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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실제 선박을 원격·자율 운항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초 자율운항선박 간 충돌 회피 기술 실증 장면. 사진=삼성중공업 |
자율운항선박은 기존 선박에 정보통신(ICT), 센서, 스마트기술 등을 융합해 시스템이 선박을 제어하고 사람의 간섭 없이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는 선박이다. 최적의 항로를 설정해 운항하다 보니, 연료 절감도 기대해볼 수 있다. 조선업계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이 기술이 미래 스마트 해양시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의견이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가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IMO가 탄소 감축을 위해 2023년부터 환경규제 도입을 예고,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가 가시화되면서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선 계열사 아비커스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 상태다. 아비커스는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2.0’을 초대형 LNG 운반선에 적용, 세계 최초로 태평양 횡단 성공을 이끌었다.
삼성중공업도 독자 개발 자율항해 체계인 ‘삼성 자율 선박(SAS)’의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관련 기술에 대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원격조종 등 자율운항과 안전운항 관련 기술 시험을 마친 바 있다.
정부도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울산 동구 고늘지구 내에 자율운항에 필요한 항해·기관 자동화 시스템 등 핵심기술 개발과 지난 6월 건조된 자율운행해상시험선 실증을 위한 육상관제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를 준공한 것.
해양수산부와 산업자원부 등은 이 실증센터에 오는 2025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운항 기술 개발과 상용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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