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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정감사에 금융지주 회장 줄소환...양종희·임종룡 증인 채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30 18:55
국회

▲국회.(사진=나유라 기자)

다음달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건으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 금융사고, 지배구조 관련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콜센터 감정노동자 보호 조치 미흡, 부당해고 논란 건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국감에 출석할 증인, 참고인 명단 29명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다음달 10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검찰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내줬다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넘겨 받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달 24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어 27일에는 손 전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임모 전 본부장을 구속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도 다음달 10일 금융위 국감에서 금융사고, 지배구조 관련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다음달 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 대표는 불법 개인정보 유출 관련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양 회장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콜센터 감정노동자 보호 조치 미흡, 부당해고 논란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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