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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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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도시 리브랜딩’ 3대 전략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3 17:17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3일 2025년 신년 기자회견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3일 2025년 신년 기자회견 주재.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열린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일자리 30만개를 마련하고, 고양 순환교통체계 완성과 서울올림픽 유치 협력을 통해 고양을 역동적 도시로 리브랜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택지개발로 주거 위주 단편적 성장을 해온 고양시는 경기침체 등 작은 충격에도 일상을 위협받고 있다"며 “고양을 일자리, 문화, 교육 등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정교한 다기능적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스타벅스, 애플 등 기업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 제품을 혁신해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라선 것처럼, 고양이 역동적인 도시, 선택 받는 도시가 되기 위한 전면적 '도시 리브랜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양 리브랜딩 1순위 핵심과제로 이동환 시장은 일자리를 꼽았다. 오는 2030년까지 관내 기업 유치로 유입되는 일자리를 포함해 총 고용효과 3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37.8만평 규모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지정받은 데 이어 이외 지역도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벤처기업 1000개까지 확대를 목표로, 약 1만2000여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와 방송영상 등 첨단산업 분야에선 2026년 준공하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를 통해 약 5만2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덕양은 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 추진한다. 성사혁신지구 내에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 바이럴 벡터 생산GMP시설 구축을 협의해 바이오 의료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올해 상반기 부지를 분양하고, 일산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제2자유로 지하도로 역시 2026년까지 완공을 추진한다. 일산테크노밸리와 창릉 일원 60만평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고양특례시 13일 2025년 신년 기자회견 개최

▲고양특례시 13일 2025년 신년 기자회견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은 올해 상반기 신청, 하반기 발표될 계획으로, 고양시에 따르면 총 9만명 이상 일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경제자유구역 내 총 163건 투자의향을 확인했으며, 이는 금액으로 총 6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동환 시장은 “인공지능(AI) 혁신TF팀을 구성해 AI를 정책-행정 서비스에 적극 도입하겠다"며 “고양을 할 것 많고 볼 것 많은 '꿀잼도시'로 브랜딩해, 관광형 일자리와 상권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올해 본공사 시작을 목표로 친환경 전시장으로 건립한다. 제3전시장에서 킨텍스역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로, 역과 전시장을 연결하는 지하 복합공간 개발, 공원 조성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십수 년간 고양시와 킨텍스의 숙원이던 앵커 호텔을 마침내 착공하고 약 1000대 규모 주차복합빌딩 건립도 추진한다. 이동환 시장은 “이런 마이스 기반 시설은 완공 후에도 지속가능한 개발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9월에는 세계 19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열어 킨텍스, 그리고 고양시를 대형 국제행사 성지로 세계에 알리는 한편, 킨텍스를 로봇, AI, 드론 등 차별화된 첨단산업 특화 전시장으로 육성한다.


창릉천 관광지 개발과 함께 세계적 규모의 국제식물원도 조성하고, 대곡역-킨텍스역과 비역세권을 잇는 순환 대중교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킨텍스역-대곡역을 지나는 버스노선 각각 18개 내외를 운영한다. 킨텍스역에는 친환경 환승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일로 대곡 연장, 주교~장항 간 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구축해 고양을 잇는 순환도로망을 완성하고, 올림픽 유치 지원 TF를 구성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고양시 관내 개최 종목을 확대 추진한다.


고양시는 인천공항-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고양체육관, 고양종합운동장, 어울림누리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타운을 갖춘 만큼, 일부 종목을 개최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동환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고양은 스마트 친환경 도시로서 잠재력이 뛰어난 만큼, 향후 대한민국 성장동력이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본다"며 고양 미래에 대한 강한 희망과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고양특례시가 13일 개최한 2025년 신년 기자회견 영상은 http://naver.me/5134nwP7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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