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면 신산리,‘이등병 마을 작은 음악회’ 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 파주시 |
광탄면 신산리가 고향인 김현성 작곡가가 이등병 마을의 모티브인 ‘이등병의 편지’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 친근한 노래를 연주하고, 바이올린, 비올라의 앙상블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김현성 작곡가의 ‘문산역’이라는 신곡을 발표하는 첫 무대가 마련돼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의 각 지역을 독자적 경쟁력이 있는 ‘생활권’으로 발전시키고 분절된 지역들을 유기적으로 연계, 상생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등병 마을’ 사업도 광탄면에 문화를 채워 넣어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등병 마을 스토리하우스’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상 어려움으로 폐업한 광천목욕탕을 시가 매입했다. 이후 주민과 지역예술가가 함께 1층에는 마을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 2층에는 김현성 작곡가와 다양한 음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주민들의 사랑방이자 광탄면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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