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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2년 8월 11∼12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22명 / 조사방법 : 무선(90%), 유선(10%) / 응답률 : 4.3%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 완료 시기와 관련 올해 안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연내 내각 구성 완료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도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2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윤 정부의 내각 구성을 늦어도 연내 마칠 것으로 보는 응답은 전체 55.5%를 차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안으로는 될 것’(31.1%), ‘다음 달까지는 될 것’ 20.1%, ‘이번 달 안으로 될 것’ 4.3% 등이었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도 완료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도 34.7%나 됐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9.8%로 조사됐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구성원 19명 중 현재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석이다. 두 부처 장관은 후보자 지위 또는 장관 자리에서 각각 두 차례 잇달아 낙마했다.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추락은 내각 및 대통령실 인사 실패와 정책 혼선 등 논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가파른 지지율 하락 속에 내각 구성은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다.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문제는 복합적이다. 우선 검찰 편중 인사를 둘러싸고 불만이 터져 나왔다. 또 김인철·정호영·김승희 장관 후보자의 낙마와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진사퇴 등 내각 인선 실패도 윤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다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도 더해지면서 국정운영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취학연령 하향’ 등 정책 혼선도 여론에 악영향을 미쳤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취학연령 하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다른 정책들도 졸속 추진되는 것 같은 오해를 불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직설 화법’이 국민의 반감을 샀다는 평가도 나왔다. 인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윤 대통령이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반문한 것은 논란을 자초했다.
대통령실과 여권은 지지율 반전의 계기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큰 위기지만 동시에 기회라고 생각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임기 중반 이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반전하기가 더욱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전후로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 인선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대통령실 정무·홍보라인 교체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jj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