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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5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07 13:44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악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청송군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송군,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 선수권대회 개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 선수권대회 모습. 제공-청송군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세계 18개국에서 모인 128명의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참가해 고난도의 기량과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송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청송 백자와 꽃돌 전시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13.5초를 맞춰라'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2026~2030년 월드컵대회 5개년 연장 협약식이 열리며, 이를 통해 청송군은 국제 아이스클라이밍의 성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라며, “청송의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청송군의 스포츠·문화 융합 성공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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