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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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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애틀란타-실리콘밸리 교두보 형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1 00:14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세션 발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세션 발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경제자유구역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이동환 시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에 참석해 고양시 자원순환정책을 소개했다. 21일에는 환경수도로 불리는 쿠리치바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후에는 미국 남부 산업과 교통 중심시 풀턴카운티를 방문해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을 살펴봤다. 또한 미국 첨단산업 중심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에이엠디(AMD), 엔비디아(NVIDIA) 등 첨단반도체 기업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이동환 시장은 30일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 기관의 투자수요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번 출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쿠리치바, 미국 남부 애틀란타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과 교류의 문을 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지속적인 신뢰관계 형성으로 풍부한 인적-물적 해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추진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브라질 쿠리치바시 우호협력협정(LOI) 체결

▲고양특례시-브라질 쿠리치바시 우호협력협정(LOI) 체결 제공=고양특례시

'지구촌 환경수도' 쿠리치바와 우호협력협정 체결

이동환 시장은 19일 이클레이 세계총회 전체회의에 한국집행위원회 자원순환 대표로 공식초청을 받아 참석했고 자원순환 세션에서 아이스팩 재사용, 다회용컵 활성화, 자원순환가게 등 고양시 자원순환정책과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세계 도시들과 함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글로벌 지방정부 연합'에 공식 참여했다.


21일 이동환 시장은 세계 환경수도로 불리는 브라질 쿠리치바시를 방문해 고양-쿠리치바시 우호협력협정(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두 도시는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한다. 이동환 시장은 쿠리치바 도시계획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도시계획연구소(IPPUC)와 대중교통운영공사(URBS)를 방문했다. 고양시는 쿠리치바의 성공적인 생태-환경정책을 시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쿠리치바시는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체계, 재활용 쓰레기 수거정책, 보행자 전용거리를 선도적으로 도입했고 1인당 녹지면적도 52㎡에 이를 정도로 생태-환경정책에서 글로벌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미국 델타항공 시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미국 델타항공 시찰 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기업 AMD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기업 AMD 방문 제공=고양특례시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기업 투자유치 제안

이동환 시장은 24일 미국 조지아주 풀턴카운티를 방문해 롭 피츠 의장을 접견하고 경제-관광-마이스-문화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와 풀턴 카운티는 올해 5월 고양시를 방문한 풀턴카운티 대표단과 기업 투자유치 정보교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턴 카운티(Fulton County)는 애틀랜타시를 포함해 15개 도시로 구성된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 코카콜라, CNN, 델타항공, UPS 등 포춘지 500대 기업 중 18개 기업 본사가 위치한 경제 요충지이며 조지아공과대학 등 미국 남부교육 중심지다. 또한 최근 기아 전기차 공장, 에스케이(SK)-한화 등 13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롭 피츠 풀턴 카운티 의장은 “풀턴 필름스튜디오와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직접 교류하고 경제,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풀턴 카운티가 직접 참여해 화훼산업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 본사를 방문해 경영철학,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 듣고 승객 수송량과 비행기 착륙횟수 세계 1위인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을 살펴봤다.


26일 이동환 시장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에이엠디(AMD),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첨단산업 발전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에 대해 소개하고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적극 투자를 요청했다.


에이엠디는 컴퓨터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생산하는 실리콘밸리 대표적인 기술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연산을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개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최근 AI 열풍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해 작년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수도권 배후수요가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항공-해운교통으로 첨단산업 육성 최적지"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기업 투자 시 세제감면 및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며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황인상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황인상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란타지회 경제협력 간담회

▲고양특례시-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란타지회 경제협력 간담회 제공=고양특례시

해외 한인·경제인 단체와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대

해외 협력 핵심 연결고리와 조언자 역할을 하는 해외 영사관과 한인경제인단체와의 관계도 공고하게 다졌다.


이동환 시장은 20일 황인상 브라질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를 만나 고양시와 브라질 상파울루 간 교류와 협력을 논의했다. 브라질은 인구 2억1000만명, GDP 1조 9200억달러 세계 11위권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기업과 기관, 한인사회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3일에는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란타지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등 미주 한인단체와 잇달아 만남을 갖고 글로벌 첨단 기업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제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25일에는 서상표 주애틀란타 대한민국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고양시와 애틀란타 간 교류와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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