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신청, 근골격계 등 여성농업인 맞춤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 6,500만원이며, 지원대상은 750명으로 지난해 600명에서 사업 규모가 확대되었다.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55. 1. 1.~'74. 12. 31. 기간 출생자)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 경영주 외 농업종사자로 등록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검진 지원비는 22만원으로, 순천시는 자부담금 10%를 시비로 지원해 도내 22개 시·군 중 검진비를 100% 지원하는 9개 시·군 중 하나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하여 2년 주기로 검진한다. 또한,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사후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전년 대비 사업 규모도 커지고 자부담금도 시에서 지원하여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천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요구·만족도 조사
금연, 비만, 신체활동 등 건강 서비스 우선 순위 및 핵심 건강지표 선정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 계획 수립시 시민들이 바라는 보건 서비스를 반영하기 위해 '2025 통합건강증진 건강요구도 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설문 항목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과 대상 우선순위, 서비스 만족도, 건강상태, 건강정보 관심도 등 2개 분야 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방법은 순천시 누리집, SNS(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시청, 보건소, 신대 및 연향 건강생활지원센터 민원실에 방문하면 스티커 직접조사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하는 13개 사업을 통합하여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요구에 맞게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문제, 주민 요구 등 현황분석을 통해 우선순위가 높은 건강문제를 선정하고 목표를 설정해 시민 건강지표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파악하기 위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요구 및 만족도 조사에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주민의 수요에 맞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