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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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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폭염? 시흥시 거북섬 해양축제 23일 팡파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1 23:25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2024년 거북섬 해양축제가 이번 주 금요일 23일 개막된다. 이번 축제는 올해 거북섬에서 열리는 사계절 축제 중 '여름' 편으로, 지난 봄 디저트페어 형식으로 열린 달콤축제 바통을 이어받아 방문객에게 거북섬 매력을 선보인다.


폭염에 지친 남녀노소 모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맛있는 음식, 유명 가수와 뮤지션들 신나는 공연까지, 재미 가득한 거북섬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올 여름 마지막 축제를 즐겨보자.


카약-바나나보트

▲카약-바나나보트. 제공=시흥시

시화호 요트

▲시화호 요트. 제공=시흥시

◆ 해양레저 국가대표 거북섬, 바다에 '풍덩'

거북섬 하면 해양레저를 빼놓을 수 없다. 축제가 열리는 23일부터 3일간 거북섬에선 물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거북섬이 접해 있는 요트와 보트를 타고 시화호 곳곳을 누벼볼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시화호는 일출과 일몰 명소로 이름나 있는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반짝이는 윤슬 위에서 요트와 보트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투어는 사전참가 및 현장참가 모두 가능하다.


카약, 바나나보트, 패들보트 등 여름 레포츠 마니아에게 인기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도 대거 포진해 있다. 넓은 시화호에 이색적인 카약과 바나나보트가 준비돼 있다. 라군 레포츠로는 모터서프와 패들보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릴 넘치는 모터서프와 유유자적 바다 위 여유를 즐기는 패들보드가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카약과 바나나보트 체험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고, 라군 레포츠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즐길 수 있다.




물총축제도 빠질 수 없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축제 마지막 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원한 물대포와 함께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물에 흠뻑 젖어가며 무더위를 날려보자.


물총축제

▲물총축제. 제공=시흥시

◆ 썸머패션위크와 화채, 여름 매력 '뿜뿜'

이번 거북섬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프로그램 배치에 있다. 기존 해양레저축제 고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패션부터 먹거리까지 방문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썸머패션위크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선글라스, 밀짚모자,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고 독특한 페이스페인팅으로 개성도 뽐내보자. 이후에는 축제장에 펼쳐진 런웨이를 걸어보거나 특별한 포토존에서 멋진 포즈도 취해보며 사진도 남길 수 있다.


24일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으로 화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거북섬 해양축제에서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콘텐츠다.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특설무대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총 3회 걸쳐 진행된다. 가족 2인이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참가팀은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해 나만의 특별한 화채를 만들면 된다. 화채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안경빨대, 화채통 등이 제공된다.


2023년 거북섬 해양축제 개그맨 겸 가수 다나카 공연

▲2023년 거북섬 해양축제 개그맨 겸 가수 다나카 공연. 제공=시흥시

2023년 시흥시 배곧 불꽃놀이

▲2023년 시흥시 배곧 불꽃놀이. 제공=시흥시

◆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그리고 여름밤 '절정'

3일간 진행되는 거북섬 축제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장식한다. 축제 첫날과 둘째 날 저녁에는 코요태 등 유명 가수가 총출동하는 썸머나잇 페스티벌이 축제 열기를 고조시킨다. 여름밤 운치를 더할 맥주와 먹거리, 공연과 함께 여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마지막 날 저녁 7시부터 패밀리 개그쇼부터 레이저쇼,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패밀리 개그쇼는 거북섬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내는 이야기쇼다. 3일간 쌓았던 추억을 나누며 축제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레이저쇼와 불꽃놀이는 단연 축제 하이라이트다. 시화호와 거북섬의 아름다운 밤하늘에 펼쳐지는 레이저쇼와 불꽃놀이는 올해 여름에서 놓칠 수 없는 빅 이벤트다. 신나는 음악과 스토리가 화려한 레이저와 불꽃으로 구현돼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거북섬 해양축제와 관련된 세부내용이나 각 프로그램 사전신청 방법은 거북섬축제 누리집(sstfestival.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거북섬 사계절 축제는 겨울까지 이어진다. 오는 10월에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한 그린페스타가, 겨울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연말과 새해 소망을 빌어보는 산타페스타가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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