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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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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 운임 반등에 하반기 실적 호조 예상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8 08:11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항공기. 연합뉴스

하이투자증권은 8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운임 반등 등으로 하반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물 운임 반등과 높은 국제 여객 운임 등으로 2분기와 하반기에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대한항공의 합병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조만간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이르면 오는 10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남은 이슈는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인수와 미국 당국의 승인"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4759억원으로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최근 항공 업계에서 화물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이 고무적인 변화"라며 “중국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고 주요 아시아 공항(홍콩·한국·일본·싱가포르)의 공항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1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국제 여객의 경우 장거리와 단거리 모두 성수기를 맞아 3분기에 높은 운임을 유지할 것"이라며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2000억원, 605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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