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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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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종합] 한미반도체, HD현대에너지·한화솔루션, 엔켐·리가켐바이오·대화제약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2 17:27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1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9.87p(1.15%) 오른 2618.30로 마감해 지난 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종가 2600을 회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13.73p(0.53%) 오른 2602.1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오른 1372.0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2억원, 기관은 147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경기침체 공포감이 누그러지면서 오른 미국 증시와 국내 수출 호조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 7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했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42.1% 늘었다.


이 소식에 TSMC 7월 매출 호조까지 더해지면서 대형 반도체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오는 13일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미국 7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도 상존했다.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3.21%), 한미반도체(5.25%)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2.02%), 삼성SDI(3.06%), KB금융(0.73%)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2.04%)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복제약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신재생에너지 종목들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3개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해리스 수혜주'로 묶여 올랐다.


해당 종목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8.86%), 한화솔루션(6.19%), 씨에스윈드(4.64%) 등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94%), 전기가스업(3.45%), 전기전자(1.63%) 등이 올랐고 통신업(-0.52%), 음식료품(-0.0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9p(1.08%) 뛴 772.72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p(0.36%) 상승한 767.2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7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53억원, 기관은 161억원 순매도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0.45%), 알테오젠(0.33%), HLB(0.73%), 엔켐(6.92%), 리가켐바이오(6.43%), 셀트리온제약(3.00%) 등이 올랐다.


대화제약(13.83%), 큐라티스(12.02%), 시너지이노베이션(6.88%) 등 비만치료제 개발 제약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뉴욕증시에서 일라이릴리가 비만치료제 매출 급증에 이틀 연속 오른 영향을 받았다.


반면 에코프로(-0.55%), 삼천당제약(-2.50%), 휴젤(-2.49%), 클래시스(-0.90%)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4890억원, 코스닥시장 6조 75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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