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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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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교육특구 포천시, 아동교육복지 혁신 ‘가속페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4 13:39
백영현 포천시장 '애봄 365 프로젝트' 현장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애봄 365 프로젝트' 현장방문.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영유아 및 아동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이런 흐름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오는 6일 교육부와 공동 주최하는 영유아 정책현장 간담회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선정된 포천시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와 아동 교육복지를 전담하는 인구성장국 산하 교육정책과에 '애지중지팀'을 신설했다.


애지중지팀은 어린이집 보육과 유치원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 통합, 방과후 과정과 돌봄을 통합하는 늘봄정책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포천시는 이런 정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치며,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 '애봄 365 프로젝트' 현장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애봄 365 프로젝트' 현장방문. 제공=포천시

특히 '내 아이처럼 사랑으로 귀하게 포천 아이들을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담긴 '포천 애봄 365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한다.




먼저 부모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아 1인 1특기 바우처'를 지원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열린 어린이집을 전면 확대한다.


또한 중앙정부 주관으로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하는 늘봄정책에 발맞춰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을 강화한다.


포천시는 이달 폐원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개관하는 '포천애(愛)봄 365 신읍센터'를 시작으로 복합화 건물을 활용해 신규로 건립하는 권역별 1곳 이상 거점형 늘봄공간을 2026년까지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늘봄공간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백영현 포천시장 '애봄 365 프로젝트' 현장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애봄 365 프로젝트' 현장방문. 제공=포천시

소흘읍 태봉공원 소재 '포천에듀케어센터'와 포천동 면암중앙도서관 소재 '포천통합육아지원센터'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포천에듀케어센터는 주변 기반시설과 연계한 선진국형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애봄 365센터 △문화센터 △문화시설(북스테이션) 등 시설이 들어서 돌봄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천통합육아지원센터는 포천에 산재된 영유아시설을 한곳으로 통합한다. 보육-돌봄 협의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부모일자리 다양화, 가족구조 다변화로 보육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와 아동의 보육과 여가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시니어 보육도우미 양성, 유보 통합 전문인력 양성, 종사자 처우개선 및 근무환경 개선 등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영유아와 아동 교육복지에 대한 정책사항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와 부모의 행복을 품은 도시 포천'을 목표로 맞춤형 핀셋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 '애봄 365 프로젝트' 보고회 주재

▲백영현 포천시장 '애봄 365 프로젝트' 보고회 주재. 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은 4일 “포천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육-육아정책을 추진해 '사람을 키우는 도시, 더 큰 행복도시 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6일 교육부와 영유아 정책현장 간담회를 공동 주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지역중심 영유아 통합지원정책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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