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서울 홍대에서 열린 동행축제 행사장 모습. 사진=정희순 기자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위한 내수 진작 정책으로 정부가 지난해 12월 전국에 걸쳐 실시했던 '동행축제'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파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1~28일 열린 12월 동행축제의 직접 매출액이 612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포함한 총 매출액은 8089억원이었다.
12월 동행축제 매출액은 2023년 2023년 12월 동행축제나 지난해 9월 동행축제와 비교해 상당히 저조한 실적이다. 직접 매출액은 전년대비 16%가량, 직·간접 매출은 약 25% 줄었다.
2023년 12월 동행축제의 경우, 직접 매출 7291억원, 직·간접매출 1조856억원이었고, 직전 동행축제인 지난해 9월 행사에서 직접 매출 7172억원, 직·간접 매출 2조4284억원을 올린 것과 대조를 이룬다.
동행축제는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5월과 9월, 12월 등 연 3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전국 내수진작 행사다.
12월 동행축제는 한 해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5월과 9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던 100개 동행기업들을 중심으로 전용 기획전,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행사로 매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초 계엄령 파동과 이어진 탄핵정국 지속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동행축제 매출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