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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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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일로…교통복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3 23:42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GTX-A 대곡역 현장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GTX-A 대곡역 현장점검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출퇴근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도로 교통망을 확대하고 교통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작년 서해선 소사~일산역 구간이 개통되데 이어 올해 연말 GTX-A 운정~서울역 구간, 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되면 광역출퇴근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GTX-A, 교외선 개통에 발맞춰 연계 교통방안을 마련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시민요구 반영, 버스준공영제 확대, 환승주차장 조성,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출퇴근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해선 열차

▲서해선 열차 제공=고양특례시

◆ GTX-A, 서해선, 교외선 등 광역철도망 확충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작년 7월 개통됐고 8월에는 일산역까지 연장됐다. 서해선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9분, 일산역~소사역 29분으로 김포공항, 경기남부, 서울 강남지역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편리해졌다.


올해 연말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며 고양에는 3개 역(킨텍스, 대곡, 창릉)이 조성된다. 고양시는 GTX-A 개통준비전담반(TF)을 구성해 킨텍스역, 대곡역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개선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연말 대곡~의정부 30.3km 구간에 교외선 6개 역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며 고양에선 대곡, 원릉역을 운행한다.


특히 고양시는 고양시민 요구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신분당선 일산연장, 9호선 급행 대곡연장, 3호선 급행, 교외선 전철화 및 노선 변경 등을 올해 5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고양은평선은 서부선 직결에 따른 혼잡도 해소비용 부담을 놓고 LH-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관련 협약을 준비 중이다. 인천 2호선은 작년 7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작년 8월부터 KDI 예비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대장홍대선은 국토부, 민간사업자와 덕은역 위치를 덕은지구 내로 조정하기 위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1000번 준공영제 광역버스

▲1000번 준공영제 광역버스 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서울특별시 기후동행카드 협약 체결

▲고양특례시-서울특별시 기후동행카드 협약 체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대화버스공영차고지 수소충전시설 조감도

▲고양특례시 대화버스공영차고지 수소충전시설 조감도 제공=고양특례시

◆ 버스 준공영제 점진적 확대…시민 교통편의↑

고양시는 올해부터 총 9개 노선 135대에 대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했다. 준공영제 노선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관할 3개 노선 72대(1000, M7119, M7731번), 경기도 광역공공버스 2개 노선 20대(1001, 3800번).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사업으로 4개 노선 43대(66, 67, 97, 799번)이다. 올해 고양시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7개 노선 137대(1500, 1200, 1082, 9700, 9600, M7412번, 고양동~영등포 노선)에 대한 준공영제 추가 지정을 신청하고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하반기부터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도 추진한다. 현재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조례' 제정안을 고양시의회 제출한 상태이며 이달 고양시의회 심사를 통과하면 8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 1월까지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실행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고양시 마을버스도 단계별로 준공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도입 협약을 체결해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총 26개 지하철 역사 이용승객이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버스교통 편의를 위해 원당공영차고지를 부지면적 1만9169㎡(135면) 규모로 조성하고 대화공영차고지에는 민간 전기충전시설 10기, 액화수소 충전시설 4기를 올해 연말까지 구축한다.


고양특례시 대곡역 임시주차장

▲고양특례시 대곡역 임시주차장 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자유로 전경

▲고양특례시 자유로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 공영주차장 400면, 노상-노외주차장 454면 조성

편리한 출퇴근과 주차장 확보를 위해 고양시는 총 465억원을 투자해 환승 및 공영주차장 용지를 매입했다. 지축(170면), 원흥(230면), 향동(94면)등 신규택지개발지구에 환승 및 공영주차장 총 400면을 조성하며 노상주차장 98면, 노외주차장 356면 조성도 추진한다.


GTX-A 대곡역 환승주차장 조성공사 완료 전까지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 사유지를 임대계약해 대곡역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한정된 주차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추가 주차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 및 공원 지하공간 입체화 방안 타당성 검토 용역도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자유로 지하도로 건설을 추진해 출퇴근 정체를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작년 2월 국토부가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자유로 지하도로 건설사업 전망이 밝아졌다. 고양시는 자유로 지하도로 건설 마스터 플랜 용역을 실시하고 도로교통, 도시계획, 경제적 요소 등 종합 검토를 위해 후속 전략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관내 주요 도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장항로 확장공사 및 장항굴다리교차로 개선(고양 장항지구) △김포-관산 간 도로(파주 운정3지구) △백석-신사 간 도로(고양 창릉지구) 등 간선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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