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 공모…33명 선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자전거 리사이클링을 비롯해 △어린이 보행안전지도 △다함께돌봄센터 안전도우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관리지원 등 4개 사업으로 진행되며 참여기간은 3월4일부터 7월25일까지 5개월이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19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세대로 재산 4억000만원 이하 및 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 해당하는 고양시민이다.
참여자는 일 4~5시간, 주 20~25시간을 근무하며, 급여는 2025년도 최저임금 적용 기본급과 부대비용이 별도 지급되며, 4대 사회보험은 의무가입이다.
참여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서-구비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며, 선발 결과는 내달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왕연우 일자리정책과장은 15일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얻고 생계 안정을 도모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 및 생계안정을 지원하고 공동체 유지 및 지역자원 활용에 목적을 둔 직접일자리사업이다.
◆ 김포시 도시디자인과 신설…도시경관 정체성 강화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김포형 도시 디자인을 구축하고 원도심 계획정비를 통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유치에 성공해 대외적 이미지가 상승하고 정주의식이 고취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기반시설 조성 및 도시 재정비와 도시경관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디자인과는 김포 특색을 녹여 도시에 디자인을 입히고 재정비가 필요한 원도심에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아파트 외벽 재도색 경관 자문제도 신설을 비롯해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 수립 △사우동 뉴빌리지, 갈산3리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조성 추진 △북변동-사우동 일원 재개발 추진 등이 대표적인 예다.
김포시 관계자는 15일 “도시디자인과 신설을 통해 도시 재정비 및 경관 향상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살고 싶은 도시 김포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수현 양주시장 “옥정동 저류지 체육공원으로 개선"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4일 옥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옥정1동 저류지 공원' 관리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옥정1동 저류지 공원은 그동안 활용도가 낮아 유휴부지로 방치되며 주민의 많은 아쉬움을 사다가 작년 9월 2024년 옥정1동 주민총회에서 '2025년 옥정1동 자치계획'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주민 안전과 여가생활을 고려해달라는 시민 의견이 적극 반영돼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에 채택되는 등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며 시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현장 간부회의에는 강수현 시장, 김정민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간부공무원, 옥정1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옥정1동 저류지 공원 개선계획 및 공원 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설치에 대한 담당부서 검토 보고를 시작으로 저류지 개선에 대한 의견 청취,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양주시는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옥정동 3개 저류지에 총 4억원 예산을 투입해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옥정동 저류지 공원을 시민을 위한 산책로 및 체육공원 등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며 “사업계획 수립과 저류지 공원 개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 출근길 경전철 타고 '민생탐방'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4일 출근길에 의정부경전철을 타고 시민과 소통하는 민생탐방을 운영했다. 교통 문제를 고민하고, 시민 의견을 경청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전 8시20분경 송산역에서 김동근 시장은 경전철에 탑승해 회룡역까지 이동하며, 차량 혼잡과 역사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동 중 경전철에 승차한 시민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교통 문제와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얻은 의견들을 바탕으로 의정부시 교통정책을 지속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자리를 마련해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도 김동근 시장은 시민과 열린 대화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시민에게 더욱 발전하는 의정부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 파주시, 벼 재배면적 688.3ha 감축 추진…공급과잉 해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쌀 과잉생산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해 벼의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매년 반복되는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올해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파주시 감축 목표는 688.3헥타르(ha)로, 감축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물량이 우선 배정되며, 미이행 농가는 공공비축미 배정에서 제외된다.
농지 지목과 관계없이 벼를 재배하는 농가 전체가 재배면적 감축 대상이며(친환경 벼, 가루쌀 재배 농가 제외), 개별 농가별 면적 감축이 기본 원칙이다. 농가는 전략 작물 및 경관 작물 식재, 타 작물 및 친환경 인증 전환, 부분 휴경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감축해야 한다.
벼 재배 농가가 전략 작물로 전환하는 경우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대상이 된다. 올해부터 품목이 확대돼 깨(참깨, 들깨)를 재배하는 경우에도 지급되며, 동계작물 및 하계작물을 이모작하는 경우에는 면적(㎡)당 100원씩이 추가 지급된다.
시는 1월 말까지 벼 재배 농가에 '재배면적 조정 부과-권고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농가는 해당 안내서에 기재된 재배면적 등 정보 수정이 필요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이행하고자 하는 경우 내달 21일까지 농지 소재지 기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의신청서' 또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감축 이행 결과는 증빙자료(사진 등)를 첨부해 오는 9월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세부내용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농지 소재지 기준 읍면 지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교하동, 금촌3동은 총무팀)으로, 동 지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성 파주시 농업정책과장은 15일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쌀값 안정 기여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도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농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현재 하남시장 “동서울변전소 판결, 마음 무겁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감일공공복합청사에서 열린 감일동 주민과 대화에서 한국전력이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 처분에 불복해 하남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진 점에 대해 “절차에 따라 조치하지만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남시는 HVDC변환소 건설로 전력설비 용량이 3.5배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전이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증설 입지를 확정한 점을 문제 삼아 작년 8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에 대해 불허 처분을 내렸다.
한전은 이에 불복해 작년 9월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하남시는 600쪽과 230쪽 분량의 보충 서면을 제출했다. 이현재 시장은 직접 구술심리에 출석해 불허 처분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작년 12월 한전의 청구를 인용했다.
이현재 시장은 “동서울변전소 증설은 2022년 1월 최종 결정됐고, 이후 주민께서 많은 문제 제기를 해서 의견 수렴을 통해 작년 9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에 대해 불허 처분을 내렸지만 경기도 행정심판에서 패소해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께서 주신 정책적 의견은 앞으로도 잘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부에서 어떤 말을 인용해서 오해를 하는 분도 계시는데, 오해가 없도록 저희들이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남시는 이날 감일지구 시설 관련 주요 현황을 설명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는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협의가 마무리돼 올해 6월 개통할 계획"이라며 “오륜사거리 연결도로는 포장 등 공정을 마무리한 뒤 3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감일근린3호공원은 물놀이장,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반려견 놀이터 등이 설치돼 있으며, LH와 인수인계 협상 마무리 단계로 오는 3월 중 사전 점검을 통해 인수인계를 완료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감일지구 종교 부지의 불법전매 혐의로 기소된 특정 종교 신축과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한 후속조치 질문에 “판결문을 확보하는 대로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가칭)감일백제박물관 착공을 앞두고 주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의견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