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광체단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투어'

▲광주시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숏폼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광체단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투어' 작품./제공=광주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도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창업기업들의 실증현장이 시민들의 생생한 사용후기를 담은 짧은동영상(숏폼)으로 제작됐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숏폼 공모전'에서 우수작품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숏폼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차지한 '광체단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투어'는 광주 창업기업제품 실증 홍보서포터즈로 활동한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복합문화공간 안내 스마트로봇 '모션어드바이저' ▲인터랙티브 확장현실(XR) 무인 포토 부스 '이퓨월드' ▲AI 이용 어린이 교육 및 안내서비스 '서큘러스' ▲가상현실(VR) 광주투어 체감형 관광게임 '일이육' ▲현실과 가상요소가 결합된 방탈출 체험 '여행가자' 등 5개의 실증제품 사용 후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최우수상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어린이 문화원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광주가 꿀잼인 이유!', '고양이와 함께 실증제품 체감하자냥' 등 3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혁신의 도시 광주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미술관 갔다가 피부타입 알아옴', 'AI 피부 분석으로 꿀피부 찾기', '창업의 빛, 광주를 밝히다', '광주 실증사업 무대에서 미래가 열린다' 등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에는 '그녀가 일어나지 못했던 이유', '반려견_여행이야기', '태양광활용 스마트벤치 실증사업', '지금 당신이 광주에 가야만 하는 이유', '광주로 가보자구!', 깜짝상에는 '해당 장소를 더 빛내주는 실증사업제품들', '사서로봇 사서 쓰자'가 각각 선정됐다.
광주시는 수상자에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 깜짝상 25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시민들에게 광주 창업기업 실증지원사업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자유로운 형식의 영상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30편의 작품이 출품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 17개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목을 끄는 콘텐츠가 많았으며, 향후 2차 활용이 기대된다"며 “이 공모전이 좋은 취지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증사업을 알릴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작 및 출품작들은 광주시 창업지원 실증지원사업 공식 유튜브 채널 '광실이의 창업지원실증다이어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실증제품 숏폼 영상은 최대 6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 광주시, 상수도 행정소송 잇따라 승소
전담팀 구성 적극 대응…정당성‧합리성 입증 행정신뢰 높여

▲광주시는 소송 쟁점이 된 사항들을 반영해 조례 및 고시 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상수도원인자부담금 및 급수공사비 산정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광주시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제공=광주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상수도 관련 행정소송에서 연이어 승소했다.이번 판결은 지난해 9월부터 7번째 연속 승소로, 행정청의 적극적 소송 대응이 다시 한번 법원에서 인정받은 결과이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박상현)는 지난 9일 지역 ㄱ주택조합, ㄴ건설회사가 각각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를 상대로 제기한 '급수공사비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 상수도본부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광주시가 급수공사비 부과 의무자들의 형평성을 고려해 고시를 개정했으며, 이를 적용한 처분은 법령불소급 및 비례의 원칙을 준수한 합리적 행정"이라며 2건의 부과처분 모두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원고들은 ▲급수공사비 납부의무 성립 이후 개정된 고시를 적용하는 것은 법령불소급 원칙에 위배되고 ▲정액제 급수공사비가 실제 공사비와의 차이가 커 비례원칙도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광주시가 해당 사건에서 적용한 급수공사비 고시는 계속된 부과요건 사실에 대해 새로운 법령을 적용하는 것으로 법령불소급 원칙에 위배되지 않고, 정액 급수공사비도 실제 공사비와 정액 급수공사비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세대수 증가에 따른 세대당 공사비 감액을 규정하는 등 비용 부담의 형평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방식이라는 점 등을 들어 비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정액제 도입의 취지를 고려한다면 실제 공사비와 편차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광주시는 적극적인 소송 대응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원인자부담금 소송 전담팀(TF)'을 구성했으며 유관기관 협력, 법률 자문 등 체계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제도의 정당성과 합리성을 입증하는 데 전력했다.
특히 광주시는 법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변론하기 위해 개념을 정확히 연구·정리하고 조례 제정 배경과 부과방식 등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는 등 소송자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광주시는 지난해 9월 이후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항소심, '급수공사비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모두 승소하며 상수도행정의 법적 정당성과 합리성을 입증했다.
광주시는 이번 판결이 현재 계류 중인 다른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의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소송 사건(13건, 제소금액 44억 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상수도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부과 기준과 절차를 더욱 명확히 하고, 법적 안정성을 한층 강화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송 가능성을 최소화,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일융 광주상수도사업본부장은 “소송전담팀을 구성해 행정소송에 적극 대응한 결과, 최근 잇따라 승소 판결을 받아내 상수도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제기된 소송의 쟁점들을 세밀하게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2025 '올해의 책'책' 후보도서 추천받는다
20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10권 선정,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2025 올해의 책 후보도서 추천 포스터. 제공= 광주 동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광주 동구는 오는 20일부터 2월7일까지 2025년 책 읽는 동구 '올해의 책' 후보도서 추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올해의 책'은 유아·어린이·청소년·성인 부문의 도서를 구민 참여로 선정하고, 지역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독서문화사업이다.
설문참여는 동구 누리집과 모바일 앱 '두드림'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정보무늬(큐알코드)로도 참여 가능하며, 함께 읽고 싶은 도서명과 추천이유를 작성하면 된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1차 후보도서 추천을 마친 후 도서 선정단의 검토와 주민 선호도 투표를 거쳐 '올해의 책' 총 10권을 최종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올해의 책'은 주민들의 독서문화향유를 위해 지역책방 연계 도서지원사업과 독서문화프로그램에 활용된다.
동구는 올해의 책 선정 후 작은도서관과 마을사랑채 등 인문거점 시설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공통의 문제에 대해 특정 주제를 선정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책을 매개로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한 소통의 창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민의 참여로 모두가 공감하고 위로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도서가 선정되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올해의 책 선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 북구, '제1회 무등문학상' 만든다

▲광주 북구가 제1회 무등문학상을 운영한다./제공=광주 북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광주 북구가 2025년 '제1회 무등문학상'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 북구 출신인 한강 작가의 뒤를 이을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역 문화의 진일보를 위하여 오는 7월 작품 공모를 시작으로 '제1회 무등문학상'을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작가이며 직접 창작한 작품을 가지고 공모에 신청하면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되고 수상자에게는 총 2,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자는 본상 1명(상금 1,500만원)과 신인작가상 1명(상금 700만원)으로 신인작가상은 광주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적이 있고 창작경력 10년 이내인 자 중 선정하며 시상식은 올 9월 중 북구민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될 계획이다.
북구는 이와 연계하여 '한강 작가 인문학 프로그램', '도서관 속 생태놀이터', '북구민 자서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작년 한강의 기적을 재현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북구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여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