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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롯데·한화 등 ‘젊은 리더십’ 출동···신유열·김동선 등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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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 현장에는 롯데·한화 등 주요 그룹사 총수일가 3세들도 참석할 전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라 CES 분위기를 살필 예정이다. 신 실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작년 말 인사에서 영전해 그룹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조직을 이끌게 됐다. 이번 CES 참석 역시 미래 기술 동향을 살피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영감을 얻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 실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사업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 상황도 자세히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에서는 김상현 부회장도 CES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최근 롯데 유통군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리테일 테크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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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서울 강남구 파이브가이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한화그룹 3세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부사장)도 이번에 미국으로 간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과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유통과 로봇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고민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부사장은 특히 국내에 파이브가이즈를 처음 도입하는 등 식음료 쪽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푸드테크 분야도 세밀하게 둘러볼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CES에서는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돋보였었다.

재계에서는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는 총수 3세들이 이번 CES 현장에서 다양한 인맥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올해 CES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사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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