 36.5%, 민주당 38.6%였다. 서울지역의 양당 지지율이 한 달 만에 역전한 것이다.
세대별 정당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40대를 제외하곤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특히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64.3%로 민주당 25.5%의 두 배 이상 높았다. 20대 이하에서도 국민의힘이 42.6%로 민주당 33.5%보다 9.4%포인트 높았다. 한 달 전 조사에선 60대 이상의 경우 국민의힘 48.2%, 민주당 29.1%였고 20대 이하에선 국민의힘 36.5%, 민주당 35.5%였다. 20대 이하의 국민의힘 지지율 증가가 두드러진 것이다.
정당 지지율을 이념 성향으로 보면 보수층의 경우 국민의힘 84.5%, 민주당 8.8%였고 진보층에선 국민의힘 13.2%, 민주당 74.2%였다. 한 달 전 조사 땐 보수층의 경우 국민의힘 60.1%, 민주당 16.4%였고 진보층에선 국민의힘 14.3%, 민주당 70.6%였다. 한 달 사이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층 결집이 크게 이뤄졌고 그중에서도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율 신장이 무려 20% 포인트 넘게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이념 중도층의 경우 국민의힘 40.4%, 민주당 38.5%였다. 한 달 전 국민의힘 39.3%, 민주당 38.8%에 비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